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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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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차 타러 여행 떠나는 지구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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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0T11:48: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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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팽이와 바다 - 공감 대신 이해하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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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3:34:42Z</updated>
    <published>2026-07-09T03: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과학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학원 가기 싫다고 툴툴대더니 어느 때보다 환한 얼굴로 돌아왔다. 작은 달팽이 두 마리와 함께. 어릴 때부터 무언가를 키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어서, 우리 가족은 그 흔한 사슴벌레 한 마리와도 동거해 본 적이 없다.  달팽이를 키우게 된 뒤로 며칠이 지난 늦은 저녁, 아들과 단둘이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kpTX_bekEOu1qAP7EvhgCcYIHU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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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한일 학술문화교류사업 교원 방일단 기록(5) - DAY 02 도쿄의 초등학교 방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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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4:21:04Z</updated>
    <published>2026-07-04T14: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2일 도쿄 세타가와구타가구의 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날이다. 학생들 등교 시간부터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7시 10분에 집결했다. 일본의 초등학교에 들어가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흔하지 않으므로&amp;nbsp;발걸음은 설렘으로 가벼웠다. 그러나&amp;nbsp;모의 수업 걱정에 때문에 종종 무겁게 느껴졌다. 일본어도 잘 못하면서 무슨 자심감으로 하겠다고 했을까!  8:4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GDGyF_0N_1xLh_cIOdJQLDpoY5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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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한일 학술문화교류사업 교원 방일단 기록(4) - DAY 01 혼자, 또 같이. 도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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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0:23:37Z</updated>
    <published>2026-06-10T00:2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 집합 시간은 5:50. 부모님 덕분에 5시에 도착해 밀크티를 마셨다. 이 나이가 되도록 항상 도움만 받는다. 유난히 달이 밝았던 새벽은 알아챌 틈도 없이 아침이 되어 있었다. 누가 내 일행일까 두리번두리번. 여행사 직원의 안내 메시지가 오자 여기저기에서 우르르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내 예상은 하나도 맞지 않았다.  6:10 미리 체크인을 한 덕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cdRxJXmMmrvS1lykvhmzj9NPGZ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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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한일 학술문화교류사업 교원 방일단 기록(3) - 준비 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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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0:42:24Z</updated>
    <published>2026-05-28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전 연수 동안 일정이 공개되었고, 이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었다. 어라? 2주밖에 안 남았잖아?  1. 복무 우선, 궁금한 게 제일 많았던 부분. 우리 지역 다른 선생님께서 정말 친절하고 문의해 주시고 공유해 주셨다. 일단 우리 시도 교육공무원 공무국외여행 허가 및 심사 절차에 의하면 심사 요청 대상이다. 단순 허가를 받는 게 아니고 심사를 요청해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AHXZpKes92zXoRHjOjlT7V5w3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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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한일 학술문화교류사업 교원 방일단 기록(2) - 사전 연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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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5-20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사전 연수 날! 사전 연수까지는 일정이나 방문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기 때문에, 전혀 실감이 안 나던 차였다. 직원 여행 날이랑 겹쳐서, 저녁 식사 전까지의 일정을 포기하고 숙소에서 혼자 노트북을 켰다. 올해의 테마는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15년, 일본의 방재교육과 교육현장 시찰' 연수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본 사업의 역사와 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wX6WFKoKazjN_du7VseNA7BBz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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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한일 학술문화교류사업 교원 방일단 기록(1) - 지원 과정 및 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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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5-19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는 하늘이 준 기회로 가득 찬 해이다. 일단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므로 아이들 돌봄에 공백이 없다. 지금 있는 학교에서 4년 차고 전담교사라 마음의 여유가 있다. 동료교사도&amp;nbsp;관리자분들도 모두모두 좋다. 장기간 출장에는 더할 나위 없는 조건이다.  국외로 출장 가는 것이 절대로 놀러 가는 것이 아님을 독일연수를 통해 알고 있다. 자유시간은 전체 일정 통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nkAQlsIrWVvfscZ1YlBAD132y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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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달리는 E-train - 교육 열차(E-train) 타고 떠난 익산&amp;amp;전주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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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15:04:01Z</updated>
    <published>2025-08-25T15:0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은 여행 가기 좋은 달이다. 가족들과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에,&amp;nbsp;교육열차(E-train)&amp;nbsp;여행 상품 광고를 보게 되었다. 익산&amp;amp;전주, 곡성&amp;amp;남원, 순천&amp;nbsp;세 가지 코스 중 하나를&amp;nbsp;선택할 수 있었다.&amp;nbsp;곡성과 순천은 최근에 다녀왔기에 익산&amp;amp;전주 코스를 고르고, 가족 단체톡방에 함께 갈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엄마는 선약이 있었고, 아빠는 시간이 된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vDDpjwzYGgn6pOiKIfWadXjSx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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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은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 일시적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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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1:19:20Z</updated>
    <published>2025-05-12T07:0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장미를 한 단 샀다. 꽃은 주로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마음을 전할 때 사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 집 화병에 꽂히는 꽃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이 나에게 보낸 감사나 축하 같은 호의의 표상이었다.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꽃을 선물로 받으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마음은 감사했지만, 시들어버릴 꽃보다는 음식이나 물건, 혹은 현금이었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11SYtG4fKKlWp3sy7Z5OtdaYf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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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아침엔 동해선, 저녁엔 서해선 - 전국 기차 여행 넷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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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4:28:24Z</updated>
    <published>2025-04-19T09: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는 교직에 몸담고 있는 내내 '열정 과다 교사'였다. 내가 초등학교 2학년이었을 때, 아버지와 제자들의 정동진행 열차에 동승한 적이 있다. '현장체험학습 갔다가 사고가 나면 누구의 책임인가'를 논하며 서로 몸을 사리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서울역엔 학생들이 부모님의 손을 잡고 모여 있었고, 곧 우리는 정동진으로 가는 야간열차에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w_mufc0hp2rTk6rj7u8lnOJyuU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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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탠 바이 미 - 항상 곁에 있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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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2:01:05Z</updated>
    <published>2025-04-17T10: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과 영화를 보다가 잠깐 멈추고 딸의 기저귀를 갈고 있었다.  펑  잠깐 멈춘 영화처럼 우리 모두 그대로 굳어버렸다.  정전이다!!  커튼을 열어보니 저 멀리 보이는 아파트까지 모조리 불이 꺼져 있다. 기저귀도 갈다 말았는데 어쩌지? 휴대폰 라이트는 빛이 너무 좁고 강하다. 수유등은 충전이 안 되어있다. 빛을 내는 모든 것들은 전기가 필요했다. 정전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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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울산, 경주, 포항 그리고 강릉 - 전국 기차 여행 셋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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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4:26:03Z</updated>
    <published>2025-04-15T07: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뜬금없는 고백을 하자면, 나는 잡지(정기간행물)를 좋아한다. 용돈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amp;lt;점프&amp;gt;, &amp;lt;밍크&amp;gt;를 사모았고, 그림엽서를 보내기도 했다. 내 그림이 소개되어 만화책을 상품으로 받은 적도 여러 번 있다. &amp;lt;핫 뮤직&amp;gt;으로 좋아하는 밴드의 새 앨범 소식을 듣고, 어떤 멤버의 사생활 이야기를 엿들었다. &amp;lt;엘르&amp;gt;, &amp;lt;보그&amp;gt;를 읽고 싶어서 미용실 예약 시간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mIZn7tIa7_cvH3gGSMAVnVgBC9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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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순천만 국가 정원과 철도관사마을 - 전국 기차 여행 둘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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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4:24:17Z</updated>
    <published>2025-04-15T06: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에 너무 늦게 도착한 탓에 로비를 둘러보지 못했던 아들은 눈을 뜨자마자 옷을 입고 뛰쳐나갔다. 그러나 몇 년 만에 다시 찾은 숙소에 더 이상 축구 테이블은 없었다. 5살이던 아들은 아빠와 함께 30분 정도 테이블 축구를 했고, 그 기억은 여수를 떠올릴 때마다 가장 먼저 소환됐다. '여수 가면 그 축구 게임 또 할 거야.'라며 기억을 붙잡으려 말로 되새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MRqhL31TUjJfP8gUB4vLEPs0d9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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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이제 엄마가 기차 더 좋아해 - 전국 기차 여행 첫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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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04:20:55Z</updated>
    <published>2025-04-08T13: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월 9일.  종업식이 막 끝난 아들을 납치하듯 조치원역으로 데리고 갔다. 기차를 타고 4일 동안 대한민국을&amp;nbsp;'ㅁ' 모양으로 크게 도는 여정이다. 순천과 울산에 가보고 싶었고, 얼마 전 개통한 동해선 열차도 타보고 싶었던 우리에게 최고의 선택지는 '내일로 패스'였다.&amp;nbsp;일주일&amp;nbsp;전,&amp;nbsp;패스를 구입하러&amp;nbsp;조퇴까지 해&amp;nbsp;오송역에&amp;nbsp;다녀왔다. 알고 보니&amp;nbsp;코레일&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W9o%2Fimage%2Fg4AB82anBCkj5nE6dBee7VAIEP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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