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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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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ongblac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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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김윤정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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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5T08:12: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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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좋다는 조건인데, 왜 자꾸 마음이 걸릴까 - 좋은 조건 안에서 지키고 싶은 기준을 확인하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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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3:00:33Z</updated>
    <published>2026-08-27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가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말했습니다. &amp;ldquo;연봉도 오르고 팀도 좋은데, 왜 자꾸 마음이 걸리는지 모르겠어요.&amp;rdquo;조건표에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지만, 서명하려는 손은 자꾸 멈췄습니다.  조건은 좋은데 마음이 늦게 따라올 때  누가 봐도 좋은 선택지 앞에서는 마음이 걸린다는 말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연봉도 오르고, 팀도 괜찮고, 타이밍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OKUlS7knb_DtKBojni2xKpdnM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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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계속 고치기만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안 보일 때 - 자기 눈의 사각지대를 빌린 눈으로 확인하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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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27:31Z</updated>
    <published>2026-08-27T12:2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호씨가 노트북 앞에서 같은 문장을 세 번째 고치고 있었습니다. &amp;ldquo;뭔가 계속 아쉬운데,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어요.&amp;rdquo;파일은 조금씩 바뀌었지만, 손은 같은 자리에서 계속 멈췄습니다.  계속 고치는데도 선명해지지 않을 때  혼자 만든 결과물을 오래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부터 다 비슷해 보입니다. 문장을 바꿔도 아쉽고, 순서를 옮겨도 아쉽고, 제목을 다시 붙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hPG8MKGDYo5ue2qatDFsgXBkR5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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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컵이 비었는데, 자꾸 남의 컵부터 채워주려 할 때 - 내 컵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관계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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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0:00:20Z</updated>
    <published>2026-08-18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가 전화로 힘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나는 습관처럼 조언을 건네고, 방법을 정리해주고, 괜찮아질 길을 찾아주었습니다. 통화를 끊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정작 오늘 내 컵은 이미 비어 있었다는 걸요.  통화를 끊고 나서 밀려오는 피로  누군가 힘든 이야기를 꺼내면, 바로 몸이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의 말을 듣는 동안 머릿속에서는 이미 해결책이 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yDkKLXjDC88qa8GNIjU4DFFvY0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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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을 때 - 원하는 마음이 없어진 게 아니라 작게 숨어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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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4:32:59Z</updated>
    <published>2026-08-17T04: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칭 세션에서 한 분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amp;ldquo;저는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amp;rdquo; 그 말보다 오래 남은 건, 말끝에서 잠깐 작아진 목소리였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다는 말은 생각보다 자주 나옵니다.  친구는 새 직장을 준비하고 있고, 배우자는 사업을 키우고 있고, 누군가는 목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hS9pkCVnpauXVSSm1F6uCNwJy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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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이 좋다는 방향인데, 왜 마음이 자꾸 미뤄질까 - 축하받는 선택지 앞에서 멈춘 몸의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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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4:56:28Z</updated>
    <published>2026-08-16T14: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가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다들 부러워할 만한 회사였고, 주변 사람들은 &amp;ldquo;왜 안 해?&amp;rdquo;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후배의 목소리는 조금씩 낮아졌습니다.  축하받는데도 발이 안 떨어질 때  좋은 선택지 앞에서는 망설임을 설명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조건이 나쁜 것도 아니고, 누가 봐도 이상한 길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들은 축하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UJw6mXZt2PsqL-R7DL3AEWr_hm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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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리로는 다 맞는데, 왜 몸은 자꾸 다른 신호를 보낼까 - 조건표 밖에서 다시 확인하는 몸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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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1:50:28Z</updated>
    <published>2026-08-14T11:5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가 이직 제안서를 테이블에 펼쳐놓고 말했습니다. 조건표만 보면 거의 답이 정해진 자리였습니다. 연봉도, 직함도, 회사 이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인하려고 손을 대면 자꾸 멈춘다고 했습니다.  머리로는 다 맞는데, 몸이 한 박자 늦게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손이 멈춘 자리  우리는 보통 이런 순간을 빨리 정리하려고 합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sh8EUPtj640vK3nDTZU3JVRPwr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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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경로를 다 계산해봤는데, 왜 한 걸음을 못 뗄까 - 최적의 길보다 먼저 필요한 시작 단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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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8-09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리 한쪽에 경로가 여러 개 적혀 있습니다. A안, B안, C안. 각각의 장단점까지 이미 써두었는데, 이상하게 손은 첫 번째 체크박스 앞에서 멈춥니다. 계획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시작의 크기가 아직 몸에 맞지 않는 순간이 있습니다.  경로는 많은데, 발은 그대로일 때  후배가 다이어리를 펼쳐 보였습니다. &amp;ldquo;저 이번 프로젝트, 경로를 다섯 가지나 짜놨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kpc5tFp6C1QGxhBXcfefbqy42s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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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은 많은데, 왜 자꾸 혼자인 것 같을까 - 넓어진 관계 사이에서 다시 확인하는 깊이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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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23:00:10Z</updated>
    <published>2026-08-08T2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많이 알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은 더 조용해질 때가 있습니다. 대화방은 계속 울리는데, 정작 내 얘기를 꺼낼 자리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외로움은 사람이 없어서만 오는 게 아니라, 마음이 머물 관계가 흐려질 때도 찾아옵니다.  오늘의 고민  후배가 단톡방 세 개를 번갈아 보며 말했습니다.  &amp;ldquo;저 인맥 진짜 많아요. 명함첩도 두껍고, 아는 사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qtxxDA0c48D4QAziPRI5WjNgx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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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서는 못 끝내는 사람이라서, 부족한 줄 알았을 때 - 혼자 멈춘 마음이 함께 있을 때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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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3:00:16Z</updated>
    <published>2026-08-07T2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하면 자꾸 멈추는데, 누군가와 함께하면 이상하게 손이 먼저 움직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능력보다 먼저 부족함을 의심합니다. 하지만 멈춤은 결함이 아니라, 내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고민  다은씨가 회의를 마치고 돌아와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해야 할 일은 분명했습니다. 회의록을 정리하고, 다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AyWiD2ZjEsCro4cLBUfNn2c8Z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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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운했단 말을&amp;nbsp;듣고, 내가 무심한 사람인가 싶을 때 - 늦게 알아차린 마음 앞에서 다시 확인하는 관계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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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8-06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운했다는 말을 나중에 전해 들으면, 그 순간보다 뒤늦은 내가 더 오래 남습니다. 분명 같은 자리에 있었는데 아무 신호도 읽지 못했다는 생각이 하루 종일 마음을 건드립니다. 이 글은 무심함이 아니라, 늦게 도착한 감정 신호를 어떻게 관계 안에 다시 놓을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장면  동료가 몇 달 전 회의에서 서운했다는 말을, 다른 사람을 통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Y-gBhRtv6Fk5Gf_QlD6F96yUAa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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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위기를 깨기 싫어서, 하고 싶은 말을 자꾸 삼킬 때 - 분위기를 지키면서도 내 의견을 회의 안에 남기는 작은 말하기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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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4:34:42Z</updated>
    <published>2026-08-06T14: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분위기를 읽는 감각은 때로 내 말보다 먼저 움직입니다. 말하지 못한 게 아니라, 관계와 흐름을 먼저 지키려 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글은 분위기를 깨지 않고도 내 의견을 자리에 남기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도 목에 걸려 있던 그 말  회의 테이블 위에 자료가 한 장씩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둘 고개를 끄덕였고, 화면 속 안건은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RJrgB2aS3hwvKs8ohCoXcGPDk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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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는 일은 많은데, 나를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모를 때 - 여러 일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기 전에 내가 반복해온 역할을 알아보는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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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14:07:44Z</updated>
    <published>2026-08-05T13: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무슨 일을 하세요?&amp;rdquo;라는 질문을 받으면 설명이 길어졌습니다. 코칭도 하고 강의도 하고 콘텐츠도 만든다고 말했지만, 어느 하나도 나를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하는 일은 분명한데 왜 나를 부르는 이름 앞에서는 자꾸 멈추게 될까요?  명함의 빈칸 앞에서  후배가 명함 시안을 띄워놓고 직함 칸을 오래 바라봤습니다.  &amp;ldquo;저는 코칭도 하고, 강의도 하고, 콘텐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cC0GyOX7OyjxcXL0VrH8TEjiQ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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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뭔가 새로 배우고 있는데, 왜 하나도 완성한 게 없을까 - 새로운 배움 사이에서 이미 시작한 것을 끝까지 데려가는 완성의 감각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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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5:55:24Z</updated>
    <published>2026-08-04T15: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요즘도 뭐 배워요?&amp;rdquo;라는 질문에는 신이 나서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열어둔 강의와 저장한 자료만 떠올랐습니다.  배운 것은 많은데 왜 내 손으로 끝낸 것은 없을까요.   신나게 말한 뒤 남은 빈칸  동료가 물었습니다. &amp;ldquo;요즘도 뭐 배워요?&amp;rdquo;  이번에는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고, 지난달에는 새로운 도구를 익혔다고 말했습니다. 설명하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6-lKj0Wnfur1-_0a4ddAa9R2b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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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을 때 - 원하는 마음보다 먼저 도착한 판단을 잠시 늦춰보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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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4:29:26Z</updated>
    <published>2026-08-03T14:2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하는 것을 묻는 말 앞에서 오래 멈추는 사람이 있습니다. 머릿속이 빈 게 아니라, 떠오른 마음을 바로 설명하고 지우느라 바쁜 사람입니다. 그럴 때는 더 좋은 답보다 사라지기 전의 작은 반응을 먼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장면  지난 코칭 세션에서 한 분이 말했습니다. &amp;ldquo;저는 진짜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하고 싶은 게 있잖아요.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nvySEyC-wVsSOuM69Cwxy1zUFQ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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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명은 잘 해주는데, 왜 내 마음은 못 전하고 있을까 - 정리하는 말 뒤에 숨겨진, 아직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전하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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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3:00:18Z</updated>
    <published>2026-07-30T23: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의 마음은 그렇게 잘 풀어주면서도, 정작 내 마음은 누구에게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 날이 있습니다.  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내 이야기를 꺼내려는 순간마다 &amp;lsquo;정리된 버전&amp;rsquo;만 골라 내미는 날 말입니다. 그렇게 말이 자꾸 매끈해질수록, 내 안의 원래 마음은 더 깊숙이 숨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고민  회의가 끝난 뒤 동료가 말했습니다. &amp;ldquo;선배가 설명해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bEFfRh6Mp3JcPgWYp6yQP5Snot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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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은 다 알아봐 주는데, 왜 나는 나를 못 알아볼까 - 남을 알아보는 눈을 자신에게 돌려보는 자기이해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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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7-29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의 메시지를 받고 한참 화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알아보는 말은 이렇게 쉽게 나오는데, 나를 설명하려고 하면 이상하게 말이 멈춥니다.   오늘의 고민  후배가 톡을 보냈습니다. &amp;ldquo;언니는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있어요. 저도 그렇게 좀 알아봐 주세요.&amp;rdquo;  고마운 말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알아봐 주는 일은 이상하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이 어떤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_F2E4qmcIUChvyXoKadjRILAj4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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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다 썼는데, 왜 해낸 게 없다고 느껴질까 - 하루를 다 쓰고도 빈손처럼 느껴지는 사람을 위한 보이지 않는 기여의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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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15:10:10Z</updated>
    <published>2026-07-29T15: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다 썼는데도, 이상하게 빈손인 밤이 있습니다. 분명 바빴고, 분명 애썼는데, 마음은 자꾸 &amp;ldquo;오늘 뭐 했지?&amp;rdquo;라고 묻습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더 많은 일이 아니라, 해낸 것을 알아보는 감각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의 고민  밤 11시, 다이어리를 펼쳤습니다. 오늘 회의 세 개, 메일 스무 통, 갑자기 들어온 요청 두 개. 중간중간 누군가의 질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5EqFo-DuRvdqBf5CwQnDvZqtO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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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한다고 말해버려서, 이제 와 그만두기가 어렵다. - 한 번 한 말을 지키려는 마음 아래, 내가 지켜야 할 기준을 다시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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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14:27:01Z</updated>
    <published>2026-07-17T14:2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한다고 말해버린 뒤, 우리는 종종 힘들다는 말을 삼킵니다.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나를 지키는 감각은 흐려집니다. 이 글은 책임감 아래 숨어 있던 기준선을 다시 보는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장면  후배가 커피를 앞에 두고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amp;ldquo;사실 이 프로젝트 진짜 힘든데요. 제가 한다고 했잖아요. 이제 와서 못 하겠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zzAVWOgujdhC8lUWPuggJ-2OsS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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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탁하면 지는 것 같아서, 혼자 다 하려고 할 때 - 혼자 버티는 마음 아래에서 관계를 믿는 감각을 조용히 다시 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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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9:51:04Z</updated>
    <published>2026-07-13T09:5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탁하는 순간, 내가 약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도와줄 사람이 있어도, 없는 사람처럼 지나쳤습니다. 문제는 능력이 아니라 관계를 믿어도 되는 기준이 흐려진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장면  정하나 씨가 카페에서 커피를 앞에 두고 말했습니다.  &amp;ldquo;이번 프로젝트, 그냥 저 혼자 다 끌고 가야 할 것 같아요. 누구한테 도와달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부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ox8smsEErnhNXDAXqBF03L-qso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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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 일이 없는 것 같아서, 뭔가 잘못된 것 같을 때 - 주어진 일이 없을 때, 내 안의 원함과 방향을 조용히 다시 묻는 첫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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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1:43:02Z</updated>
    <published>2026-07-11T11:4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 채팅방을 열었는데, 다들 자기 몫의 일을 붙잡고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 앞에는 아무것도 놓이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나라는 방향이 잠깐 보이지 않았던 겁니다.    오늘의 장면  어느 날, 모임 채팅방을 열었는데 다들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미 계획을 세워두었고, 다른 사람은 자기 할 일을 찾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06Y%2Fimage%2Ffxxar7xEU2CMJco_XWfmkHmF0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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