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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니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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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anib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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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의도하고 싶지는 않지만, 시간의 흐름으로 왜곡이나 과장되는 기억의 특성을 방패 삼아 전해드리는 바니반의 경험과 생각! 에세이나 소설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낙서가 아닐까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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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8T22:52: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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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이제 나는 붉은 아지랑이와 함께 걷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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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23:00:07Z</updated>
    <published>2026-08-22T2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의 상처보다, 내 손톱에 박힌 가시 하나가 더 아프다고 합니다. 그 말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의도와 상관없이, 『붉은 아지랑이』를 쓰는 동안, 1988년으로 돌아간 저의 기억과 감정이 과장되고, 왜곡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으니까요. 때론 그 감정에 취해 일종의 주사를 부리기도 한 것 같습니다. 『붉은 아지랑이』가 투병일기 또는 무용담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aieuTfwObbXzst6uSmV39lQNO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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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미널 : '감사함'과 '억울함'의 사이 - 나는 갇힌 건지.., 아니면 숨은 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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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8-21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미널(Liminal) 라틴어 Limen에서 유래한 문턱이나 경계를 뜻하는 말로, 어떤 상태나 공간, 감정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두 가지 영역의 경계나 과도기에 머물러 있는 모호하고 이질적인 상태를 말한다.(네이버 AI에서 차용)  제야의 타종 행사가 끝나고 수많은 인파가 빠져나가 갑자기 한적해진 새벽 2시, 종로의 보신각 주변 거리를 서성거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49xvG-gfRq54AjOd405zy3yx1Z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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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끔은 그냥 - 그냥 한다는 거... 쉽지만은 않은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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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17:33Z</updated>
    <published>2026-08-21T00: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빤히 봐... 무슨 할 말 있어? 아니,,, 그냥... 그냥이 어딨어. 말해봐 왜? 진짜 그냥..  이야... 이게 얼마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나야 늘 똑같지... 어쩐 일이야? 갑자기. 무슨 일 있어? 아니 그냥...  여보... 오늘 무슨 날이야? 아니. 근데 갑자기 웬 꽃... 그냥 오는 길에...  아들... 어쩐 일이야.... 집에 있었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6nEGKNLIi1VGLfcpRwHP9zCI5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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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지만 내가 알던, 그 일상이 아니네 - 집은 머무를 수 있는 곳,&amp;nbsp;휴양지는 언젠가 떠나야만 하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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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8-20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여기는 태국의 &amp;lsquo;푸켓&amp;rsquo;에 있는 &amp;lsquo;클럽매드&amp;lsquo;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라는 슬로건이 마음에 들어, 가족들과 3번째 찾은 휴양지다. 이국적인 풍경, 다양한 액티비티, 끼니때마다 넘쳐 나는 맛있는 음식, 무엇보다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칵테일 라운지바는 그 슬로건이 말뿐이 아님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긴 일정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FfuzltSKGMdzFD_aZcR6cmAl_m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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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으로 복귀 - 과거로 회귀할 수도 있는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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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23:00:06Z</updated>
    <published>2026-08-19T23: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졸업식 날 함께 사진 찍을 친구는 없었지만, 졸업식에 안 갈 이유는 이제 없다. 사진으로 박제하고 싶지 않았던 1988년은&amp;nbsp;사진으로 박제하고 싶은 특별한 1988년이 되어 있었으니까. 학교 운동장 앞에 있는 &amp;lsquo;이승복 어린이&amp;rsquo;동상 앞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사진을 찍는다. 그렇게 나의 초등학교는 끝이 났다. 일본에서가 아닌, 동네 이발소에서 머리를 빡빡 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SX34GRrp3ULdNaml9uKjjp1Zj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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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 이론 - 기왕 나쁜 일이 생길 거면.., 돌솥보다는 냄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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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8-18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얘들아,,, 엄마도 없는데, 우리 오랜만에 라면 어때.., 콜?&amp;rdquo;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씩은 잘하는 게 있다. 고기를 굽지 못하는 대신, 나는 면 요리만은 기가 막히게 한다. 물론 인스턴트 면 요리긴 해도 말이다. 아마도 1988년 중학교 3학년이었던 누나가 끓여준 퍼진 라면의 기억이, 나를 이렇게 성장시킨 게 아닐까 싶다. 이것이 반면교사가 아니면 무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DwKHT8M-g__DiVN84bgGMmCmy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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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2 : 찾았다! - 이제 술래를 교체할 시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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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3:00:11Z</updated>
    <published>2026-08-17T2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이런 상상을 해 본다.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은,그날 토요일 아침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잠에서 깼을까?&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어떤 생각을 하면서 고사장 문을 들어섰을까?대통령에 당선된 그 남자는,어떤 마음으로 마지막 선거 유세를 마무리했을까?&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이라 장담할 수는 없지만,그들도 나와 별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S7UPutjZJAojYmBCHLgyih41j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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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하니까.., 공감하지 못하는 거야 - 반감과 소외감을 저울질하다가, 끝내 공감할 타이밍을 놓쳐 버리는&amp;nbsp;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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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8-16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늦은 가을이다. 박람회 일정으로 바빴던 나와 와이프는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 고깃집에 왔다. &amp;lsquo;여자 셋이 모이면 바가지가 깨진다&amp;lsquo;고 하는데, 우리 집은 여자가 넷이다. 이제 막 사춘기를 벗어난 쌍둥이들은 다시 예전처럼 조잘거리고 있고, 막내는 언니들 따라 신이 나 있다. 와이프는 그녀들의 수장답게 고기를 구우면서도, 오디오가 겹치지 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UG4_EFCK-98ZqR7cX3XbopKN-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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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척이라도 좋아. 제발 공감해 줘! - 공감은 때론 반감을 일으키지만, 막상 안 하면 소외감을 일으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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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8-15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tvN에서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88》에서는그다지 비중 있게 다루진 않았지만,1988년 하면 툭 하고 떠오르는 한 가지 키워드는뭐니뭐니 해도『88 서울 올림픽』이다.세상 사람들의 모든 관심사가 그 올림픽에 집중될 무렵,내 눈에 대한 그들의 관심은조금씩 멀어지는 듯했다. 붉은 아지랑이에 가려, 녹음이 짙어진 한 여름에도 마치 단풍 든 가을처럼 보이는 것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KiIOts7xITIF1z83DJe5mcDq9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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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감하는 척하지 말라구, 역겨우니까! -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공감이란, 반감만 안겨 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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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8-14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집에서 느껴지는 안도감에 때문인지 모르겠다. 침은 아프지만, 맞고 있는 동안 잠이 들곤 한다. 가끔은 말똥말똥할 때도 있지만, 그때도 나는 눈을 감고 있다. 엄마와 아주머니가 하는 얘기를 듣기도 하고, 13세 소년이 할 수 있는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추억을 회상하기에는 고작해야 13년거리 밖에 안 되는지라, 나는 미래를 상상해 본다.  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bGfmd2jjaTKR6yopdyOiFsg8V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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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판사든 안마사든 내게는 도찐개찐! - 가끔은 미래를 준비하는 건, 현재를 포기하는 것일 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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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00:23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자,,, 자..., 조용히들 하고,,, 수업할까,,, 자율학습 할까?&amp;ldquo; 웅성거리는 교실의 교탁을 노란 테이프를 칭칭 감은 안테나로 &amp;lsquo;탕탕탕' 친다. 체육시간이 되면 녹음기를 틀어 놓은 것처럼 체육선생님의 의미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 수능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의 체육과목이란, 그 의미가 퇴색된 지 오래다. 물론 체육선생님의 역할마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v-vECEPJIQJbRi__Qm6OMH_ib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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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필요한 건, 잘난 사람보다 잘난 척하는 사람이야 -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의 선택에는 이유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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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8-13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궁지에 몰린 사람들이 있다.취업에 절박하거나급전이 필요하거나사랑에 매달리거나위기에 직면했거나그리고병들어 아파하거나...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그런 궁지에 처해 있다는 사실보다,그들에게 궁지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더 이상의 선택지가 남아 있지 않다고 느껴지는 순간이다.그런 그들에게 확신에 찬 선택지를 제시하는 누군가가 다가온다면그것을 뿌리칠 수 있는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yo9_ASQ8pSCqeeoAYXGZT_qN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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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피하는 걸까? 아니면 내가 피하는 걸까? - 시력을 잃은 대신, 자격지심을 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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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42:55Z</updated>
    <published>2026-08-11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째인데도 적응이 안 된다. 여기저기서 시끄럽게 떠드는 쉬는 시간 분위기는 작년과 비슷한데, 그 무리 속에 나는 없다. 수찬이는 또 복도에서 축구공을 가지고 놀다가 혼나고 있는 건지, 아니면그 떠드는 무리 속에 섞여 있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소희란 여자애는 부반장이라는데, 편지 받고 궁금했던 얼굴이 한국에 돌아 온들 보이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hpJdG1xqEU1HxnJ4LChFJ9ieaK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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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바꼭질 1 : 못 찾겠다! 꾀꼬리~ - 외쳐도 소용없는 영원한 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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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3:00:04Z</updated>
    <published>2026-08-08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찾는다~~~어릴 적 부산에 놀러 가면 사촌누나, 형들과 즐겨했던 놀이다.눈을 가리고 숫자를 열까지 세고 나서, 누나 형들을 찾기 시작한다.어찌나 잘도 숨는지 나이가 제일 어린 나는 언제나 술래였고, 이번에도 못 찾는다. 하지만 괜찮다. 내게는 마법의 주문이 있었으니까.&amp;ldquo;못 찾겠다! 꾀꼬리!!!&amp;rdquo;&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GtdbFmY9jAzu5iS3mrNDXZspb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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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뱉어 보지 못한 일본어 : 四(시) - 나는 그렇게 일본을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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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3:00:12Z</updated>
    <published>2026-08-04T2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서 '김부장' 10편을 정주행 하느라 날밤을 새고, 휴일이면 하루에도 10번은 넘게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고,&amp;nbsp;3개월 전부터 시작한 러닝을 위해 스마트와치를 장만하려고 아내눈치 보며 쿠팡사이트를 기웃거린다.&amp;nbsp;2026년 51살 먹은 내 일상의 모습이다.&amp;nbsp;1988년!갑자기 눈이 멀어져 가는 아들을 낫게 해 보겠다고 일본까지 데려가고,만만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5kbsGiRlBDF5sEVBfBCqZHYdG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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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처음 배운 일본어 : 見えません(미에마센) - 나는 그렇게 한국을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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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3:00:08Z</updated>
    <published>2026-08-01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6년 3월의 동경 우에노공원 하늘은 하얀 눈꽃이 두둥실 떠다니는 듯했다. 대학교 2학년이 되자마자 휴학을 하고 떠난 일본배낭여행! 8년 만에 다시 찾은 그곳은 그대로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엄마아빠 손을 잡고 있었다면, 지금은 카메라를 그때는 길을 잃어버릴까 봐 겁먹고 있던 소년이었다면, 지금은 호기심에 가득 찬 청년의 모습으로 그리고 그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N53A2vO6r6fYj2Lxi_a6Okx__p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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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키드마크 - 우리나라 최고와 소년의 최고가 맞짱 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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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8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붉은 아지랑이'는 12세 소년의 입장에서 써 내려간 1인칭 에세이다보니, 38년 전 기억에서 오는 왜곡,갑작스러운 상황에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시선,12살 소년이 접할 수 있는 정보와 이해력의 한계.이러한 점 때문에 소년이 만난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님 그리고 앞으로 써 내려갈 다른 모든 분들에 대한 기억이 사실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당시 소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Q9mTW0kX-6n3JOrXYSOuffgII_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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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이 알아지면.., 마음이 앓아진다 - 붕괴된 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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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23:00: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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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고향 부산에 갈 때마다 친척 어른들로부터 용돈 받으면서 들었던 말이다. &amp;rdquo;아구~~ 강우는 공부도 잘하고, 커서 민국대 갈라고 그러나... &amp;ldquo; 그래서 그런지 여기가 그다지 낯설진 않다.  민국대학병원!  &amp;lsquo;여기가 내가 다니게 될 민국대구나.' 그때는 몰랐다. 민국대학교에 '민국대병원'이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때의 착각은 회사일로 바쁘셔서 가족들에게 서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GU2MuFWS-k7X7EfcTVM25Zef7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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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몽은 잘 때가 아니라 잠에서 깰 때 시작된다 - 점점 젊어지는 시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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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23:00:09Z</updated>
    <published>2026-07-21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가다가 손을 놓쳐 엄마를 잃어버리거나공포영화에서 봤던 무서운 귀신이 쫓아오거나시험을 봤는데 답안지를 밀려 쓰거나우리는 가끔 이런 악몽을 꾼다.다행스럽게도 모든 악몽의 공통점은 해피앤딩이라는 것이다.잠에서 깨면 모든 게 사라지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원래대로 돌아오니까! 하지만 나의 악몽은 잠에서 깨는 순간 시작된다!  생후 0~1개월 신생아는 빛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Y4iQFgGFFl7MT9BiomtMjRtMI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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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 대신 붉은 아지랑이를 쓰다 - 12살 소년의 자기방어기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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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7-19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왜 하필 갑자기 지금 가재. 오늘 친구들이랑 롤러스케이트 타러 간다고 얘기했었잖아.&amp;rdquo; &amp;ldquo;강우야, 다음에 가면 되잖아. 오늘은 엄마랑 병원 먼저 가자.&amp;rdquo; 엄마한테 꺼낸 적도 없는 친구와의 약속을 들먹거리며, 나는 오늘따라 유독 성질을 부린다. 안과를 다녀온 그날 저녁, 앞으로 내게 다가올 일에 대한 복선은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 회사일로 항상 늦게 오시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xH%2Fimage%2Fy28HOZ_6krtLhqoZ5LixIDWnIj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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