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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고 돌아 Myself</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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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자폐스펙트럼인 아이와 함께 한 시행착오와 성장의 시간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이야기합니다. 소중히 일상을 내 속도와 시각, 1인칭으로 살아가고자 노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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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8T00:42: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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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를 되씹는다고 오늘이 달라질까 : 반추와 자기 연민 - 4. 심리를 들여다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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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0:46:14Z</updated>
    <published>2026-10-11T10: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일이 있다. 누군가의 무례한 말, 억울했던 상황, 후회스러운 선택.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문득 떠오르고, 생각할수록 화가 나거나 속상해진다.처음에는 있었던 일을 떠올릴 뿐이다. 그런데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상대방의 의도를 추측하고, 비슷한 기억을 끌어와 자신의 판단을 뒷받침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추측이 사실처럼 느껴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eBFYncspvLiUQX084g6HiMv61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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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내 마음에 머문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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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9:39:24Z</updated>
    <published>2026-10-08T09:3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 마음에 머무는 것들이 있다. 책 한 권일 때도 있고, 노래 한 곡이나 영화 한 편일 때도 있다. 어떤 사람은 오래 좋아하게 되고, 어떤 것은 한동안 잊고 살다가 문득 다시 떠오른다. 내가 좋아했던 것들을 글로 하나씩 꺼내보기 시작했다. 왜 좋아했는지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것을 처음 만났던 시절의 나도 따라 나왔다.  아파서 누워 책을 읽던 스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AXImRufVigZ32L_5gZG0RDUdBD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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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작가 헤밍웨이 - 멈춰 있던 나, 움직이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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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0:50:16Z</updated>
    <published>2026-10-07T22: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헤밍웨이를 만난 건 대학 4학년 여름방학이었다.  교사가 되고 싶어 다시 공부해 사범대학에 갔다. 어렵게 돌아온 길이었다. 그런데 대학 4학년 초 류머티스관절염이 급성으로 왔다. 서 있기도 걷기도 힘들었고, 팔을 들어 칠판에 글씨를 쓰는 것도 버거웠다. 교생실습도 겨우 마쳤다.  내가 원했던 일을 이 몸으로 할 수 있을까. 대학은 무사히 졸업할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TSbJXGtu_uXGvipPNL-ZHj-n9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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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아이돌 BTS - 스며들듯, 그들을 좋아하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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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47:22Z</updated>
    <published>2026-10-01T00:3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예인은 주로 배우를 좋아한다.드라마를 보다가 배우를 찾아보고, 인터뷰를 읽다가 그 사람의 말이나 삶의 태도가 마음에 들면 &amp;lsquo;좋네&amp;rsquo; 하고 오래 기억하는 식이었다.아이돌에게는 관심이 없었다.노래가 좋으면 듣고 그걸로 끝이었다.원래 내가 좋아해 온 노래도 락발라드나 발라드처럼 슬프거나 서정적인 곡들이었다. 아이돌의 댄스음악은 운동할 때, 청소할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KSu2xETG-bgXKTzcNM3daLfgU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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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팝송 〈Without You〉 - 외로울 때 함께해 준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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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20:54Z</updated>
    <published>2026-09-24T06: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2학년 봄방학, 엄마가 쓰러졌다.그때부터 언니와 나는 갑자기 살림을 해야 했다. 세탁기도 없던 시절이라 손으로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엄마를 돌봤다. 그전까지 해보지 않았던 일들이었다. 서툴렀고 힘들었다.대입을 앞둔 시기였지만 공부는 좀처럼 손에 잡히지 않았다. 집안은 어수선했고, 엄마가 아픈데 공부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el4z1K4lopN2C2ZGVyKoqfuOj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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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영화 〈사도〉 - 왕과 세자가 아니라, 아버지와 아들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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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2:26:09Z</updated>
    <published>2026-09-19T05: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한 영화는 많지만, 글로 남기고 싶은 영화는 많지 않다. 〈사도〉는 내게 그런 영화다.나는 원래 사극을 즐겨 보는 편이 아니다. 사도세자의 이야기도 낯설지 않았다. 영조와 사도세자, 그리고 뒤주에서 맞은 죽음. 영화와 드라마에서 여러 번 다뤄진 이야기이고 결말도 이미 알고 있었다.그런데 이상하게 〈사도〉는 여러 번 보았다. 시간이 꽤 지난 지금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dw2k62QU1ckdBjjy-iBxMWVXqk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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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자신을 믿고 그의 길을 찾아 나가는 순간들을 기다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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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7:16:07Z</updated>
    <published>2026-09-07T22: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4학년인지 5학년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학교에서 &amp;lsquo;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amp;rsquo; 생각해 보는 과제가 있었다.  둘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말했다. &amp;ldquo;엄마는 네가 나중에 세금 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amp;rdquo; 그때 나는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지금은 복지제도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잘 자라 어른이 되어 자기 일을 하고 세금을 내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g9uRBBmHhaf3mxh56tCflgdUY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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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를 이끌어온 것들 - 좋아하는 것을 따라간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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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3:25:10Z</updated>
    <published>2026-08-31T2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를 키우는 동안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있다.      &amp;quot;어떻게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나요.&amp;quot; 그 질문에 한마디로 답하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그림책이 아이를 변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그림책은 그가 가진 것을 밖으로 끌어내는 마중물에 가까웠다.                 휴직 후 처음 받은 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xsj34vvMFlI1CTgz6-q853jFE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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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순간들 - 그를 키우며, 다시 나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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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8:11:26Z</updated>
    <published>2026-08-29T09: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 된 그는 이제 혼자 학교를 다니고, 스스로 삶을 꾸려가고 있다. 대구에 자리를 잡고 낯선 길을 오가며 자신의 일상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문득 지난 시간이 떠오른다. 요즘은 그를 키웠던 시간만큼이나, 그 시간을 지나온 나를 돌아보게 되는 날이 많아졌다.                 돌이켜보면 나는 그에게 엄마와 선생님 사이 어디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RJrmChzw0g87GHEnPbIooJc7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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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내가 삶의 주어가 되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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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0:04:59Z</updated>
    <published>2026-08-27T08: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글을 쓰기 시작할 때, 내가 무엇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지 생각했다.돌이켜보면 내 삶에는 몇 번의 해방이 있었다.내가 번 돈으로 내 삶을 꾸릴 수 있게 되었을 때가 그랬다. 아픈 몸으로도 아이를 갖겠다고 선택했을 때, 운전을 배우고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넓어졌을 때, 아이들을 데리고 몰타로 떠났을 때도 나는 조금씩 더 자유로워졌다. 그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i0wEDKSMv8fXzJ_f8E5LWt_wg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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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을 키워 글을 쓰다 - 그의 세계를 넓혀준 어른들 | 논술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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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9:05:06Z</updated>
    <published>2026-08-24T23:5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로 물어보면 그는 알고 있었다. 제법 길게 설명할 수도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글로 옮기지 못했다.                 고등학교 1학년 첫 학기를 보내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짧은 답을 쓰거나 짧은 문장을 적는 것은 할 수 있었지만, 조금만 길게 설명해야 하는 문제가 나오면 그는 막혔다.                 머릿속에 생각이 없는 것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uT45dvVCBnnVGRXKJD-k5M3EN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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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점이면 됐다, 70점이어도 괜찮다 - 잘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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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0:27:07Z</updated>
    <published>2026-08-19T2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때부터 완벽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숙제를 하다가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틀리면 종이를 뜯어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했다. 그러다 시간이 부족해져 처음보다 못한 숙제를 내기도 했다.  중학교 미술 시간에는 &amp;lsquo;내가 살고 싶은 집&amp;rsquo; 모형을 만들었다. 다른 친구들보다 큰 집을 구상했다. 잘 만들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욕심을 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Auz3kNDiuo1odyOTNLPQ6MqZZ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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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우려는 마음이 있었다 - 그의 세계를 넓혀준 어른들 I 과학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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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8:05:44Z</updated>
    <published>2026-08-18T11: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걱정되는 과목이 하나 있었다. 통합과학이었다.  중학교 때 아이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다. 역사를 더 공부하고 싶다며 대학에 가겠다고 마음먹은 뒤, 아이는 다시 책상에 앉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물리와 화학까지 내가 가르칠 자신도, 시간도 부족했다. 과학을 가르쳐줄 사람을 찾아야 했다.  지역 맘카페를 뒤져 가까운 학원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d20bmECnQAKhdPxE79IrBtvjY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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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명을 바꿨다 - '플레인'에서 '돌고 돌아 Myself'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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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0:25:11Z</updated>
    <published>2026-08-12T21: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amp;lsquo;플레인(plain)&amp;rsquo;이라는 이름을 썼다.꾸밈없는, 소박한, 평범한. 그중에서도 내 마음에 오래 남은 것은 &amp;lsquo;평범한&amp;rsquo;이라는 뜻이었다. 그때의 나는 평범하고 싶었다. 스무 살 무렵 엄마가 크게 아팠고, 대학을 졸업할 즈음에는 나도 병을 얻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한동안 평온한가 싶었는데 다시 예상하지 못한 일을 만났다. 힘든 일이 몇 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nCLHdndXaqLlKXjYm81JDZoWn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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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 안에 내 자리가 생기다 - 그의 세계를 넓혀준 어른들 | 4학년 담임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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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8:14:02Z</updated>
    <published>2026-08-10T21: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자기 몫의 청소를 마치면 친구들이 청소를 잘했는지 확인했다.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맡겨준 일이었다.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자기 청소를 먼저 끝내고 다른 친구들이 맡은 곳을 살펴보면 됐다. 하지만 그에게는 그 일이 조금 의미가 달랐던 것 같다.       그도 교실 안에서 무언가를 맡고, 학급을 위해 자기 몫을 할 수 있는 한 학생이라는 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jXzhY8np7xWEDss2fUI4TeKmT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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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만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 - 그는 사건으로 독자를 끌어들이고, 사람을 마음에 남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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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6:13:52Z</updated>
    <published>2026-08-07T01: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긴 기차 출퇴근이 시작되면서 오디오북을 듣기 시작했다. 그전까지 내 독서는 심리와 발달, 교육에 관한 전문서가 대부분이었다. 아이를 키우며 필요했던 공부였고, 자연스럽게 그런 책들을 가까이했다. 가끔 에세이를 읽기는 했지만 문학은 내 독서의 중심이 아니었다.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내 문체를 돌아보게 되었다. 사건과 생각을 정리하는 데는 익숙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LkEUwLcfvKn9ymztAXqNu-l1J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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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마음은 어떤지 - 이해보다 먼저 살펴야 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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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0:21:38Z</updated>
    <published>2026-08-06T00: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지나간 인연들을 자주 들여다보게 되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상대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나는 왜 상처받았다는 말을 하지 못했는지를 여러 번 되짚었다. 그때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이었을까. 내게 아쉬운 점은 없었을까.  그렇게 돌아보다가 문득 조금 달라진 나를 발견했다.  나는 왜 그렇게까지 사람을 이해하려고 했을까.  생각해 보니 나는 사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KPHhiSBg_jnrmp7EzHMQfaj9If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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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아이들과 함께 배우게 되다 - 그의 세계를 넓혀준 어른들 I 공부방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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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8:01:54Z</updated>
    <published>2026-08-04T01:2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아이의 알림장조차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워졌다. 일이 몰리면 밤 열두 시까지 사무실에 있을 때도 있었다. 아이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숙제는 무엇인지 들여다볼 여유도 없었다.                 휴직한 동안에는 내가 아이의 많은 것을 직접 챙겼다. 책을 읽어주고, 공부를 봐주고, 필요한 것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EX06h_9yi4fVNbWAg7zPLIgLJ3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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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알고 나서야 보인 것들 - 버거운 하루를 건너게 한 나만의 작은 의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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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2:23:59Z</updated>
    <published>2026-07-29T21: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리추얼』이라는 책을 읽었다. 리추얼은 거창한 의식이 아니었다. 반복하는 작은 행동을 통해 마음을 정돈하고, 자신을 다시 일상으로 데려오는 일이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생각했다. 이름을 몰랐을 뿐, 나에게도 오래전부터 리추얼이 있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란 뒤였다. 그제야 옷을 조금 챙겨 입을 여유가 생겼다. 다시 머리를 기르고, 좋아하던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6qMH0uG53qR9-T7BtBTdfVOltl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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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안에 또 다른 언어를 찾다 - 그의 세계를 넓혀준 어른들 I 미술치료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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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7:36:21Z</updated>
    <published>2026-07-28T02:3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일곱 살 무렵이었다.  나는 그에게 언어 이외의 표현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 말로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 아직 어려웠던 때라, 그림을 그리고 무언가를 만들면서 마음속에 있는 것을 조금이라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미술치료를 잘한다는 선생님 이야기를 들었다.  그 무렵 나는 아이가 그동안 받았던 언어검사와 심리검사 결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3K%2Fimage%2F1smogFgWrWRuFfzz4Yimdyq-d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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