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chill십구년생guy</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 />
  <author>
    <name>chill19yearsold</name>
  </author>
  <subtitle>글쓰는 IT 스타트업 엑시터. 광고를 전공한 전략기획자.</subtitle>
  <id>https://brunch.co.kr/@@b8bl</id>
  <updated>2020-10-05T05:15:56Z</updated>
  <entry>
    <title>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태국 음식, 푸팟퐁 커리의 진실 - 소설 《 다시, 방콕으로》 비하인드 0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24" />
    <id>https://brunch.co.kr/@@b8bl/124</id>
    <updated>2026-09-27T02:17:45Z</updated>
    <published>2026-09-27T02: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에세이는 소설 《다시, 방콕으로》 2부 3화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먼저 읽으시면 재미가 배가됩니다.  [2부 3화 읽으러 가기] https://brunch.co.kr/@chill19yearsold/94  나름 신경을 써서 방콕에서 꽤 맛있기로 유명한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그를 모셨다. 태국의 명물인 푸팟퐁커리를 비롯한 화려한 요리들이 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kgtucZd86cNJ4iA4xMHPjHZ3Oa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국 내 화교, 구화교와 신화교, 그리고 대만계의 삶 - 소설 《 다시, 방콕으로》 비하인드 0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23" />
    <id>https://brunch.co.kr/@@b8bl/123</id>
    <updated>2026-09-08T05:58:40Z</updated>
    <published>2026-09-08T05:5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에세이는 소설 《다시, 방콕으로》 2부 2화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먼저 읽으시면 재미가 배가됩니다.  [2부 2화 읽으러 가기] https://brunch.co.kr/@chill19yearsold/93  알고 보니 그녀는 대만계 태국인이었다. 유독 피부가 투명하리만큼 하얀 것은 아버지의 유전자 덕분이라고 했다. 어쩐지 태국인이라기엔 결이 너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GXwWEoV5dtKa2M3k0JAEUX7sgq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방콕 중산층들의 야외 거실, '커뮤니티 몰' 문화 - 소설 《 다시, 방콕으로》 비하인드 0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22" />
    <id>https://brunch.co.kr/@@b8bl/122</id>
    <updated>2026-08-29T02:24:15Z</updated>
    <published>2026-08-29T02:2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에세이는 소설 《다시, 방콕으로》 2부 1화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먼저 읽으시면 재미가 배가됩니다.  [2부 1화 읽으러 가기] https://brunch.co.kr/@chill19yearsold/92  호텔에서 목적지인 쇼핑몰까지는 채 100미터도 되지 않는 거리였다. 엎어지면 코 닿을 데니 금방이겠거니 생각한 것이 오산이었다. 호텔 바깥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2EmR5eNrejc2jWjcX-xTDQC8b_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에필로그 - 사바이 디 - 다시, 방콕으로 3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15" />
    <id>https://brunch.co.kr/@@b8bl/115</id>
    <updated>2026-08-26T23:38:51Z</updated>
    <published>2026-08-26T23: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amp;quot;코이―! 코이―!&amp;quot; 하는 새소리가 창문을 넘어왔다. 눈을 부비고 일어났다. 창밖으로 서서히 해가 뜨고 있었다. 방콕의 아침 해는 말랑말랑하다. 눅진한 공기를 따라 부드럽고 붉게 번져 나간다.  내가 움직이자 일어난 걸 눈치챈 고양이 리본(Reborn)이 침대 위로 폴짝 뛰어올랐다. 배 위에서 시작된 꾹꾹이. 작은 머리통을 쓰다듬자 고르륵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1yJx4hN8BpzHrCeNAROSof5jt9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부 5화. 마이 뺀 라이 - 다시, 방콕으로 2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14" />
    <id>https://brunch.co.kr/@@b8bl/114</id>
    <updated>2026-08-26T03:44:55Z</updated>
    <published>2026-08-26T03:4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잡이를 잡고 바의 문을 밀었다. 육중한 나무문이 생각보다 가볍게,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열렸다. 문틈으로 흘러나온 에어컨 바람이 뺨을 시원하게 식혔다. 수리를 하는 김에 경첩에 기름칠이라도 새로 한 모양이었다.  실내는 잔잔하고 아늑했다. 공사 이후의 니스 냄새와 오래된 위스키 오크통의 시큼한 향이 공기 중에서 어색하게 섞여 돌았다.  &amp;ldquo;마사히로 상, 히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KPYfrH5KdaqOEitkxZqGUulDCX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부 4화. 문답 - 다시, 방콕으로 2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13" />
    <id>https://brunch.co.kr/@@b8bl/113</id>
    <updated>2026-08-24T18:20:42Z</updated>
    <published>2026-08-24T18: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리고 보니 길을 걷고 있었다. 몰골은 말이 아니었다. 물을 쫄딱 뒤집어써서 옷은 살가죽에 들러붙었고, 얼굴이고 몸이고 할 것 없이 허연 뺑이 버석거리며 가득 묻어 있었다. 손에는 어디선가 쥐고 나온 맥주가 한 병 들려 있었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그야말로 그지꼴이었다.  얼굴은 물로, 뺑으로,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었지만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EV8owLFEO5fTaw4NqKrQLfJizz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부 3화. 카오산로드 - 다시, 방콕으로 2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12" />
    <id>https://brunch.co.kr/@@b8bl/112</id>
    <updated>2026-08-23T18:17:01Z</updated>
    <published>2026-08-23T18:1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구에서 꼬치를 굽는 연기 때문에 눈이 매콤했다. &amp;ldquo;이럇사이마세!&amp;rdquo; 하고 외치는 직원들의 목소리가 좁은 가게 안을 채웠다. 방콕 한복판이었지만, 그 누구도 태국어로 &amp;lsquo;썽 콘(두 명)&amp;rsquo;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amp;ldquo;후타리.&amp;rdquo; 일본어로 툭 던져도 종업원은 알아서 자리를 안내했다. 이자카야란 그런 곳이다.  왜 인간은 이 먼 타국에서조차 자기 안의 중심을 붙잡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Koxrs61zZYsY4hnHMLJnvMcySC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국 편의점 새우만두는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 소설 《 다시, 방콕으로》 비하인드 0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21" />
    <id>https://brunch.co.kr/@@b8bl/121</id>
    <updated>2026-08-23T02:47:19Z</updated>
    <published>2026-08-23T02:4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에세이는 소설 《다시, 방콕으로》 1부 5화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먼저 읽으시면 재미가 배가됩니다.  [1부 5화 읽으러 가기] https://brunch.co.kr/@chill19yearsold/91  익숙한 핑크색 비닐 포장지가 보였다.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냉동 새우만두였다. &amp;ldquo;이거 관광객들만 사 먹는 줄 알았는데&amp;hellip;?&amp;rdquo; &amp;ldquo;저는 좋아해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x5MWgB_Mb2FSQ2eAt79KU6NGwO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부 2화. 쏭크란 - 다시, 방콕으로 2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11" />
    <id>https://brunch.co.kr/@@b8bl/111</id>
    <updated>2026-08-23T02:25:53Z</updated>
    <published>2026-08-23T02: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길이 막혔다. 차창 밖으로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했다. 그들은 저마다 즐거운 얼굴로 플라스틱 바가지를 들어 지나가는 이들에게 물을 뿌리거나, 물총을 신나게 쏘아대고 있었다. 온 거리가 흠뻑 젖어 있었다.  쏭크란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매년 4월에 찾아오는 태국의 새해 명절이자 물의 축제. 서로에게 물을 끼얹는 행위는 지난 불운을 씻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N9efsnjtQGJUz-WR3DY8GtOGQO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5부 1화. 다시 방콕으로 - 다시, 방콕으로 2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10" />
    <id>https://brunch.co.kr/@@b8bl/110</id>
    <updated>2026-08-22T03:28:17Z</updated>
    <published>2026-08-22T03: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만에 올라온 서울은 복잡했다. 출퇴근 시간도 아닌데 사람들이 바쁘게 교차했다. 회색빛 도시는 필요 이상으로 빽빽했고,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는 입안에 텁텁한 맛을 남겼다.  3호선 지하철에 올랐다. 문이 닫힌다는 안내 방송이 나올 때, 저 멀리서 한 사내가 달려왔다. 사내는 닫히는 문틈을 비집고 들어오며 문가에 서 있던 내 어깨를 툭 밀쳤다. 물리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PwoJaNCdlIFIZZVFUI67w-Jwyi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부 6화. 보호막 - 다시, 방콕으로 2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9" />
    <id>https://brunch.co.kr/@@b8bl/109</id>
    <updated>2026-08-21T02:43:00Z</updated>
    <published>2026-08-21T02:4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급히 옷을 챙겨 나가려는데, 마사지사가 문 앞을 막아섰다. 왜 그러냐는 눈빛을 보내자 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나지막이 말했다.  &amp;ldquo;사장, 무서워. 도망은 안돼.&amp;rdquo;  서툰 한국말이었다. 완벽하지 않은 문장이 오히려 날 선 경계심을 기묘하게 무너뜨렸다. 나는 자리에 멈춰 서서 나직하게 말했다.  &amp;ldquo;그럼 잠시만 뒤돌아 있어요. 옷만 갈아입을 테니까.&amp;rdquo;  그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gs2MIB2yB2igzEPUFhV3FGlJFh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부 5화. 계급 - 다시, 방콕으로 2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8" />
    <id>https://brunch.co.kr/@@b8bl/108</id>
    <updated>2026-08-20T02:21:37Z</updated>
    <published>2026-08-20T02: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인어른은 서두르셨다. 여자의 나이가 서른을 넘기면 출산이 어렵다는 게 이유의 전부였다. 밀리듯 식장에는 들어섰지만, 정작 우리가 아이 없이 살게 될지 그때는 누구도 알지 못했다. 아내는 박사 과정 중이었다. 교수와 실험실 동료들을 배려하느라 멀리 떠날 엄두를 내지 못했다.  나도 다르지 않았다. 신혼여행이라는 명목으로 자리를 비우기엔 회사의 눈치가 보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BrNyqsJhsTM6kNrqU5Spp5uWXK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부 4화. 섬 - 다시, 방콕으로 2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7" />
    <id>https://brunch.co.kr/@@b8bl/107</id>
    <updated>2026-08-18T16:27:18Z</updated>
    <published>2026-08-18T16: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저물어간다. 서울의 해가 방콕의 그것보다 물리적으로 빠르거나 느릴 리는 없다. 하지만 지고 있었다. 거실 깊숙이 주홍빛 석양이 들었다. 먼지들이 빛의 선을 따라 느리게 부유했다.  현관문이 열렸다. 캐리어를 끄는 바퀴 소리. 아내는 문을 열고 들어와 내가 세워 놓았던 캐리어 옆에 자신의 것을 나란히 세웠다. 슬리퍼로 갈아 신은 뒤, 아무렇게나 벗어던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zyD6dVRPdF0ttvMn7pC2lpLb9R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부 3화. 퍽 - 다시, 방콕으로 2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6" />
    <id>https://brunch.co.kr/@@b8bl/106</id>
    <updated>2026-08-17T18:37:35Z</updated>
    <published>2026-08-17T18:3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문을 열자 한낮인데도 실내는 컴컴했다.  캐리어를 신발장 옆에 세워두고 슬리퍼를 신었다. 벗어둔 구두를 현관 턱에 맞추어 가지런히 정돈한 뒤 거실로 향했다. 암막 커튼을 걷어내자 눈부신 햇살이 쏟아져 들어왔다. 아내의 기척은 없었다. 가방을 소파 위에 내려놓고 화장실로 가 손을 씻었다.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수건걸이에 다시 반듯하게 펴서 걸어두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qGCc_IzXLZb_RAq_xZ_NYp4QiT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부 2화. 아메리카노 - 다시, 방콕으로 2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5" />
    <id>https://brunch.co.kr/@@b8bl/105</id>
    <updated>2026-08-17T07:10:06Z</updated>
    <published>2026-08-16T22: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둘러야 했다. 캐리어를 찾아 들고 세관 검색대를 지나칠 때, 내 걸음은 거의 뛰는 것에 가까웠다. 등 뒤로 방콕에서 묻혀온 열기가 여전히 끈적하게 매달려 있었지만, 인천공항의 자동문이 열리는 순간 그 온기는 칼로 베어내듯 차단됐다.  &amp;ldquo;서초동으로 갑시다.&amp;rdquo;  오랜만에 타는 모범택시는 방콕의 낡은 택시들과 달리 시트가 지나치게 푹신해서 오히려 불편했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5jBfmnVMfekhaAPt8YZsF1QYVa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4부 1화. 비행기 모드 - 다시, 방콕으로 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4" />
    <id>https://brunch.co.kr/@@b8bl/104</id>
    <updated>2026-08-16T02:49:10Z</updated>
    <published>2026-08-15T15:2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컵쿤 막 캅.&amp;rdquo; (감사합니다)  트렁크에서 캐리어를 내려준 그랩 택시 기사에게 가볍게 목례를 건넸다. 횡단보도 앞 도보에서 잠시 멈춰 섰다가, 공항 직원의 절제된 손짓을 확인한 후 천천히 발을 옮겼다. 수완나품 공항 출국장은 언제나처럼 수많은 인간과 소음으로 비대하게 부풀어 있었다. 하루이틀 보는 풍경이 아닐진데, 유독 오늘의 공기 속에서는 숨이 턱 막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xXg1xA0n2Rx55kpcl6fy3rEtOY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태국 세븐일레븐의 명물, '구워주는 샌드위치' - 소설 《 다시, 방콕으로》 비하인드 0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20" />
    <id>https://brunch.co.kr/@@b8bl/120</id>
    <updated>2026-08-15T04:02:00Z</updated>
    <published>2026-08-15T04: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에세이는 소설 《다시, 방콕으로》 1부 4화와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을 먼저 읽으시면 재미가 배가됩니다.  [1부 4화 읽으러 가기] https://brunch.co.kr/@chill19yearsold/90  한참을 애써 눈감고 버티고 있다 보니 노크 소리와 함께 매니저가 들어왔다. 그의 손에는 음료와 누런색 세븐일레븐 비닐봉지가 들려 있었다. 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M7sHdwaUfmXciUv8dUOVcngLYh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부 6화. 야키토리 - 다시, 방콕으로 1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3" />
    <id>https://brunch.co.kr/@@b8bl/103</id>
    <updated>2026-08-15T10:11:55Z</updated>
    <published>2026-08-14T15:0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알 수 없었다. 암막 커튼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을 뿐인데, 시간은 이미 저만치 흘러가 있었다. 원래는 오전에 미리 체크아웃을 해둘까 생각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지 않길 잘했다. 그랬다면 몸이 부서질 것처럼 피곤했을 것이다. 나는 거의 스무 시간 가까이, 죽은 듯이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짐은 대강 정리가 끝났다. 이제 캐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eWLff2Tp9aKtXUzC-6EbHeqWCn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부 5화. 흔한 링크 - 다시, 방콕으로 1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2" />
    <id>https://brunch.co.kr/@@b8bl/102</id>
    <updated>2026-08-13T22:38:17Z</updated>
    <published>2026-08-13T22: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텔방 침대위에 누워 스마트폰 화면으로 한국행 비행기 표를 검색하고 있을 때였다. 느닷없이 연속된 진동이 울리며 아내에게서 카톡이 왔다. 이미지 열여덟 장이 한꺼번에 우수수 쏟아져 내렸다. 일전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던 &amp;lsquo;다리&amp;rsquo;의 사진들이었다.  액정을 슥슥 쓸어내리며 확인하다가 손가락을 멈췄다. 옛날 사진들이 뒤섞여 있었다. 한눈에 봐도 다리가 아직 성묘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QHBYtWKAmVH31GUR8WV9gsnNao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부 4화. 익스큐즈 미 - 다시, 방콕으로 1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b8bl/101" />
    <id>https://brunch.co.kr/@@b8bl/101</id>
    <updated>2026-08-12T15:07:58Z</updated>
    <published>2026-08-12T15:0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지끈거렸다. 숙취일 리는 없었다. 어제 낮에 마신 창 맥주 한 병이 전부였다. 문제는 수면의 질이었다.  통로(Thong Lo)의 트루 커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이켰다. 얼음이 달그락거렸다. 혀끝을 스쳐 넘어가는 액체는 지독하게 썼다. 하지만 이 쓴맛으로 뇌세포를 한 대 때려주지 않으면, 머릿속을 가득 메운 안개와 두통이 영영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bl%2Fimage%2FQ5R-5B5AeYVw3bZzQRJmpCzCdl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