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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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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의 말수의사, 출간작가. 글쓰기&amp;amp;운동&amp;amp;뮤지컬 좋아함.</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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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3T06:49: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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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운명을 역행한 사람 두 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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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9:37:56Z</updated>
    <published>2026-09-27T03: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서운 영화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봤다가 마지막까지 어깨가 굳은 채로 덜덜 떨면서 보게 되었다. 지금도 여전히 왜 제목이 이런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막상 이 영화에 딱 맞는 제목을 떠올리지도 못하겠다. 여러가지 생각이 맴돌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을 먼저 적어본다. 하도 많은 사람이 죽다보니, 그 난리에도 살아난 사람들이 궁금했다. 분명 모든 장면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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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지 못한 자들의 감정 - 뮤지컬 곤투모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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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2:40:41Z</updated>
    <published>2026-09-27T01:4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 내려놓지 그래?' '그거 별거 아니야. 길게 보면 다 잊혀져.'  이런 말에 긁히는 사람이 있을까? 내가 그랬다.  무언가를 너무나 소유하고 싶고 정복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세상이 괴롭다. 세상은 맑은데 내 머릿속은 온통 먹구름이다. 그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었다. 나는 왜 이런 성격일까 수없이 자책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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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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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6:41:19Z</updated>
    <published>2026-09-08T13:2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둘째와 사이가 많이 좋아졌다. 일단 본인의 기분부터  예전보다 업된 상태일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이래저래 재잘재잘 평소에 안 하던 이야기를 해주기도 한다. 지난주 눈물의 싸움을 하고 서로의 속을 판 이후라, 이 평화가 더 소중하다. 딸이 그때 한 속내 표출을 통해 나는 조금 더 자기반성을 했다. 내가 평소에 얼마나 무심한 질문으로 애한테 스트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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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보동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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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8:17:37Z</updated>
    <published>2026-09-08T13:2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원한 이별은 없다.  아이가 어렸을 적부터 다니던 소아과가 있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는 병이 있어서 가게 된 병원이다. 처음에는 한주 간격으로 가다가, 조금 나아지면 격주로, 그 다음은 한달 간격으로 다녔다. 하지만, 아이는 계절에 따라 더 아프고 덜 아프기를 반복했기 때문에, 병원에는 연중 상시 들락거리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선생님은 아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cPq8k-ZJdS5H94GXVIRhEsBIw9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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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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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13:47Z</updated>
    <published>2026-09-08T13: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솔로'라는 프로는 마라탕 같다. 한번 잠깐이라도 맛보면, 푹 빠지게 돼서 그 기수를 통으로 다 보고 리뷰와 라방까지 보고야 끝을 낸다. 제작자의 편집으로 필터링된 영상 속 출연자들은 대중에게 욕받이가 될만한 싼티와 부족함이 가득하게 표현된다.  그럼에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재미있다. 상대에 대한 속마음과 행동과의 괴리, 상대를 이끄는 화법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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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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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01:13Z</updated>
    <published>2026-09-08T13:0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수고대한 오늘이다. 무조건 일찍 일어난다. 아침준비를 한다. 아이들과 남편을 깨우고 그들이 밥을 먹는 동안 나는 이미 청소와 빨래 준비자세를 취한다. 일꾼들이 밥을 다 먹자마자 황급히 식세기에 그릇을 밀어 넣고 주말 내내 쌓였던 식탁 위의 것들을 다 소탕한다. 두 명이 일차로 현관을 나가고 한 명이 샤워실에 들어가면 이제 빨래를 돌린다. 여덟 시 반 베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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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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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03:28Z</updated>
    <published>2026-09-08T12: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일터에는 희한한 점이 하나 있다. 건물 안으로 나방이나 나비가 느닷없이 잘 들어온다는 것이다. 아침에 와보면 복도에 나비가 펄럭거리기도 하고, 죽어가는 나방이 바닥에 몇 마리 있기도 하다. 처음엔, 이 동네에 나비가 많은가 보다 여기며 별생각 없이 넘어갔다. 그러다 오늘 문득 희한한 상상을 하게 되었다.  고백컨데 나는 그동안 동물을 죽인 적이 너무 많</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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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언젠가 내일이라 불리는 날   - 뮤지컬 '곤투모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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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6:31:48Z</updated>
    <published>2026-08-20T06: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 시절 가슴 깊이 남았던 시 한 소절이 있다. 많은 사람에게 너무나 유명한 구절이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라는 시 구절을 처음 들었을 때 내 마음은 움찔했다.   내가 뜨거운 적이 있었는가?라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과 뜨거움에 대한 동경은 그때부터였던 것 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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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놈과 나쁜 놈   - 영화 호프 리뷰  (스포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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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0:21:31Z</updated>
    <published>2026-07-31T08:2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얘는 착한 놈이야?&amp;quot; &amp;quot;아니, 나쁜 놈이야.&amp;quot;  아이가 어렸을 적 책이나 티비를 볼 때면 항상 하는 질문이었다. 동화책이나 만화 속에서 착한 놈과 나쁜 놈의 차이는 생각보다 명확하다. 어리고 예쁘장한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주인공은 당연히 착한 놈이고, 늙고 못생기고 사람과 다른 형체의 생김새인 생명체는 결국 나쁜 놈이다. 아이는 애매한 조연을 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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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무는 수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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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5:04:33Z</updated>
    <published>2026-07-24T05: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 속에 나는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그런 내가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도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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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구걸하던 아이는 죄를 구걸하며 비네  - 뮤지컬 '홍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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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2:18:47Z</updated>
    <published>2026-06-27T15:1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모습과 성격이 비슷한 사람과 달리, 겉모습과 성격이 말도 안 되게 반전인 사람이 있다. 나에겐 뮤지컬 '홍련'이 그렇다. 뮤지컬 '홍련'은 2024년 온라인 생중계로 처음 만나게 되었다. 제목부터 딱히 임팩트가 있지 않았다. 장화홍련전의 그 '홍련'이겠거니 하는, 평면적인 첫인상이 전부였다. 이 뮤지컬의 주인공은 줄거리조차 가물가물한 장화홍련전 속 '홍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owbqLg5xy6B3jWyEsmo_nWRfh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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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해피엔딩 제주공연 후기 -제주 자둘 - 김재범-전미도-이시안 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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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23:44:12Z</updated>
    <published>2026-06-16T15:3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무리 제주도에서 일주일이나 공연이 열린다고 해도, 워낙 유명한 극이라 티켓을 한 장이라도 구하기란 쉽지 않을 것임을 이미 예상했다. 티켓팅을 할 때 어떤 전략을 할까 고심했다.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가장 보고 싶은 '전미도-김재범' 페어의 날에 상향지원하기로 결심하고 호기롭게 참전했다 (제임스는 훈제임스 외에는 잘 모르는 편향된 덕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zMRdjIWpbjwrn2GppMP-vsfhp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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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해피엔딩 제주공연 후기 - 제주 자첫 - 방민아-김재범-이시안 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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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1:05:21Z</updated>
    <published>2026-06-14T17: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 편의가 아니고, 그냥 철저히 제 편의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3번의 관극후기를 이런 식으로 불친절하게 쓸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제 인생뮤가 제주에 와줬는데 기록을 안할 수가 없어서요. 오타쿠력 가득한 이 불친절한 후기를, 어쩌다 누군가는 꺅 하며 반가워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메모장에 쓸법한 날것의 글뭉치를 기억 휘발전에 투척해 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8xinn2eFbfy_Tv5uXIkGmYKV_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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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뮤즈에게 보내는 편지   - 뮤지컬 '팬레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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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4:05:10Z</updated>
    <published>2026-05-27T13:0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폰을 켰다. SNS 알고리즘에는 이런 것이 보인다. '귀티 나는 사람의 특징' '사회생활 잘하는 스몰토크 스킬'. 다른 롱폼 영상을 켰다. 그랬더니 이런 것이 보인다. '임신한 부부의 임신 출산기' , '유머러스한 대가족 이야기'. 생각 없이 돌려보다가 영상을 껐다. 집이 적막하다. 누구라도 만나려면 만날 수 있는 날인데, 그러고 싶지 않다. 가장 편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50_3FWx6Ka4ZCc8He6gox37ux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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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가출은 저녁이 되기 전에 끝났다.  -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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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4:16:39Z</updated>
    <published>2026-04-29T09:0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초등학교도 다니기 전이다. 나는 네 살 터울이 나는 남동생과 자주 빈 집에서 놀아야 했다. 엄마는 집 마당 저 멀리서 늘 일을 하고 있었고, 당시의 남동생은 말을 조금만 할 정도의 아주 어린 아기였다. 그러니 나는 대화가 통하지도 않는 동생과 노는 게 실상 큰 재미가 없었다.   그날은 어버버 하는 동생이 왠지 밉기까지 했다. 찐득한 하루는 지루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hM4Yc_Vp_V2rYgqBobsUnphMHqo.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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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다는 건 그런게 아니겠니 &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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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6:45:15Z</updated>
    <published>2026-04-21T15:3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소 일상적인 하루 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평일에는 회사에 나가고, 휴일에는 집에서 쉰다. 일요일 저녁은 성당에 가고, 월요일에는 운동을 간다. 회사에 나가서 하는 일이 일정하고, 집에서 혼자 쉬는 날도 그럭 저럭 비슷하게 하루를 보낸다. 이런 반복되는 일상은 어쩌면 밋밋할 수도 있고, 어쩌면 평온하다고 할 수도 있다. 평범하고 무탈한게 최고라는 어른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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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말이 똥을 먹어요  - 2026년 제주말 건강레터 월간 말톡 (Horse Talk) 1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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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4:58:44Z</updated>
    <published>2026-04-09T14:5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제주도의 푸른 봄기운과 함께 2026년 제주말 건강레터 &amp;lsquo;말톡(Horse Talk)&amp;rsquo;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올해는 &amp;lsquo;제주마 365 통합 돌봄계획&amp;rsquo;의 일환으로 제주말의 복지 증진을 위해,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을 선정하여 말톡을 총 8회 발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던 말의 &amp;lsquo;식분증(Coprophagy), 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a0JGTuab5TV3VQnFMlB1rJP8B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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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번쯤 무너져본 사람에게  - 뮤지컬 더라스트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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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4:33:38Z</updated>
    <published>2026-04-02T01: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우울해.' '나 혼자 있고 싶어.'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아.'  라는 말을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그 깊이에 경중이 있을 뿐,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런 '우울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 숨이 전혀 안쉬어져. 심장이 자기 마음대로 꿀렁거려.' '귀신이 나를 노려보고 있어.' '나를 비웃는 목소리가 자꾸 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LSCZZaOiLAXqAd3Cq3aRbGd2H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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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의고사 필적확인 문구를 보다가.. - 누구의 삶인들 향기롭지 않으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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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5:02:18Z</updated>
    <published>2026-03-26T16: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방을 정리하다가, 엊그제 본 3월 모의고사 시험지가 구겨진 채 있길래 슬쩍 펼쳐보았다. 국어영역 첫 표지가 보였다. 첫 표지에는 이름과 수험번호를 적는 칸이 있고, 그 밑에는 필적 확인을 위해 아래의 문구를 따라 쓰라는 글이 있었다. 2026년 3월 서울시 교육청 모의고사의 필적확인 문구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amp;quot;누구의 삶인들 향기롭지 않으랴&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m5DFg6iNM13l-8En8olgDcss-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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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리버와 클레어가 제주도에 온다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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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7:44:35Z</updated>
    <published>2026-03-03T14:2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전 (Legend)  공연은 순간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오직 그 시간, 그 순간에만 느껴지는 감정은 유일무이하고 기억은 결국 소멸되기 때문이다. 캐스팅의 조합, 그날 배우의 감정선, 나의 상태, 연주자의 리듬, 관객 전체의 분위기까지 모든 것이 딱 맞아 떨어지는 날은 극히 드물다. 그런 완벽한 날을 뮤덕 용어로는 '레전', 그보다 더 심하게 좋은 날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fB6%2Fimage%2F-NSCKMRG_THcoNMizppoHCiMiZ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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