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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희로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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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멀리선 검은색인줄 알았던 나의 색을 가까이 보며 하나하나 빛나는 색의 집합인 무지개임을 알아가는 과정으로서, 다채로운 일들을 체력과 법이 허락하는 한에서만 실행하며 기록합니다 :)</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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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9T13:10: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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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가 오면 무지개가 뜬다 - 잘가, 내 오랜 여름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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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5:35:18Z</updated>
    <published>2026-08-23T16: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 쌍무지개가 떴다. 그동안 한 번도 실제로는 본 적 없는 무지개였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지난하고 길다 싶었는데,마지막 날에 무지개와 함께 보내줄 수 있어서 기뻤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데 너무너무 많은 품이 드는 나는,가능하면 웃으면서 안녕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안 되는 이유를 받아들이기보다&amp;lsquo;그래서 왜, 굳이 왜&amp;rsquo; 같은 악바리 마음만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pOJI2gS1B3U1x-jrVuCkbKeoN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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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후기 (스포x) - 강민주를 이해했지만, 닮고 싶지는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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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4:41:46Z</updated>
    <published>2026-07-25T04: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읽어 보고 싶었던 양귀자의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드디어 읽었다.처음에는 단순히 '1990년대 페미니즘 소설'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책을 덮고 가장 오래 남은 것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보다 사람을 바라보는 방식이었다.나는 강민주를 이해하게 되었지만, 결국 그녀와는 다른 결론에 도착했다.---처음에는 강민주가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HuxvfN3CsCnu12Q9RQQ9Xy2ri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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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르는 만큼 보이는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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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9:33:00Z</updated>
    <published>2026-05-23T09: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안경을 맞추러 갔다. 라식한지 12년만이었다.  무언가 집중하려고 볼때 눈을 찡그리는 습관때문에 미간이 아주아주 아픈지 오래 됐다. 최근 들어서는 이 미간과 눈썹에 근육통 같은 통증이 심해지기도 해서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게다가 최근에 거울볼때 시바견 마냥 이 눈썹근육이 과발달해서 톡 튀어나와 있는걸 발견했다.)  소정쌤이 안경점 하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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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yday의 도전 - 평범한 일상에서의 탈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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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14:52:37Z</updated>
    <published>2026-05-14T12: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의 달이라는 5월,  이번달 나는 가정의 안전함에서 벗어나 가장 불안정한 시도를 하고, 가장 먼 곳으로 갔다.   두번째인 미국, 처음 떠나는 뉴욕. 떠날땐 그래도 두번째라고 새삼 신기하지도 않았으나 정작 이번 미국 여행엔 온통 처음 하는 것 투성이었다.   의료보험이 헬이라는 미국에서 정형외과를 찾아 들어가고,  새벽 기차를 타보고, 걸어서 캐나다 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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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의 미학에 대하여 - 언제쯤 기다릴줄 아는 어른이 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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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8:15:16Z</updated>
    <published>2026-03-29T15: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제일 못하는건 뭐에요?&amp;quot; &amp;quot;기다리는 거요&amp;quot; 누가 물어보아도 단번에 대답 할 수 있을정도로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았다  식당 웨이팅이라는거, 몇 분 뒤 공개, 며칠 뒤 공개 같은 걸 너무 싫어해서 시간을 산다는 핑계로 비용을 지불하기 일쑤였고 토마토, 상추처럼 어릴때 누가 시키지도 않고 내가 좋아서 기르던 것들 조차 이제는 기다리지 못해 열매 맺은 햇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LNMLuYe89amZ0ql9EPRxPIjd0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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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은 정해져 있을까? - 인생의 정답지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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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8:17:46Z</updated>
    <published>2026-03-23T08:1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들이야 정해진 운명을 따라가는 게 재미없다고들 하기도 하고, 개척하기 나름이라며 인생에 정답 같은 건 없다고 하지만, 나는 어느 정도 정답은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도 결국 게임처럼 누군가의 발자취와 후기를 따라 시행착오를 얼마든지 줄일 수 있고 나의 상황에 대입하여 공략법을 달리 해가며 풀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  우리는 언제나 과거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n1jk6WrvxKG9yp3j1ZGVApWs7n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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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둘에 만날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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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4:11:51Z</updated>
    <published>2026-02-15T14:0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6년이 되었다. 그리고 만 31살, 서른둘이 되었다. (주변인에겐 아직 생일 안 지났으니 만 30으로 해달라고 조르는(우기는) 중이다)  빠른 년생의 단점은 그 지난한 아홉수가 장장 3년에 걸쳐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는 친구들이 스물아홉이 될 때, 두 번째는 내가 스물아홉이 될 때, 세 번째는 내 만 나이가 스물아홉이 될 때.  하필 윤석열나이니 뭐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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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는 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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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3:15:43Z</updated>
    <published>2025-06-27T1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생애의 가장 큰 힘은 질투였다. 그건 인간의 기본욕구인 인정욕구에 맞닿아있음과 동시에때론 스스로에 대한 객관화된 자각이기도 했다. 주변 친구들의 장점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이 친구의 어떤 점이 빛나는지, 알아주고 말하는 것은 나의 기쁨이었다. 알고 있었다면 공감대가 되어 기뻤고, 모르고 있었다면 다시 말해줄 수 있어서 기뻤다. &amp;ldquo;넌 역시 ~~를 잘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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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작은 찜질방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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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3:08:44Z</updated>
    <published>2024-12-26T07: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오면 가장 먼저 핫 팩을 왕창 쟁여둔다. 마우스와 핸드폰을 오래 써 온 죄로 이미 오래전 나가버린 오른쪽 손목에, 이따금씩 통증이 느껴질 때 미니 찜질방을 개장해 주기 위함이다. 그동안은 충격파를 비롯하여 현대 의학으로 겨우 연명해 왔으나, 이사 갔다는 핑계로 미루면서 계속 다니던 정형외과 원장님을 안 뵌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작년부터는 통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y6A30kIBlpEtreg0dqD1tm9Q-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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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액자 같은 차창밖에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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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11:10:07Z</updated>
    <published>2024-12-07T09: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서 운전을 시작한 지 어언 7년이 되었다.     하루에도 몇 개씩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일해야 하는 특성상(그리고 꽤 자발적으로도 자주 이동하는 편,,) 운전은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 매일 서울에서 운전하면 피곤하지 않냐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운전이란 무릇 단순노동에 가까워서 생각을 정리하기엔 딱이다. 생각이 많은 현대 사회의 직장인에겐 꼭 필요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6BXDhEkuI9h6PQOkUxLYtys4eY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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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 우리는 우리여서였을까 - 정리가 없으면 시작도 없기에 다시 마주한 20대의 끝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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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8:28:29Z</updated>
    <published>2024-10-11T11:2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를 만나러 가면서 어떠한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절절했던 근 2년 가까운 시간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음 어딘가에 묻어두어서인지나는 네가 그래도 여전히 좋았었다.사실 누구를 만나도 내 기준은 너였고가장 나다울 수 있는 사람이니까 그럼에도 보고 싶을 때마다 볼 수도 없고 이제는 곁을 지킬 수도 없어서 그럴 때마다 나는 체념하는 게 어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6-PKPuopGKtTuNiIHpZR4V6Y_B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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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간 LA에는 낙원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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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8:28:29Z</updated>
    <published>2024-09-24T12:1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임선을 넘어오는 장거리 여행은 내 생애 두번째다.   20살때 친구들과 유럽여행을 갔었다.  졸업식도 못하고 산골짜기로 들어가 재수하겠다는 나를 위해 졸업장을 대신 챙겨주고, 마지막 교복사진을 찍을 수 있게 사진관을 예약해줬던 친구들과 떠나온 첫 여행이었다. 원래도 이동수단에서 못 자는 나였지만, 그때는 창문을 볼 수 있는 자리도 아니였고 그저 작은 좌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wwZ8DUAPD5Jp-hx3UNRTWdGse7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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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 - 무단횡단을 가르치는 게 30대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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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1-20T16: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모임이었어요. 언제나 마무리를 잘 하자, 하는 편이라 저를 일으켜 잘 닫으러 갔습니다.  제가 거의 막내인 자리라 뒤풀이에서 사람의 필로소피에 대해 논하다가 정말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질문하였어요.   &amp;quot;우리 모두 '이기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 이타적인 사람이 되자,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되자'라고 배우고 그걸 지향하지 않냐, 어떤 사람들은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t0jQOgBV8V82W6kkfxeRJ2p-hi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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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하면 슬퍼지기 마련이다 - 知則爲眞愛 愛則爲眞看 看則畜之而非徒畜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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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1-13T01:5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주정뱅이, &amp;lt;봄밤&amp;gt; - 권여선 그는 항상 나를 만날 때면 술을 마셨다. 정확히론 그는 저녁에 사람을 만나면 술을 마셨다. 우리가 친해진 것도 그 이유였으나, 가까워진 이후로는 정작 그것이 걸림돌이 되곤 했다.  나는 술을 못 하지는 않으나 좋아하지도 않아서, 잘 알고 있지도 않고, 주변에 술을 즐기는 사람 또한 없다. 그런 내가 그를 따라다니며 위스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by19e8BA3sbpTlGSd3W-KFyeXh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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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뭐든 시작은 나를 잘 알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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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01-06T20:5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든 노래든 사진이든 좋아하는 건 많았지만 재능의 관점에서 내세우기엔 부족하여 좋아하는 것 중 그나마 가장 현실성 있는 분야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그럼 나는 뭘 좋아하지? 지금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지?  주변의 화학과 친구들에게서 언젠가 본인들의 동문 중 몇몇은 조향사 자격증을 딴 후 L생활건강 등의 진로로 진출한다는 말을 들은 게 번뜩 생각이 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qiufvTXS24ZMHotyos5ckNzfe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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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으로 -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그 이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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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4T17:07:17Z</updated>
    <published>2024-01-04T14: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한 동기는 단순했다.  21년 8월, 뭔가에 정신없이 하지 않고서야 돌아갈 수 없는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내가 동경하는 사람을 쫓아가다 어느 순간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외딴 곳에 홀로 떠 있었다.   나는 그가 될 수 없음을 깨달았을 때, 드디어 눈을 떠보니 망망대해의 바다에 배 하나 덜렁, 그를 찾아가던 나의 길엔 사라져 가는 몇몇 거품만이 흔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5xPNkElKzHMXnmdmrvEBYBtgMA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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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 되었구나. 마침내. - 어서 와, 오래 기다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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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13:13:36Z</updated>
    <published>2024-01-03T07: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일 자로 서른이 되었다. 물론 인생은 연속적이니까 단순히 달력 하루가 지난다고 해서 뭐 되게 크게 천지가 개벽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말은 때론 많은 걸 변화시킨다.  소비에 대한 관점 최근에 한 마케터를 만났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하신다길래 아이스브레이킹하고자 그냥 흔하게 듣던 얘기로 &amp;quot;요즘 개인정보 이슈로 쿠키 사용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c_kb3bCgwfyjGNHyDfnWk7Ltd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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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수 매듭달 스물 이레의 기록 - 나의 20대는 끝까지 흔들리기만 하였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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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8:28:29Z</updated>
    <published>2023-12-27T20: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또다시 잠 못 드는 밤이다. 아니, 사실 이렇게 잠 못 드는 날들이 새롭지는 않지만. 벌써 올해도 이제 3일 남은 시점, 또 한 해를 어떻게 보내왔는지. 연말에 종무식도 없이 흐지부지 보내긴 처음이라서 혼란 속에서 어찌저찌 애매한 마무리를 맞이하고 있다.  근 두 달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이사를 했고, 짐을 정리했고, 그럼에도 정리되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n-gpbW56GXy5QNTeYxrroAME3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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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홉수 하늘연달 열이레의 기록 - 10년 만에 쓰는 밤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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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8:28:29Z</updated>
    <published>2023-10-17T15: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이 오지 않는 밤에는 항상 글을 썼다.  일기를 써오던 오랜 습관이었다.   보통의 나날들에는 굳이 글로 적지 않아도 기억이 선명했고, 꼭 이러한 어둠이 짙은 밤의 기억은  날카롭다 못해 아린 데다 파편이 작아  조각조각 모아 붙이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일쑤였다.  그러면 마치 바닥에 떨어진 유리가루처럼 언젠가 나도 모르게 지나가다  밟고 피를 흘리고 나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HDh9s_HkzaZgjU5y5Mnadwg9H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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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어디 사세요? - 집 주소의 새로운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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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8:28:29Z</updated>
    <published>2023-01-28T12: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주소를 안다는 게 다른 의미일 수 있다는 걸 사회생활 3년 차 쯔음이 돼서야 알았다. 요즘처럼 뭐든 발달한 정보화시대에 집 주소라는 건, 등기부등본 그리고 집 가격, 더 나아가 집안 형편을 알게 된다는 의미기도 했다. 뭐든 빠른 요즘(?) 친구들에겐 더 이를 수도 있다.  회사에 입사하고도 동기들이랑, 혹은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amp;lsquo;어디 살아?&amp;rsquo;라는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NJ%2Fimage%2Fdxpk64IRXbCnrLYwSaIfSyz2h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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