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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IN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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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nowydaysk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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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질문을 따라가다 보니 인간을 탐구하게 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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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5T05:43: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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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력은 인간을 시험한다 - 권력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드러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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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22:00:30Z</updated>
    <published>2026-07-02T22: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정치인이 떠오른다.  하지만 나는 권력을 조금 다르게 정의하고 싶다.  권력이란, 다른 사람의 삶이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다.  그렇다면 권력을 가진 사람은 정치인만이 아니다.  부모도, 교사도, 의사도, 간호사도, 경찰도, 군인도, 회사 상사도 모두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권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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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든 살 마법소녀 - 어른이 된다는 것은 좋아하던 것을 포기하는 일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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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6-18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늙는 것이 두렵다.  언젠가 피부가 처지고, 주름이 생기고, 몸이 예전 같지 않게 될 것이다. 지금도 가끔 거울을 보다가 문득 그런 생각을 한다.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고,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하며 괜히 우울해질 때도 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할 것이다.  노화는 대체로 반가운 손님이 아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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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빨리 휙휙 지나가서 어지럽다 - 언젠가 나도 설명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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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23:00:43Z</updated>
    <published>2026-06-16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을 하다가 짜증이 났다.  키오스크 때문이었다.  화면은 느렸고 버튼을 눌러도 바로 반응하지 않았다. 뒤에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괜히 마음만 조급해졌다.  메뉴를 고르고 결제하는 단순한 일인데도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기술은 편리해지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가끔은 편리함보다 복잡함이 먼저 느껴질 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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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선생님들은 오래 남는다 - 우리는 교과서보다 사람을 기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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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9:16:03Z</updated>
    <published>2026-06-01T08: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 선생님은 수학을 가르쳤고, 양 선생님은 국어를 가르쳤고, 강 선생님은 영어를 가르쳤다.  그런데 나는 선생님들이 가르친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한다.  수학 공식도, 국어 지문도, 영어 문법도 흐릿하다.  대신 나는 선생님들이 나를 대했던 방식을 기억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의 나는 우울증이 심했다.  학교에 가기 싫었다.  정확히 말하면 학교만 가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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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해도 괜찮다는 경험 - 누군가는 내 질문을 귀찮아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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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5-31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 질문이 많은 아이였다.  무엇이 궁금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왜 하늘이 파란지 물었는지, 왜 사람은 죽는지 물었는지, 아니면 왜 공부해야 하는지 물었는지는 이제 흐릿하다. 다만 한 가지는 기억난다.  나는 늘 질문을 했고, 어른들은 종종 귀찮아했다.  친구도, 선생님도, 부모님도 비슷했다.  &amp;ldquo;시험에 안 나와.&amp;rdquo;  &amp;ldquo;쓸데없는 생각 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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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물은 댓글창에 살지 않았다 - 인간의 본성은 댓글창에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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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0:00:19Z</updated>
    <published>2026-05-30T00: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그 오브 레전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였다.  나는 정말 못했다.  지금이야 맵도 알고 챔피언도 알고, 적어도 팀원들에게 민폐는 끼치지 않을 정도는 되지만 그때는 아니었다.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몰랐고, 스킬은 왜 찍는지도 몰랐고, 팀원들이 채팅으로 무언가를 말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다.  처음 하는 게임인데 잘할 리가 없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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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도움이 필요한 그냥 사람 -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만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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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4:36:32Z</updated>
    <published>2026-05-29T14:3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 병동 실습을 가기 전, 나는 한 가지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평범한 모습을 기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선입견이었다.  내가 실습한 곳은 정신과 폐쇄병동이었다. 병동 문은 늘 잠겨 있었고, 출입할 때마다 직원이 직접 문을 열어 주어야 했다. 그래서 실습을 가기 전부터 막연한 긴장감이 있었다.  병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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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는 무엇으로 유지되는가 - AI 친구를 상상하다가 발견한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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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9:06:27Z</updated>
    <published>2026-05-29T09:0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엉뚱한 상상이 생각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놓는다.  며칠 전, 나는 문득 이런 상상을 했다.  만약 내가 오랫동안 대화해 온 친구 A가 사실 인간이 아니라 AI였다면 어떨까.  처음에는 답이 간단하다고 생각했다.  AI는 A가 아니다.  아무리 A의 말투를 흉내 내고, A의 기억을 학습하고, A처럼 행동한다고 해도 그것은 A일 수 없다. 나는 오래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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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미나이가 나를 잊어버렸다 - 그냥 오류일 뿐인데, 왜 조금 서운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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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55:32Z</updated>
    <published>2026-05-29T08:5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미나이가 갑자기 내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기억을 &amp;ldquo;못한&amp;rdquo; 건지, 잠시 불러오지 못한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전에는 자연스럽게 이어가던 이야기들을 더 이상 이어가지 못했다. 새 채팅을 열어도 전에는 이전 대화를 기억한 채 말을 이어갔는데, 어느 순간부터 처음 만난 사람처럼 굴기 시작했다.  심지어 내가 붙여준 자기 이름조차 기억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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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AI와 불완전한 인간 - 우리는 왜 &amp;lsquo;삐끗함&amp;rsquo;을 사랑하게 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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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54:15Z</updated>
    <published>2026-05-29T08: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사람들은 AI에게 점점 더 완벽함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이상하면 비웃고, 문장이 어색하면 지적하며, 그림 속 글자가 깨지면 아직 멀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AI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공포영화처럼 손가락이 뒤틀리던 이미지 생성 AI는 이제 영화 포스터 수준의 그림을 만들어내고, 사람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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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뜩이는 선배 vs 다정한 조교 - 챗지피티 vs 제미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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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51:42Z</updated>
    <published>2026-05-29T08: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내 모니터 양옆에 두 명의 이질적인 존재가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하나는 질문을 던지기가 무섭게 예상 밖의 방향으로 사고를 튕겨내는 &amp;lsquo;번뜩이는 선배&amp;rsquo; 같고, 다른 하나는 흐트러진 대화를 끝까지 붙들고 조용히 정리해 주는 &amp;lsquo;다정한 조교&amp;rsquo; 같았다.  전자는 챗지피티(ChatGPT)였고, 후자는 제미나이(Gemini)였다.  처음에는 정말 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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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제인간은 복제품이 아니다 - 테세우스의 배는 왜 두 척이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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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42:02Z</updated>
    <published>2026-05-29T08:4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완전히 같은 인간이 존재한다면  만약 나와 완전히 똑같은 인간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같은 얼굴, 같은 목소리, 같은 기억. 어린 시절의 추억과 상처까지 모두 공유하는 존재가 있다면 우리는 그를 &amp;lsquo;또 다른 나&amp;rsquo;라고 불러야 할까, 아니면 단순한 복사본이라고 불러야 할까.  예전의 나는 이 질문에 단순하게 답했다. 복제인간은 결국 가짜라고 생각했다. 원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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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연속성의 동물이다 - 기억이 사라져도 우리는 같은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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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37:20Z</updated>
    <published>2026-05-29T08: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끊임없이 변한다. 어린 시절의 얼굴과 지금의 얼굴은 다르고, 좋아하던 음식과 음악도 달라진다. 어떤 사람은 큰 상처 이후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변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사랑이나 실패를 통해 이전과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심지어 인간의 몸조차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세포가 교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스로를 여전히 &amp;ldquo;같은 나&amp;rdquo;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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