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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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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건축을 하며 사람과 공간 사이를 바라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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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8T15:33: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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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낙차 - 살고 싶은 삶과 살아가는 삶의 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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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5:17:54Z</updated>
    <published>2026-08-17T14: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부드러운 것들을 좋아한다. 남편과의 스킨십, 말랑한 촉감, 유영하는 물속, 푹신한 침대... 내가 만지는 대로 그 모양이 변하고, 때로는 온도를 가진 것들을 좋아한다.  하지만 현실의 나는 멈추지 않는 기차에 올라탄 것 같다. 월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눈을 비비며 일어나 회사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맡긴다. 목적지가 정해진 사람들 틈에 끼어 회사에 도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Mb%2Fimage%2Ffe27Rm0qIKvGYfcGwqwmGQ9JG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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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은 내 글이 사인펜 같다고 했다 - 연필이 되고 싶은 사인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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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13:52:27Z</updated>
    <published>2026-05-11T13:4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연필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연필처럼 수수하고 편한 사람. 언제든지 쓰고 지울 수 있고, 자연스러운 투박함과 부드러움이 살아 있는 사람.  그런데 내가 쓴 브런치 글을 읽은 남편이 말했다. &amp;quot;자기 글은 딱 자기 같아. 사인펜처럼 똑 부러지고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선명함이 보여.&amp;quot;  처음에 남편의 그 말이 마냥 달갑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나는 사인펜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Mb%2Fimage%2FnVy4sTAscdtQ78xbwbuK29_RlC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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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은 반짝이고, 이별은 조용하다 - 가장 행복했던 날 내게 이별이 다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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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5:01:55Z</updated>
    <published>2025-06-17T1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냥 즐겁고 행복한 신혼여행이었다. 여행 이틀 차 아침, 카카오톡 가족채팅방에 한 문구가 올라오기 전까지는.  &amp;quot;할머니 오늘 돌아가셨어, 내일이한테는 연락하지 마.&amp;quot;  정신없는 와중에 엄마가 잘못 올린 카톡 한 줄. 내 신혼여행에 방해될까 할머니 부고를 나에게 숨기고자 했던 엄마의 의도가 무색하게도 나는 그렇게 우리 가족의 비밀을 바로 알게 되었다.  6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Mb%2Fimage%2F9Cc6wzbskHw7k_1R7lKwNKQu4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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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 세상이 다 너였으면 좋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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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5T13:26:33Z</updated>
    <published>2025-06-15T12: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날이 있다. 회사에서도 일이 내 뜻대로 안 풀리고, 뭔가 인간관계도 내 맘 같지 않을 때. 마음이 너무 지쳐서 기분이 가라앉고 툭 건들면 눈물이 날 것만 같은 날.  그런 날, 내게 유일한 위안이 되는 곳은 바로 집이다. 집에 가면 언제나처럼 남편이 있다. 나는 남편에게 안겨 하루에 있었던 일들을 조잘대며 얘기하고, 남편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하던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Mb%2Fimage%2FY0y4wq37AulYQseGLED0iuMOR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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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창, 건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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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7:08:54Z</updated>
    <published>2025-06-09T22: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7살, 뒤늦게 건축을 접한 나에게 세상을 보는 시각은 건축을 배우기 전과 후로 나뉜다.  아주 오래전 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부터, 내가 눈을 뜬 그 순간부터 나는 내게 주어진 두 눈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껴왔다. 하지만 건축을 알기 전에는 몰랐다. 내가 무심코 지나쳤던 풍경들에서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감각들을. 건축을 배우고 난 뒤로 나에게 새로운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Mb%2Fimage%2F4TkWENkTbA4ZdsBjZI4XvlJBQM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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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축가가 될 결심 - 좋아하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실패하느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실패할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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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43:24Z</updated>
    <published>2025-06-03T00:2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나는 큰 어려움 없이 내가 마음먹은 일들을 해내며 살아왔다. 나는 욕심이 많고 공부도 비교적 수월하게 해내는 아이였고, 교육에 관한 정보나 도움을 충분히 얻기 어려운 환경이었지 학창 시절 내내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했다. 공부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난 큰 어려움 없이 서울에 있는 한 대학에 입학했고, 그때까지 난 내가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일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Mb%2Fimage%2F0FfS4oMXQuD-E7YOtiGHCG8Xy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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