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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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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가끔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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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13T13:19: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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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만난 두 가지 I need yo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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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2:07:32Z</updated>
    <published>2026-07-21T11: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에 남자친구 Z에게서 문자가 왔다.  I need you     문자와 함께 온 이미지가 강렬했다. 어디서 본 그림인데 가물가물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모집 광고 이미지란다.  . . .  시간이 흘러 퇴근길. Z의 일본인 친구 T가 우리 결혼식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다. T의 부인이 남편의 한국행을 걱정을 한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  &amp;ldquo;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KA%2Fimage%2FMe18cdC5ADn92Iu_ZnM4hBIfC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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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줍는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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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40:19Z</updated>
    <published>2026-06-25T12:1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봄 남자친구와 함께 그의 부모님이 계신 미국 워싱턴 주의 포트 타운센드에 다녀왔다. 시애틀에서 이틀을 보낸 후 부모님 댁에 도착한 날, 그는 제일 먼저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바닷가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할머니랑 가족들이랑 형형색색 돌이며 광석, 유리구슬 등을 찾던 추억이 많은 장소라는 얘기를 이미 들은 적이 있었다.  우리는 거북목이 되어 바닷</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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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도 기쁨이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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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3:57:57Z</updated>
    <published>2026-06-17T13: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여 년 전 집 근처 회사에 이력서를 냈다. 그 회사에서 과장님을 처음 만났다. 눈과 입이 모두 포물선을 그리며 휘어지는 '웃는 얼굴' 그림처럼, 과장님은 시종일관 꼭 그렇게 웃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회사에서 저렇게 웃고 있다니, 엄청나게 좋은 회사인가 봐!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했고 어쩌면 그런 이유로 그 회사의 입사 제의를 받아들였다.  과장님은 폭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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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남자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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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2:11:13Z</updated>
    <published>2026-05-29T23: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의 꿈은 산세가 훤히 보이는 한적한 시골에서 테이블을 두어 개 놓고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남자의 두 아들은 &amp;ldquo;아빠 음식은 맛있는데 그때그때 맛이 달라&amp;rdquo;라고 말하곤 했다.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는 그의 아내가 그날그날 눈에 띄는 식재료를 사두면 퇴근 후 집에 들어와 뚝딱 반찬을 만들어 놓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다.  5남매 중 막내인 남자는 효자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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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를 통과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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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4:30:46Z</updated>
    <published>2026-01-03T13:0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도 학교에서 학급 문집을 만드는 문화가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해마다 담임 선생님과 반 아이들이 학기 중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학급 문집에 들어갈 재료를 만들곤 했다. 그렇게 모두가 참여해서 만들어진 문집은 한 학년이 끝날때 쯤이면 완성되어 겨울 방학식 날 우리들 손에 들어왔다. 문집 한 권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 친구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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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라면 스프 3분의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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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54:59Z</updated>
    <published>2025-11-27T10: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봤다. 초등학교 5학년 아이가 신라면 스프를 1/3만 넣고도 매워서 못 먹는다고 하는데 이상한 거 아니냐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사실 이상하다는 말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상하게 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저변에는 아이를 그렇게 키운 부모도 이상하다는 뉘앙스가 깔려있었다.  난데없이 비난조의 말을 듣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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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둥산에서 만난 세 친구 - &amp;lsquo;봉천이&amp;rsquo;라는 이름, 느슨한 관계가 주는 기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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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41:35Z</updated>
    <published>2025-11-20T02: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 2호선 봉천역에 내려 큰 기둥에 박힌 '봉천'이라는 글자를 마주하면 떠오르는 기억이 있다. 서울에 올라온 그해 가을 강원도 민둥산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들로부터 '봉천이'라는 이름을 얻었던 일이다.   당시 나는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는 민둥산으로 혼자 등산 여행을 떠났다. 오전 열한 시쯤 도착해 역 근처에서 곤드레밥을 먹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KA%2Fimage%2F37UgvPkX6k1i5iSj99utfb74EU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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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킨공장 공장장 - A woodchuck, 미국 Tongue Twis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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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41:51Z</updated>
    <published>2025-11-19T13: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 따라 해봐. 세종대왕릉, 영녕전, 양녕대군.&amp;quot;  &amp;quot;나 따라 해봐. 세종대왕릉, 영녕전, 양녕대군.&amp;quot;  따라 해보라는 내 말에 '나 따라 해 봐'까지 따라 하며,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 발음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말하는 Z를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그렇다면 나에겐 '이것'이 있지.  &amp;quot;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이고, 된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KA%2Fimage%2FHV_TuZAecBMSVuclPJ2HDmEDc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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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사람도 G를 사랑해서 행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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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43:01Z</updated>
    <published>2025-11-19T12: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 홈메이드 맥앤치즈가 유발한 이야기 &amp;quot;이거 완전 미국 홈메이드 맥앤치즈 모습이야.&amp;quot;   어느 날 저녁, Z가 미국에서나 볼법한 맥앤치즈, 콘브래드, 파이를 파는 식당을 배달앱에서 찾았다고 연락이 왔다.  IG 등을 살펴보니 한국계 미국인 분이 운영하는 가게였다.  &amp;quot;리얼 고향맛일 가능성 꽤 높은 것 같아.&amp;quot;  Z는 한국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모습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KA%2Fimage%2Fvx05rZv8OqCZz8blY6qLMdPMCY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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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tween Words : 볼 이유, 쓰는 이유  - 미국인 남자친구와 나눈 대화에서 포획한 영어 &amp;amp; Z와 나를 이루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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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5:00:30Z</updated>
    <published>2025-11-19T12:1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12월, Z와 나는 연인이 되었다.  그는 미국인이고 나는 한국인이다. 우리는 대화할 때 90퍼센트 이상 한국어를 사용한다. Z는 한국말이 유창하다. 2년 넘게 한국 회사에서 한국어로 일을 하다보니 이제 미국에 가서도 무의식중에 한국말을 하는 경지에 올랐다. 반면 나는 영어로 말하기 영역에서 특히 취약하다. 어쩌다 Z의 주문으로 영어를 하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bKA%2Fimage%2FU3YQV5V9oSpPnys2qGUy7R03I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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