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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시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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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oky3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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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역사 속 인물들의 삶과 선택을 이야기합니다. 역사적 고증과 상상력으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장편소설 《신의 로그》를 집필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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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9T15:59: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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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성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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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12:27:57Z</updated>
    <published>2026-10-20T12: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PART 3 &amp;mdash; 〈몽골〉제9화 〈성벽〉금나라 땅으로 들어온 뒤에도 한동안 세상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초원은 남쪽으로 계속 이어졌고 낮은 구릉 사이에는 말이 먹을 풀이 남아 있었다. 강과 개울을 만나면 사람과 말이 함께 목을 축였으며, 수천 마리의 말이 주변의 풀을 거의 뜯어먹고 나면 군대는 미련 없이 다음 초지로 자리를 옮</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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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에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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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11:41:51Z</updated>
    <published>2026-10-20T11: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3 &amp;mdash; 〈몽골〉   제8화 〈에센〉   에센은 말 두 마리의 고삐를 쥔 채 칭기즈 칸의 게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마리는 자신의 것이었고, 다른 한 마리는 수부타이가 타는 말이었다.   그러나 정확히 따지면 둘 다 에센의 말이나 마찬가지였다. 해가 뜨기 전부터 먹이를 챙기고, 거친 털을 빗질하고, 발굽 사이에 날카로운 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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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키이우의 땅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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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11:24:33Z</updated>
    <published>2026-10-20T11:2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2 &amp;mdash; 〈HLP〉   제6화 〈키이우의 땅 아래〉   2050년 9월, 우크라이나 키이우.   새벽 3시 17분.   드니프로강 너머의 검은 하늘에서 작은 불빛 하나가 움직였다.   별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빨랐다. 처음에는 점 하나에 불과했던 빛이 어둠을 가르며 빠르게 몸집을 키웠고, 몇 초 뒤 강 건너에서 시작된 낮고 묵직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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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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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11:19:19Z</updated>
    <published>2026-10-20T11: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2 &amp;mdash; 〈HLP〉   제5화 〈흔적〉   뜨겁고 습한 공기가 얼굴을 덮쳤다.   현승은 기체의 발판을 내려서며 무너진 산비탈을 올려다봤다. 비는 그쳤지만 대기는 아직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고, 햇볕에 달궈지기 시작한 흙에서는 젖은 돌과 진흙이 뒤섞인 냄새가 올라왔다.   그가 입은 재킷의 가슴과 등에는 같은 세 글자가 박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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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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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11:11:36Z</updated>
    <published>2026-10-20T11: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2 &amp;mdash; 〈HLP〉   제5화 〈흔적〉   뜨겁고 습한 공기가 얼굴을 덮쳤다.   현승은 기체의 발판을 내려서며 무너진 산비탈을 올려다봤다. 비는 그쳤지만 대기는 아직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고, 햇볕에 달궈지기 시작한 흙에서는 젖은 돌과 진흙이 뒤섞인 냄새가 올라왔다.   그가 입은 재킷의 가슴과 등에는 같은 세 글자가 박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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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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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10:47:54Z</updated>
    <published>2026-10-20T10: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2 &amp;mdash; 〈HLP〉   제4화 〈이스탄불〉   2050년, 이스탄불.   천현승이 눈을 떴을 때 방 안에는 아직 밤의 기운이 엷게 남아 있었다.   잠시 뒤 밤새 불투명하게 닫혀 있던 스마트 창이 서서히 투명해지면서 보스포루스 해협이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검푸른 빛을 머금고 있던 수면 위로 아침 햇살이 길게 번졌고, 유럽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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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교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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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9:46:21Z</updated>
    <published>2026-10-20T09: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1 &amp;mdash; 〈카네시〉   제3화 〈교차〉   아침이 밝았을 때 비는 거의 그쳐 있었다.   밤새 산과 길을 두드린 빗줄기는 물러났지만, 지나간 흔적까지 거두어 가지는 못했다. 바위들은 물을 머금어 검게 젖어 있었고, 길 가장자리의 움푹 팬 곳마다 누런 흙탕물이 고여 있었다. 나귀가 발을 내디딜 때마다 물러진 땅이 푹 꺼지며 발굽 자국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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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귀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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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8:13:44Z</updated>
    <published>2026-10-20T08: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PART 1 &amp;mdash; 〈카네시〉제2화 〈귀향〉카네시의 무거운 성문이 마침내 바깥을 향해 열렸다.기다림에 지쳐 발굽을 구르던 나귀들이 하나둘 좁은 문을 빠져나와 붉은 평원으로 나아갔다. 등 양옆에 매달린 화물이 걸음에 맞춰 출렁일 때마다 가죽끈과 거친 밧줄은 팽팽하게 당겨졌다가 다시 느슨해졌고, 밤새 차가운 기운을 머금은 털에서는 이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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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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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55:22Z</updated>
    <published>2026-10-20T07: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1 &amp;mdash; 〈카네시〉   제1화 〈편지〉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빛도 없었고, 소리도 없었다. 위와 아래의 구분도, 멀고 가까움을 가늠할 거리도 없었으며, 시간이라는 말조차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다&amp;mdash;   빛이 생겼다.   점이라고 부르기에도 작은 하나의 기점에서 시작된 빛이 어둠을 밀어냈다. 공간이 걷잡을 수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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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13화 사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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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11:45Z</updated>
    <published>2026-10-20T07: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3 &amp;mdash; 〈몽골〉   제13화 〈사절〉   오트라르에서 살아남은 상인이 있다는 소식이 진영에 도착했다.   남자는 여러 교역로를 거쳐 동쪽으로 이동하다 몽골의 초계병에게 발견되었다. 자신이 오트라르로 향했던 상단의 생존자라고 밝히자, 초계병들은 더는 제 힘으로 걷기조차 어려운 그를 말에 태워 본영으로 데려왔다.   돌아온 기병들 사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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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12화 오트라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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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10:18Z</updated>
    <published>2026-10-20T07:1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PART 3 &amp;mdash; 〈몽골〉제12화 〈오트라르〉1218년의 호라즘은 쇠퇴하는 나라가 아니었다.오히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던 강대국 가운데 하나였다. 술탄 무함마드 2세가 주변의 나라와 도시를 차례로 정복하면서 부하라와 사마르칸트, 메르브와 니샤푸르를 비롯한 부유한 도시들이 그의 지배 아래 들어왔고, 호라즘의 영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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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11화 돌아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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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09:27Z</updated>
    <published>2026-10-20T07: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3 &amp;mdash; 〈몽골〉   제11화 〈돌아오면〉   환주를 떠난 뒤에도 전쟁은 계속됐다.   성 하나를 차지했다고 해서 군대가 오래 머무르는 일은 없었다. 부상자를 추슬러 말과 수레에 나누어 태우고, 식량과 전리품을 정리한 뒤 새로운 명령이 떨어지면 다시 천막을 걷었다.   어제까지 사람의 피가 마르지 않던 땅도 아침이면 빈 말뚝과 불 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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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10화 성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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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07:45Z</updated>
    <published>2026-10-20T07: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3 &amp;mdash; 〈몽골〉   제10화 〈성문〉   검은 화살비가 쏟아졌다.   하늘을 덮었던 검은 점들이 한꺼번에 아래로 꺾이며 금군의 선두를 덮쳤다. 화살을 맞은 군마 한 필이 목을 뒤틀며 옆으로 쓰러지자 바로 뒤에서 달리던 말이 그 몸을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고, 질주의 힘을 고스란히 떠안은 사람과 말이 흙바닥 위를 뒤엉켜 굴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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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9화 성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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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06:35Z</updated>
    <published>2026-10-20T07: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3 &amp;mdash; 〈몽골〉   제9화 〈성벽〉   금나라 땅으로 들어온 뒤에도 한동안 세상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초원은 남쪽으로 계속 이어졌고 낮은 구릉 사이에는 말이 먹을 풀이 남아 있었다. 강과 개울을 만나면 사람과 말이 함께 목을 축였으며, 수천 마리의 말이 주변의 풀을 거의 뜯어먹고 나면 군대는 미련 없이 다음 초지로 자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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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8화 에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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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04: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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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3 &amp;mdash; 〈몽골〉   제8화 〈에센〉   에센은 말 두 마리의 고삐를 쥔 채 칭기즈 칸의 게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 마리는 자신의 것이었고, 다른 한 마리는 수부타이가 타는 말이었다.   그러나 정확히 따지면 둘 다 에센의 말이나 마찬가지였다. 해가 뜨기 전부터 먹이를 챙기고, 거친 털을 빗질하고, 발굽 사이에 날카로운 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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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7화 이름이 새겨진 단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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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02: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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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PART 2 &amp;mdash; 〈HLP〉제7화 〈이름이 새겨진 단검〉등 뒤에서 두꺼운 격리문이 닫혔다.철컥.현승은 종이컵을 든 채 작업대 쪽으로 걸어갔다.키이우에서 건너온 보존함이 보존실 중앙에 놓여 있었다. 길이 두어 걸음 남짓한 회색 상자의 모서리마다 충격 감지 장치가 붙어 있었고, 측면 표시창에는 출발 이후 기록된 내부 온도와 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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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6화 키이우의 땅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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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20T07: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PART 2 &amp;mdash; 〈HLP〉제6화 〈키이우의 땅 아래〉2050년 9월, 우크라이나 키이우.새벽 3시 17분.드니프로강 너머의 검은 하늘에서 작은 불빛 하나가 움직였다.별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빨랐다. 처음에는 점 하나에 불과했던 빛이 어둠을 가르며 빠르게 몸집을 키웠고, 몇 초 뒤 강 건너에서 시작된 낮고 묵직한 굉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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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5화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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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7:00:18Z</updated>
    <published>2026-10-20T07: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의 로그》  PART 2 &amp;mdash; 〈HLP〉   제5화 〈흔적〉   뜨겁고 습한 공기가 얼굴을 덮쳤다.   현승은 기체의 발판을 내려서며 무너진 산비탈을 올려다봤다. 비는 그쳤지만 대기는 아직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었고, 햇볕에 달궈지기 시작한 흙에서는 젖은 돌과 진흙이 뒤섞인 냄새가 올라왔다.   그가 입은 재킷의 가슴과 등에는 같은 세 글자가 박혀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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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4화 이스탄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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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로그 - 3화 교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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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20T06:57: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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