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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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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ruzam4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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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리 8년 2학년 담임 교사. 교직 20년 이상 초등 교사. 2학년 아이처럼 자주 웃고, 말하고 생각합니다. 평생 배움에 목말라 오늘도 함께 한 것, 배운 것들을 글로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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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22T03:1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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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그래서 뭐 하고 살 건데?&amp;quot;라는 질문에 답해 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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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3:52Z</updated>
    <published>2026-10-04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고교 절친 넷이 모인 단톡방에 한 친구가 유튜브 노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서글픈 듯, 애잔한 목소리가 어른의 꿈에 대해 노래하고 있었다.   꿈꾸던 어른이 된 걸까요? 가끔은 무너지는 새벽 밤에도 / 겨우 겨우 버티는 작은 모난 나를 / 어른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노래 도입부부터 모두들 자기 이야기인 듯 감상에 젖어들었는데, AI로 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4LG3s773fPGveEUZSvKkwerLn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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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테크 책이 알려주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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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2:00:07Z</updated>
    <published>2026-09-27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40대 초반쯤이었으니 10년도 더 된&amp;nbsp;일이다. 중학교 동창이자, 현재도 일 년이면 한, 두 번 꼭 얼굴을 보는 마음 가는 친구가 있다. 밝고 영특한 데다 친구들의 네트워크 역할을 자처하던,&amp;nbsp;굉장한 에너지를 소유한 친구다. 잘 나가는 친구들 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의 소식도 전해서 함께 도울 수 있는 길을 모색하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관계의 등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ZvVzOvxNM1Z48MYY1YEBk7cax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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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직은 어느 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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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6:26:02Z</updated>
    <published>2026-09-20T03:4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도 후반에 접어들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직장인들은 승진이나 전보 등 다가올 직무 배치를 가늠하기 시작하고, 학생들은 기말고사와 수능 이후의 원서 접수를 준비하며 마음이 분주해진다. 그리고 교사들에게는 연례행사처럼 돌아오는 일이 하나 있다. 개인 인사기록 카드를 정비하는 일이다. 중간에 누락되거나 변경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정보를 확인하여 보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AMak5dzQHEvssu3GH1APCkXh9-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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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동실 속, 아무도 손대지 않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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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48:57Z</updated>
    <published>2026-09-06T03:5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곤한 오후, 당이 떨어질 때 가끔 찾는 바닐라라테를 빼면 나는 단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냉동실엔 늘 아이스크림이 그득하다. 아이들과 남편이 좋아하니 채워두는 거다. 다만 그중에 딱 하나, 내가 유일하게 손대는 종류가 있다. 다행히도 가족들은 그 기호를 안다. 그래서 그 아이스크림만큼은 아무도 손대지 않고 남겨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ef5xXvdYk9LVXlA6ovt2EuAv0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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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한 권이 이끈 골목길 90m - 두 사람의 대화가 이어지는 곳, 환기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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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35:23Z</updated>
    <published>2026-08-17T12: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애매하게 여유로운 시간, 그렇다고 마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시간이 날 때. 그럴 때 멀지 않은 곳에 나만의 장소 하나쯤 마음에 품고 있다면 괜스레 마음이 넉넉해진다.  서울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창의문 삼거리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다 동양방앗간 왼편으로 난 좁은 골목길을 따라 90m 정도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곳. '환기미술관'은 그 리스트에 올려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gOoOsLfyr46sR-gEiYwrmgKmI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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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꾸 포스트잇을 붙이게 되는 책 - &amp;lt;인터뷰어의 지도&amp;gt;(홍현진 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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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14:29:30Z</updated>
    <published>2026-07-27T14:2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인터뷰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결국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p.12)  &amp;lt;인터뷰어의 지도&amp;gt;의 저자, 홍현진 작가는 서문에서 이 책을 이와 같이 규정하고 있다. 이 책이 인터뷰를 업으로 삼을 사람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넌지시 알려줌으로써 이 책이 결국 '일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이야기', 즉 우리 모두의 삶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y2NhvzNpX1N-EviL_SqFgD81q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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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이 쓴 글 채점해 주는 AI, 꺼림칙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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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21:40:54Z</updated>
    <published>2026-07-07T14:2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I 및 디지털 교육 환경이 전면 확대되는 상황에서 초등교사의 본질적인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amp;quot;  이것은 올해 교대에 진학한 딸이 정시 2차 면접 때 받은 질문 중 하나였다. 'AI 및 디지털 교육 환경에서의 교사의 역할'은 현 교육계의 화두로 예비 교육자에게도, 현직 교육자에게도 숙고해야 할 난제다. 10년 이상 저학년만 지도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5C1mnoL4mJ3ArpekSpgFVAO2i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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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알못의 기적 - '삽목' 해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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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1:22:14Z</updated>
    <published>2026-06-21T09:0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식알못(식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내게 식물은 잘 모르는 영역이자, 애써 관심 주었다가 절망에 가까운 슬픔의 경험이 너무 많은 대상이다. 그동안 나를 스쳐간 수많은 꽃과 식물들을&amp;nbsp;제 명까지 못 살리고 보낸 죄로 따진다면,&amp;nbsp;지옥행 열차 첫 칸 예약 확정이다. 그래서 누군가로부터 꽃 식물류를 선물로 받는다면 &amp;quot;고맙다&amp;quot;는 말 뒤로 복잡해지는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y3vMEhJh9Ou9Bcicslxoudetk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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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여다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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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5:17:35Z</updated>
    <published>2026-06-03T05:1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교실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운 지 한 달이 되어 간다. 학수고대하던 첫 떡잎이 솟아 오른 날, 우유갑처럼 펼쳐지던 아이들의 함박웃음. 그건 마치 내게 온 생명의 첫 심장 소리를 듣던 날 내가 지었을 표정이었다.  그저 건강하게만 태어나다오, 바랐던 엄마의 소박한 소망은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 위에 한 겹씩 덧씌워지곤 했다.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물리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Cq4sZPIahp2mYr0YLfSmsKDZpD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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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울토마토 스물다섯 개의 엄마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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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11:16:28Z</updated>
    <published>2026-05-09T11: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에 우리 반 아이들과 저면관수 방식(식물 재배 시 모세관수에 의하여 밑에서부터 물을 흡수하게 하는 방식)으로 방울토마토를 심었다. 실과 수업에 동식물 기르기 단원이 있는데 우리 학년은 학기 초에 이미 방울토마토 기르기로 통일했다. 짝꿍뿐 아니라 반 전체, 5학년 전체가 비슷한 시기에 방울토마토를 심다 보니, 아이들이 방울토마토를 심고 가꾸는 마음가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Up4mkiOIYXm2VmlLbq7-bOrk_j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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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 없다'가 이리 정다운 말일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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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2:52:17Z</updated>
    <published>2026-04-19T12: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보고 재수 없대요.&amp;quot; 한국식오카리나 교원앙상블 단장인 A 선생님의 말로 우리의 '재수 없는' 하루는 시작되었다. 들은귀를 의심했다. 무척 사려 깊고 배려심 많은 A 선생님이 그런 말을 듣다니, 대체 무슨 일일까?  &amp;quot;제 허리를 보고 다른 분이 재수 없다고 했어요.&amp;quot;  그녀의 이 말에 의아함이 일순 해소되었다. 50줄에 들어선 여인의 몸이라고는 전혀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zymxzl6izOL0iavj3oze5441tu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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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을 맞이하는 어린이의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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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13:10Z</updated>
    <published>2026-04-11T11:4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병.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마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나 힘이 없음을 느끼는 증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수긍하는 말일테다. 주말 동안 잠시 찾아왔던 평화의 시간은 쏜살같이 물러가고 새 전투를 치르는 한 주의 첫날, 전장으로 향하는 몸은 찌뿌둥하고 마음은 무겁다. 이번 주는  누가, 어떤 일이 내 심사를 건드리려나... 불확실한 미래에 스트레스 호르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zisyimdhWCLff2ktkuBDpMmWM9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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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정이 적다고 마음 크기까지 작은 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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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15:41:41Z</updated>
    <published>2026-03-21T15: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5학년 담임을 맡은 지 3주가 지났다.  10년째 1, 2학년 담임만 맡다가 3, 4학년도 아닌 5학년이라니. 새 학교로의 발령 소식과 함께 몰려왔던 걱정들 중 가장 큰 것은, 너무 오래 저학년만 상대해 오다 보니 새 학교로 이동했을 때 고학년 자리만 남아 있으면 어쩌나, 였다. 결국 걱정이 현실이 된 것이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백년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pssLFHe7oFTP4wozTufQVA95a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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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이미 길 위에 서 있다 - 큰아이의 입시를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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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3:38:54Z</updated>
    <published>2026-02-18T13: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이 고군분투했던 재수 생활을 마감하고 대학생이 된다. 딸은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2장, 엄빠가 권하는 대로 1장의 정시 원서를 내고는 자신이 원하는 곳이 되면 뒤(부모의 권유 학과)도 안 돌아보겠다고 했었다.  운명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아이가 그토록 고대했던 1지망으로부터는 끝내 추합 소식도 오지 않았다. 대신, 나와 남편이 권해서 썼던 교대는 최초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q0TT480b9YQ1CMrIqzgOnrelbV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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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고 친구 4인방의 제주 여행, 만족도 최고인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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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8:35:02Z</updated>
    <published>2026-02-03T08: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에 가장 생각나는 곳은? 당연히 '따뜻한' 곳이다. 겨울철 동남아 국가에 여행객이 몰리는 이유일 것이다. 한겨울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따뜻한 햇살 아래 비타민 D를 듬뿍 충전할 수만 있다면 이 꿈쩍 않는 동장군도 조금은 견딜 만할 텐데, 현실이 어디 그리 녹록한가.   20년이 넘는 직장인이자, 중고생 자녀를 둔 엄마, 앞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O_SLbEkmlfz2vG5uKpPapj11M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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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앞에 선명해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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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2:39:03Z</updated>
    <published>2026-01-07T05:4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의 공기처럼 늘 함께 하는 것들의 가치를 알아차리기란 쉽지 않다. 헤어져야 연인에 대한 내 사랑의 강도를 헤어릴 수 있고 잃어버린 후에야 후회하는 건강처럼, 대상의 가치는 그것과 이별했을 때에야 비로소 명확해진다.  한 해 지지고 볶다 보면 기어이 아이들과의 이별의 시간은 오기 마련인데 지금, 현재의 문제에 붙들려 너그럽지 못했던 나날들. 어른에게도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ZCMgmPiO_JCa4I0sr9_jhphRm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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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 5초 컷의 감동을 전해 줄 선물을 추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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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08:52:10Z</updated>
    <published>2025-12-07T08: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이다.  직장인들은 승진이나 전보 등 직무 배치를 앞둔 인사철이라, 학생들에게는 기말고사 시즌과 수능 후 원서 접수를 앞둔 시기라 집집마다 마음이 분주한 시기다. 우리 집도 꼭 한, 두 명은 이런 상황에 놓이곤 했는데, 올해는 가족 모두가 각자의 사정으로 분주해졌다.   큰아이는 수능 시험 결과가 나오고 희망군 대학, 학과 중 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VcLbRrKNQXTvjchXUe5ZPONgQ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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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딸의 수능 입시를 마무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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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4:53:07Z</updated>
    <published>2025-11-23T04: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드러난 것은 무엇일까. 부서지고 헝클어진 잔해들일까, 뒤집힘의 역설이 만들어낸 비옥한 토양일까? 2026년도 수능은 11월 13일에 끝났지만, 그로부터 10여 일 후로 예정되어 있던 어제의 논술 시험을 끝으로 딸아이의 거의 모든 입시 시험이 마무리되었다.   딸은 재수생이다. 딸이 시험을 치른 고사장은 좁은 길가에 위치해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uJxGmiqsv97WUgsn3k8DtlJpW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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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108배 - 수능일에 아이에게 복덕과 행운이 함께 하길 염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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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6:29:43Z</updated>
    <published>2025-11-09T05: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108배                       시. 정혜영  얼마나 많은  간절함이  머물다 갔을까  한 번에 감사 두 번에 믿음 세 번에 바람 그렇게 되뇐 숨들이 모여 108개의 사랑이 된다   낮게 더 낮게 몸은 흘러내리고 끝내 마음은  갈데없이 솟아오른다  흩어지는 마음들을  주섬주섬 모아 붙이고, 꿰매고, 덧대어 마침내 이어 붙인 108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qPrzqZXaJ0AOdJ7Vsjjh3wJT7T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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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와 자녀가 함께 쓰면 좋을 필사책 두 권 추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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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9:30:11Z</updated>
    <published>2025-11-02T09: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필사 열풍의 시대다.  온라인 서점에 들어가 '필사'로 검색하면 끝도 없는 필사 관련 책 목록이 촤라락 펼쳐진다. 어른을 위한 필사 책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책까지, 모든 이들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증진시켜 주려고 출판사들이 이리 열심인 데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리라.  그렇다면 AI와 기술의 발전이 자칫 인간의 능력을 무력하게까지 만드는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eV7%2Fimage%2FNPWKF_eNJUuWwpnKx5zlIUIDU5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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