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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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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무와 숲, 생명 그리고 인간에 대해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amp;lt;아름답고 위태로운 천년의 거인들&amp;gt;(2025년3월 한겨레출판 펴냄)을 썼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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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9T04:26:0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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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가 문제인가, 보도가 문제인가 - 10월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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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5:36:19Z</updated>
    <published>2026-10-09T15: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캘리포니아 산타로사(Santa Rosa,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80㎞ 떨어진 소노마카운티의 도시)에 &amp;lsquo;Rosie&amp;rsquo;라고 불리는 레드우드 한 그루가 있다.정확히는 721 Spring Street 앞에 서 있는 높이 약 70피트, 21m 남짓의 coast redwood다. 수령은 약 70년으로 알려져 있다. 병들어 죽어가는 나무도 아니다. 전문가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H4YJCP1VddgSeybZx5KGp_oC0z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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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운틴뷰 시립도서관 앞 나무 밑동들 - 2026년 9월 2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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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9:00:00Z</updated>
    <published>2026-10-06T1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마운틴뷰 시립도서관 앞 나무들이 잘렸다는 기사를 찾아 읽었다. 정확히는 이미 지난 7월에 잘린 나무들의 죽음에 대한 후속기사였다. Mountain View Voice가 이틀 전인 9월23일 보도했는데, 마운틴뷰시가 도서관과 바로 뒤 Pioneer Park 주변에서 상태가 나빠진 나무 33그루를 제거했고, Mercy Street와 Franklin S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Z7KJ47nMvEgCmBEodCj8yW6yAh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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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광장에서 내 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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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7:06:51Z</updated>
    <published>2026-10-06T17:0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8일 Digiday가 전한 &amp;lsquo;포스트 검색&amp;rsquo; 시대는 그 익숙한 공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검색 유입이 줄어들자 언론사들은 뒤늦게 직접 독자, 수익원 다변화, 그리고 플랫폼보다 저널리즘을 중심에 놓는 AI 전략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다음 며칠 동안 읽은 기사들은 그 변화가 단순한 유통전략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런던에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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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간 점선은 어디를 향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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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6:09:58Z</updated>
    <published>2026-10-05T1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실장회의 자료에 빨간 점선이 하나 그어져 있다. PV 목표다. 그 아래 파란 막대가 매달 오르고 내린다. 다른 그래프에는 UV 목표가 또 빨간 점선으로 그어져 있다. 최근의 막대들은 모두 그 선 아래에 있다. 그래프를 조금 오래 들여다봤다. 2024년 평균과 비교하면 2025년 봄 한때 일평균 PV는 약 74% 뛰었다. UV도 31%가량 늘었다.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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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멈출 수 있을 때 - 10월 2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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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44:50Z</updated>
    <published>2026-10-03T23: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와이프와 SFMOMA에 갔다. 7층에는 정식 개막을 하루 앞둔 〈RM x SFMOMA: Between You and Me〉가 열리고 있었다. RM이 거의 10년에 걸쳐 모은 작품과 SFMOMA 소장품을 함께 놓은 전시다. 거의 200점, 그중 약 4분의 3이 RM의 컬렉션이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이 정도 규모로 미국에서 보여주는 전시도 드물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URc_kPOLctY0O0KmAB3AShx0qb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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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급 3만원 - 10월 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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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2:38:19Z</updated>
    <published>2026-10-03T22: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운틴뷰의 판다익스프레스에서 밥을 먹다가 창문에 붙어 있는 채용 포스터를 한참 봤다.EARN. GROW. THRIVE.햇빛이 비쳐 글씨가 조금 흐렸지만 숫자는 선명했다. 주방&amp;middot;서비스 직원 시급 21~25달러, 조리와 시프트 리더 23~27달러, 부매니저 29~32달러, 매니저 32~35달러. 의료&amp;middot;치과보험, 유급휴가, 401(k) 매칭, 근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Y6jHqaJJE6Z2Jz0Db-oHdlh1u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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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고 있다는 것과 나아가고 있다는 것 - 9월26~2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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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2:57:27Z</updated>
    <published>2026-10-02T12: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론사들은 늘 바쁘다. AI를 도입한다. 영상팀을 키운다. 뉴스레터를 만든다. 기자를 크리에이터로 훈련한다. 홈페이지를 고친다. 멤버십을 만든다. 유튜브와 틱톡에 들어간다. 독자 데이터를 분석한다. 새로운 CMS를 도입한다. 가만히 있는 회사는 거의 없다. 9월26일 필리핀 SunStar의 칼럼을 읽으며 눈에 들어온 문장은 그래서 단순했다. There i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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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옆 놀이공원, 숲, 다시 바다 - 9월 26~2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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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5:52:02Z</updated>
    <published>2026-09-30T05:5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26일 아침부터 산타크루즈 비치 보드워크(Santa Cruz Beach Boardwalk)에서 놀았다. 바다와 놀이공원이 거의 붙어 있었다. 모래사장 바로 옆으로 롤러코스터가 달리고, 머리 위로는 노란색과 파란색 리프트가 천천히 지나갔다. 놀이기구 사이에서 몇 걸음만 옮기면 태평양이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롤러코스터를 기다린다는 게 처음엔 조금 이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BafNYQ8aLkyskneg3k9glIF2R5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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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넛크리크의 월넛 - 9월 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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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9:00:00Z</updated>
    <published>2026-09-29T19: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1년을 살게 됐다. 아내의 연수를 따라 두 아이와 함께 한국을 떠나 캘리포니아 월넛크리크에 짐을 풀었다. 여행으로 잠시 머무는 것과 한 동네에서 살아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은행 계좌를 만들고, 운전면허를 따고, 장을 보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낯선 영어 앞에서 머뭇거리는 일까지. 이곳의 평범한 하루하루를 기록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xpZHC_AHLFiFncbFcl79ouPKA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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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만들어놓고도 매일 흘려보내는 것 - 9월 20~25일 미디어 기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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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9:00:01Z</updated>
    <published>2026-09-28T1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 에세이를 쓴 뒤 읽은 기사들을 다시 날짜순으로 늘어놓아보니, 처음에는 방향이 좀 산만해 보였다.미국 신문사는 AI를 이용해 콘텐츠를 대량생산하려 하고, 일본 신문사는 팟캐스트를 AI로 기사화한다. 어떤 회사는 홈페이지를 개인화하고, 어떤 회사는 수첩을 판다. AI 기업에 콘텐츠를 팔려는 시장이 생기는가 하면, 지역언론은 복지기관을 찾아주는 서비스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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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마당 아침 - 9월2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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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9:26:54Z</updated>
    <published>2026-09-23T19: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앞뜰 야외 소파에 앉아 있었다.집 바로 앞에는 프리벳(privet) 가지들이 시야를 먼저 채웠다. 제주에 흔한 광나무다. 그 너머에는 스위트검(sweetgum)이 서 있었다. 요즘 서울 아파트에도 많이들 심는 미국풍나무다. 잎 몇 장은 벌써 초록에서 붉은빛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조금 더 멀리 시선을 보내면 오래된 캘리포니아 페퍼 트리(Cali&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WCijBTdJkE-5qxMpd7T1IrLUk6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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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깃줄과 나무 사이 - 9월 19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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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3:38:31Z</updated>
    <published>2026-09-20T03: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 설명 : 전깃줄 아래에서도 수관을 통째로 잘라내지 않고, 선로가 지나는 공간만 비우듯 가지를 골라 정리한 흔적이 보인다. 굵은 줄기와 큰 가지는 그대로 남아 있고, 나무는 여전히 자기 모양을 유지한 채 길 위에 서 있다.       길을 걷다가 전봇대 앞에서 멈췄다. 전깃줄 여러 가닥이 큰 나무들의 수관을 통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WHYw1R0pVbTCEI40VH7lANnc8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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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자는 어디에 있고, 뉴스는 누구에게 팔 것인가 - 9월 14~19일 미디어 기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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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7:42:20Z</updated>
    <published>2026-09-19T17:4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4일 NDTV가 던진 질문은 비교적 익숙했다.독자는 플랫폼에 있다. 하지만 플랫폼에서 만나는 독자는 언론사의 독자가 아니다.NDTV는 이를 situationship이라고 표현했다. 만나기는 하지만 관계라고 부르기는 애매한 상태다. 소셜미디어와 검색에서 수백만 명을 만나도 알고리즘이 바뀌는 순간 그 관계는 끊긴다. 그 독자는 애초에 언론사의 것이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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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장 가는 길, 코가 먼저 알아봤다 - 9월 1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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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2:32:39Z</updated>
    <published>2026-09-16T04:4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 기온이 100&amp;deg;F까지 올랐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온 두 아이와 단지 수영장으로 갔다. 집에서 100m 남짓. 수영복을 입고 슬리퍼를 끌며 걸어가면 금세 닿는 거리다. 그 짧은 길에 제주에서 보던 나무들이 줄줄이 나타났다. 먼저 돈나무(Pittosporum tobira). 여기서는 피토스포럼(Pittosporum, 피-타스퍼럼) 또는 목 오렌지(Mock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dVoaSFNLk7uig09Ljz3_OvdU0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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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뉴스룸은 무엇을 생산하는가 - 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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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1:39:18Z</updated>
    <published>2026-09-14T01: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9일 읽은 Digiday의 'ghost creator' 기사는 조금 기괴한 미래를 보여줬다. 기업은 크리에이터에게 꼭 팔로어까지 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대본은 인공지능이 만들 수 있고, 이름 없는 사람이 그것을 카메라 앞에서 읽을 수 있다. 유통은 플랫폼 광고로 사면 된다. 한때 한 사람에게 묶여 있던 것을 잘게 나누는 것이다. 콘텐츠 생산 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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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원은 사과가 될 수 있을까 - 2026년 9월12일, 오클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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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4:19:24Z</updated>
    <published>2026-09-13T03: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오클랜드 박물관(Oakland Museum of California)에서 가장 오래 머문 곳은 캘리포니아 자연사 전시였다. 처음에는 그냥 익숙한 것들을 보러 들어갔다. 레드우드, 습지, 곰, 여우, 콘도르, 사슴, 사막, 요세미티. 캘리포니아에 온 뒤 몇 달 동안 책에서 읽고 길에서 보고 여행 계획을 세우며 이름을 외운 것들이 유리장 속에서 다시 나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o9s0Xo8jSUvCUxORDp3xYW7f35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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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유홀, 그리고 다른 하늘 - 9월 7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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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1:43:04Z</updated>
    <published>2026-09-09T01: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 유홀을 몰았다.미국에 온 지 한 달 남짓. 이 짧은 시간에 유홀을 두 번이나 운전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처음에는 중고 가구 몇 개를 옮기겠다고 빌렸다. 낯선 미국 도로에서 커다란 트럭을 몰고 있는 내 모습이 꽤 우스웠다. 두 번째 유홀에는 가구 몇 점이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살림이 통째로 실렸다.이번 이사는 꽤 긴 이야기의 끝이었다.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Tl5IK87WdjNYO9ymNY782kR3kD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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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톺아보는 레드우드 - 9월 5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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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7:51:34Z</updated>
    <published>2026-09-08T17:5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4일부터 6일까지 산타로사에서 2박3일을 보냈다. 레드우드 숲을 걷고, 러시안강을 따라 태평양까지 내려갔다. Guerneville을 지나 Jenner의 강 하구를 보고, 소노마 해안을 따라 움직였다. 아이들과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Armstrong Redwoods에서는 자꾸 발밑을 보게 됐다. 숲바닥에는 오래전에 잘리거나 쓰러진 레드우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uN%2Fimage%2Fe6GSptKeTdz_iwgFLUD1ZSQFM7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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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발제를 더 멀리 보내는 방법 - 13. PRACTICE(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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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1:39:49Z</updated>
    <published>2026-09-08T16:0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스룸에는 취재기자, 사진기자, 영상 제작자,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가, 개발자, 독자마케팅 담당자, 콘텐츠사업 담당자가 모두 있다. 문제는 이들이 대체로 제작의 서로 다른 단계에서 따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기자가 취재하고 기사를 낸 뒤에야 &amp;ldquo;영상으로 만들 수 있을까&amp;rdquo;, &amp;ldquo;행사를 붙여볼까&amp;rdquo;, &amp;ldquo;사업화할 수 있을까&amp;rdquo;를 검토한다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영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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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존을 줄이는 뉴스룸 - 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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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1:07:34Z</updated>
    <published>2026-09-07T03:2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며칠 동안 읽은 영어권 미디어 기사들을 이어놓으면 묘하게 같은 단어가 떠오른다. 의존이다. 기부금에 얼마나 의존할 것인가, Google이 보내주는 트래픽에 얼마나 의존할 것인가, 특정 플랫폼과 광고모델에 얼마나 의존할 것인가, AI 회사의 기술에 얼마나 의존할 것인가. 각 기사는 전혀 다른 언론사를 다뤘지만, 뉴스산업이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관계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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