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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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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mleese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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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은 언제나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리듬의 사람들, 이해 받지 못하는 고독, 마음의 혼란 속에서 나와 세상을 이해하려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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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5T04:0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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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유사 돌의자에 앉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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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1:49:06Z</updated>
    <published>2026-10-08T11: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유사 돌의자에 앉아 담장 밖 풍경을 바라본다  앉아 있다 보면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리고 행복해진다  그리고 모든 것이 감사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89G%2Fimage%2Far9QqpPQC7NdEG0NDN8WkNDO3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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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도 하루 167 단어만 말할 수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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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3:20:00Z</updated>
    <published>2026-09-29T23: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프리 맥다니엘의 시 &amp;quot;고요한 세상&amp;quot;을 읽었다. 사람들이 서로의 눈을 더 많이 들여다보게 하고, 말을 못 하는 이들의 마음도 달래기 위해, 정부가 한 사람당 하루에 말할 수 있는 단어를 167개로 제한한다는 설정이다.  읽다가 잠시 엉뚱한 생각을 했다. 회사에서도 이 법은 적용하면 어떨까.  아침부터 누군가의 말을 듣다 보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지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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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순간의 내가 오늘의 나에게 묻는다 - 나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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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3:26:49Z</updated>
    <published>2026-09-16T23:2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죽음이 정말 가까워졌을 때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을 어떻게 바라보게 될까.  그때의 나는 웃고 있을까.  그래도 행복하게 살았다고,좋은 것도 많이 봤고, 좋은 사람들도 만났고,힘든 일도 있었지만 살아볼 만한 인생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  아니면 마지막까지 아쉬워하고 있을까.  왜 나는 원하는 대로 살지 못했을까.왜 저 사람처럼 성공하지 못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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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을 피했다고 누군가 말했다. - 이상한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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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21:03:11Z</updated>
    <published>2026-09-09T21:0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 출장으로 머물게 된 서울의 좁은 모텔방.  양쪽 어깨가 너무 아파 이틀 동안 잠을 못 잤다. 사흘 째가 되던 날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교육을 마치자마자 근처 정형외과를 찾아가 통증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어깨 상태가 심각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했다. 나는 &amp;ldquo;알겠습니다&amp;rdquo;라고 대답했지만, &amp;lsquo;창원에서는 16만 원이었는데, 서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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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2009. 1월 설치-2026. 9월 2일 폐기 - DB-162 JLN, 보일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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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4:24:38Z</updated>
    <published>2026-09-03T04: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보일러 본체에 새겨진 모델명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들여다봤다. DB-162 JLN.  2009년 1월부터 2026년 9월 2일까지, 무려 17년 동안 우리 집을 따뜻하게 만들어 줬던 녀석이다. 2026년 9월 2일, 오후에 떠나보냈다. 고마웠다.  3년 전부터였다. 보일러가 이따금 말썽을 부리기 시작한 게. 그때마다 관련 부품들을 사다 교체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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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편지 - 닫 는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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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31T03:4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편지를 쓴다. 너에게 처음 편지를 남기기 시작했을 땐, 이 글들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나도 잘 몰랐다. 그저 네가 일하는 자리에서 마주할 수많은 갈등과 결정 앞에서, 선배로서 내가 먼저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한 편 한 편 적어왔다.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흘려듣고 지나치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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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뢰라는 이름의 원맨 컴퍼니 - 스 물 네 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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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30T22: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우리에겐 신뢰가 없다.&amp;quot; 며칠 전 회의석상에서 들은 이 말이 계속 머리에 맴돈다. 며칠 째 잊히지 않는다. 자다가도 생각이 나서, 이 편지를 쓴다.  책임은 회피하고, 자기 몫은 남에게 떠넘기고, 편을 만들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모습들. 그런 모습들 곁에 있으면 묵묵히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만 지쳐가고, 결국 그 사람들이 먼저 회사를 떠난다. 나는 그 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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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경쟁자는 사람이 아니다 - 스 물 세 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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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9T22: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말해둔다. 이 편지는 위로가 아니다. 앞으로 오 년을 버티기 위한, 조금 차가운 생존 지침이다.  세상은 우리가 보는 범위 밖에서 훨씬 빠르고 크게 변하고 있다. 회사 울타리 안에서만 안전하다고 믿는 순간, 이미 뒤처진 거다.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선 안 된다. 눈을 넓히고, 바깥의 변화와 사람을 만나고, 그 속에서 네 무기를 갈아야 한다.  나는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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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스 물 두 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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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8T2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내가 참 좋아하는 책, 류시화 시인이 엮은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다시 읽고  편지를 쓴다.  책임 있는 자리에 선다는 건 단지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게 아니다. 어떤 태도로 삶을 대하고, 어떤 자세로 사람을 대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묻는 자리다. 이 책에 실린 작자 미상의 시 「삶을 위한 지침」은 타인과 나 자신, 실패와 기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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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 것이다 - 스물한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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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7T22:2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이런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amp;quot;이 놈은 머리는 나쁜데 체력이 좋고 끈기가 있어. &amp;nbsp;그래서 키우는 거야.&amp;quot; 명문대 출신들이 즐비한 자리에서 들은 말이었다. 그때는 화가 났는데, &amp;nbsp;지금 생각하니 이해가 된다. 그리고 고맙기까지 하다. 체력과 끈기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amp;nbsp;포기한 자리에서 답을 찾게 해 줬으니까.  오늘은 리더의 자격에 대해 이야기해보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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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준비되지 않은 리더 아래에서 - 스무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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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7T03: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이런 리더와 함께 일하게 된다. 준비는 되어 있지 않지만 욕심은 많고, 지금 당장 뭔가를 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 계획은 없지만 &amp;quot;이거 해보자&amp;quot;는 말은 많다. 방향은 자주 바뀌고,&amp;nbsp;우선순위는 리더의 기분에 따라 흔들린다.  이런 리더 밑에서 일하는 건 쉽지 않다. 일은 많고 기준은 없고, 성과가 나와도 보상이 없다. 어제 급하다던 일이 오늘은 없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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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더가 되기 전에 리더처럼 - 열아홉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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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6T22: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안에서 정말 중요한 사람은 지시를 잘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움직이는 &amp;nbsp;사람이더라. 단지 지시에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amp;nbsp;행동하는 사람이 결국 조직을 움직인다.  어느 책에서 이런 말을 읽었다. &amp;quot;임파워먼트란 리더에게 권한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amp;nbsp;책임지고 움직이는 '태도'에서 시작된다.&amp;quot; 조직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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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의 판을 읽어라 - 열여덟      번째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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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6T03:3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게임이론을 다시 꺼내 공부하고 있다. 예전에 스쳐 지나갔던 이론인데, 요즘은 모든 게 거대한 게임판처럼 느껴져서다. 인생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우리는 매일 선택 앞에서&amp;nbsp;각자의 전략을 계산하며 무수한 라운드를 반복하는 플레이어들 인지도 모른다.  조직이라는 게임판은 단판 승부가 아니라 매일 반복되는 전략 게임이다. 그런데 모두가&amp;nbsp;살아남기 위한 수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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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전을 시작하지 마라 - 열 일 곱 번 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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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5T22: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할까', '저건 왜 바뀌지 않을까' 하는 답답함과 불만이 속에 쌓일 때가 많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조직 안에서 갈등을 키우는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 점심시간의 뒷말이 잦아지고, 작은 파벌이 생기고, 서로를 경계하고,&amp;nbsp;&amp;nbsp;신경전이 벌어진다.  어느 책에서 이런 구절을 봤다. &amp;quot;조직은 태생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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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곁에 두지 말아야 할 사람들 - 열 여 섯 번 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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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5Z</updated>
    <published>2026-08-25T03: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네가 회사에서 사람답게 살아가고, 제대로 실력을 쌓고, 미래를 향해 꿈을 꿀 수 있기 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야기를 하려 한다.  우리는 모두 혼자서 일할 수 없다. 결국 사람을 만나야 하고, 사람과 일해야 한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너의 시간과 에너지를 지켜주는 건 아니다. 오히려 너를 지치게 하고, 네 가능성을 갉아먹는 사람도 분명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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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 거짓말, 그리고 헛소리 - 열 다 섯 번 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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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4Z</updated>
    <published>2026-08-24T22:0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이 많은 시대고, 회의가 많은 조직이고, 말로 평가받는 직장이다. 슬픈 현실이지. 그런데 조직을 지치게 하는 건 사실 말의 양이 아니라 '어떤 말인가'다.  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는 말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 진실, 거짓말, 그리고 그가 '개소리(bullshit)'라고 이름 붙인, 진실이든 아니든 아예 관심이 없는 말. 이게 왜 중요하냐면,&amp;nbsp;회사에서 우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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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는 사람이 이긴다 - 열네&amp;nbsp;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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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4Z</updated>
    <published>2026-08-24T03: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행스럽게도 너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더라. 그게 얼마나 귀한 능력인지, 너는 아직 모를 수도 있겠다. 그래서 오늘은 경청 얘기를 하고 싶다.  누군가를 돕고 이끌고 싶을 때, 우리가 먼저 해야 할 일은 답을 주는 게 아니라 듣는 것이다. 코칭은 상대를 변화시키는 일이지만, 그 변화는 스스로 열려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사람은,&amp;nbsp;자신의 말이 충분히 들어졌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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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억울한 말 앞에서 - 열세&amp;nbsp;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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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4Z</updated>
    <published>2026-08-20T23: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억울한 비난을 듣는 일이 있다. 틀린 말인데도 그냥 넘겨야 할 때도 있고, 감정이 실린 말에 상처받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퇴근길 내내 그 말이 귓가를 맴돈다. '아까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 하는 뒤늦은 대사만 수십 번을 고쳐 쓰게 되고.  그럴 땐 먼저 이렇게 생각해 보자. 지금 이 말은 '사실'인가, 아니면 '감정'인가.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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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가 남기는 것은 일정이 아니라 감정이다 - 열두 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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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4Z</updated>
    <published>2026-08-20T03:1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가 끝나고도 한참 동안 마음이 무거웠다. 매일 반복되는 회의인데, 그날은 이상하게 더 깊은 피로가 남았다. 한 시간짜리 회의에서 오십오 분을 한 사람이 말했다. 실무자가 챙겨도 될 일정까지 하나하나 직접 확인하는 자리. 우리는 받아 적었고,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왜 이 회의는 나에게 감정의 무게로 남을까. 무엇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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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말에서 시작된다 - 열한&amp;nbsp;번째 편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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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9:51:24Z</updated>
    <published>2026-08-19T22:5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도 오고, 월요일이다. 이런 날은 유난히 감정이 예민해진다. 그래서 오늘은 회사에서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얘기하고 싶다.  감정은 즉흥적으로 생기는 게 아니다. 행동과 목적, 그리고 그것을 해석하는 개념이 맞물릴 때 감정이 발생한다. 그리고 이 개념은 결국 말에서 시작된다. 사람은 자기가 가진 언어만큼만 세상을 해석한다. 말이 곧 개념이고, 그 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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