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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봄woorib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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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x1f40b;좋은 것을 오래 바라보며, 하루의 장면이 글이 되고 책이 되어가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x1f4a7;E-mail: cherishedrains@gmail.com</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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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2T00:37: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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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05. 뒤로 한 바퀴, 바다에 몸을 맡기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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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21:00:01Z</updated>
    <published>2026-08-30T2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뒤로 한 바퀴, 뱅그르르 몸을 굴려 바다로 풍덩 들어갑니다. 한 손으로 호흡기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마스크 윗부분과 호흡기를 얼굴 쪽으로 밀착시킵니다. 제대로 잡지 않으면 마스크가 벗겨지고, 순간적으로 바닷물을 마실 수도 있습니다. 코 안으로 짭조름한 바닷물이 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긴장감이 더해집니다.  가뜩이나 무거운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yJesL2cxsfyy0b7EMG3K5SkPGX0.pn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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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04. 5m 수영장에서 바다 5m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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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3T2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토록 다시 만나고 싶었던 바다 앞에, 몇 년 만에 다시 섰습니다. 바다가 아름답다고, 다시 바다에 가고 싶다고 늘 이야기했지만 그동안 제가 향했던 곳은 대부분 수영장이었습니다. 프리다이빙 자격증을 준비하며 찾았던 곳도 잠수풀이었습니다. 최소 5m부터 최대 30m 이상의 깊이를 가진 공간이었기에 일반 수영장과는 분명 달랐지만, 바다는 또 다른 세계였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Gceiu1g0TeWunG4eWqa8dM8aP4c.pn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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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03. 다이빙 장비 체결 - 웻슈트, BCD, 레큘레이터, 마스크, 핀 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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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1:00:04Z</updated>
    <published>2026-08-16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산항에 있는 사무실에 처음 들어갑니다. 두 개의 컨테이너 안에는 다이빙 장비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장비들이겠지만, 저에게는 하나하나가 낯선 물건들입니다.&amp;nbsp;내 몸에 맞는 웻슈트와 부츠, 후드, 장갑, 마스크와 핀, 그리고 부력조절기(BCD)를 하나씩 고릅니다. 노란색 개인 바구니에 필요한 장비를 담아 들고 보트를 탈 항구로 향합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MCQ8MavHBmCrXFS_Wq91i8BVMQQ.pn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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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02. 수영장을 벗어나 처음 만난 바다 - 울진 직산항의 첫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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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1:00:09Z</updated>
    <published>2026-08-09T2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수영장을 벗어나 진짜 바다로 향합니다. 시간을 두고 바다에 들어갔다면 배운 내용을 잊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바로 실습을 이어가니 자신감이 조금씩 생깁니다. 강사님이 알려주신 동작도 생각보다 금세 익숙해집니다. 스스로 생각했던 것만큼 물에 대한 두려움도 크지 않습니다.  2년 전 프리다이빙을 처음 배울 때만 해도 5m 딥풀 앞에서 고개를 넣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MWotgPJgvg-cWgAhKOqA5yJWH3s.png" width="4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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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01. 납을 차고 내려간 5미터 아래의 세계 - 바다를 향한 준비, 바다숲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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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0:28:23Z</updated>
    <published>2026-08-07T10:2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펭귄처럼 뒤뚱거리며 걷고 있습니다.&amp;nbsp;바다로 향하는 첫 번째 시간,&amp;nbsp;바다에 함께 들어갈 사람들과 인사를&amp;nbsp;나눕니다.&amp;nbsp;처음 보는 운영진, 처음 만나는 스쿠버 다이빙 강사님들. 그리고 함께 활동에 참여할 단원들까지.&amp;nbsp;조금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함께 다이빙을 연습할 팀을 정합니다. 앞으로 펼쳐질 일정이 궁금해집니다. 바다숲 복원 활동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XmU2pgesKvkrsWYo4ht7hNWIg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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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살, 마흔한 명이 작가가 되었습니다. - - 책『오늘도 마음은 자라고 있어』 출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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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7T05: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이름이 책 속에 나란히 적혔습니다. 교실에서 매일 서로 불러온 익숙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책 속에 적힌 이름은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1학기 동안 아이들과 함께 만든 에세이집 『오늘도 마음은 자라고 있어』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다섯 달 동안 자신의 마음을 오래 들여다보았습니다. 기뻤던 순간과 속상했던 일, 친구에게 미안했던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Nkz2aYVPOsnbjsvG3KTR3ee1Xgk.png" width="4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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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8. 마음이 먼저 바다로 가고 있었습니다 - ▶ 출발 전, 두려움과 설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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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6-11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바다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은 이미 오래전부터 바다 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바다를 좋아한다고 말하던 시간, 프리다이빙을 배우며 숨을 고르던 시간, 바다숲 복원 활동이라는 말을 처음 마주하고 마음이 움직이던 시간부터, 그 마음을 따라 지원서를 쓰고 합격 문자를 받던 시간까지. 돌아보면 그 모든 순간이 조금씩 저를 바다 쪽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m0f_3uMK4CQlYil2n2Rf_BHUh0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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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7. &amp;nbsp;바다를 좋아한다는 말의 무게 - ▶&amp;nbsp;&amp;nbsp;바라보는 마음에서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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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6-10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일은 쉬웠습니다.   파도 소리가 좋고, 수평선이 좋고, 바다 앞에 서면 마음이 조금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바다를 찾아가고, 바다 사진을 오래 들여다보고,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일도 자연스러웠습니다. 그전까지 제게 바다는 위로에 가까웠습니다.  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qZS28azsCgfxDiiF9kAzBAP8Oc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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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6. 바다 앞에서 자꾸 설렜던 이유 - ▶&amp;nbsp;두렵지만 가까워지고 싶었던 바다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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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9:46Z</updated>
    <published>2026-06-09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 앞에 서면 이상하게 마음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습니다.&amp;nbsp;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복잡했던 생각들이 천천히 뒤로 밀려났고,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면 오래 붙잡고 있던 마음까지 조금은 흘려보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나는 왜 바다 앞에서 자꾸 설렜을까. 처음에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RaA5btLiWCEs4l3d2Zv58z6GBA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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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5. 잠시 깊이 다녀오던 바다 - ▶ 프리다이빙을 지나 스쿠버다이빙을 배우며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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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9:18Z</updated>
    <published>2026-06-08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리다이빙을 배울 때, 저는 바다에 오래 머무는 법보다 잠시 깊이 다녀오는 법을 먼저 배웠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몸의 힘을 빼고, 물속으로 천천히 내려가는 일.&amp;nbsp;처음에는 그 모든 과정이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숨을 참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조급해졌고, 조금만 깊어져도 몸은 먼저 긴장했습니다. 그럴수록 배워야 하는 것은 힘을 주는 일이 아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wXUxf0LslWDorMNpgVf76yKrz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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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4. 마음이 먼저 바다처럼 출렁이던 날 - ▶ 04. 합격 문자를 받고, 새로운 시작 앞에 선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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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9:33Z</updated>
    <published>2026-06-07T1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격 문자를 받은 순간, 마음이 먼저 바다처럼 출렁였습니다.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정말 내가 가도 되는 걸까. 잘할 수 있을까.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어색하지 않을까. 스쿠버다이빙은 괜찮을까. 바다에 들어가는 순간, 겁먹지는 않을까. 문자 하나를 받았을 뿐인데 마음속에서는 벌써 여러 개의 파도가 일었습니다.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9cC_qkmwf4HlMl3lJ25y7IB1_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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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3.어떤 여행은 짐을 싸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 ▶ 바다숲봉사 지원서를 쓰며 알게 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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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9:04Z</updated>
    <published>2026-06-07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여행은 짐을 싸기 전부터 이미 시작됩니다. 바다숲봉사 참가 지원서를 쓰던 시간이 제게는 그랬습니다. 아직 바다에 들어간 것도 아니고, 낯선 장비를 만져본 것도 아니고, 함께할 사람들을 만난 것도 아니었지만 마음은 이미 어딘가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지원서에는 내가 왜 이 활동을 하고 싶은지, 바다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이 시간을 통해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g_G4eKAFkLGdDrk1VIf6wW1Yn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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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2. 바다를 좋아한다는 말 너머로 - ▶ 바다 아래에도 숲이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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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8:46Z</updated>
    <published>2026-06-06T09:1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전에도 바다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파도 소리를 좋아했고, 수평선을 바라보는 시간을 좋아했고, 속상한 일이 생기면 바다를 찾아가곤 했습니다. 프리다이빙을 배우면서부터는 바다가 조금 더 가까워졌습니다. 숨을 고르고, 몸의 힘을 빼고, 물속으로 천천히 들어가는 일은 제게 낯설지만 매력적인 세계였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바다는 제게 &amp;lsquo;좋아하는 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uxJ4C8mukyYifY6r9FnU9a178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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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01. 그해 봄, 바다가 내게 왔다 - ▶ 숨을 참고 바다를 만나던 사람이, 숨을 쉬며 바다에 머물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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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28:31Z</updated>
    <published>2026-06-06T09: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저는 숨을 참고 바다에 들어갔습니다.  프리다이빙을 배울 때 바다는 제게 잠시 다녀오는 세계였습니다. 깊이 내려가기 위해 숨을 고르고, 몸의 긴장을 풀고, 물속으로 조용히 들어갔다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일. 바다는 아름다웠지만, 오래 머무는 곳이라기보다는 잠깐 허락받아 다녀오는 곳에 가까웠습니다.  그러다 그해 봄, 바다숲 복원 활동에 참여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w6gtStiv9iAmJG8hngQJO0cy9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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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자라는 힘도 있습니다 - - 체육시간 추크볼 연습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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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3:42:06Z</updated>
    <published>2026-06-02T13: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체육 시간에는 추크볼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친구도 있고,이미 추크볼이 조금 익숙한 친구도 있습니다.몸을 움직이는 일이 즐거운 친구도 있고,아직은 공을 던지고 받는 일이 낯설고 어려운 친구도 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처음 배우는 친구들,체육 활동에 자신이 없는 몇몇 친구들의 어깨가조금 축 처져 보였습니다.  연습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oC-vl7LFnXijm7ZCPAEgeo6mB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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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나는 아이에게도 자랑스러운 순간이 필요합니다. - - 혼나느라 이름이 자주 불리는 아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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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21:26:24Z</updated>
    <published>2026-05-20T12: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실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다 보면 이름이 유난히 자주 불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두 가지 이유입니다.칭찬을 받느라 이름이 불리는 아이와, 혼나느라 이름이 불리는 아이. 이름은 원래 누군가를 다정하게 부르기 위해 있는 말인데,  어떤 아이에게 이름은 자꾸 멈춰 세워지는 말이 됩니다. &amp;ldquo;○○아, 준비해야지.&amp;rdquo;&amp;ldquo;○○아, 집중하자.&amp;rdquo;&amp;ldquo;○○아, 지금 뭐 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bWIa1r38uu9TpTQMExAkI4RiHUw.png" width="34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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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는 너희에게 손편지를 써 주고 싶어 - - 1개월동안 아이들의 마음을 글로 바라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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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2:25:20Z</updated>
    <published>2026-05-12T22:2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나는 너를 믿는다&amp;gt;의 첫 번째 글을 4월에 올렸습니다.그리고 오늘, 여섯 번째 글을 연재합니다. 그동안 연재했던 글을 다시 살펴보니, 상추 새싹을 보며 보이지 않는 성장을 떠올렸고,책 한 권을 건네는 아이에게서 서툰 다정함을 보았습니다.친구 사이의 갈등 속에서 사과와 회복의 마음을 돌아보고,러닝 챌린지에서는 숫자가 다 말해 주지 못하는 행복을 배웠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9K8_oSS2u7bn4Ee7G8oDeRS-UGM.png"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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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두 살 아이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 -&amp;nbsp;&amp;nbsp;책 출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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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2:08:17Z</updated>
    <published>2026-05-07T13: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른들은 열두 살 아이들의 고민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 고민이 있겠지. 친구 관계가 어렵겠지. 부모님께 혼나는 일이 속상하겠지. 스마트폰이나 게임 때문에 갈등이 있겠지. 물론 그런 고민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직접 고른 고민과 아이들이 직접 찾아가는 답은, 어른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섬세할 때가 많습니다.  아이들과 &amp;lsquo;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NT2Y9ek3-XDfal78rcyEGdU0T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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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필요한 말은 조금만 더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 - 러닝 챌린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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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1:03:14Z</updated>
    <published>2026-05-03T04: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생각보다 자주 비교합니다. 누가 더 빨리 달렸는지, 누가 더 많이 했는지,  누가 배지를 받았는지, 누가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는지 조용히 살핍니다.  학교에서 러닝 챌린지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해진 요일 아침에  운동장을 달리고 인증하는 챌린지였습니다. 학급 친구들이 많이 참여하면 작은 간식을 받게 되고,  개인별로는 정해진 기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doBRDbPQzKQ2jEB0hfK07psU7v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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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에게 아픈 말을 한 아이에게 - - 교실 속 갈등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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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2T21:42:18Z</updated>
    <published>2026-04-29T21: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두 살 아이들은 마음보다 말이 먼저 튀어나올 때가 많습니다. 속상해서, 억울해서, 친구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 혹은 자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하지 않아도 될 말을 하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아픈 말을 주고받는 모습을 볼 때면 교사인 제 마음도 오래 아픕니다.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남기면, 그 말이 생각보다 오래 서로의 마음이나 기억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GU2%2Fimage%2FlIYkW4Og5e_BAV1iJk7mmRdEv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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