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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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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재미있는 추리소설, 추리소설이 아니라도 좋은 책들, 책이 아니라도 즐거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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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0-03T17:25: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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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누군가는 계속 남아 이야기를 써내려가야 한다면 - 그물을 헤치고 - 아이리스 머독(민음사)&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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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5:31:15Z</updated>
    <published>2026-10-05T05: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절박한 것은 영원히 절박한 것이 아니며 그저 일시적으로 그럴 뿐이다.    그녀는 강 건너편 프티 퐁 다리 구석, 물가로 통하는 층층대 꼭대기에 서 있었다. 바로 위에 가로등이 있어 그녀의 얼굴이 아주 똑똑히 보였다. 애너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그녀를 바라보자 그녀의 얼굴은 그림 속의 성자의 얼굴 모양 마냥 갑자기 눈부시게 방긋거리는 얼굴이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xTQ5Yss-nk7tURhXbtlIoLDHlY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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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특수한 소재를, 가장 보편적으로 풀어내는 작가 - 미스테리아 38호 - 엘릭시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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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5:42:59Z</updated>
    <published>2026-09-28T05: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말하는 '귀신 들림'이란 보통 사람들이 불가사의한 일을 불합리한 방식으로 납득하는 사고방식 그 자체이며, '귀신 떼어내기'란 괴상한 사건에 대한 불안감의 해소와 인간관계의 뒤틀림을 바로잡는 것이다.    &amp;quot;담당자분으로부터 '들어온 원고를 읽는 데 3개월이 걸리고, 그런 다음 출판할 수 있을 것 같더라도 수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년은 걸립니다'라는 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spHn-W40oBY7oLznq8Zr2NdHU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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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X-Y-Z의 비극을 잇는, 비극시리즈의 종착점 -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 엘러리 퀸(검은숲)&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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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2:02:48Z</updated>
    <published>2026-08-17T02:0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람은 판자벽을 두드려보지 않았어요.  ​  &amp;quot;아버지는 이해를 못 하신 것 같군요. 정말 모르시는 모양이에요. 어째서 그 도끼를 휘두른 사람이 햄네트 세들러 씨의 시체를 지하실로 옮겼을 때, 시한폭탄의 시계가 작동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겠어요? 그리고 무엇 때문에 도끼를 휘둘러 서재의 벽을 그 모양으로 부숴놓았겠어요? 분명히 벽 어딘가에 빈 공간이 있으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PsBqIIXtvtMLZbr50up5qJS9Y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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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와주세요. 오오와다 이사님. - 한자와 나오키 3 - 이케이도 준(인플루엔셜)&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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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3:44:57Z</updated>
    <published>2026-08-15T0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린 세대의 역습은 지금부터 시작될거야.    &amp;quot;앞으로 10년쯤 있으면 자네들은 이 사회를 떠맡아야 할 책임자가 될 거야. 지금까지 학대당하며 세상에 의문을 품어온 자네들이라면, 그런 때 할 수 있는 개혁이 있지 않겠나? 그때야말로 자네를 포함한 잃어버린 세대가 사회나 조직에, 자신들의 진정한 존재 의의를 인정하게 만들 수 있겠지. 우리 거품 세대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NetKC9lB4MToUous6KGmfEN1qI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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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스 이야기 아닙니다. 사랑 이야기입니다. - 제62회 현대문학상(2017년) - 체스의 모든 것(김금희) 外</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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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5:09:35Z</updated>
    <published>2026-08-05T05: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체스의 모든 것 - 김금희   &amp;quot;선배 있잖아요. 그거 다 같이 먹는 거잖아요. 그러려고 거기다 부어놓은 거잖아요. 그런데 선배가 자꾸 감자를 먹어서요. 왜 그런지 버거는 안 먹고 자꾸 그것만 계속 집어 먹으니까요. 그러면 그럴수록, 제 몫은 줄어들잖아요. 아 씨, 나 이거 먹고요, 청량리까지 가서 알바를 해야 하는데요. 선배, 선배가 감자를 다 먹었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IF1zC01_P9D5I4Qc88LxenYqPP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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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연, 2026년의 서울 한복판에서 혁명은 가능한가 - 반란의 원초적 형태 - 에릭 홉스봄(온누리)&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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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3:35:30Z</updated>
    <published>2026-07-25T03:3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정부주의 운동사는 피할 길 없는 패배의 역사였다.    그러나 그 근거지에서조차 고전적 폭동은 쇠퇴해갔다. 그 이유는 첫째로 산업화로 인하여 서민들이 산업 노동계급으로 진화해 간 점을 들 수 있다. 노동계급은 조직과 지속적인 연대에 의해 규정되지만 고전적 폭동은 간헐적이고 순간적인 소요일 뿐이다. 둘째, 경제적 조건이 변화하여 높은 실업율을 동반한 주기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0m-KBRlQfQ8anNYLTxzSiLq2Zp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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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 그 자체를 다시금 바라보게 만드는 이야기 - 벌거벗은 자와 죽은 자 - 노먼 메일러 (민음사)&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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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2:47:39Z</updated>
    <published>2026-07-18T02: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십 분 후, 헌 소위는 가슴을 관통한 기관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  &amp;quot;없습니다.&amp;quot; 사병 몇 명이 말했다. &amp;quot;됐어. 그러면 준비하자.&amp;quot; 몇 분 후, 그들은 출발했다. 헌은 배낭을 조인 뒤 그것을 어깨 위로 추어올렸다. 배낭은 처음 출발할 때보다 일곱 끼니 식량의 무게만큼 가벼워져 거의 편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햇살은 따뜻하고 상쾌했다. 소대원들이 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cy8YnAB4bXFD03MaNMAYBbTqs14.png" width="49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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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도 사람도, 재미도 훈훈함도 잡아낸 즐거운 미스테리 - 명탐정 홈즈걸 1 - 오사키 고즈에(다산책방)&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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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3:46:53Z</updated>
    <published>2026-07-12T03: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게, 제목도 쓴 사람도 잘 모르겠어요.&amp;quot;&amp;quot;네에....&amp;quot;&amp;quot;그리고 사실 어떤 내용인지도 잘 몰라요.&amp;quot;&amp;quot;네?&amp;quot;   역 빌딩 6층의 서점, 교코는 세후도의 플로어에서 중년의 여자 손님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멈춰섰다. &amp;quot;저기요, 여기 점원이시죠?&amp;quot; 교코는 옅은 업무용 웃음을 지으며 싹싹하게 대답했다. &amp;quot;네, 뭘 찾고 계신가요?&amp;quot; &amp;quot;아까부터 해맸어요. 원하는 책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OZtUvMj_Cu1ak-LaiEraALYVc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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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을 외치기 전에 - 동독민 이주사 - 최승완(서해문집)&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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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5T03:03:30Z</updated>
    <published>2026-07-05T03: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머리는 서베를린에, 엉덩이는 동베를린에 속했다.    오랫동안 북한과 단절된 우리와 달리 독일은 분단 시기에도 동서독 주민 사이의 편지 교환이 가능했다. 편지는 지극히 평범한 의사소통 수단이다. 그러나 자유로운 왕래가 제약된 냉전과 분단 상황에서는 편지 왕래가 개인적 인간관계의 유지를 넘어 정치적 분단이 강요한 동서독의 단절을 저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aMfV3Q-r9iu4au2cy7g_Ip-ck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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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조용한 문장 속에 휘몰아치는 삶의 장면들 - 마지막 이야기들 - 윌리엄 트레버(문학동네)&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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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0:19:24Z</updated>
    <published>2026-06-07T10:1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을 물은 여자는 이제 무력하게 웃고 있다.  ​  그녀는 의자를 밟고 올라가서 로지스 깡통을 내렸다. 다시 천천히, 조심스럽게 돈을 세었다. 돈은 다 있었고 그녀는 공포가 가시는 걸 느끼며 안도감에 눈을 감았다. 그녀는 기분이 나아진 상태로 침대에 걸터앉아 지폐들의 접힌 귀퉁이를 펴고 주름을 최대한 없애 가지런히 한 다발로 모았다. 돈을 도로 로지스 깡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61CE_8YcxUXHeTuC2DVHbVvQ-k8.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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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드루리 레인은 이렇지 않아(....) - Z의 비극 - 엘러리 퀸(국일미디어)&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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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2:22:28Z</updated>
    <published>2026-05-30T02:2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이지 레인 씨는 너무나도 늙어보였다.    정말이지 레인 씨는 너무나도 늙어보였다. 아버지의 설명을 듣고 나는 드루리 레인 씨를 인생의 절정기에 있는, 키가 크고 나이에 비해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지금 보니 지난 10년이라는 세월이 그에게 얼마나 가혹한 것이었는지를 곧바로 깨달을 수 있었다. 그 10년이란 세월 동안 그의 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Afgr9SiaCipJaWvRYc55mgdDxqk.jpg" width="46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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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유자적, 힘을 빼고 살짝 쉬어가는 짤막한 이야기들 - 그림자 밟기 - 미야베 미유키(북스피어)&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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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5:43:09Z</updated>
    <published>2026-05-14T05: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뚜껑은 뚜껑의 처지에서 오랫동안 입을 다물어 오느라 지쳤을게다.    &amp;quot;괴질은 작년만의 재난이 아닐세. 한 번 뿌리를 내린 병은 사라지지 않아. 올해 여름에도 반드시 괴질이 돌 걸세. 결코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돼. 장마가 지나면 생수는 마시지 말게. 날것을 먹어서도 안 돼. 지금까지는 자네들이 자기 돈으로 다소의 군것질을 하는 것도 작은 즐거움 중 하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Zhr6AaRxWfENltlGuv4WruWdm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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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악을 재단하기 이전에, 인간에 대한 애정이 우선이다 - 전쟁과 역사 3. 전란의 시대 - 임용한(혜안)&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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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2:33:58Z</updated>
    <published>2026-05-05T02:3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정한 역사가라면 선악을 나누기 전에 인간의 삶에 대한 애정 어린 눈길이 필요하다.    피난, 소개전술, 청야작전이라는 것도 국가가 제대로 된 방어전선을 형성하고 방어거점을 마련해서 전투를 할 때 가능한 이야기다. 몽골군은 이 땅을 자기 땅처럼 돌아다니고, 척후도, 경보장치도, 달아날 수단도 없는 상황에서 몽골군이 오면 그들보다 빨리 몽골군이 오지 못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QqVS1tt6InoKSPelmvP4nEm_fg0.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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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발이 끝나면, 머리싸움이 시작된다 - 폭탄 - 오승호(블루홀식스)&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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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3:14:18Z</updated>
    <published>2026-05-02T03: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세상을 파괴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야. 오히려 너무 간단해 하품이 나올 지경이지. 하지만 파괴를 막는 건 어려워. 훨씬 까다롭지.&amp;quot;   &amp;quot;허무맹랑한 이야기네요.&amp;quot; 스즈키의 입가에 여유가 돌아왔다. &amp;quot;허무맹랑하지만 아예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할 수 없는 게 괴롭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영상에 찍혀 있으니까요. 제가 그들과 함께 살았고, 범죄자 집단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_Dt8DEqxY1Pmpr17tVt5sv43z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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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야베 미유키 집필 후반기 필생의 과업', 여기서부터 - 흑백 - 미야베 미유키(북스피어)&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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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01:49:31Z</updated>
    <published>2026-04-26T01: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부터 이곳은 너의 '흑백의 방'이 될 것이다.&amp;quot;  ​  &amp;quot;오늘부터 이곳은 너의 '흑백의 방'이 될 것이다.&amp;quot;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어서, 오치카는 그저 눈을 크게 떴다. 이헤에는 미소를 지었다. &amp;quot;나와 바둑을 두는 적수들의 경우에는 이곳에서 그야말로 승부의 흑백을 다투었지만 네 경우에는, 그렇지, 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의 흑과 백을 견주어 본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Od4Ogl8U5fB1qydQneK-cEn-H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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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도 문화도, 앞을 향해, 위를 향해 인도되고 있다 - 유럽문화사 5권. 1960~2000 - 도널드 서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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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3:27:07Z</updated>
    <published>2026-04-18T03:2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각의 집단은 앞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것에 집중하고 실험은 덜 할지도 모른다.    월드와이드 웹은 국제문화의 공통 요소들을 강화했지만, 생산자 수가 늘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기에, 미래의 문화생산물들은 과거의 문화생산물들보다 일관성이 훨씬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는 더 파편화되고 더 다양해질 것이다. 자유가 커지고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RUEp_DEQux92YpxrlzFav32Vv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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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 평행선과 진저리나는&amp;nbsp;현실 - 로즈 가든 - 기리노 나쓰오(비채)&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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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55:21Z</updated>
    <published>2026-04-12T12: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로의 말이 죄다 거짓이라도, 꾸며낸 것이라도 상관없었다.    . '얼굴에 흩날리는 비'에 이어 후속작인 단편집 '로즈 가든'을 읽는다. '얼굴-'에서는 아직 탐정사무소를 이어받을 생각이 없다던 미로는 이어지는 이 단편집에선 탐정이 되어 가끔 옆집에 사는 '도모'라는 남자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아버지 젠조의 조언을 듣기도 하면서 여전히 전작의 신주쿠 2&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KiXd5cKqTvthc-H_K8464x9G0N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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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직했고, 용썼고, 즐거웠으면 된거지 - 69 - 무라카미 류(예문)&amp;nbsp;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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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8:44:27Z</updated>
    <published>2026-04-06T08:4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똥이 나올 것 같아요.&amp;quot;  ​  &amp;quot;이미 문학이나 영화 따위는 고리타분해. 죽었어.&amp;quot; &amp;quot;영화도?&amp;quot; &amp;quot;그래, 영화도 이미 죽었어.&amp;quot; &amp;quot;그럼 뭐가 있는데?&amp;quot; &amp;quot;페스티벌! 영화, 음악, 연극을 한꺼번에 해치우는거지. 몰라?&amp;quot; &amp;quot;모르겠는데.&amp;quot; - p. 16. 랭보. ​ ​ .​ 1969년 1월, 도쿄 대학의 야스다 강당에서는 강당을 점거하고 바리케이드를 쌓은 전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vIjCLDEEy_CxlF1dNyW9l0G4B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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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족은 근대의 창작물인가 - 1780년 이후의 민족과 민족주의-에릭 홉스봄(창비)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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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8:46:53Z</updated>
    <published>2026-04-05T03:4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는 점차 시민으로부터 수동적인 애국 이상을 요구하였기 때문에 시민종교('애국주의')가 더욱 더 필요하였다.    이전의 오랜 사회정치적 결집이 단순히 약화되는 것만으로도 국가는 새로운 형태의 시민적 충성(루소의 문구를 빌리자면 '시민종교')을 형성하고 주입시켜야만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잠재적 충성이 이제 정치적으로 표현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CbSSq3TQNh-8Czd54q7py8_q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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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쓸 방법도 도리도 없이, 그저 휩쓸릴 수밖에 없는 - 로드 짐 - 조셉 콘래드(민음사)&amp;nbsp;&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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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3:52:28Z</updated>
    <published>2026-04-04T03: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게 끝이었다. 그는 구름에 가려진 채 떠나갔으며, 심중을 헤아릴 길이 없었고, 잊혀졌으되, 용서받지는 못했고, 지나치게 로맨틱했다.  ​  &amp;quot;말로 표현하기는 너무 끔찍한 상황이었어. 나는 절벽으로 걸어가는 사람을 보고 소리를 지르듯이 갑자기 고함을 질렀던 것 같아. 우리가 목청을 높였다든지 그의 얼굴에 비참한 미소가 떠올랐다든지 그가 내 손을 으스러지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7zQ%2Fimage%2FggWZUTG56JMmrXxiM5ZoA79M9E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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