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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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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0년, 2022년 두 번의 출산을 했습니다. 육아가 체질이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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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0T14:01: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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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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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5:19:57Z</updated>
    <published>2026-06-01T15: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요즘 아주 많이 바쁩니다.  오늘도 야근을 했습니다.  10시 반이 다 되었는데 아직 저녁도 못 먹었답니다.   냉장고를 열어봅니다.  딱히 시선을 빼앗을 만한 식재료가 없습니다.  주로 이 시간에 먹는 음식, 야식이라 하면 빨갛거나 튀겨야 제격인데, 그럴 만한 것이 없습니다.   대신 채소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양송이 버섯괴 아스파라거스를 꺼냈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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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눈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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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4:49:12Z</updated>
    <published>2026-06-01T04: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곱살 아이가 어젯밤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amp;ldquo;엄마, 나는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점심을 충분히 먹고 싶어. 그런데 짝꿍이 항상 밥을 빨리 먹고 놀러 나가면 마음이 급해져서 나도 대충 먹고 일어나게 돼.&amp;ldquo;  &amp;ldquo;밥은 너가 배부를 때까지 충분히 먹어야지. 밥 다 먹고 놀면 되잖아.&amp;ldquo;  &amp;ldquo;내가 밥을 늦게 먹으면 짝꿍이 이미 다른 친구랑 놀고 있어. 짝꿍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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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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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0:15:06Z</updated>
    <published>2026-05-29T00: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집에 갑니다. 5년 만입니다.  &amp;ldquo;불고기 해줄까? 반찬은 뭐 해줄까? 애들은 뭘 좋아할까?&amp;rdquo;  엄마의 질문이 많습니다.  일부러 아침도 먹지 않고 갔습니다.  엄마 밥을 잔뜩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 가 본 외할머니 집 바닥에 누워 그림을 그립니다.  할머니 마을 풍경이랍니다. 엄마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 두 장을 베란다 창문에 붙여 놓았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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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표현할 말이 없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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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4:46:40Z</updated>
    <published>2026-05-27T14:4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려고 누운 아이가 한참을 떠들었습니다.  비로소 조용해지고 난 후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종알종알은 작은 목소리로 잘 들리지 않게 혼자 떠드는 소리랍니다.  쫑알쫑알도 그렇습니다.  재잘재잘은 낮고 빠른 목소리로 자꾸 재깔이는 소리랍니다.   꽤나 크고 높은 소리로 한참을 빠르게 떠들었던 아이의 소리는 무어라 표현해야 할까요.  얕은 제 언어로는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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