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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이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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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mingwa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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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6년 간이식을 받고 살아나다. 돈버는 재주가 전혀 없어 일단 써 본다. 약속한 날짜에 꼭 한줄이라도 올리려 함. 키득대며 읽다 덮고나면 생각할거리가 남는 글을 쓰겠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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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8T05:0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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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도시기행 - 9. 부다페스트 - 헝가리안 랩소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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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58:15Z</updated>
    <published>2026-10-09T11:3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9월 28일 날짜로 나는 장애인이 되었다. 나도 궁금했고 다들 궁금할 자동차 앞창에 붙이는 장애자 주차 스티커는 안 나왔다. 간이식 장애자는 심하지 않은 장애로 등록되기 때문이다. 어쨌든 사지육신이 멀쩡한 내가 장애자가 맞는가? 나의 정체성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  내가 언젠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간다면 '리스트 페렌츠 공항'을 이용할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2wEHWn0mNdUnIZardg1Yxnou7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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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도시기행 - 8. 빈 - 모차르트와 퇴계 이황의 도시 마케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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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4:41:07Z</updated>
    <published>2026-10-02T22: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롤로그에 썼듯이 올 3월에 나는 빈에 갈 예정이었다. 그랬다면 여기다 좀 더 아는 체하는 글을 쓸 수 있었겠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다. 나와 빈의 인연이라면 다녀온 사람에게 받은 모차르트 초콜릿 하나밖에 없다. 그 사람 말로는 여기도 모차르트, 저기도 모차르트라고 했다. 빈에는 그 안에서 서른 번이나 이사 다녔던 베토벤도 살았고 하이든, 슈베르트, 브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v5EX3BafTBEqsEojEAP1avkaLU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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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도시기행 - 7. 파리 - 나에게 돌덩어리였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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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04:46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모르면 파리는 돌덩어리일 뿐이다. 나는 내 딸이 색맹이기를 원하지 않는다&amp;quot;  '춘아, 춘아, 옥단춘아, 네 아버지 어디 갔니?'라는 책에서 돌아가신 이윤기 작가님이 따님 이다희 씨에게 해 준 말이다.    내 나이 마흔에 초등학생 딸을 데리고 난생처음 유럽을 갔다. 무조건 유럽은 젊을 때 가야 한다. 파리에는 4박 5일을 있었으며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RQ0G1niiclijXlYfkcCIw0C3CT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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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도시기행 - 6. 호모 테레비쿠스와 이스탄불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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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57:44Z</updated>
    <published>2026-09-25T22: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마 편에 나왔던 &amp;lsquo;호모 테레비쿠스&amp;rsquo; 는 중학교 1학년 때 만난 친구다.  이스탄불 인구의 95% 가 무슬림이라길래 저절로 얘가 소환됐다.  중학교 1학년  중간인지 기말인지 시험 뒤였다. 사회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와 시험지와 답안지를 올려놓자마자 맨 처음으로 &amp;lsquo;테레비쿠스&amp;rsquo; 를 부르셨다.  &amp;ldquo;아무개! 한 손엔 칼 한 손엔 이것이라는 이슬람 경전이 홍루몽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bJgisA9J_J7PRG6wrNsgLOOgi7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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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도시기행 - 5. 피렌체, 베니스 - 딸아, 다시는 카메라를 내밀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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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24:22Z</updated>
    <published>2026-09-22T22: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싫어한다. 잘하면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영정사진은 뭘로 하나 불현듯 고민이 됐다. 최근 몇 년간 제대로 된 사진을 찍어본 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옛날 리즈 시절 사진을 올리면 &amp;ldquo;누구세요?&amp;rdquo; 하며 조문을 잘못 왔나 뒷걸음질 치고 동명이인인가 보오, 부의금을 잘못 냈으니 돌려달라는 사람이 부지기수일 것이다.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M1Au4dzUWTuabTlrbO7cj8PMrf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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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도시기행 - 4. 피렌체 - 카라바조의 옥바라지는 누가 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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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47:37Z</updated>
    <published>2026-09-21T22:2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고시원에 욕조를 설치하겠다는 뉴스를 보고  &amp;quot;이 그림에 누구누구 합성하면 재밌겠다.&amp;quot; 하며 딸에게 보여줬다. 딸은 사색이 되더니  &amp;quot;내 이미 간까지 내어 드렸거늘, 급기야 어미 옥바라지까지 해야 한단 말이오.&amp;quot;  목놓아 우는 딸에게 내가 말했다. &amp;quot;겨울엔 솜내복을 넣어다오, 그냥 말고 누빈 걸로.&amp;quot;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qePTr4OzKqeb1eyaLUuwsw7O6E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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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 도시 여행기 - 로마 - 내 영화는 어디 갔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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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22:28:55Z</updated>
    <published>2026-09-18T22:2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모 테레비쿠스' 라고 내가 별명을 지어 준 친구가 있다. 역사,정치,문화,경제,상식 등 모든 것을 TV로 배운다. 그것도 주로 드라마에서. 지금은 '호모 유투버스' 로 진화하여 수술 전 입퇴원을 반복하던 나에게 많은 정보를 주었다. 처음엔 아니다, 병원에선 그렇게 얘기 안 했다, 라고 좋게 얘기했지만 간경화를 이겨 낸 선재스님의 식단을 강요하는 울엄마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g7fMJtUznY9ydW21eN2dbfjWZ_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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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 여행기 - 아테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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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28:05Z</updated>
    <published>2026-09-16T22: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이식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뇌사자 간이식, 생체 간이식.  뇌사자 간이식은 멜드점수라는 걸로 순서가 정해진다. 40점 만점이고 나는 34점이었다. 서울대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 점수로는 순서가 안 올 거라 했고 남동생이 간이식 얘기 나왔을 때부터 공여자로 나섰다. 그러나 남동생은 10년 전 받은 암수술 때문에 공여자 탈락.  딸이 나섰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jXM2XvCCwywo84web80zwZ1lp9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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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이식 환자의 미리 쓰는 유럽여행기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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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50:54Z</updated>
    <published>2026-09-14T21: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6월 서울대학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았다.  원래 그해 3월에는 딸과 유럽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프랑크푸르트 인아웃 13박 14일.  베를린, 드레스덴, 프라하, 체스키, 비엔나, 쾰른을 둘러보고 오려고 비행기, 기차, 버스, 숙소 모두 예약했었다.  딸에게 이번 여행은 &amp;lsquo;중세 체험&amp;rsquo; 이 주제라 검은 빵에 물만 마시고 다닐 수 있다 했고 라면 끓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9Ai%2Fimage%2FrNll9XkO9xJ7zxJodruPkTHVPe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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