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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가 권서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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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일본어 번역가 권서경입니다. 일상 속 사유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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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04T08:37: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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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는 언제 완성되는가 - 일상 속 불편함이 가르쳐준 '완전한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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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9T23:00:38Z</updated>
    <published>2025-12-29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체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가족이나 친구 등 친분이 있는 사람은 물론 예외지만, 처음 보거나 손에 꼽는 횟수밖에 만난 적이 없는 사람, 혹은 업무상의 관계 등을 이유로 어쩌다 한 번 만나는 사람이면 외형이 특출나게 인상적이지 않은 한 얼굴을 잘 외우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학창 시절 학년 첫 학기는 해마다 찾아오는 시련이었다. 안 그래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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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의 불안은 오만일지도 모른다 - 인생을 너무 빨리 결산해 버린 사람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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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00:00:34Z</updated>
    <published>2025-12-24T00: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내 유년 시절의 꿈은 만화가였고, 청소년기에는 배우를 꿈꿔 대학교는 관련 학과에 진학했다. 2년이 채 안 되어 학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연기의 꿈을 내려두고 잠시 시선을 돌린 건 한복이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겉핥기에 불과하겠으나 내 나름 꽤 진심으로 파고들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1년 조금 몰두하다가 이건 영 내 길이 아니다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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