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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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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emiyaself</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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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쿄를 지나, 지금은 서울에서 살아갑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친 감정과 질문을 글로 붙잡아 둡니다. 조금은 천천히, 오래 생각하며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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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9T01:55: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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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어가 만드는 겸손의 거리 - 수수 표현이 보여준 관계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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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20:17:39Z</updated>
    <published>2025-06-21T00: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3時までこの資料を作成していただけますか？(3시까지 이 자료를 작성해받을 수 있을까요?)&amp;quot;&amp;quot;○○さんに聞いてもらえますか？(○○씨에게 물어받을 수 있을까요?)&amp;quot;  일본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고 놀라웠던 것은 &amp;quot;~해주다&amp;quot;라는 표현으로 &amp;quot;〜てくれる(~해 주다)&amp;quot;가 아닌 &amp;quot;〜てもらう／〜ていただく(~해 받다)&amp;quot;가 정말 빈번하게 사용된다는 것이었다. 학생 때는 쓸 일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D3MLUzvJbfEqXFb5dqkdgnh6l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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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의 밤, 회식이 문화가 되는 회사 - 일하는 방식 개혁이 선물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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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23:49:34Z</updated>
    <published>2025-06-20T14:5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회사에 들어갔을 때는 2016년부터 아베 신조 총리가 본격적으로 추진한 '일하는 방식 개혁(働き方改革)'이 한창이던 때였다.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며 워크라이프밸런스를 개선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던 정책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우리 회사는 어떻게 보면 급진적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나가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이를 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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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신사고를 마주한 도쿄의 일상 - 마음이 무뎌지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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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22:13:49Z</updated>
    <published>2025-06-15T16: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팅에 지각할까봐 헐레벌떡 집을 나선 어느 날 아침. 츠루미역에 도착하자마자 뭔가 이상하다는 걸 직감했다. 평소보다 사람이 너무 많았다. 승강장은 물론이고, 역으로 이어지는 계단에까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amp;quot;아, 설마...&amp;quot;  스마트폰을 꺼내 환승 앱을 확인해보니 역시나 그 글자가 떠 있었다.  '인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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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식 거리두기의 기술 - 가깝지만 먼 관계의 묘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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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11:34:24Z</updated>
    <published>2025-06-15T15:0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에서는 인간관계로 고민할 일이 없었다. 늘 주변에 유학생 친구들이 있었으니까. 같은 처지의 외국인들끼리 모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서로의 사정을 이해하며 끈끈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런데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는 달랐다. 동기들과 선배, 상사와는 어떻게 관계를 맺으면 좋을까? 그 관계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처음으로 진짜 일본인들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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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자취 생활의 시작 - 요코하마와 도쿄를 오가는 매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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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7:56:55Z</updated>
    <published>2025-06-15T14:3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사원 연수 동안 살았던 곳은 회사에서 제공해준 기숙사 방이었다. 다다미 4장 정도, 한국으로 치면 2평 정도의 작디 작은 방이었다. 옷가지 몇 벌과 캐리어 두 개만 놓아도 방이 꽉 차 키가 작은 내가 겨우 누울 수 있을 만큼의 공간만 남았다. 짐을 다 넣을 수가 없어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한 달 동안 방을 하나 더 빌려 거기에 보관해두었다. 그러다 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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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오하요 고자이마스&amp;rdquo; 사용법 - 일본 회사에서 배운 말과 예절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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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01:02:29Z</updated>
    <published>2025-06-15T07: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어에는 인삿말이 참 많다. おはようございます(오하요 고자이마스), こんにちは(곤니치와), こんばんは(곤반와). 아침, 낮, 저녁 인사가 나뉘어 있어서 한국어보다 훨씬 세분화되어 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인사해야 하는 걸까? 신입사원으로 첫 출근을 앞두고 진지하게 고민했던 문제였다. 대학원에서는 틀리더라도 교수님께 정중하게 인사드리면 그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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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식품부의 첫 신입사원은 외국인 -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인정받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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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2:07:55Z</updated>
    <published>2025-06-15T06:1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놓쳤다. 부장들의 빠른 일본어와 전문용어 사이에서 나는 미팅록 한 장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었다. 해외식품부 첫 신입사원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과연 내가 여기서 해낼 수 있을까? 빈 화면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던 그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  신입사원 연수 후 첫 배속이 해외식품부로 정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부담감은 시작되었다. 해외식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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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팀이 되는 순간 - 일본 회사 신입사원 연수에서 깨달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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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3:01:20Z</updated>
    <published>2025-06-15T03: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팀 아니야?그러면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4월 어느 날, 하코네의 한 산 속에서 나는 5명의 동기들에게 눈물 어린 질문을 던지고 있었다. 같은 팀이었던 청각 장애 동기를 앞에 두고 모두가 눈물 바다가 되어버린 저녁. 왜 그제야 깨달았을까? 결과만 생각하다 보니 옆에 있었던 동기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는 걸. 소외감 속에서 죄책감에 젖어든 그녀의 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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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에서 신입사원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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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08:23:08Z</updated>
    <published>2025-06-12T15:2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서 대학원을 졸업하던 날. 2년간 요코하마에 정착해 공부만 하던 내게 다음에 가야 할 도쿄라는 도시는 낯설고도 신비한, 어딘지 모를 두려움을 자아내는 곳이었다. 서울보다 약 3.6배가 크고, 1.6배 많은 인구를 지닌 도시. 도쿄'도'안에 또 여러 '시'를 포함하고 있는 곳. 갈 때마다 복잡하여 길을 잃고, 개미떼 같은 사람들에 치여 만신창이가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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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되는 사람, 기억하는 사람 - 무연고 사망자 장례식에서 깨달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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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09:59:44Z</updated>
    <published>2025-06-01T07: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장례를 준비하며 신기한 광경을 보게 되었다. 두 분의 장례식이 동시에 진행되는데 한 분은 열댓 명의 분들이 영정 사진을 직접 들고 조문을 왔고, 한 분은 사진도, 조문객도 없이 쓸쓸했다. 두 분 다 쪽방촌, 고시촌에서 혼자 어렵게 생활하시다 돌아가신 건 같은데, 왜 마지막의 모습은 이렇게 달랐던 걸까?   고인의 영정사진 앞에서 절을 하다 눈물을 훔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9R8UnkveAffuZfOqB8ZbzzAVs_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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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연고 사망자 공영장례 자원봉사를 신청했다 - 진짜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한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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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8:02:29Z</updated>
    <published>2025-06-01T07: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에서 2주 동안 머물며 돈을 썼다. 빈티지 명품백도 사고, 전시회도 보고, 감도 높은 취미 활동도 즐겼다. 그 과정에서 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돈을 쓰지 않고도 가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고민의 뿌리에는 AI 시대에 대한 불안이 있었다. 모든 정보를 나보다 더 빨리 수집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ad5v5kV7rWs45N7v5XHDyJOyH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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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폭식증 환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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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12:43:26Z</updated>
    <published>2025-02-23T16: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먹어버렸다. 눈 앞에 널부러진 과자, 빵, 아이스크림 봉지를 보니 확 정신이 든다. 몇 개를 먹었는지 세고 싶지도 않아 그 봉지들을 한꺼번에 손에 쥐어 그대로 쓰레기통에 쳐박아 버렸다. 정말 오늘은 안 먹으려고 했는데. 안 먹으려고 밥도 건강하게 챙겨먹은 건데. 왜 또 폭식했을까?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함께 폭식의 기운이 조금씩 몸에서 느껴지기 시작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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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간의 취향을 찾아 나서다 -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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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12:34:52Z</updated>
    <published>2025-02-23T15:2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정리하면서 그 때까지 내가 살고 있었던 공간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템플 스테이에서 스님이 나에게 던졌던 &amp;quot;당신은 누구입니까?&amp;quot;라는 질문은 자연스럽게 &amp;quot;이 공간에는 내가 있을까?&amp;quot;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천천히 방을 둘러보았을 때, 나는 방에 '내'가 없었음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의 가구가 내가 아닌 타인의 기준으로, 혹은 그들의 편의를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sv3C31AvlRvq1ZRX7G77q3K2Z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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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빌리기 시작했다 - '해야 한다'가 아닌 '하고 싶다'로 발견하는 나의 취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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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3T15:47:50Z</updated>
    <published>2025-02-23T14:2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에서 비롯된 책 구입을 그만두게 되면서 나는 '내가 좋아했던 책읽기'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생존을 위한 강박에서 시작된 독서활동이 아닌 진짜로 좋아하고 즐거워서 기꺼이 하는 독서활동, 그 마음을 되찾고 싶었다.&amp;nbsp;그런 와중에 친언니의 추천으로 알게된 것이 &amp;lt;우리집은도서관(우도)&amp;gt;이라는 인터넷 도서 대여 서비스였다. 언니네는 아이가 있어서 책을 많이 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_ecafCc7AFrn_QFoyYF491ThP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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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썸이 깨졌다 - 문제를 찾아도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없는 그 오묘함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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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8:09:01Z</updated>
    <published>2025-02-12T14: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한 달 내내 기분이 참 좋았다.&amp;nbsp;우연히 받은 소개팅에서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기 때문이었다. 그는 참 담백한 사람이었다. 잘 보이려고 꾸미지&amp;nbsp;않는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툭툭 나오는 세심한 매너들이&amp;nbsp;소소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그런 사람. 의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그저 편안했다.  그와는 딱 세 번 만나 밥을 먹었다. 대화 또한 순조로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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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일을 너무 못한다고 느껴질 때 - 누구나 잘하는 영역은 따로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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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4:36:34Z</updated>
    <published>2025-02-12T13: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나 이 일을 왜 이렇게 못하는 걸까? 재능이 없으니 더 이상 늘지 않는 것 아닐까?' 스스로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다 결국은 맨층까지 뚫고 들어가버릴 정도로 깊어질 때 우울함이 찾아오고 씁쓸함에 고개를 똑바로 쳐들 수가 없다. 누가 뭘 시켜도 시큰둥하고 더 이상 열정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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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누구입니까? - 대답할 수 없었던 스님의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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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4T00:36:43Z</updated>
    <published>2024-11-13T23: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템플스테이 둘째 날. 아침에 스님과의 참선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새벽 5시 5분 전. 템플스테이 참여자들이 한 방에 모여 빙 둘러앉았다. 무엇이든 첫 경험은 설레는 법. 참선 시간에는 대체 뭘 하는 걸까 궁금해하며 멀뚱멀뚱 스님이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확히 5시 정각에 스님이 나타나시며 자연스럽게 명상이 시작되었다. 평상시 한 자리에 진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p4iVQDBFDoNFfqP3JXw8wDpc0-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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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S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 - 배움의 소재는 어디에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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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2T00:00:15Z</updated>
    <published>2024-11-11T23: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시간, 모두가 이런저런 이야기 꽃을 피울 때 후배가 던진 갑작스러운 말에 나는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단미님은 인스타 스토리를 정말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녀와 내가 서로의 인스타를 팔로우한 지 이제 막 1개월이 되는 참이었다. 내가 당황한 이유는 갑자기 나의 사생활 얘기가 나와서도, 그녀의 말의 진의가 의심스러워서도 아니었다. '인스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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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자신의 삶을 살고 있나요? - 템플스테이에서 깨달은 타인의 삶, 그리고 꾸며진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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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30T22:50:29Z</updated>
    <published>2024-10-29T23: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 또한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고요한 곳에 앉아 그저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그러기에 가장 최적의 장소는 템플스테이였다. 어딘가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체계적으로 일상과 벗어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너무 많은 자유가 주어져 핸드폰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도록. 작년에 북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W3pxyfGGxa1lUyx9GGmII8KIw6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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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계발을 그만두고 책을 정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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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5T06:35:40Z</updated>
    <published>2024-10-20T23: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현재로, 나에게 '책의 의미'를 물었던 정리 컨설턴트님의 질문으로 돌아가본다. 나에게 책이란 생존을 위한 수단이었고, 강박적으로 책을 읽고 공부를 하는 행위에 집착해왔다. 그 결과는? 앞서 말했듯 집에 책이 넘쳐났고, 심한 압박감을 느꼈고, 폭식 행위가 반복되었다.  이대로는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모든 행위에 기권을 선언했다. 자기계발서의 입장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Ui%2Fimage%2FwondNrWRIE1JcprjspS0X78I_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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