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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남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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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암 환자를 진료하는 한의사이자 한의과대학 교수입니다.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 치료 중에도 일상을 지키는 몸 관리, 그리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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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4T06:53: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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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사 날짜가 다가오면, 몸이 먼저 긴장합니다 -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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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35:09Z</updated>
    <published>2026-10-11T07: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환자분의 휴대전화에 정기검사 예약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날짜였습니다. 그런데 문자를 확인하는 순간부터 그날이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아직 며칠이 남았는데, 마음은 먼저 병원에 가 있었습니다.  그날 밤에는 잠이 쉽게 오지 않았습니다. 며칠 전부터 옆구리가 조금 불편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평소라면 자세 때문이라고 넘겼을 통증이었습니다. 검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qdJr0swyVDiPdO_QMF9IhTXO1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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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에 나쁜 음식을 찾다가, 먹을 것이 없어졌습니다 - 몸을 지키려던 식탁에 불안이 먼저 앉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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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7:04:26Z</updated>
    <published>2026-10-10T07: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암 진단을 받은 뒤, 환자분의 식탁에서는 음식이 하나씩 사라졌습니다.  고기는 암에 나쁘다는 말을 듣고 끊었습니다. 당이 암세포를 키운다는 이야기에 과일도 멀리했습니다. 우유도, 밀가루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무엇을 먹을 때마다 검색부터 했고, 검색을 마치면 젓가락을 내려놓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몸을 지키려고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먹을 수 있는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mjQVWhQGe1Q1uUWX0fdzQrts1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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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는 밤 - 항암 치료 중 불면과 다시 친해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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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8:00:13Z</updated>
    <published>2026-10-04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루 종일 기운이 없는데, 정작 밤에는 눈이 말똥말똥해요.&amp;quot;  암성 피로를 이야기한 지난 글 뒤로,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이어진 질문입니다. 몸은 지쳐 있는데 잠은 오지 않고, 겨우 잠들어도 새벽 두세 시면 깨어 천장을 바라보게 됩니다. 잠을 못 자니 낮에 더 피곤하고, 피곤하니 낮에 눕게 되고, 그래서 밤에 더 잠이 오지 않는 고리가 생깁니다.  치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VFXur6NKqqe2Xtw6H1QiXy1Go3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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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 운동이면 충분할 줄 알았습니다 - 암 5년 후, 다시 근육에 말을 걸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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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5:28:19Z</updated>
    <published>2026-10-03T05: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암 치료가 끝난 지 5년이 지났어요.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amp;rdquo;  환자분의 표정에는 안도와 망설임이 함께 있었습니다. 검사에서는 이상이 없었지만, 몸은 예전 같지 않다고 했습니다. 매일 걷는데도 계단을 오르면 다리가 무겁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한참을 쉬어야 했습니다.  바라는 것은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여행을 가서, 힘들다는 이유로 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36WbyX_4lQ0OYFKAmHBtHc8Xy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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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끝이 내 것 같지 않을 때 - 항암 후 손발 저림과 함께 지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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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2:00:17Z</updated>
    <published>2026-09-26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단추 채우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 줄 몰랐어요.&amp;quot;  항암치료를 이어가는 환우분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손끝이 모래를 만지는 것처럼 둔하고, 발바닥에 얇은 천을 한 겹 깔고 걷는 것 같다고들 하십니다. 컵을 놓치고, 젓가락질이 서툴러지고, 밤이면 저릿한 느낌에 잠을 설치기도 합니다.  왜 손끝과 발끝부터 저릴까  일부 항암제는 몸에서 가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ytGFUaik5u0ssrA2Yl9VSLTKw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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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발목만 삔 줄 알았는데, 뼈가 먼저 말을 걸었다 - 호르몬 치료 중 뼈 건강을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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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5:40:59Z</updated>
    <published>2026-09-26T05: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휴를 하루 앞둔 오후였습니다. 외래 진료를 마치고 돌아가시던 환우분 한 분이 발목을 삐끗하셨습니다.  유방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도 거의 마무리한 뒤, 이제 호르몬 치료만 이어가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긴 터널의 끝이 조금씩 보이던 시기였지요.  꽤 아파하셨습니다. 단순히 접질린 것일 수도 있었지만, 호르몬 치료 중인 분이라는 게 마음에 걸렸습니다.  &amp;quot;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5jMsJyjUuMeirLWaI-uPXsAGN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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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된 휴식 vs 회복성 휴식 - 암성피로에 시달리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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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00:28Z</updated>
    <published>2026-09-20T12: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료실에서 암 환우분들을 마주하며 가장 많이 듣는 하소연 중 하나는 바로 '암성 피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찾아오는 피로는 일반적인 피곤함과 다릅니다.  자고 일어나도 씻겨 나가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몸 깊은 곳에서부터 기운이 쪽 빠져나가는 무기력감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환우분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AsN5lRjNq8IR_JnU0-SOmp0mi1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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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사지 수치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중심 - 소수점 아래 숫자에 삶을 빼앗기지 않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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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1:54:15Z</updated>
    <published>2026-09-16T11: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기 검진 날이 다가오거나 진료실 앞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릴 때, 환우분들의 얼굴에는 짙은 긴장감이 서립니다.  며칠 전부터 잠을 이루지 못하고, 종양표지자나 혈액 수치가 소수점 아래로 미세하게 움직이기만 해도 거대한 불안에 휩싸이곤 합니다.  종양 환자를 진료할 때 수많은 검사지 너머의 눈빛을 마주하며 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검사지 속 숫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FLoI6hLIpVeNydZmyYhrUpum-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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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날에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들 - 무력감을 깨뜨리는 가장 작은 걸음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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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1:41:15Z</updated>
    <published>2026-09-14T11: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누워만 있으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된 것 같아요.&amp;quot;  수술이나 항암 치료 뒤 깊은 피로에 빠진 환자분들이 진료실에서 자주 터뜨리는 눈물입니다.  예전 같지 않은 몸을 마주할 때 찾아오는 거대한 무력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임상 현장에서 제가 목격한 회복은, 결코 거창한 의지나 대단한 목표에서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amp;quot;오늘,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oJ4RANyYNlExC-yqR7MXhreMv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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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르는 듯한 통증, 물 한 모금 넘기기 힘들 때 - 참 잘 안 낫는 항암 후 구내염과 지혜롭게 동행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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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9-12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 치료를 받으며 환우분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순간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입안이 하얗게 헐어 올라올 때입니다.  물 한 모금, 미음 한 숟가락조차 혀 끝에 닿으면 불에 데인 듯 화끈거리거나 가시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밀려옵니다.  양치질은커녕 입을 벌리는 것조차 고통스러워 며칠씩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하다 보면, 체력은 눈에 띄게 떨어지고 마음마저 까맣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LrDV4nmajXHjMhaG_HbirYc1v6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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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운만 없는 줄 알았는데, 수치가 5.5라니 - 하혈 뒤에 숨어있던 신호와 몸이 버텨낸 조용한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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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4:30:07Z</updated>
    <published>2026-09-12T04:3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요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기운이 없네요. 2년 전 난소암 항암 다 마치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었는데, 그냥 기력이 빠진 걸까요?&amp;quot;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서시던 환자분의 표정은 그저 조금 지쳐 보일 뿐이었습니다.  간헐적인 하혈이 있었지만 &amp;quot;원래 간혹 조금씩 그러다 말길래 이번에도 그런가 보다 했다&amp;quot;며 무던히 웃어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3TpzYLuvPFEJxvRItHMMntJNU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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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에서 쇠맛이 난다면?? - 항암치료 중 식탁에서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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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1:34: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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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제발 한 숟가락만 더 먹어줘. 고기를 먹어야 항암을 견디지.&amp;rdquo;  &amp;ldquo;속이 꺾여서 냄새도 못 맡겠는데 자꾸 왜 그래!&amp;rdquo;  진료실에서 환우와 보호자의 갈등이 가장 안타깝게 폭발하는 지점은 다름 아닌 매일의 식탁 위입니다.  보호자는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 기력을 올려주고 싶고, 환자는 입안에 음식이 들어가는 순간 쇠맛이 나거나 구역질이 올라와 죽을 맛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8GHQXbA7Zs0zmyLyAL5Qi3gk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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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식에서 쇠맛이 난다면? - 항암치료 중 식탁에서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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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8:10:08Z</updated>
    <published>2026-09-10T07:3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발 한 숟가락만 더 먹어줘. 고기를 먹어야 항암을 견디지.&amp;rdquo;   &amp;ldquo;속이 꺾여서 냄새도 못 맡겠는데 자꾸 왜 그래!&amp;rdquo;  진료실에서 환우와 보호자의 갈등이 가장 안타깝게 폭발하는 지점은 다름 아닌 매일의 식탁 위입니다.   보호자는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여 기력을 올려주고 싶고, 환자는 입안에 음식이 들어가는 순간 쇠맛이 나거나 구역질이 올라와 죽을 맛입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kZn3uK3kv8WWNnR9H88cocICy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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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는 게 약인줄 알았는데, 약이 약이었다 - 진통제 한 알이 돌려준 밤의 평화와 아침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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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0:00:14Z</updated>
    <published>2026-09-09T1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수님, 어젯밤엔 진통제를 먹고 자서 그런지 중간에 한 번도 안 깨고 푹 잤어요.&amp;quot;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서시는 환자분의 얼굴에 오랜만에 생기가 돌아 있었습니다.  진통제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고 용기를 내어 적절한 양의 약을 복용하기 시작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찾아온 작은 변화였습니다.  밤새 온몸을 짓눌러온 통증이 가라앉으면 가장 먼저 수면의 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f4AApKiaGeoPuRmThO3jcZJQ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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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독될까봐 참았어요 - 암성 통증을 참는 것이 미덕이 아닌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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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2:41:40Z</updated>
    <published>2026-09-07T12:3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수님, 마약성 진통제를 자꾸 먹으면 나중에 정말 많이 아플 때 약이 안 들으면 어쩌나 싶어서&amp;hellip; 웬만하면 그냥 참으려고요.&amp;quot;  진료실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밤새 통증과 씨름하셨다는 환자분들의 가방을 열어보면, 처방받은 진통제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몸을 웅크린 채 고통을 견디는 것이 마치 병을 이겨내는 숭고한 참을성인 것처럼 여기시는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6uTolE2juOJDaeFWo30VcAPOV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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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항암 부작용, 꾹 참고 견뎌야 할까요? - 암 치료를 이어가게 만드는 통합적 회복 관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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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6:42:46Z</updated>
    <published>2026-09-05T23: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교수님, 항암치료를 받으면 이 정도는 다 참아야 하는 거죠?&amp;rdquo;  손끝이 저려 단추를 채우기 어려워진 환자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입맛이 없어 식사량이 절반으로 줄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찼지만 대학병원 교수님이 너무 바쁘셔서 물어볼 수가 없어서 말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암 환자에게 &amp;lsquo;견딘다&amp;rsquo;는 말은 익숙합니다. 오심과 피로, 손발 저림과 통증도 치료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ghL687aD2hUTJ6TY3Q_Pyykmy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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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암보다 무서운 폐렴 - 그리고 다시 나를 일으킨 근육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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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3:17:32Z</updated>
    <published>2026-09-04T21:4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어제까지만 해도 제 발로 멀 멀쩡히 걸어서 들어왔는데... 왜 오늘 아침엔 다리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갈까요?&amp;quot;  어제 입원 수속을 밟을 때만 해도 보조 없이 차분히 걸어오셨던 환자분이, 단 하룻밤 사이에 침대 밖으로 발을 내딛지 못할 때 진료실과 병동의 마음은 쿵 내려앉습니다.   항암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던 중 찾아온 불청객, '폐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oTt-lSGhXSrTyj36qeqw15nWB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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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거 먹어도 될까요? - 검색창 앞에서 멈춰 서야 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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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8:15:15Z</updated>
    <published>2026-09-03T08: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수님, 인터넷에서 이걸 봤는데요&amp;hellip;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특효약이라는데, 진짜 먹어도 될까요?&amp;quot;  항암 치료와 재발 방지라는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환우와 보호자의 휴대폰 검색창은 쉬지 않고 열립니다.  &amp;lsquo;암에 좋은 음식&amp;rsquo;, &amp;lsquo;항암 효과 100배 보양식&amp;rsquo; 등등등&amp;hellip;. 범람하는 정보의 바닷속에는 절박한 마음에 부응하려는 달콤한 유혹들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jZhYVkvs2gnxmLTT1bGBQ3ZZHR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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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춰버린 장, 따뜻한 미음 한 숟갈을 기다리며 - 몸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가장 작고 반가운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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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2:18:38Z</updated>
    <published>2026-09-02T12: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교수님, 배는 터질 것처럼 아픈데 속에서는 아무것도 내려가지 않아요.&amp;rdquo;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한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할 때, 뜻밖의 고통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수술 후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멈추는 &amp;lsquo;수술 후 장마비&amp;rsquo;입니다.  환자의 배는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올랐고 복통과 발열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코를 통해 위장까지 긴 관, 이른바 콧줄(L-t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AF6nIL5yRS-Elm0VFazmVssge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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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이렇게 힘이 없을까요? - 근손실이 보내는 피로의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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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0:52:36Z</updated>
    <published>2026-08-31T10:5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교수님, 검사지 수치는 다 깨끗하다는데 왜 저는 숟가락 들 힘도 없을까요?&amp;quot;  항암 치료를 마치고 진료실을 찾았던 50대 환자분의 첫마디였습니다. 검사 결과표 위 숫자는 '정상'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정작 환자분의 표정과 몸짓은 묵직한 모래주머니를 차고 있는 듯 버거워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치료 후 찾아오는 극심한 무기력감을 단순한 피로나 마음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kLi%2Fimage%2F-WYTy9JF533oXk8TfI9gCze01G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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