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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색의 소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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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집 &amp;lt;살아있어 볼까요&amp;gt; 저자. 뭘 쓸지 고민하기보다는 그냥 쓰기 시작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꿉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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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9T13:18: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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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뭐라 말하기가 좀 그렇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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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2:00:07Z</updated>
    <published>2026-09-01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진실과 진실이 아닌 것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럴 수 없다면, 이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A는 A고, B는 B다 - 라고 열심히 말했었다. A가 A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어딘가 잘못된 것이라고,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거라는 다소 과격한 단정 짓기도 했던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BRMI---CPknZCK1OFdWHEOekK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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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마디의 마법 - 인간관계 시리즈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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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3:43:02Z</updated>
    <published>2026-08-19T13:3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하고 나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 중 하나는, 내가 '고맙다'는 말을 정말 자주 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어찌나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지, 와이프가 요리를 해도, 설거지를 해도, 청소기를 밀어도, 내 택배를 집에 들여줘도 나는 항상 고맙다는 말을 했다.   그게 어찌나 심했던지, 어느 날 와이프가 나에게 &amp;quot;오빠는 고맙다는 말을 너무 자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4kVq-nGHrkW3aR-F-84b3thg-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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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해내겠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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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3:37:22Z</updated>
    <published>2026-08-08T13:3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여태 살아오며 대부분의 것들을 무사히 해냈다.  여기에 구구절절 다 적을 수 없는 다사다난한 일들로 쉽지 않았음에도 학창 시절을 마쳤고, 집에서 먼 대학에 &amp;nbsp;가게 되어 기숙사 생활과 자취를 모두 경험했다. 넓고 넓은 세상에 내 자리 하나 얻는 취직도 어찌어찌해냈다. 기쁨도 잠시, 연수원에서 친해진 동기 J와 함께 처음으로 발령 난 곳은 다녔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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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의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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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5:36:28Z</updated>
    <published>2026-07-03T15: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들로부터 고통받지 않게 되기를 억울한 일은 단어의 의미 그대로 내가 잘못한 게 없다는 뜻이므로 억울한 일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기를 억울한 일이 억울한 것이 아니라 억울한 일로 인해 괴로워하는 것이 진정 억울한 것이니 그 모든 것들을 욕 한 마디나 술 한 잔으로 털어버릴 수 있기를 거지 같은 일이 있었지만 나에게 '이것'이 있다는 사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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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옛날 애들은 도대체 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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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3:19:13Z</updated>
    <published>2026-06-27T13:1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애들'에 대한 반감정서는 어떤 시대에도 존재했었다. 그와 관련된 가장 오래된 증거들은 몇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기원전 1400년경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집트의 기록에는 &amp;quot;요즘 것들은 예의가 없고, 제멋대로 행동하며 버릇이 없다.&amp;quot;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고 한다. 1950년대 미국, 유럽 등 서양권에서는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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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인연 - 인간관계 시리즈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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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4:48:21Z</updated>
    <published>2026-05-29T14:48: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의 바다를 탐험하다 보면 &amp;lt;이런 사람 손절해야 합니다&amp;gt;, &amp;lt;이런 사람이 있으면 즉시 피하세요&amp;gt;, &amp;lt;인간관계 다 무의미합니다&amp;gt; 등과 같은 영상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클릭해서 댓글창을 열어보면 자신이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낀 이유를 늘어놓는 댓글들로 가득하다. 요즘 사람들은 인간관계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고 염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러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uMPbfSf8_yaYlZ5tfpHeScZCkA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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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색의 소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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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4:57:13Z</updated>
    <published>2026-05-16T04:5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 4. 6. 부주상골 제거술을 받았다.  부주상골은 발에 생긴 사랑니라고 할 수 있는데(내가 붙인 별명이다), 주상골이라는 뼈에 불필요하게 붙어있는 녀석이다. 부주상골은 인구의 10% 정도가 가지고 있어 생각보다 흔한데, 나는 불운하게도 이것이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생활까지 지장을 끼칠 정도가 되어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다. 부주상골 제거수술은 그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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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녀는 축복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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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4:01:04Z</updated>
    <published>2025-05-26T12: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부 판사는 소년에게 보호처분을 내릴 때 부가처분으로 보호자에게 특별교육을 부과할 수 있다. 사건에 직접적인 혐의가 없는 사람에게 징벌적 성격의 처분을 부과하는 제도는 보호자 특별교육이 유일할 것이다.&amp;nbsp;&amp;nbsp;나쁘게 말하면 &amp;quot;자녀 잘못 키웠으니 교육 좀 받아.&amp;quot;일 것이고 좋게 말하면 &amp;quot;애 키우는 거 맘대로 안되지? 짧은 시간이나마 도움 좀 받아봐.&amp;quot; 정도로 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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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민 살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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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9:15:13Z</updated>
    <published>2025-05-11T14: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5. 4. 24. 김포시 대곶면 소재 프라이팬 코팅 공장에서 불이 났다. 1명은 경상을 입었고 12명은 대피했으나, 3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은 전신화상을 입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424142651065 전신화상을 입은 30대 남성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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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는다는 게 이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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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8T03:30:59Z</updated>
    <published>2024-09-28T03: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를 자르려고 미용실에 갔는데 옆자리에 60대 정도로 보이는 여인이 파마를 하고 있었다. 여인은 미용사와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어 사교적인 성격인 듯 보였다. 그러던 중에 여인의 딸에게서 전화가 왔고, 여인은 상황이 상황인지라 스피커폰으로 받았다.&amp;nbsp;의도치 않았으나 옆에 있다가&amp;nbsp;엿듣게 된 통화는  딸 : 엄마, 머리 하는 중이지? 내가 차 빼줘야 되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NJt3uIbmlcXzbf6fzdRNOHlUB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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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게 불안하시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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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04:31:16Z</updated>
    <published>2024-09-22T14: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심장마비로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지 못할까 봐 불안하다. 이것은 아주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두려움이다.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불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나는 이 사실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 심장이란 '일반적으로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뛴다는 사실이 내겐 신기하고 특별하게 느껴진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덜해지긴 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QJDftClT-er7wv5NYXdmlv1IK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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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둥글어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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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0T12:48:30Z</updated>
    <published>2024-08-20T12: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땐 꽤 날카로웠다. 내 기준에 참을 수 없는 것을 참지 못했고, 쉽게 흥분하고 짜증을 내곤 했다. 그런데 그렇게 해도 되는 입장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내 약함을 감추고 싶어 그랬던 것 같다. 복수의 사람들로부터 너는 화가 나면 다른 사람 같다는 이야길 들었다. 그때는 화가 났는데 안 났을 때랑 똑같은 사람이 있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소리를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wMlQ4eM_exiCX8I7wHWLDMIT1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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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타임머신(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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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1T14:50:38Z</updated>
    <published>2024-08-11T14:5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1편 :&amp;nbsp;https://brunch.co.kr/@plausiblewaw/20  11. DAVICHI - 미워도 사랑하니까, 슬픈 다짐 / 태연 - 만약에 나는 고3을 거쳐 대학생으로 레벨 업했다. 내가 대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와 비슷한 시기에 '다비치'라는 2인조 그룹이 &amp;nbsp;'미워도 사랑하니까'를 타이틀곡으로 한 1집을 발매하며 데뷔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lYvPEE27zMIYobhqR-1Z1jmyT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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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 타임머신(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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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4T11:27:02Z</updated>
    <published>2024-07-31T15:0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운전을 하며 음악 랜덤재생을 해놓았는데 태연의 '만약에'가 흘러나왔다.&amp;nbsp;&amp;nbsp;나는 순식간에 대학교 신입생 때로 돌아갔다.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나는 몇몇 장면들. 그때를 다시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르게 살았을 것 같기도, 아닐 것 같기도 한 애매한 자신감. 내게는 반주가 시작되자마자 그 시절로 타임워프하게 해주는 노래들이 시기별로 있다. 이 글을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j8eRsxf9VrgxfvAaueEZKiqk7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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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자연인이다(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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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13:28:02Z</updated>
    <published>2024-07-15T13: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호관찰 대상자 U는 특수상해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특수상해처럼 중대한 사건인 경우 보통 백이면 백 이전에 다른 범죄전력이 있게 마련인데, U에겐 신기하게도 이 사건 외에 아무런 입건기록이 없었다. U의 어머니는 U가 네 살이었을 때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U는 그때 이미 또래에 비해 언어발달이 느리고 지나치게 산만해 주변의 우려를 받았지만,&amp;nbsp;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zUmSxNRwJ5E2ksrUUbpTyyO7c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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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안 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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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0T14:37:18Z</updated>
    <published>2024-07-10T14:3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얼마나 됐을까? 2주보다는 더 됐고 한 달보다는 덜 된 것 같은데, 처음에는 늘 자던 침대에서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더니 2시간 이내로는 잠들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거실의 소파로 나가면 10분 내로 잠드는 것이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20~30분 지나도 잠이 들지 않으면 소파로 나가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_58tbZ6beOp_LlbeWJs0c2Ltk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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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볶이, 좋아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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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3T04:34:07Z</updated>
    <published>2024-07-02T13: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이지만 연차를 쓰고 집에서 쉬던 늘어지는 휴일, 더 늘어지는 낮잠을 자고 거실로 나온 아내가 소파에 누워있던 내게 말했다. &amp;quot;저녁은 떡볶이 해 먹을까?&amp;quot; 이틀 전 처가에 다녀왔을 때 장모님이 떡볶이 소스와 떡을 챙겨주신 게 있었던 것이다. 아내는 떡볶이를 만들고, 나는 집 근처 중심상가에 나가 튀김집에 가 모둠튀김을 샀다. 집에 돌아오니 마침 딱 떡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RByzgWrwzqHQTRBDOelHX_qCR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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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그러려니 해주시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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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1T15:19:22Z</updated>
    <published>2024-04-21T15:1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4월 3일,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되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엄청난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amp;nbsp;중국의 판다 소유 정책에 따라 예외 없이 작별의 순간을 맞이해야만 했다.  나는 푸바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몰랐지만 4월 3일&amp;nbsp;유튜브에서 우연히 푸바오 송별현장 라이브 영상을 보게 되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IBvdY2MZIGKYZM5cGx21UcAAL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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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역할 한번 해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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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16:07:38Z</updated>
    <published>2024-03-29T13:5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출장을 다니고 있는데&amp;nbsp;보호관찰 대상자이자 사회봉사 대상자인 C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C로 말할 것 같으면 20대 초반의 남자인데, 전산에 검색해 보면 소년 시절부터 받은 보호관찰 기록들이 줄줄이 나오는 법무부 단골 고객님 되시겠다. 몸의 2/3는 이레즈미 문신으로 뒤덮여 있다. 근데 또 눈은 순박하게 생겨서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상당하다. C&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gTcPazCkUKEuasutQ173glYx2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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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와 욕심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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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7T13:52:14Z</updated>
    <published>2024-03-07T12:3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기 전에 조직 내 풋살 모임에 나가던 적이 있었다. 경기 남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모임이었는데, 나는 신규 첫 임용으로 경기남부 지역의 모 보호관찰소에 발령받아 일하면서 그 풋살 모임에 가입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본가인 서울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월 1~2번은 토요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풋살 하러 내려가곤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T%2Fimage%2FhpCAOWB4fEvi5gqXjXdjS3vs6q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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