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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혜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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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annachu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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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인 그리고 수필가인 천혜경 의 브런치 입니다. 선교사로서 세상의 다양한 사람들과 가난한 마음으로 살아온 시간들을 한 올 한 올 엮어서 아름다운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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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24T23:31: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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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를 지나 존재를 보다 3 - 존재의 가장 깊은 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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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57:33Z</updated>
    <published>2026-10-01T10: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세월은 흘러 더 이상 쉽게 오갈 수 없을 만큼 내 여권에도 세월의 상처가 쌓였다.이제는 예전처럼 마음껏 국경을 넘나들기도 쉽지 않다.  아직도 뜨거운 가슴의 박동을 버거워하는 부정맥을 위로하며, 비자의 날짜를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곳에서가장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 날, 우연히 로힝야족을 만났다. 나라가 없어서 난민의 자격조차 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hhvpGkAEqqBrGYYtllop5vAtW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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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를 지나 존재를 보다 2 - 마음의 전쟁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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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01:45Z</updated>
    <published>2026-09-19T11:2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기다리지 않는 낯선 공항은 이제 우리 가족에게 익숙했다. 20킬로짜리 가방 하나와 배낭을 들고, 주소 하나만 쥔 채 봉고버스에 올랐다.  도착한 땅은 늘 싸움이 멈추지 않는 나라였다. 가난의 그림자는 하늘 가득 구름처럼 드리워져 있었고 좀처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집값은 너무 비쌌고, 아무런 준비 없이 도착한 우리는 창고 하나를 빌려 깨끗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ryRhX4DQ6RZ9Sa7aOMJ0mBQvcJ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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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를 지나 존재를 보다 1 - 할머니 선교사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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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15:15Z</updated>
    <published>2026-09-18T00: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에 선교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가는 것조차 상상하지 못하던 나의 인생에 아주 큰 단어 하나가 뛰어들어왔다.  매일매일 가난과 싸우고 있다고 믿고 있던 내게, 그야말로 야생에서 살아가는 미지의 땅과 처음 보는 모습의 사람들이 내 삶으로 뛰어 들어왔다.  가난이 세대의 물림이라고 믿고 있던 나는 그곳에서 오히려 가진 자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_dvQqxAdO9nTEP99Ya4UwX38p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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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캄팔라의 석양 -  내 삶의 퍼즐 한 조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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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21:25:41Z</updated>
    <published>2026-08-25T07:5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비행기 한 대가빅토리아 호수 곁으로 내려앉는다. 문이 열리고작은 계단을 내려와열기 후끈한 땅을 밟는다. 형광색 조끼를 입은 사람들,낯선 말과 웃음소리,빠르게 오가는 손짓들. 그리고유난히 짙은 오렌지빛 태양이호수 너머로 흐르고 있었다. 하늘도호수도천천히 아프리카 석양빛에짙은 오렌지빛으로 물들고 있었다. 비행기 마지막 계단 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SHZQOpNaFPKO-Eoj33YQfm47V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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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월의 온기 - 주름진 손길에 스며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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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0:59:53Z</updated>
    <published>2026-06-04T00:5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에게나 남몰래 얼굴 붉어지는 사연도 있겠지  누구에게나 기억의 뒷장에 눈물에 얼룩진 사진들도 있겠지  시간 속에 접어둔 부끄러움도 슬픔도 아직 색을 품은 멍 자국도  소리 없이 내려와 머물 듯 스치고 스칠 듯 머물며  무게 없이 흔적 없이 어제를 덮어주는 세월의 온기  천천히 아주 천천히 주름진 손길에 스며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VitUsjCLoCViiUbztpd4KSYsXe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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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의 침묵 - 다만 비출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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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2:26:04Z</updated>
    <published>2026-03-16T12: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엔 아무것도 없었다.  어둠과 공허가 시공을 채우고시간조차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빛은 어둠을 비집고 들어와눈이 아프게 스며들었다.  망막의 암막이 걷히고빛은 내게 세상을 열어주었다.  어둠에게는 충격이 되었고아픔에게는 위로가 되었고혼돈에게는 길이 되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묻는다.우리는 왜 사느냐고!  빛은 침묵으로, 깊은 어둠 한가운데 서 있을 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3Blx9cOpNo_rKmHlOzw-jx6ST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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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이런 일이! - 로힝야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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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2:09:31Z</updated>
    <published>2026-01-29T07: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레이시아의 한 난민촌에서,&amp;nbsp;나는 끝내 그 질문을 피하지 못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자신의 자리를 증명하며 살아가는 걸까, 이름일까,&amp;nbsp;국적일까,&amp;nbsp;민족일까.  세상에는&amp;nbsp;아무리 애써도 어디에도 속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세상의 누군가의 자녀로 태어났지만, 때로는 그 가족에게도, 그 민족에도 속할 수&amp;nbsp;&amp;nbsp;없고 그 땅에 발을 딛고 살고는 있지만, 머물고 싶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V0pleR8E2nnDLPhUeVZv5KRpr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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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가면 - 해저터널 부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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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2:24:57Z</updated>
    <published>2026-01-01T09: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의 통영은 정말 맑고 청명했다. 세월에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바다 냄새가 묻어 있는 통영의 길을 걸었다.  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식탁 위에서 우리는 오래된 추억을 꺼내고, 살아온 치열한 날들을 이야기했다. 전우처럼 함께 살아온 우리의 대화는 끝이 없었고, 모처럼 기쁨이 넘쳐흘렀다. 통영의 곳곳이 얼마나 깔끔하고 멋진지, 그 아름다움에 감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37xJf6sqzgqcxsEDIgOTmGte7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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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들머리에서 - 나이 여섯을 넘기고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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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2:28:49Z</updated>
    <published>2025-12-19T02: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겨울의 문턱이 희끗한 머리 위에 내려앉았다.  한때는 두꺼운 코트를 준비하던 이 계절이 이제는 마음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때가 되었다.  나이 여섯을 넘기고서야 비로소 알았다.  그저 품어 안으면 억센 것도 부드러워지는 삶의 묘한 결이라는 것을.  불안은 설국 너머로 흩어지고, 손에는 잔잔한 하루의 온기가 남는다.  볼을 스치는 찬 바람은 흰 숨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Ez6dOEfw1fEIehloM8VGEO_kU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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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 한 조각 이라도... - 어느 날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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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9:53:05Z</updated>
    <published>2025-12-11T09:1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빛이 스치면 숨 하나로 온 세상이 이어지고 말없는 조용한 힘이 밤새 쓰러진 나를 일으킨다.  하지만 잃음은 언제나 말보다 먼저 와서 시간을 부수며 사라지고, 남겨진 것은  누구를 향해 울어야 할지 모르는 눈물!  상처는 오래된 흙처럼 남아 경계를 흐리고,  기억의 틈마다 쌓인 잔해 앞에서 누군가를 탓하며 버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삶이 조용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w2GCSNSsHGY860o9npTmx0qKBC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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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빛 추억 - 메밀 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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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1:56:47Z</updated>
    <published>2025-09-16T03:2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 너머 바랜 나뭇잎  들꽃의 마지막 숨결이   조용히 저물어가고  들꽃차 한 잔 맑은 향 속에   가을이 조용히 앉아   영혼의 고요를 깨운다.  무쇠 철판 위   지글지글 익어가는   메밀 전의 고소한 향  하얗게 골짜기 구석구석 마음들을 감싼다.  메밀 향은   조용히 짙어져 가고   스치는 두 계절 사이에서   가을빛 추억을 마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eoh1g0VAJtBgqDHewsrH_009-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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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사막의 연가! - 떠남은 또 다른 시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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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6:34:21Z</updated>
    <published>2025-09-02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집트는 국토의 95% 가 사막이라고 한다. 그곳에서&amp;nbsp;8년 동안 살아낸 경험은 우리 가족에 세 &amp;nbsp;대단한 도전이었다. 그렇지만 매 순간마다 불가능해 보이던 길들이 &amp;nbsp;폭포수처럼 시원하게 열리는 순간을 우리는 자주 만났다.  익숙한 동네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끝없이 펼쳐진 사막이 우리를 맞이했다. 장거리 이동을 할 때면 반드시 현지를 잘 아는 사람의 안내가 필요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fyNj4fjZaFabDYa3YEmJaWXcL-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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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00명 용사들의 발자국! - 도전과 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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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05:40:01Z</updated>
    <published>2025-08-26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공항에 들어설 때면 마음이 설렌다.머나먼 땅에서 지내다 보니, 누군가 우리를 만나러 이곳까지 찾아온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기쁨이었다. 공항으로 달려가는 길은 언제나 내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일주일 내내 공항에 상주하며 수많은 손님들을 맞이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몇 달 전, 한국에서 중요한 연락이 왔다.&amp;ldquo;이번에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던 한국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oOif_8n9UXK9DI_U_yuZDGgEt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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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자 에서 선택받은 자로 - 한 아기의 삶을 바꾼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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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2:52:47Z</updated>
    <published>2025-08-19T18: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의 먼지를 안고 불어오는 바람이 나일 강물 위를 스치던 오후였다.나는 오래된 건물의 좁은 복도 끝에서 친구를 만났다. 그녀는 약간 두려움이 스친 얼굴로 수줍게 인사를 했다.  흰 가운 대신 그녀의 팔에 안겨 있던 것은 아주 작은 아기였다. 아이의 얼굴은 그녀와 달리 피부가 까만 아이였다. 그 아기의 엄마는 너무 어려 보였고, 어떻게 이 아이의 엄마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g6jOX32qAKR5a-9q_RAFrUVOU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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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슬 같은 기적  - 아픔 위에 내리는 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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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23:20:53Z</updated>
    <published>2025-08-12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삶의 기적은 천둥 번개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쩍쩍 갈라진 메마른 마음 위에, 소용돌이치는 간절함 속에,이슬처럼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었다.그때는 몰랐다. 하루를 버틸 힘 속에, 그리고 다시 웃을 수 있는 평안 속에, 이미 기적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돌아보니, 그 모든 날들이 기적이었다.   나는 첫째 딸이고 엄마의 유일한 딸이다. 내 삶에서 가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9_aBTvD4ciSVJJanpDTLdUJJb2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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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상선 종양을 품다 - 잠든 오후의 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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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7:00:01Z</updated>
    <published>2025-08-05T17: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는 엄마가 잠잘 때가 제일 마음이 우울해져요. 엄마, 제발 오후에는 자지 마세요.&amp;rdquo;  딸이 조심스럽게 꺼낸 그 한마디가 내 가슴을 콕 찔렀다. 너무 미안했다. 그렇게 자주 쓰러져 잔줄 몰랐는데.... 내가 아이들에게 마음이 무거울 정도로 자주 드러누웠다니....  언제부터인가 오후만 되면 내 몸은 어딘가 꺼져버리는 것처럼 축 늘어졌다. 아무 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WecBIWcJP-2gLJSEJxBLqDSHwow.jpg" width="2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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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내산에 눈이 내려요 - 하얀 기적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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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4:52:32Z</updated>
    <published>2025-07-29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추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더운 나라들을 돌아다니며 살다 보니 어느새 사계절이 있는 대한민국이 그리워졌다. 특히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은 내 마음속에 오랫동안 소중한 그리움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늘 추운 겨울만 되면 &amp;nbsp;&amp;lsquo;눈이 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이집트에서 살던 집의 창 커튼에 하얀 솜을 달아 겨울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7WARBOHKbN2s79QSuDunC4oxH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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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lute and 바이올린! - 선교지에서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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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3:02:29Z</updated>
    <published>2025-07-22T1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단 난민 학교와 장애 아동 고아원에서 봉사하며 매일 진행한 홈스쿨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 소중한 시간은  우리 가족만의 삶의 가치를 나누고, 눈앞에 놓인 벽을 어떻게 넘어설지 함께 고민하며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태어나 처음 만난 아빠, 엄마가 왜 이런 삶을 선택했는지 말로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매일 함께 살고 일하며, 힘들 때마다 함께 기도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VjEgAIrQjvl_IePI9p9h2n_JC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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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부병을 품에 안고! - 고통의 냄새 속에서 피어난 은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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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13:07:07Z</updated>
    <published>2025-07-15T15: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이나 더웠던 어느 날, 한 이집트 형제가 우리를 찾아왔다. 얼마 전 결혼해 낯선 도시로 이주한 그는, 타향살이의 외로움과 걱정이 가득한 얼굴로 몇 시간씩 기차를 타고 우리 집을 찾았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는 큰 아픔을 안고 있었다. 사랑하는 가족과 종교적 이유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아 오랜 시간 소원한 관계였다. 특히, 부모님과의 단절은 그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kKs0YKEvCdq63tmSaQJBxVYqf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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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아리 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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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8:23:31Z</updated>
    <published>2025-07-08T17: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큰일 났어요 누나가 내 칙시를 밟았어요 엉엉 내 칙시가 죽어가요....아들이 펑펑 울면서 달려온다.얼마 전 부활절을 맞이해서 이집트의 슈퍼마켓에서 작은 병아리를 나눠 주었는데 두 아이가 한 마리씩 갖고 와서 집에 작은 베란다에 두고 기르기 시작했었다. 유일한 소일거리로 한참이나 더운 여름날이 시작되는 4월에 베란다를 오가며 병아리들의 이름을 짓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4da%2Fimage%2FW03OmU2HYvNEyLDe_ZDN5OIQq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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