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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미경안젤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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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클래식 음악을 사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14년차 품격있는 유기농 귤농부이자 좌충우돌 불량 마누라 두 개의 자아를 가지고 서로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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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9T12:13: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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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량 마누라의 고백  - 외숙모의 부고와 성복날 팥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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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5:15:20Z</updated>
    <published>2026-10-10T15: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숙모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오늘 아침 7시가 성복이라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성복 날 팥죽을 쑤어 손님을 대접하는 풍습이 있다. 언제부터인가 다들 편하게 라면이나 음료수로 대신하곤 하지만, 우리 엄마는 꼭 팥죽을 직접 쑤어 오신 분들을 대접하시곤 했다. 문득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면 이 팥죽을 쑤어 대접할 사람이 없어 엄마가 참 서운해하시겠구나' 하는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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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의 완성은 청중이다. - 아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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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37:00Z</updated>
    <published>2026-10-07T00: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뱃속에 있을 때부터 클래식을 들으며 안정감을 느끼던 아들의 클래식 사랑은 유난스러울 정도로 진심이다. 아들은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학생 연주자들과, 충분한 실력을 갖추었음에도 인지도가 부족한 연주자들에게 항상 조건 없는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그런 아들이 요즘 순수한 예술성보다 자본주의 논리에 잠식되어 가는 클래식 음악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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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랄 총량의 법칙  - 평균 내면 똑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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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11:53Z</updated>
    <published>2026-10-06T22:4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살면서 각자에게 주어진 &amp;lsquo;지랄 총량의 법칙&amp;rsquo;을 채워야 한다. 유년기나 사춘기 시절에 이 지랄 총량을 채우지 못한 채 어른이 된 사람은, 언젠가 뒤늦게 지랄 총량을 채우려다 지구상에서 가장 파괴적인 기상 현상 중 하나로 불리는 토네이도가 되어 자신과 주변을 총체적 난국으로 몰아넣곤 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amp;ldquo;우리 아이는 점잖아서 나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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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량 마누라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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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36:26Z</updated>
    <published>2026-10-04T01:1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찬찬히 정독하는 스타일의 나 정독하지 않고 영혼 없이 좋아요 누르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사람이다. 좋아요나 팔로우는 신중하게   한마디로 글을 읽고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사람이다. 기다림이 힘든 사람에게는 최악의 사람이 나라는 사람이다. 아마 이런 성향 때문에 길고 긴 기다림의 유기농 농부로 살아가는 것이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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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속도감과 효율성이 최우선시되는 현대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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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9:30:33Z</updated>
    <published>2026-10-02T06: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도감과 효율성이 최우선시되는 현대 사회에서는 모든 속도를 인위적으로 똑같이 규격화하려고 한다. 심지어는 예측 불가능한 속도조차도 예측 가능하게 만들라고 재촉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속도감에 떠밀려 하루하루를 긴장감 있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보며, 시대의 속도를 고민하는 클래식 음악가들과 유기농 농업인들의 삶이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 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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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하필 상위 0.1 % 알레르기야 - 한 번밖에 못 간 초등학교 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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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9:27:09Z</updated>
    <published>2026-09-30T06: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기억 속에 소풍은 초등학교 1학년 때 6학년 언니들 등에 업혀 매오름으로 갔던 기억이 전부다. 그날 나를 업어준 언니만 기억이 나고, 친구들과는 어떻게 놀았는지 기억조차 없다.공부가 상위 0.1%여야 하는데 알레르기로 상위 0.1%인 나. 하지만 슬프게도 내 입은 정반대로 불량식품을 간절히 원하니, 이 얼마나 슬픈 모순인가.어려서부터 밖에서 파는 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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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엄마는 화가 많은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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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2:40:53Z</updated>
    <published>2026-09-29T22: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의를 보면 못 참는 나. 요즘 아들이 내가 쓴 글을 보고는 화가 많은 것 같다며 조언 아닌 조언을 해 준다. 인정하기 싫지만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아들 말이 맞아서 '현타'가 올 때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인내심이 깊어져야 하는데, 내 인내심의 깊이는 참 하찮기 그지없어 어디 내놓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다. 그래서 화도 좀 줄이고 인내심도 키워볼 겸,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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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사유하지 않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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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6:27:11Z</updated>
    <published>2026-09-29T06: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처음에는 사유하지 않는 삶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 또한 어쩌면 또 다른 사유를 위한 글인 것 같아 쓰지 않기로 했다. 유기농 귤농사를 처음 짓는다고 시아버지께서 엔진톱을 준비해 둔다 하셨다. 왜냐하면 3년 후에 귤나무가 죽는다고 굳게 믿으셨으니까 그런데 교통사고로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 탱자부터 키워 작년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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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음악가와 유기농 농부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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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35:53Z</updated>
    <published>2026-09-29T05:3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보대로 연주할 것 ​음악가의 평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구절이다. 요즘은 지휘자나 연주자 개인의 해석, 특히 젊거나 어린 연주자의 파격적인 해석에 열광하는 이들이 많다. 문득 이러한 열광이 어린 연주자가 앞으로 더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독이 될지 생각해 보게 된다. 첫 소절을 연주하는 순간 그날의 연주가 결정된다는 어느 음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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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인간의 양가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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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33:20Z</updated>
    <published>2026-09-29T05:3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가뭄 끝에 찾아온 단비가 독배가 되어 귤이 팡팡 터진다. 오랜 가뭄 끝에 찾아온 해갈의 기쁨과 수확을 앞두어 터져 버린 귤에 대한 속상함.  인간의 감정이란 늘 이렇게 양가적인 것 같다.  유기농 귤농사를 내려놓는 그날까지, 평생 안고 가야 할 해묵은 숙제 같은 마음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F%2Fimage%2FZhDvfv7TiAONT_wFt0-bJe8PHX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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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상처가 삶의 증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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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31:33Z</updated>
    <published>2026-09-29T05:3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의 상처는 사라지지 않는다. 대신 옹이가 되고 무늬가 되어 더 단단한 생을 증명한다.우리의 마음도 그렇다. 남은 흔적이 흠이 아니라, 나만의 문양이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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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농 마누라의 고백  - 자연에게 받은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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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30:11Z</updated>
    <published>2026-09-29T05: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연은 기다림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은 조급함으로 상처를 남긴다. 귤이 건네는 가장 침묵에 가까운 위로를 받은 날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NRF%2Fimage%2F8RrM1KlRdB5xa60imbhWoW0Ue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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