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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안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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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ianpar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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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피아노 건반 대신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예술고 출신 공무원. 6개월 만에 피아노 전공으로 예술고에 입학했지만 이제는 엑셀과 사투 중인 4년 차 지방행정서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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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5T15:12: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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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의 방에 보관된 누군가의 실록 - 구청의 비밀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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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2:23:59Z</updated>
    <published>2026-05-11T12:2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청에는 비밀의 방이 있었다 &amp;ldquo;와&amp;hellip; 우체국에는 묠니르가 있었는데, 여긴 비밀의 방이 있네요? 호적은 조선왕조실록 같아요. 너무 멋져요.&amp;rdquo;  지방직 공무원이 되고, 새로운 사수와 함께 호적이 보관된 창고에 처음 들어간 날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해리포터 비밀의 방을 떠올렸다.  그리고 아주 오래된 종이들 사이에서, 누군가의 삶이 아직도 조용히 숨 쉬고 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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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스도 못 세는 새내기의 이별 - 묠니르는 가져가면 안 될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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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14:31:56Z</updated>
    <published>2026-05-05T14:3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스도 못 세는 새내기] &amp;ldquo;마&amp;hellip; 니는 박스도 못 세냐? 하, 됐다. 접수받아라 그냥.&amp;rdquo; 우체국 업무 중 내가 끝내 정복하지 못한 일이 하나 있었다. 바로 포장 박스를 세어 기록하는 일이었다. 나의 사수는 결국 박스 숫자 세는 법을 가르치기를 포기했다. 사실 가르칠 게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세면 되는 일이었으니까. 라흐마니노프를 들으며 우아하게 화장한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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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습하라고 선배가 있는 거다 - 나의 첫 공무원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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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4:46:04Z</updated>
    <published>2026-03-09T13: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이번에 발령받은 리안입니다. 혹시 총괄국에서 관내국으로 갈 때 누가 저를 데리러 오시나요?&amp;quot; &amp;quot;네? 나이가 몇 살인데... 혼자 가실 수 있죠? 혼자 가세요.&amp;quot; 지방직의 관습과는 다른 우체국의 쿨한(?) 문화 덕분에, 나는 첫 출근부터 '공주님 대접을 바란 이상한 신규'라는 오해를 사며 우체국에 입성했다. [나의 어사화, 임용장을 받으러] 2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v7%2Fimage%2FtMSK1n01nnXl1K3lnhE2g56o2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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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쓰게 된 우리의 어사화 - 피아노 전공생들, 공무원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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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13:01:17Z</updated>
    <published>2026-03-09T13:0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방에 낙방을 거듭하면서 쳇바퀴처럼 돌아가던 삶을 살던 어느 날, 이상한 문자를 받았다. &amp;quot;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 추가합격자 공고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재되었으니 확인 바랍니다.&amp;quot; [지금 합격을 했다는 뜻이죠...?] 뭐라는 거지? 합격했다고도 아니고? 확인을 하라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고 오는 길에 이상한 문자를 보고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v7%2Fimage%2F_upjb8_1Pio2ysFfoCp7PHXQx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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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공무원 공부할 건데, 어떻게 하는지 좀 가르쳐 줘라 - 다시, 전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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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4:18:57Z</updated>
    <published>2026-02-23T14: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습실에서 나와 도서관으로 향했다. 2평짜리 연습실에 갇혀 수천 번 쳐야 할 악보들을 내려놓고, 대신 행정법과 행정학 교재를 들었다.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 피아노 건반 대신 형광펜을 잡고, 연주회장 대신 독서실을 오가는 나는, 이제 '공시생'이라는 새로운 자아로 살아가고 있었다.  [공시생에 익숙해지다] 공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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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랏밥을 먹자 - 그런데 공시생은 어떻게 하는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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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7:30:34Z</updated>
    <published>2026-02-16T07: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딸아, 아빠가 생각을 좀 해봤는데 임용고시든, 공무원 시험이든 쳐보지 않겠니. 나랏밥을 먹자.&amp;quot;  [나랏밥을 먹자]  졸업 후, 나는 영어학원에서 Rian으로 살며 영어라는 보험을 열심히 들고 있었다.  주말에 학원을 가려고 문을 나서는데 아빠가 나를 불렀다.  &amp;quot;잠깐 앉아봐. 아빠는 네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게 좋은데, 언제까지 영어 공부만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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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이 망했을 때를 대비한 확실한 보험 - 빛 잃은 피아노 전공생, Rian, 작은 왕으로 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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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4:00:55Z</updated>
    <published>2026-02-09T14: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뭐 할지 진짜 모르겠는데?' 피아노를 그만두고 나니 텅 빈 시간만 남았다. 교생실습도 끝났고, 졸업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무언가는 해야 할 것 같았다.  '영어라도 하자.'  [간판만 보고 들어간 곳] 사실 이 학원과의 질긴 인연은 엉뚱하게도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였다. 수능이 끝나고 할 일이 없어서 학교 근처 대학가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연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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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구경 가자, 예쁜 교생 쌤이 왔대&amp;quot;&amp;nbsp; - 와 무서울 거 같은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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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2:38:33Z</updated>
    <published>2026-02-02T12: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리안, 이제 교생실습 가는데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겠어요?&amp;quot; &amp;quot;학생을 가르쳐본 적이 없어서 사랑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교육자로서 피교육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보도록 하겠습니다.&amp;quot; 4학년 1학기, 피아노를 그만두기로 했지만 학교를 그만두지는 못했다. 벚꽃이 흩날리던 너무 예쁜 봄날, 나는 교생선생님이 되었다. 교생실습을 가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v7%2Fimage%2FAdRKt6gN576GgMHONlDOTVD39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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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피아노 - 밴드 사이로 배어나온 핏물보다 아픈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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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0:35:30Z</updated>
    <published>2026-01-26T10:3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정말 내가 천재가 아니라는 걸 받아들여야 해.'  나는 천재가 아니었고, 음악말고 다른 길은 모르는 음대생이었다. 플루트를 그만둔 나는, 다시 피아노 앞에 앉았다. 2평 되는 공간. 플루트는 사라지고 오로지 나와 피아노만 남았다. 전공을 바꾸기 전까지 아예 그만둘 수는 없었기에 피아노는 계속 쳤지만, 대충 악보 외워서 실기시험을 칠 정도만 딱,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v7%2Fimage%2F4F0T6Kfw7uPtGopMnFP2XkFoGJ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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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가 아닌가? 플루트인가? - 리먼브라더스와 20년 된 40만 원짜리 야마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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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25:46Z</updated>
    <published>2026-01-19T08: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능과 실기점수를 합쳐서 합격생을 결정하는 음악대학 입시에서 나는 수능보다도 실기가 문제였고, 결국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대학교를 친구들과 떨어진, 집에서 아주 먼 곳으로 갔다.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반수도 해봤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자존심 때문에 친구들과 연락도 끊었다. 나는 욕망 덩어리 그 자체였다. 6개월 만에 예고를 뚫었던 내가, 입시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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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판 노다메 칸타빌레의 삶 - 예술고의 아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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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7:33:07Z</updated>
    <published>2026-01-16T07: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다메 칸타빌레가 유행했었다. 치아키 센빠이가 지휘를 하는 모습에 반하고 노다메가 피아노 치는 모습이 낯설지가 않은 일본 드라마.  우리는 현실판 노다메 칸타빌레였다.  [예술고의 천재들]  예술고에는 다양한 천재들이 모여 있었다.  밖에서 &amp;quot;계란이 왔어요~싱싱하고 맛 좋은 계란이 왔어요&amp;quot; 하는 방송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작곡 천재. 매일 선생님이 자취방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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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00시간의 법칙이 뭐죠?!! - 10,000시간도 비껴간 예고 꼴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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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7:29:58Z</updated>
    <published>2026-01-16T07: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학자 앤더스 에릭슨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최소 1만 시간의 '의도적인 연습'이 필요하다는 법칙을 세상에 내놓았다.  1만 시간만 채우면 나도 전문가가 될 수 있다니!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학년 때 못해도 3학년 때 한국예술종합학교에 간 선배도 있다지 않은가. 나는 내 집념의 시간을 믿었다.  [반에서 1등, 전교 6등. 나는 인재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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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이제 엑셀하고 한글 하고 잘하지? - 피아노 밑에서 잠들던 아이가 공무원이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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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7:22:24Z</updated>
    <published>2026-01-16T07: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리안. 너 이제 한글하고 엑셀 잘하지? 선생님이 논문 발표 해야 하는데 좀 도와줄래?&amp;quot; &amp;quot;아니요. 교수님, 교수님 수업에서 한글 하고 엑셀 안 했잖아요. 우리 피아노만 쳐서 제가 지금 한글, 엑셀 강의 들으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좀 그런 거도 수업에 넣어주시지 그러셨어요.&amp;quot;  나는 광역자치단체의 지방행정서기다. 4년을 지나 5년 차로 넘어가는, 마냥 신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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