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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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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기하고 씁니다. 끝난 뒤에도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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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3T08:2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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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애의 별은 찾지 않기로 했다 - 3부 &amp;lt;131쪽&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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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8:45:37Z</updated>
    <published>2026-10-07T08: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를 참 많이 아껴주던 친구가 있었다.   그 애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어린 왕자』라고 했다. 그 말이 오래 남아서, 나는 뒤늦게 그 책을 읽었다. 131쪽 모서리가 접혀 있었다. 접힌 자리 아래에는 작은 하트가 하나 그려져 있었다.  그 쪽에서 어린 왕자는 떠나기 직전이었다. 조종사는 뱀도, 약속도, 별 이야기도 전부 나쁜 꿈이었으면 좋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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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다 보면 아침이 온다 - 2부 &amp;lt;스스로를 구해낼 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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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7:33:29Z</updated>
    <published>2026-10-05T07: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의 무게를 덜어내는 방법을,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마음 한켠에 아무 이유 없이 쌓여가는 무거운 공허함이 있다. 낮에는 잘 보이지 않다가, 불을 끄고 누우면 서서히 차오른다. 그리고 끝내 나를 잠들지 못하게 한다.  생각의 늪은 이상하다.  빠져 있는 동안에는 내가 빠져 있다는 것조차 모른다. 나오는 걸 깜빡한 채로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다, 문득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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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바다도 바다다 - 2부 &amp;lt;아무것도 아닌 채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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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9:10:07Z</updated>
    <published>2026-10-04T09: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떠나고 싶다. 사람이 지은 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나무와 바다와 구름,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바람.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도 숨이 트이는 것들 쪽으로.  그런 곳에 서 있으면 내 영혼이 잠시 순수해진다. 정확히 말하면, 순수해지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파도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나무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묻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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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해의 기억은 많지 않다 - 2부 &amp;lt;견디기만 한 시간에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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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3:08:35Z</updated>
    <published>2026-10-03T13: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의 기억은 내게 많지 않다. 살아 있던 날보다, 죽어 있던 날이 더 많았으니까.  그해의 나는 자주, 죽음이 너무 가깝다고 느꼈다. 그런 생각을 별일 아닌 것처럼 하던 해였다. 살아 있던 순간이 하루에 몇 번이나 될까. 이렇게 버텨온 시간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매일 그렇게 물으며 눈을 감았다.  그때의 나에게 누가 대답해줬다면 좋았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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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에도 부피가 있다 - 2부 &amp;lt;맨몸으로 세상을 막아선 나&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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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1:17:40Z</updated>
    <published>2026-10-03T11: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를 넘기다 2025년 1월 23일에서 멈춘다. 그해 겨울의 나는, 이렇게 적어두었다.  무기력의 부피는 점점 늘어간다.  무기력에도 부피가 있다는 걸, 나는 그 겨울에 처음 알았다. 그것은 슬픔처럼 날카롭게 찌르지 않았다. 다만 방 안의 공기처럼 소리 없이 부풀었다. 처음엔 손끝만큼이던 것이, 어느새 침대만큼, 방만큼 커져서, 내가 앉을 자리도 숨 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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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 2부 &amp;lt;아직도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 아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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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54:42Z</updated>
    <published>2026-09-29T10:5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현하지 않으면 쉽게 휘발되는 기억들이 있다. 그날이 그랬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그래서 더 오래 남았다.  출국 날이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전날 짐을 다 싸두었고, 비행기 탑승 시간에 맞춰 공항에 도착하려고 알람도 맞춰놓았다. 띠-띠-띠-띠-띠-띠-띠-띠  조용한 새벽을 가르는, 점점 강해지는 전자음이 귀를 찔렀다. 반복되는 그 소리는 무심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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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이 모자란 줄도 모르고  - 2부 &amp;lt;참는 데 능한 사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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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4:05:57Z</updated>
    <published>2026-09-22T14: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영을 할 줄 모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참는 것에는 능하다. 숨을 오래 붙들고 있는 일, 그것 하나만은 이상하리만치 잘해왔다. 그래서인지 가끔, 깊은 물속에 잠겨 있는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amp;ldquo;읍&amp;rdquo;  &amp;lsquo;부륵.. 퐁&amp;hellip;&amp;rsquo;  물 아래 잠겨 있던 숨결이 조용히 피어오른다. 입술 사이로 한 줄기 숨을 밀어내자, 푸르게 일렁이는 물결이 나를 감싸 안고, 세상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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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괴롭힌 것이 나를 살렸다 - 1부 &amp;lt;고요한 파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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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0:00:08Z</updated>
    <published>2026-09-21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핍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왔다.  결핍이란 뭘까? 나의 결핍은 뭘까? 결핍은 어디서부터 파생되는 걸까?  어떤 사건이 있었던 건 아니다. 무너진 날도, 사무치게 아팠던 밤도 없었다. 그런데도 나는 오랜 시간, 결핍에 대한 집착으로 나 자신을 괴롭혀왔다. 어쩌면 탓할 사건이 없었기에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원인이 분명한 상처는 슬퍼하고 지나갈 수 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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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움은 사라지지 못한 사랑이었다 - 1부 〈끝맺지 못한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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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0:00:03Z</updated>
    <published>2026-09-20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간순간, 글로 풀어내기 어려운 감정들과 답을 찾지 못한 질문들을 메모해 두는 습관이 있다. 며칠 전 노트를 펼쳤다가, 유독 눈에 띄는 문장 하나를 마주했다. 견고하게 뭉쳐 있는 감정들과 질문들 속에, 이런 문장이 적혀 있었다.  모든 일에는 사랑이 담겨 있어야 비로소 완성된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문장은 그렇게, 결론에 닿지 못한 채 끊겨 있었다. 그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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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설여주기를 바랐던 마음 - 1부 〈그 부탁만은 들어주지 못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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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0:00:11Z</updated>
    <published>2026-09-19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과 멀어지는 건, 내게 가장 오래 걸린 일이었다. 사실 지금도 완전히 멀어졌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어떤 사람은 헤어지고도 오래 곁에 남는다. 몸이 멀어진 뒤에야, 마음이 얼마나 붙어 있었는지 알게 되는 사람.  영원히 보지 않으려고 이별을 고했을 때. 아니, 사실은 그 선택권을 당신에게 넘겼을 때. 나는 당신이 조금은 망설여주길 바랐는지도 모른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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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이 아니라 고백이었다 - 1부 〈첫 문장은 늘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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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11:44:38Z</updated>
    <published>2026-09-18T11:4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에게 다이어리를 선물한 적이 있다.  값나가는 물건은 아니었다. 다만 그가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으면 했다. 나는 오래 노트를 채워 온 사람이라, 그것이 어떤 힘을 지녔는지 알고 있었다. 사람들은 흔히 힘들 때 다이어리를 펼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좋을 때도 쓴다. 아니, 좋을 때 적어둔 것이 나중에 힘든 날의 자기를 붙들어준다. 나는 그가,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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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를 버팀목으로 삼으려는 안간힘 - 1부 &amp;lt;폐허 위에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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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19:15Z</updated>
    <published>2026-09-17T08: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해마다 저마다의 고통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유난히 잔혹했던 해를 고르라면, 2020년, 스물둘의 나다.  그해의 시작은, 마음을 기꺼이 내어주었던 그가 내게 하던 말을 다른 사람에게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순간이었다. 비슷한 외로움을 견뎌내야 했던 우리는 서로의 중심이었다. 서로가 아니면 바로 설 수 없을 만큼 기울어진 채로, 겨우 균형을 잡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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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김없이 겪었기 때문에 - 1부 &amp;lt;흔적은 가장 늦게 마른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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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2:22:27Z</updated>
    <published>2026-09-16T12: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흙탕물처럼 탁해질 때면,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속을 들여다볼 수 없을 만큼 불투명한 것들이 가라앉지도 못한 채 고여 있어서, 하늘이 나 대신 터뜨려 주기를 바랐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바닥에 늘 가라앉아 있던 것들이 어느 날 문득 떠올랐을 뿐이다. 사랑한다면서 이해 대신 상처를 건넸던 밤들. 나를 너무 오래 미워한 탓에,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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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아니라 겨울이었다 - 1부 &amp;lt;계절을 빌린 기억&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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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1:40:52Z</updated>
    <published>2026-09-15T11: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마음의 잔재들을 지우기 위해, 나는 &amp;lsquo;쓰는 사람&amp;rsquo;이 되기로 결심했다. 나의 첫 번째 단상은 「겨울」이었다.  나는 유난히 겨울을 좋아했다. 추운 건 싫어하면서도, 겨울을 좋아한다고 말할 때마다 나조차 그 이유를 다 알지 못했다. 아마도 그 차가운 공기 속에서만 피어나는 따뜻한 기억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을 묻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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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가 되지 못한 것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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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06:50Z</updated>
    <published>2026-09-15T04:0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스무 살의 늦여름으로 돌아가야 한다.  가을을 맞을 채비로 서재를 치우던 중이었다. 똑같이 생긴 노트들이 나란히 꽂혀 있는 것을 봤다. 맨 앞의 것을 꺼냈다. 표지에는 '2017'이라는 숫자가 남아 있었다. 연필 자국은 깊게 눌려 있는데 흑연은 다 바랬다. 그래서 숫자보다 그 자국이 먼저 보였다. 눅진하게 눌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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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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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07:26Z</updated>
    <published>2026-09-14T09: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내가 나를 위해 치르는 장례다.  장례(葬禮)란, 죽은 사람을 땅에 묻거나 화장하며 치르는 예식을 말한다. 장(葬)은 묻는다는 뜻이고, 례(禮)는 갖추어 치르는 의식이라는 뜻이다.  장례식장에 가 본 사람은 안다. 그곳이 슬픔만으로 채워져 있지는 않다는 걸. 사람들은 울다가도 국밥을 먹고, 몇 년 만에 본 얼굴을 알아보고 웃는다. 죽은 이의 이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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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통과해야 지나간다는 것을 - 4년의 공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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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7:09:23Z</updated>
    <published>2026-09-12T17: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글이 2022년 9월이었다. 방금 확인하고 조금 놀랐다. 4년이라니&amp;hellip;마지막 글은 호주에서 느꼈던 지독한 외로움을 인정하는 데서 멈추었다. 그 글을 쓴 뒤 2년을 더 호주에 있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2024년 9월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독립하지 못한 자식들이 그렇듯, 뭐라도 해야만 했다. 영어학원에서 알바를 하며 취업하겠다고 이력서 넣은 곳만 43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u-PtiDRrtSTtOaDw8gByCR_Lw0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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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 해소법&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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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31T04:16:25Z</updated>
    <published>2022-09-12T05: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호주로 다시 돌아온 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amp;nbsp;체감상 호주에 온 지 3개월은 된 것 같은데 아직 한 달 밖에 안되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세상에서 인간에게 유일하게 주어지는 공평한 것이 있다면 시간이다.&amp;nbsp;나 스스로 모두에게 공평히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확인하는 법은 간단하다.&amp;nbsp;&amp;quot;벌써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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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국:냉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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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30T07:45:12Z</updated>
    <published>2022-08-30T04:4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이 되기는 어렵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는 일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알지만, 여전히 그것이 집착하고 목메다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는 한다. 그렇게 애쓰는 내 자신을 보면 가엽기도 하면서, 혐오스럽기도 하는 이중적인 감정이 몰려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86%2Fimage%2FHDhvdT-QhI3fNUNzfV4eTD432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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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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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9T09:28:36Z</updated>
    <published>2022-08-26T11:0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나는 이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를 보며 '철이 없는 사람이구나'라고 쉽사리 판단하지 않는 어른, 현실 세계에서 타협할 수 없는 큰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젊은이를 보며, '아직 세상 물정 모르구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어른,&amp;nbsp;경험과 살아온 시간 속에서 확립된 나의 가치관들을 강요하거나 드러내지 않는 어른, 그리고&amp;nbsp;작은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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