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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eejaz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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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즐겁게, 그리고 때로는 진지하게... 소소(小小)한 일상(日常)에 대해, 잡식성(雜食性)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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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6T12:4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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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저녁의 해방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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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6:00:03Z</updated>
    <published>2026-10-10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날 한가했던 토요일 오후 대학 선배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랜만에 정기전(定期戰)의 분위기도 느껴볼 겸 둘이서 간단하게 맥주나 한 잔 하자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amp;quot;네, 그러시죠.&amp;quot; 하고 바로 나간다 했죠. 약속 장소는 가을이면 늘 붉은 플래카드가 촘촘하게 걸려 있는 그곳, 안암동 로터리.  그런데, 장소가 또 그쪽이라 제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BX1YC0IXgsHpjsWoJPRR6d1qeD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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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가을 새벽 - 꿈같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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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9-26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연휴가 시작되던 날 기계처럼 쉼 없이 일을 해서 고장 나기 직전의 몸을 겨우 이끌고 온 새벽 무렵, 침대에 누워 창문 밖에 걸린 하얀 보름달을 가만히 바라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연휴의 자유로움에 이끌려 문득 자동차 키를 찾았다  초가을 새벽의 제법 찬 공기에 얇은 후드점퍼를 꺼내 들고 나는 조용히 현관문을 여닫았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는 적막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et1WDTtx5Bo1NnmswDklEfLcT9A.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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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덧 9월 - 잃어버린 마음속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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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7:14:55Z</updated>
    <published>2026-09-19T07:0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9월이다. 내 그림자는 조금씩 길어지는데, 한낮의 햇볕은 아직 따갑다.    도시의 계절 변화를 감지하는 건 이른 새벽녘 울어오는 귀뚜라미 소리도 아니고 한적한 시골길에 저들끼리 무리 져 있는 분홍 코스모스도 아니다. 도시의 초가을은, 가을학기가 시작되어 두꺼운 전공교재를 옆구리에 낀 채 학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대학생들과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긴소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Jv62JaMLJyiDzJR_YJm7PMD6h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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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여름의 추억, 東明港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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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9-05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악동에서 거나하게 취한 이른 저녁, 시외버스를 타고 속초 시내로 들어간다 설악의 그림자가 호수까지 내려온 속초, 청초호 호수공원의 산책로를 따라 아무 말없이 혼자 걷고 있던 무렵 노을이 호수 위에 비치며 붉게 타올랐다 해가 완전히 진 뒤 나는 갯배가 다니는 東明港 앞바다로 향했다  그날따라 전혀 쓰지 않던 소주를 짭짤한 새우 과자를 안주 삼아 마시니 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Pzhfndyl9kCUarJ6EmBQOvaBt5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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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재원, 귀임 후 5년 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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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8-22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으면 여전히 이스탄불인 경우가 있습니다. 매일 출근하는 길에 보스포러스(Bosphorus) 대교를 지나며 탁 트인 마르마라(Marmara) 海를 보던 게 엊그제 같을 때도 있습니다. 아직도 꿈을 꾸면 가끔, 이스탄불 유럽 사이드에서 보스포러스 대교를 건너 아시아 사이드로 이동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작년 이맘때쯤엔 귀임 3년 반 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MbQ6EX82eEgfHx4ULnrsnYsRN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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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 - 한여름, 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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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4:03:16Z</updated>
    <published>2026-08-08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지금 바다를 바라보며 해수욕장 모래사장 한가운데에 앉아 있습니다. 고작 일 년에 한두 번 쓸 거면서 중대형 SUV 차량의 큰 트렁크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있던 간이 파라솔과 캠핑 의자를 활짝 펼친 뒤 캠핑 의자 위에 세상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핸드폰을 열고 브런치 앱을 켠 뒤 여기까지 글을 써가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이제 막 심각한 폭염(暴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NF1cELuqH9jhhh3qhtacnRCAc8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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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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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6:26:53Z</updated>
    <published>2026-07-25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습한 공기 속 피사리한 논에서의 흙냄새가 유난히도 끈적하게 올라왔다 짙은 녹음(綠陰) 속 저 멀리 풀벌레 울음소리가  늦은 오후의 정적(靜寂)을 깨웠다  한낮의 따가운 햇볕에 갈색으로 변한 양쪽 팔에서 아직은 무더운 기운이 느껴졌지만 이른 저녁까지도 뜨겁던 태양이 고도(高度)를 점점 낮춰오자 바람이 제법 살랑살랑 불어왔다  이윽고 붉게 물든 노을은 구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8ihH5enBCht5b0JFKdckXh7Rx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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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다 - 어느 회사에서든, 어느 조직에서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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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7-11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의 조직 내에서 어떤 직원은 Top-Down으로 하달받은 긴급한 업무를 수행한다. 또 어떤 직원은 Bottom-Up으로 자신이 기안한 업무를 재가(裁可) 받아 스스로 업무를 만들어 가기도 한다. 한편, 일반적인 사무직은 직군별로 다양하긴 하나 대개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축구와 비교하자면, 그라운드에는 감독이 지시하는(To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w4CXnPJe8qdmH4oaQgGHIXniu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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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과 음악 - 상처와 치유 - 상처를 치유해 준 그 시절의 Pop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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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7-0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진행형인 6월의 기억, 충격(衝擊)과 상처(傷處) 그리고 치유(治癒) 그 과정에서 함께한 Pop 음악.   As I Lay Me Down : Sophie B. Hawkins      (1995)      1995년은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던 해였습니다. 당시 불과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그때까진 여린 마음을 지닌 학생이었기에, 멘탈(Mental)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npbUzDyVmcaclwA3BmVXw8NUSiA.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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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한 여행 같았던 술자리 - 금요일 밤의 해방감에 프라이빗 룸에서의 아늑함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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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8:22:09Z</updated>
    <published>2026-06-20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무덥지 않고 청명(淸明)했던 초여름의 금요일 저녁, 퇴근 후 회사에서 가깝게 지내는 정인(情人)들과의 술자리가 강남역 근방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도 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들과의 모임이라서 그랬는지, 계획부터 종료 시까지의 모든 과정이 마치 &amp;quot;편안한 여행&amp;quot;과도 같았습니다. 모임을 계획할 때부터 무척이나 기대됐고, 일정을 공지할 때엔 기분 좋은 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K4rQAVL8W6JjT2nXkGV4nwJj4a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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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시령에서 한계령까지 - 내가 걷는 백두대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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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6-06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 내설악(內雪嶽)의 초입은 5월의 마지막날 답지 않게 짙은 어둠이 깔려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을 지나 설악(雪嶽)의 깊은 정취를 느낄 무렵 이윽고 버스는 미시령옛길을 따라  미시령(彌矢嶺)에 도착했습니다.  백두대간(白頭大幹) 북설악 구간 산행의 시작, 모성(母性)의 내설악과 부성(父性)의 외설악.  그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kjLOejp3pfxyjtPgH-ewr7ZTF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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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의 축 - 惡의 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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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1:34:43Z</updated>
    <published>2026-05-23T06: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江南), 서울大, 삼성(三星), 그리고 최근엔 SK하이닉스까지. 언젠가부터 한국사회에서 악(惡)의 축(軸)으로 지적됐던 부자(富者) 동네와 최고의 대학, 거기에 독보적(獨步的)인 수익성(收益性)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일등 대기업 집단. (SK하이닉스의 &amp;lsquo;26년 1분기 영업이익률이 무려 72%)   한때  강남(정확히는 서울 서초구)에 거주했던 바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hZcrzK_Kt42PCsmNAoIQK3M5Rp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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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날적이&amp;quot;의 추억 - 그 시절 우리의 학생회실 공동일기(共同日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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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5-09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시절 학생회실엔, 그리고 동아리방엔 &amp;quot;날적이&amp;quot;라는 게 있었습니다. 그건 말하자면, 그 시절 우리들의 공동일기(共同日記) 같은 거였는데요. &amp;quot;날적이&amp;quot;는 당시 선후배나 동기들 간에 서로의 생각을 나누던 글로, 외로움을 달래고 술 약속을 잡을 수 있었던 매개체(媒介體)였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도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소위 '삐삐'라 불리던 무선호출기를 가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NcpL5cE7cr-YB-NFc_848FpLpF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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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끈질긴 인연(因緣) - 교우애(交友愛), 부부애(夫婦愛) 그리고 전우애(戰友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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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0:57:14Z</updated>
    <published>2026-04-25T06: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아침 나는, 깔끔하게 보이고 싶은 생각에 미리 골라 놓은 하늘색 넥타이를 Windsor Knot 형태로 착용했다. 지난번에 내가 전화를 걸었을 때 여전히 나를 오빠, 오빠 부르던 늦깎이 교대(敎大) 3학년 아가씨를 퇴근 후 개인적으로 만나기 위해. 얼마 전 회사에서, 끝날 것 같지 않던 기나긴 프로젝트를 겨우 마친 기념으로 간단한 음주를 곁들인 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qRvl8blOE2ADKT7-Nlm5od8jF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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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reejazz의 라면단상 - 해외에서 더 그리웠던 K푸드, 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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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0:14:42Z</updated>
    <published>2026-04-11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난주(@난주) 작가님의 제안(提案)을 받고 쓰게 됐다는 사실을 먼저 밝힙니다. 완연(宛然)한 봄이 찾아와 벚꽃이 만개(滿開)했던 지난 일요일 아침에, 제가 좋아하는 난주(@난주) 작가님으로부터 이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때 저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 아침부터 문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갑작스레 제 스마트폰에서 메일수신 알람이 뜨길래 무슨 내용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RqMq2ZDNwh_uYxz2IW4owfZeVh4.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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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서 마이너(Minor)의 삶 - 소불인즉란대모(小不忍則亂大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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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8:36:38Z</updated>
    <published>2026-04-0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저의 회사생활도 어느덧 19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저는, 이 거대한 회사에서 어떤 자세로 어떻게 임해야 하는지를, 또 어떠한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참고 참다가도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아니꼽고 더러워서 원&amp;hellip;', '내가 이렇게까지 참고 회사 생활을 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들이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q5REu68sh3qM_vLSC_xKZMjc3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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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인한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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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9:20:31Z</updated>
    <published>2026-03-21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Intro &amp;gt; 주니어(Junior) 시절의 나에겐 봄은 늘 시련(試鍊)의 시기였다. 그해 봄 출장지에서의 이른 새벽, 평택항(平澤港)에서 불어오던 봄바람은 유난히도 차가웠다.   &amp;lt; a &amp;gt; 월요일 새벽에 파견근무 가서 화요일 밤엔 철야(徹夜) 근무하다 수요일 점심시간이 다 되어 집에 돌아와 잠깐 눈 붙이다 결국 밤까지 쭉 이어서 자고, 목요일 새벽에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KHVVnspyQhYBcEM3jZaA_1H-T_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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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도 봄이 느껴지고 있나요 - 당신의 마음에도 봄이 왔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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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6:01:09Z</updated>
    <published>2026-03-1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달력에서 봄이 오는 3월의 첫 주말 봄을 느낄 수 있는 남산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자전거를 타기엔 날이 쌀쌀하여 남산을 휘둘러 오르는 소월길을 따라 자동차를 운전하며 천천히 달려갔죠. 올라갈 땐 김윤아의 '야상곡'(夜想曲) 내려올 땐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 해방촌에 진입한 뒤에는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이렇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9YfbR5znsQuVFIsaWFfWADfNs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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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99년 겨울, 광희동(光熙洞) - 빛(光)이 빛나는(熙) 밝은 동네의 어두웠던 뒷골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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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8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9년 &amp;quot;광희동&amp;quot;(光熙洞) 연작시(連作詩) 中 기억을 되살려 다시 쓰는 습작시(習作詩)  --------------------------------------------  한밤중에도 인쇄소에는 쉬지 않고 기계가 움직였다. 고달픈 내 몸은 그러나 녹슨 기계처럼 삐걱거렸고 문 밖에선 밤새도록 거센 바람이 불어왔다. 이윽고 내 몸은 기어이 고장 난 기계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bGZiIkPD0Ct4RAAvsFqxKIMQ-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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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장소 - 첫사랑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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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2-14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담한 초록 풀밭과 회색 콘크리트 바닥 그리고 그 중간에 비치된 오래된 나무 벤치 두 개 아, 그리고 또 뭐가 있었더라. 음... 그래, 그게 있었지. 이젠 사라진, 추억 속의 민트색 공중전화 부스(booth).   노란 가로등이 켜지고 짙은 어둠이 내리면 그곳은 누렇게 바랜, 오래된 사진엽서가 된다. 아파트 단지 옆 도로의 시끄러운 자동차 소리도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e%2Fimage%2Fg8xVcQ5DPdM1Z6bhLnHE5d9Hy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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