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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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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ee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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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잘쓰고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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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5T02:34: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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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븐에 갇혔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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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6:39:48Z</updated>
    <published>2026-08-05T15:5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과 함께 재난이 찾아왔다. 그걸 피해 이곳저곳으로 도망을 다녔다. 에어컨이 가동되어 있는데도 후덥지근했던 식당, 뜨거운 도로 위에서 치즈처럼 녹아가는 것 같았던 버스 안, 겨우 몇 분 걷는데도 오븐 속에서 구워지듯 고통스러웠던 길거리를 지나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울기 직전이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날씨 얘기를 꺼냈다. 옆 자리 테이블 사람들도 무더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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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혼돈 속에서 매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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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1:22:57Z</updated>
    <published>2025-10-26T11: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내가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한다. 그것을 믿어도 괜찮은지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한다. 확신,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그 사실 앞에서는 무력해지기도 자유로워지기도 한다.  그래서 종종 인생은 선택의 문제로 치환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해져 있을 거라 믿고, 누군가는 모든 선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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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다정하기 - 나는 왜 가끔 내가 죽도록 미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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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3:29:39Z</updated>
    <published>2025-10-19T13:2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스스로 평균 수명을 늘려가는 경이로운 생명체가 되었지만, 그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었지 세상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은 아니었다. 선사시대 때와 비교해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되었을까? 가끔은 인생에 있어서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고군분투할 뿐이라는 감상이 든다. 본능적으로 살아남으려 하고 그렇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존재. 우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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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인가 '혹사'인가 (2) - 무슨 말을 해도 들리지 않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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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4:00:01Z</updated>
    <published>2025-10-12T04: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나 언젠가 두려웠던 건 모두가 그랬을 것이라는 현실이었다. 내가 죽도록 노력해도 언제나 나보다 잘 하는 사람이 있었다. 있는 정도가 아니라 수두룩 빽빽해서 나는 발도 못 내밀 정도였다. 어딜 가나 줄을 세우면 그렇게 된다. 누구든 그 줄에서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 더 열심히 해야 했나? 그런 의문이 절로 든다. 그런 사람들이 많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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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심'인가 '혹사'인가 (1) - 열심 지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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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04:00:03Z</updated>
    <published>2025-10-05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 사람들을 보면 다들 정말 열심히 살아간다는 게 느껴진다.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고, 할 궁리를 하고, 그게 무엇이든 멈추지 않으니 말이다. 예전에는 그런 모습이 멋있고 대단하게 느껴졌었는데. 점점 우리가 그렇게 달릴 수밖에 없는 지옥에 빠진 건 아닐까, 하는 위화감이 든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불안을 원동력으로 삼는 법을 세뇌당해왔다. 교육 시스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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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하는 게 중요한 건 아니야 - 인생을 끌고 가는 믿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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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4:00:02Z</updated>
    <published>2025-09-28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한국 사회에서는 비주류의 인간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일이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나는 초면에 쉽게 말할 수 없는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그중 하나는 나의 가치관에 대한 것이다. 바로 '중요한 건 잘하는 게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중요한 게 뭘까. 돈, 아니면 태어날 때부터 돈 많은 부모를 만나는 일일까? 이런 문장이 농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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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실패하고 있습니다 - 실패가 두려운 우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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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4:00:02Z</updated>
    <published>2025-09-21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실패했다. 카페에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쿠키를 먹고 만 것이다. 벌써 며칠 째 야금야금 단 것을 먹고 있다. 먹으면 안 되는데.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먹는 순간에는 그런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그냥 정신을 차리고 보면 이미 먹어치운 것이다. 이렇게 또 혈당이 올라가고, 몸이 변화에 반응해서 이런저런 안 좋은 증상들이 나타나겠지. 한숨이 나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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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은 삶을 나아지게 하지 못한다 - '정답 맞히기'의 폐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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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04:00:02Z</updated>
    <published>2025-09-14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아팠다. '젊은 사람이 벌써 왜 그래'라는 말을 몇 번이나 들을 정도로 여기저기 아팠다. 신경 쓸 것도 하나 둘 늘어갔다. 햇빛 쐬면 안 되고, 맵고 뜨겁고 단 것, 몸에 안 좋은 건 당연히 먹으면 안 되고, 잠도 충분히 자야 하고, 물도 마셔야 했다. 때문에 한낮에는 밖에 나갈 수가 없다던가, 양산을 꼭 챙겨야 하고, 약을 하루 두 번 먹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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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안다는 게 무슨 뜻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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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7T04:00:03Z</updated>
    <published>2025-09-07T04: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어떤 동물이며, 무엇까지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인간으로서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들을 수 있지만 동시에 그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나 또한 인간이다. 나의 몸은 우주적 관점에서 놀라운 확률을 뚫고 만들어진 기적이지만, 그 자체로 세상과 나를 경계짓기도 한다.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 이상의 것은 상상하거나 알아차리기 어렵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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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삶에 만족하는가? - 지금 이 순간을 우리의 시작점으로 정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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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2:30:28Z</updated>
    <published>2025-08-31T02:2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일이 머릿속에서 벌어져 현실 감각을 잃기 마련이었으나 반드시 기억해야만 했다. 우리는 땅 위에 산다는 것을 말이다.   그래서 감각을 붙잡는 일은 중요하다. 그 감각은 현실 감각이 될 수도 있고, 신체 감각, 내면의 감각일 수도 있다. 모든 감각이 저마다의 쓸모를 가지고 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우리가 그런 감각들을 무시하는 데에 익숙해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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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글을 쓰는가 - 나는 왜 이 연재를 시작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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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3:11:13Z</updated>
    <published>2025-08-24T03: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내가 느끼는 모든 걸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확히 말하면 감각하는 것 중에 언어화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최대한 모두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써야한다는 생각마저 능동적이지 않았고 마치 그렇게 해야 할 것처럼 강요되었다. 어떤 존재나 이유에 의해서였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몇 번의 반복이 있고 나서부터였을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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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족 (1) - 인생 성공 법칙! 내 눈치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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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2:45:50Z</updated>
    <published>2025-08-16T12: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사람들에게 지금 당장 단 하나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뭘 바랄까? 돈, 명예, 집, 친구... 그게 바로 그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 아닐까? 만약 나라면 뭘 말할까? 이런 답변은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죽기 직전에 만족스러운 삶이었다고 회상하게 해 주세요'라고 빌 거다.  요즘 자주, 특히 씻으면서 저 문장에 대해 고뇌한다. 불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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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흘러가듯 살아도 괜찮은 걸까 - 진짜 내 인생은 어떻게 살 수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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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05:26:12Z</updated>
    <published>2025-08-08T05: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제한다는 건 뭘까? 사는 동안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 매번 벌어지는 일에 대처하기 급급해서.  나 자신을 알고 경영하기. 관리하기. 그런 걸 떠올리기만 해도 두려움이 앞선다. 만약 내가 틀리면 어떡하지? 내가 잘못해서, 실수해서 인생을 망치면 어떡하지? 불안이 번번이 온몸을 옥죄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 앞에서는 어떻게 의연해질 수 있을까. 자유로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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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피형, 이대로 괜찮은가 - 영화 '퍼펙트데이즈'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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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23:09:08Z</updated>
    <published>2025-08-06T23:0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루해서 중간에 끌 뻔했는데 다행히 중반부부터 이야기가 달라졌다. 왓챠피디아 상으로는 내가 본 300번째 영화다. 감독은 빔 벤더스, 독일인이다. 큰 틀에서 보면&amp;nbsp;일본인의 정서, 삶의 방식에 대해 외국인인 감독이 '정말 괜찮은가?'라고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영화를 보고 나면 일상의 미학에 감탄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고민해야 한다.  히라야마(주인공)는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e6%2Fimage%2FFTickxeQq9kiYwB3Z8ZQUOL91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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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블이 보여주는 무의식의 세계 - 영화 '썬더볼츠'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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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21:57:46Z</updated>
    <published>2025-08-06T21:4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마블의 스토리텔링 아무래도 영화는 히어로물인 만큼 히어로 이야기를 한다. 요즘 트렌드에 PC에 관한 변화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히어로를 구성하고 대하는 태도 자체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아예 선언해 버린 것이 인상 깊었다.  '미완한 사람들' 먼저 이전 세대 어벤져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그들은 인류를 지키겠다는 대의를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e6%2Fimage%2FjUa2tqrRJbTMVdYx8pNVgcXmg0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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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계 - 인간의 한계는 무엇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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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21:48:29Z</updated>
    <published>2025-08-06T21: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시 이곳에 멈춰 서보자.  숨 같은 숨을 쉬어 보자.  여전히 나는 내가 누구인지 모르겠어요. 대신 되물어 본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중요한 건 뭘까? 중요한 게 뭔지 묻는 것부터가 오만한 것 아닐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두 가지 일에 우선순위를 매기려는 것처럼. 비약인가.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어떻게 하면 진득하게 땅에 발 붙이고 할 일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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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한한 불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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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21:46:41Z</updated>
    <published>2025-08-06T21: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을 못 잤다. 세시에 깼다가 여섯 시까지 잠들지 못했다. 눈만 감으면 쓰고 싶은 말들이 줄줄 떠올랐기 때문이다. 새벽 여섯 시 반부터 글 써보기는 처음이다. 아마 설렜기 때문인 것 같다. 평생 해야 하는 것에만 집중하다가 며칠 전에 안 그래도 된다는 걸 깨닫고 원하는 일에 도전해 보기로 했기 때문이다. 어떻게 시작해 볼지, 어떤 식으로 운영해 나갈지,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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