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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biee 노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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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신만의 음악과 브랜드를 위해 유럽에서 모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정 속 섬광 같은 알아차림을 기록하며 음악, 패션, 춤의 세계관을 감각으로 엮어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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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7T14:32: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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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할 수 있지 않을까&amp;rsquo; 병 - 당신은 어떤 기질의 사람인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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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1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질검사를 한 적이 있다. 결과를 보니두려움을 느끼는 영역에서 0점이 나왔다. 즉, 선천적으로 두려움을 잘 느끼지 않는 편이라는 것이다.  결과지를 보면서 생각했다. 나는 원시시대에 태어났다면진작 절벽에서 떨어지거나 야생동물에게 잡아먹혀나를 닮은 후손을 남기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다행히 나는 21세기에 태어났다. 그것도 급박하게 변화하는 대한민국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HLuLE4D5KJncbNT3ZyNq5VDL4d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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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바다 그 자체이므로 - 누군가를 사랑하기 전에 기억해야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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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0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사랑할 때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세계에 나의 세계를 그저 내맡겨버리는 일인지도 모른다.  상대를 바라보다 보면은연중에 그 사람이 가진 것과 그 사람이 이룬 것에 기대고 싶어진다.  애정이라는 실마리로 서로를 묶어놓고그 사람의 세계에 슬쩍 몸을 기대고 싶어진다.  그게 훨씬 쉽기 때문이다.  사람은 원래 에너지가 적게 드는 쪽을 택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jIExydYOb9LsRqi59e2454nFv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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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팅앱의 기쁨과 슬픔 - 우리는 그래서 결국 누굴 만나고자 했던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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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1:00:16Z</updated>
    <published>2026-10-04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데이팅앱을 들여다보고 있으면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한 사람의 시간과 현재와 과거를하나의 프로필과 몇 장의 사진으로 상상해 보는 일.  어디에서 왔는지,무엇을 좋아하는지,어떤 일을 하는지,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지.  그리고 그 몇 줄의 문장과 사진 사이에서아직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의 세계를 마음대로 상상한다.  어쩌면 데이팅앱이라는 것은수많은 평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ZivlK0OqXJ-ITQyDrW8phszDm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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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유하는 '지구난민'으로&amp;nbsp;살아가는 것 - 있다가도 없어지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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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1T0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집을 알아보다가 재미있는 형태의 매물들을 꽤 많이 보게 되었다. 집주인이 직접 집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그 집에 살고 있는 세입자가 자신의 사정으로 몇 주 혹은 몇 달 집을 비우게 되면서 그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다시 집을 빌려주는 형태였다. 'Subtenant.'  그러니까 애초에 집주인이 있고,&amp;nbsp;그 집을 빌린 세입자가 있고,&amp;nbsp;그 세입자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w-jNUac15KC1gtaF7jMQy56BW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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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진 내가 되고 싶어 - 남들이 좋다는 것 말고, 내가 좋은 것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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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9-26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여러 도시를 들여다봤다.  어디에 살 것인가를 결정할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도시의 이름값을 따진다. 큰 도시인지, 교통이 좋은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네인지, 앞으로 가치가 있을지.  그런 기준으로 보면 굳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퍼탈'이어야 할 이유는 많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쾰른도 있고, 뒤셀도르프도 있고, 조금 더 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t5LtC2usgwciC8DwVLWjvQfYZU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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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파동으로 이야기하자 - 파동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존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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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9-19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참 많이 흔들리는 존재다. 몸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심장은 쉬지 않고 뛰고, 몸 안에서는 전기적 신호가 오간다. 우리는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아도 몸 안에서는 수많은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가끔 사람에게도 저마다의 파동 같은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과학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냥 내가 사람을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Y9Vv55HJ87Lhcl4vzKudh70bD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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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이 많을 때면 공원묘지에 간다 - 타인의 묘비 앞에서 나의 남은 생을 셈해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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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9-12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생각이 많을 때면 공원묘지에 간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세상에는 기분을 전환하기 좋은 장소가 얼마나 많은데 하필 죽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니.  하지만 나는 공원묘지를 산책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부퍼탈로 이사한 뒤에도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 공원묘지를 발견했고, 종종 그곳을 걷는다. 나에게 묘지는 생각보다 스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_8qGk3iucXbPb62fNtdIFr4eh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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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한 프리랜서 - 끼익 삐그덕 삐그덕, 나에게 안부를 건네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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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9-05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한국의 1인 가구 비중이 40퍼센트를 넘어섰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만의 이야기도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혼자 사는 사람의 비율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어떤 나라에서는 이미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조금 엉뚱하게도 생각한다. 유튜브와 넷플릭스는 정말 좋겠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혼자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UsX0n1PDDK4wc5QckeszQpQJd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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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결국 서로를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겠지 - 우리는 정말 서로와 &amp;lsquo;온전히&amp;rsquo; 소통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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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3:23Z</updated>
    <published>2026-08-29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온 환경과 저마다의 가치관에 따라 형성된 우리들은, 어쩌면 서로를 끝까지 완전히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또 어떤가. 지구상에 80억의 인구가 있다면, 말 그대로 80억 개의 각기 다른 세상과 저마다 다르게 굴러가는 80억 개의 &amp;lsquo;독자적 운영시스템(OS)&amp;rsquo;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굳이 내 시스템을 타인의 기준에 억지로 맞출 필요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G98_l0CNtM46BD9ZAS3IxgXH1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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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의 무게와 밀도 - 주관적 만족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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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3:23Z</updated>
    <published>2026-08-22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똑같은 금액의 돈이라도 어떻게 벌었느냐에 따라 그 의미와 무게, 그리고 밀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쉬운 수단으로 거저 얻어진 돈은 누군가에게 타인의 입을 막거나 허물을 가리는 용도로 가볍게 쓰이기도 하지만, 아무리 적은 금액일지라도 한땀 한땀 수고하여 버텨낸 결과로 얻은 돈은 결코 가볍지 않은 밀도를 지닌다. 통장에 찍히는 화폐 숫자는 같을지 몰라도, 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W4D4HWDaXLiiRAK1z3oa49EuG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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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amp;nbsp;일과&amp;nbsp;해야하는 일&amp;nbsp;그리고&amp;nbsp;하고싶은일 - 삶을 움직이는 세 가지 톱니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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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3:23Z</updated>
    <published>2026-08-16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삶은 무조건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24시간 내내 게임만 하라고 강요하거나, 하루 종일 넷플릭스만 보게 한다면 그 사람은 과연 온전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  프리랜서가 되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주업으로 삼고 생계를 책임지며 나만의 브랜드를 일구겠다고 야심 차게 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H3SnurFApAkVhbMsw7jdgfO7zm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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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개체가 되는 것 - AI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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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8-16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연 음악 분야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요즘의 음악 프로듀싱과 제작 환경을 보면, AI의 발전으로 클릭 몇 번만에 완성도 높은 음악이 뚝딱 만들어진다. 싱크 조절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AI가 알아서 해주는 시대다. 복잡한 화성학 코드를 일일이 암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어울리는 코드를 짜주고 분위기에 맞는 샘플까지 추천해 준다.  이런 풍경을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JpZwkLvh68VjGyvrDgM4MJ5zYr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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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편하게 물어보세요&amp;quot;라는 말이 제일 불편해 - 당신, 정말로 나의 &amp;lsquo;안녕&amp;rsquo;을 기원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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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8-15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수도 없이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를 말하고, 영어로는 &amp;ldquo;How are you?&amp;rdquo;, 독일어로는 &amp;ldquo;Guten Tag&amp;rdquo;을 외치며 마주치는 거의 모든 이에게 안부를 건넨다. 하지만 가끔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리는 정말 타인의 안녕을 온전히 기원해서 이 말을 던지는 걸까?  습관처럼 주고받는 &amp;ldquo;Thank you&amp;rdquo;나 &amp;ldquo;Danke&amp;rdquo;, 그리고 미소들. 사회생활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oXrxOREFuTo8ZNNHxMIFGBXBb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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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이 우리를 새로운 길로 인도할 거야 - 풍요 속 온실이 가린 것, 그리고 결핍이 몰래 건네는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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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8-14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의 사립 및 국제학교에서 수업을 하며 만나는 아이들의 삶을 가만히 관찰할 때가 있다.  이곳의 사립학교들은 납치의 위험이나 도심 부지 문제 등으로 인해 외곽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교복을 입은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일도 드물다. 심지어 셔틀버스조차 운행하지 않는 학교가 많아, 부모가 매일 하루 두 번씩 아이를 차로 직접 '모셔다 드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VTlMKXcGUaWPVQ2y8OD1FQuEy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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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중 속 외로움 - 언어의 벽 너머, 마침내 나를 만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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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3:22Z</updated>
    <published>2026-08-09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연, 지연, 가족처럼 태어나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인간관계의 굴레를 벗어나는 순간이 있다. 특히 익숙한 고향을 떠나 낯선 타국에 자리를 잡으면, 의지나 의도가 없는 이상 어디에도 &amp;lsquo;그저&amp;rsquo; 자연스럽게 무리에 속하기는 쉽지 않다.  내가 속하고 싶은 공동체가 있다면 스스로 자발적으로 찾아나서야 하고, 먼저 &amp;ldquo;나 여기 있어!&amp;rdquo; 하고 손을 내밀거나 때로는 모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TZj9odfz_nP9tjFjFWGvcvcpf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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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쓰는 편지 - 시공간을 넘어 나 자신을 안아주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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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8:53:23Z</updated>
    <published>2026-08-08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마음이 벅차오르거나 생각이 생각을 불어와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날이면, 나는 나에게 셀프안부를 보낸다.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은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예약 이메일이다. 비밀스러운 마음으로 눈앞의 고민과 염려들을 알알이 적어 내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뒤의 나에게 메일을 보낸다. 직접 우체통에 넣는 편지라면 더 좋겠지만, 바쁘게 흐르는 일상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DnjuiU3jNjCTAyqOjhLHGj-TR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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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조합의 문제 -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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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7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의성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제는 예전처럼 '0에서 1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창의성은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새롭게 연결하는 능력에 더 가깝다고 믿는다.  '에디톨로지(Editology)'라는 개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익숙한 맥락에서 하나의 요소를 가져와 전혀 다른 맥락에 놓고, 다시 그것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V3jbjVIIUkQaaNCl9DsNgajRE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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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얘들아 김밥은 '스시'가 아니란다 -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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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2T13: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해외에서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내가 가장 크게 체감한 것은 사람들의 스펙트럼이었다. 한국에서는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되었던 것들이 해외에서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드러났다. 어디를 가도 나는 다수와 다른 외모를 가진 사람이었고,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시선들을 마주해야 했다. 호기심, 경계심, 친절함, 편견, 무례함까지.  그것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PMtVEWknCnb1xRd8CN1aqtRzt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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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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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7-26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은 나에게  스텝이 엉켜도 괜찮다고 너 자신을 리듬에 맡겨도 괜찮다고 타인이 너를 어떻게 바라보는것 따위는 잊어도 좋다고 남들과 동작이 달라도 괜찮다고 너만의 춤을 춰도 된다고 처음엔 어색하겠지만 거듭 연습을 하다보면 너만의 춤을 절로 추게 될 수도 있다고  머리가 기억을 하지 못해도 어쩔땐 몸이 기억하여 움직이기도 한다고 너를 놓아버려도 괜찮다고 나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2kwwjUPvd0yYHGJrYVO7PWXjb6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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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니체를 닮은 나체의 남자 - 나 또한 망가질 권리, 해방의 도시 쾰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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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7-25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살고 있는 이곳, 쾰른은 2차 세계대전당시 가장 참혹하게 폭격(Bombarded)을 당했던 도시다. 그래서 사람들이 흔히 상상하는 유럽의 아름답고 정교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전후 급하게 쌓아 올린 건물들과 고대 유적, 그리고 신식 건물들이 야릇한 공존을 하고 있다. 우리가 상상하는 여느 유럽 도시의 고풍스러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심지어 아직까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V50%2Fimage%2Fe7pc4AFZeKqJTrEWzP5jg0STn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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