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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IRIM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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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베를린에서 살아가는 삶 - 예상치 못한 곳에서 문득 영감을 받아 무작정 기록해보는 진솔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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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8T08:59: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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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당신에게 - 여섯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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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2:26:47Z</updated>
    <published>2026-10-12T12:2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늘은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에요. 특별히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제게 월요병이 없는 건 아니에요. &amp;lsquo;월요병&amp;rsquo;이라는 단어는 진리인 것 같죠? 다른 날 보다 아침에 눈뜨기가 몇 배는 힘들고, 몸이 천근만근 움직여지지가 않았거든요. 겨우 몸을 일으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준비해 놓고 나니 또 당신 생각이 나 글을 써 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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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정받는 것에 목매었던 당신에게 - 다섯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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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21:48:20Z</updated>
    <published>2026-10-10T21: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시죠? 저는 요즘 유난히 피곤한 것 같아요. 운동을 다녀왔는데도 온몸이 뻐근하네요. 창문 너머로 보이는 나무, 그리고 나뭇가지 틈 새로 보이는 푸른 하늘을 잠시 응시하다,  기지개를 한 번 쭉 켜고 나서 다시 글을 써 내려가 봅니다.  저도 당신처럼 동생들이 있어요. 올해 여름엔 동생들 중 한 명이 결혼을 했답니다. 동생 부부가 저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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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에 사무쳤던 당신에게 - 네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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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21:30:51Z</updated>
    <published>2026-10-09T21: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베를린의 하늘은 왜 맨날 이렇게 찌뿌둥할까요?  당신이 머무는 곳의 하늘은 이곳과는 달리, 채도 높은 쨍한 블루 혹은 부드러운 파스텔 블루 색이면 좋겠어요. 하늘이 예쁘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이렇게 말하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태어나고 자란 한국을 떠나 베를린이라는 낯선 땅에 발을 붙인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를 가장 힘들게 한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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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난받음이 익숙했던 당신에게 - 세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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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1:27:08Z</updated>
    <published>2026-10-09T11:2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락드리네요. 어디 아픈덴 없으시죠? 제 주변 사람들이 죄다 감기에 걸려서 힘들어하더라고요. 건강 조심하세요.  제가 제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나요? 아마 없을 거예요.  제 남편은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온화한 사람이에요. 대부분의 일에 크게 동요하지 않죠. 그래서 저의 변덕스러운 감정을 잘 받아주는 좋은 사람이랍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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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끊임없이 비교해 왔던 당신에게 - 두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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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5:55:50Z</updated>
    <published>2026-10-08T15:5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첫인사는 늘 어색하네요. 잘 지내냐고 묻는 질문도 너무 형식적이라 쓸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답니다.  저는 아직도 &amp;lsquo;잘 지낸다는 것&amp;rsquo;의 기준을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 지내면  &amp;lsquo;잘 지낸다&amp;rsquo;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하. 사족이 길었네요.  요즘 저는 헬스장에 다니고 있어요. 책상 앞에 오래 앉아있다 보면 오른쪽 고관절에 통증이 오면서 같은 쪽 다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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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겁쟁이라 여겼던 당신에게 - 첫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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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0:53:52Z</updated>
    <published>2026-10-06T20: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참 얄궂었어요. 당신이 있는 그곳의 날씨는 어땠나요? 베를린의 가을은 워낙 흐리기도 하지만, 일기예보에도 없는 비가 여러 번 세차게 쏟아졌어요.  다행히 저는 오전에 비를 맞지는 않았어요. 그저 언제든 한바탕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어둡고 구름 낀 하늘만 이따금씩 바라보며 길을 걸었던 것 같아요.  할 일을 마치고, 집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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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투성이인 내 안의 당신에게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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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36:43Z</updated>
    <published>2026-10-05T14: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순간을 살다 보면 종종 작고 큰 위기들을 만나곤 해요. 그럴 때마다 지금의 저는, 날것의 감정을 감출 적당한 연기력 혹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의 동요가 일어날 때가 있더라고요.  40이라는 숫자를 제 나이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에서 여전히 머물러있는 당신의 존재를 눈치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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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몰라도 나는 압니다. - 보이지 않는 정직이 필요한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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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22:25:26Z</updated>
    <published>2025-06-07T16:0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 zur&amp;uuml;ck bleiben, bitte. (추뤽 블라이벤 비테; 한 걸음 물러서 주시기 바랍니다.)&amp;rdquo;   간결한 문장으로 된 안내방송이 지하철 플랫폼에 울려 퍼지면, 잇따라 날 선 버저음이 대여섯 번 귀 속을 파고든다. 빨간 등이 번쩍번쩍 경고를 주고 나서야 양쪽으로 활짝 열렸던 지하철 문이 &amp;lsquo;덜커덩&amp;rsquo; 무자비한 소리를 내며 닫힌다. 등 뒤로 굳게 닫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o93Yzy1DDeNnIrNiUI5qqb_L6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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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아이러니 - Projek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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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4:48:18Z</updated>
    <published>2024-03-22T13:4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만에 오래전에 알고 지내던 친한 동생을 만났다. 꽤나 핫한 동베를린의 수플레 전문 카페를 방문했고, 우리는 못다 한 수다를 떨어댔다.   베를린에 오래도록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지만, 보다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amp;lsquo;관계의 허무함&amp;rsquo; 때문인지, &amp;lsquo;베를린&amp;rsquo;이라는 특정한 환경 때문인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5Aj_b06kXPdx5UDEgZNu0FDdb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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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전 열한 시든, 오후 열한 시든 - Projek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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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12:13:45Z</updated>
    <published>2024-02-29T12: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11시든 저녁 11시든 상관없었다.  스멀스멀 찾아오는 봄기운이 되려 슬펐다. 베를린의 싸늘한 공기나 흐린 하늘을 핑계로 집 안에만 머물러 있을 수 있는 날들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는 뜻이었기에.  다른 누군가의 열심히 사는 삶을 하루종일 들여다보는 시간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남는 것은 뻐근한 두 눈과 무기력한 몸 뚱아리 뿐. 마냥 가만히 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2_nonucOJLG8ThGKioPZZ0223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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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냐면 사랑하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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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7:31Z</updated>
    <published>2022-10-21T23: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갓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아이의 학교 시간표는 낮 12시 40분에 멈춰있다. 학교 수업이 다 끝나면,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방과 후 활동을 위해 옆 건물로 이동한다. 베를린 정부는 맞벌이 부모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아이들의 방과 후 학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3학년부터는 일정 금액의 회비를 내야 한다.) 그래서 보통 초등학교는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NWaQAOWUfEnYlAQklvySqBUxV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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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좋은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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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2:16Z</updated>
    <published>2022-10-21T10:5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조금씩 소통이 되기 시작할 즈음부터 나와 남편은 아이를 재우기 위한 일정한 루틴을 만들었다. 이제껏 아이 재우기 담당은 남편이었고 수면 루틴의 대부분의 틀은 남편이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두운 방에 작은 스탠드 조명 하나를 켜고, 아이를 침대에 눕힌다. 그러고 나서 짧은 동화책 두 권을 읽어주고 굿 나이트 뽀뽀와 포옹을 한다. 아이가 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fSDu0ETvet3FU93zyHOYYzuzK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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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보면 빨리 찾을 수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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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4T15:35:07Z</updated>
    <published>2022-10-20T21: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초등학교 입학 두 달 전, 본격적인 입학 준비를 위한 학부모 모임이 열렸다. 대강당은 모든 예비 1학년 아이들의 부모님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앞으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책임질 교장선생님과 교직원들의 소개가 있고, 간단한 학교 설명과 입학식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들이 나오셔서 각 반 학생들의 이름을 불렀고 아이의 부모가 대신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4dAF6qQ-_D0rb5rKwYjdmeiBf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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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4, 5 쓰는 게 얼마나 헷갈리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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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9:24:43Z</updated>
    <published>2022-10-17T22:0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시간, 아이의 책가방에서 숙제를 넣어오는 종이 파일을 살피다가 A4용지 반만 한 크기의 숫자 쓰기 노트를 발견했다. 호기심에 휘리릭 넘겨보니, 꾹꾹 눌러쓴 연필 자국이 숫자 5까지 머물러 있었다.  유치원에서도 숫자 10까지 읽고 쓸 수 있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고, 큰 언니 오빠가 있는 아이들은 훨씬 큰 숫자들도 거침없이 세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vKuhWIVFbll_KZ730jQKjihG4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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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절대 슈퍼스타가 되지 않을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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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7:45:06Z</updated>
    <published>2022-10-17T14:1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오후, 아이는 새로운 장난감에 한껏 들떠 있었다.  아빠와 함께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엄마 몰래 새로 나온 장난감을 하나 사 온 것인데, 내 눈치를 보며 언제 뜯을 수 있을지 상황을 살피고 있었다. 피식 웃음이 났지만 괜히 얼굴에 힘을 주고 앞으로는 꼭 필요한 것 아니면 사면 안된다는 둥, 금방 싫증 내지 말고 오래 가지고 놀라는 둥의 쓴소리를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0-LuMyxWdNJPpkpWQwAaIaXMhr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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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서운 게 아니라 설레는 거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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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6T22:25:19Z</updated>
    <published>2022-10-14T09: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것에 대한 반응은 분명 사람마다 천차만별일 것이다. 낯선 장소와 낯선 사람들 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마주할 때의 감정은 무척이나 다양하니 말이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첫 시작에서 느끼는 긍정적 감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내가 사랑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oiTmR47dSyyKPnWRKXcvv9J6t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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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 생각해볼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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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2T12:40:56Z</updated>
    <published>2022-10-13T20: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올해 8월 말 초등학생이 되었다. 베를린에서는 만 6세가 되면 초등학교에 갈 자격이 생긴다. 만일 학교 입학일 기준으로 아이의 생일이 조금 빠르거나 조금 늦은 경우를 감안한다면 어림잡아 만 5세부터 만 7세까지의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셈이다.   뭘 할 수나 있을까 싶은 자그마한 아이들이 옹기종이 교실에 모여 수업을 들을 생각을 하면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WCb8V1hZeGXBZcG-mBdC7B9mC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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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욱 하지 말아 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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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4T07:21:02Z</updated>
    <published>2022-10-13T12: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아이는 햇살 좋은 여름날 태어났다. 그래서 아이의 생일 파티를 열고 친구들을 초대하는 것은 늘 쉽지 않았다. 여름 방학엔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휴가를 떠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아이들이 올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을 정하는 것이 관건. 특히 올해 여름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유치원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지막 생일 파티였으므로 생일 파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tRwC3fIKP2JhRQDOxyX4q8y1V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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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수였는데 더 예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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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2T12:53:00Z</updated>
    <published>2022-10-12T14: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수요일 오후 6시는 아이의 한글학교 하원 시각이다. 한글학교의 대상은 베를린에 살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 또는 초등학생으로, 부모 모두 한국인인 경우, 한쪽 부모만 한국인인 경우 또는 부모가 독일 2세인 경우 등 다양한 가정환경의 한국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모여들었다. 매주 두 시간 동안 아이들은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8257avig_5TDF8Mf_iRSd1lce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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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넘어진다, 가위, 바위, 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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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2T13:59:35Z</updated>
    <published>2022-10-11T09:1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무지게 주먹진 조그마한 손을 손목의 반동을 이용하여 왼쪽, 오른쪽 흔들어대던 딸아이. 마지막 구호는 '가위, 바위, 보'인데 그전에 뭐라고 하는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았다. 다시 그녀의 씩씩한 구호에 귀를 기울였다. &amp;quot; 안 넘어진다, 가위, 바위, 보! &amp;quot; 그 소리에 나는 그만 깔깔 웃고 말았다. 안 넘어진다니, 그게 아니지 않아?  9년째 이어지는 베를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hIw%2Fimage%2FnNC0nbiTgo2COoPAapKTu9EF9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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