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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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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있으려고 가만있기보다, 시끄럽게 쥐뿔 없고 싶어' 씁니다. (*빈지노 '브레이크' 가사 중 인용) 요즘은 요가하고, 러닝하고, 밥하고, 글 써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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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3T01:46: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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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쾌한 나에게 필요한 건 - 다시 시작하는 운동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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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00:30Z</updated>
    <published>2026-10-05T14: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가를 언제 시작했나 봤더니, 2023년이다. 코로나 팬데믹이 마무리되던 그 시절, 내 주변에는 체중 증가로 인한 스트레스를 성토하는 중년 여성이 참 많았다. 물론 내가 제일 그랬다. 어쩔 수 없었다. 남편은 재택근무에 아이들은 등교를 하지 않고 줌 수업. 외식도 힘든 상황에서 나를 비롯한 수많은 엄마들은 가족의 끼니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를 할 수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8nSXyj8P3q9v1rIjS_cy9XPXNH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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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랜만에 제주도  - #온 가족이 함께 한 첫 제주도여행#맛집소개 #2박 3일 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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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2:45:11Z</updated>
    <published>2026-09-27T11: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 탓인지, 경험 탓인지, 아니면 흉흉한 뉴스 탓인지 제주도 여행에 대한 기대가 시들해진 느낌이었다. 심지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며느리인 난 바로 하루 종일 명절 음식을 준비해야 했다. 시한폭탄을 등에 맨 기분이었다. 마음이 둥실 떠오르려고 하면 시한폭탄 속 째깍째깍 시곗소리가 들려왔다. 냉동실엔 LA갈비 7킬로와 동태전 두 팩이 들어 있었다. &amp;nbsp;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u702QGWUAi8tMt5sCwPxdBNq6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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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클래식한 시어머니 - 중년이지만 새댁처럼 흔들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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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1:35:00Z</updated>
    <published>2026-07-20T04: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부모님 두 분 생신이 한 주, 가끔은 두 주 간격으로 여름에 있다. 음력이라 조금씩 변동은 있지만, 무더위와 장마 중 두 번의 모임이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 부부가 1999년에 결혼을 했으니 이 모임의 역사는 무려 30년을 바라보고 있다. (1999년이라니, 그땐 몰랐는데 아주 세기말적인 결정이었네) 며느리인 내가 음식을 마련하고 가족이 모이는 구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kt3ABRphZOfZTeoq_CNWPep0Q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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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에세이 쓰는 마음이 사라지니? - #한동안 뜸 했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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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2:18:20Z</updated>
    <published>2026-05-08T02:1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 사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이다. 공부 잘하던 우리 집 큰 아이는 앞날이 막막한 취준생이 되어 자존감을 잃지 않기 위해 사투 중인 듯 보이고, 이제 중 3이 된 막내는 제법 잘한다 소리 들으며 다니던 미술학원마저 재미없다 3개월 만에 때려치우더니 난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중국 배우, 국내 뮤지컬 배우, 게임 캐릭터 등등을 열정적으로 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aMnXbcxt_2hdSQnKuTLD1zpnw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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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 켈리'? 아니 '조지 클루니'! - 넷플릭스 영화 '제이 켈리' 가볍게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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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23:08:24Z</updated>
    <published>2025-12-18T23: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우 조지 클루니는 언제 봐도 날 웃게 한다. 그를 만난 적 당연히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에겐 모래알만 한 작은 에피소드도 존재하지 않지만 화면이나 지면에 담긴 그의 모습은 그 어느 것도 거부할 수 없다. 특히 그가 영화에 등장하면 자동 발화하는 나의 한 마디.  &amp;quot;음~ 조지 클루니는 못 참지!&amp;quot;  내가 영화 전문가는 아니어도 영화를 즐기며 살아온 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6Au8uEhMDKuuEtlAooeEIf61C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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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을 즐기는 법&amp;nbsp; - 요가를 하면서 배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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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01:05:13Z</updated>
    <published>2025-11-29T01:0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는 어떤 특별한 동작을 무슨무슨 아사나라고 부르며 수련을 통해 그 동작을 완성해 나간다. 간단하게는 허리를 펴고 두 다리를 쭉 뻗고 앉는 동작이 있지만, 어떤 동작은 한쪽 다리를 올려 어깨에 걸고 나머지 한쪽 다리는 쭉 뻗고 두 팔로 바닥을 지탱하며 몸을 번쩍 들어 올리는! 고난도의 동작도 있다. 아주 잠깐일지라도 완성된 이 동작을 보고 나면 인간의 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gu1lQR1lZeg0Jxe5O2co3X_DV9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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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남편 있잖아!  - 요가하는 중년 여성들의 매운맛 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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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0:17:47Z</updated>
    <published>2025-11-13T00:1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를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9시, 서둘러 준비하고 커뮤니티센터로 내려간다. 3, 4분 정도 일찍 내려가면 종종 재밌는 수다에 합류하는 행운을 누린다. 11월 중순이다 보니 시작은 김장이다. OO 씨 김장했어요? 그러다가 김장을 하러 시댁을 가네, 안 가네&amp;nbsp;하면서 며느리의 고충으로 수다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바뀌었는데, 그 끝에 문제의 남편이 서 있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dSOtS8f8HIhZraoX3R-u95KJ6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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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엔 맛있는 게 왜 이렇게 많아 - # 강릉 가족 여행 #먹방 #강릉 맛집 #혈당스파이크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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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4:42:55Z</updated>
    <published>2025-10-29T07: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뭄으로 미뤄둔 강릉 여행을 이번 주말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번엔 역대급 폭우란다. 지반 침하 위험을 경고하는 일기예보를 들으니 차라리 가지 말까? 안 좋은 결말의 복선이면 어떡하나? 생각이 꼬리를 문다. 이런 내 모습이 너무나 중년스럽다. 이런저런 나쁜 기억들이 내 몸에 남아 이렇게 불쑥 고개를 든다. 그래도 여기서 접기엔 이미 많은 준비가 끝난 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HuMhRhSD9qADXX7cxzBCKsHq3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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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라는 시어머니 - 딸이라는 클라이언트, 딸이라는 스트레스, 딸이라는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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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2:40:21Z</updated>
    <published>2025-10-22T02:1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를 열다가 깜짝 놀랐다. &amp;quot;아! 보리굴비 있는 걸 깜박했네... &amp;quot; 식탁에 앉아 늦은 아침을 먹던 큰 딸이 묻는다. &amp;quot;웬 보리굴비?&amp;quot; &amp;quot;그런 게 있어.&amp;quot; &amp;nbsp;나도 모르게 훗 웃음이 터졌다. &amp;quot;뭔데? 왜 웃는 건데??&amp;quot;  내가 답을 안 하자 딸이 안달을 한다. 흥! 죽을 때까지 말 안 해주고 싶다.  지난 추석 명절, 시댁에 다녀왔다. 시댁은 큰집이라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sHGJlK7m-rvJKSzFB8SYKdf2c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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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러닝+요가 3년 차에 생긴 일&amp;nbsp; - 적당히 슬기롭게 정신승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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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7:17:04Z</updated>
    <published>2025-10-13T07: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요가는 9시에 시작한다. 명상을 먼저 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명상 중에는 살금살금도 난리법석이 된다. 분주한 일상 속 그 짧은 고요한 시간을 누리기 위해 가능하면 제시간에 매트 위에 앉으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은 임박해 도착하는 일도 생긴다. 요가 3년 차에 되니 수련 초기엔 입기 민망했던 상의 민소매 탑과 하의 레깅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qrSDuQyr0EOx0DO1JNBj_N6s4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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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 수가 없다'에서 발견한 신화적 메타포 - 공대출신 남편과 함께 본 2회 차 관람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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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5:14:14Z</updated>
    <published>2025-10-02T05: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https://brunch.co.kr/@zlzllzlz/281  음... 딸과 함께 박찬욱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를 본 후 브런치에 리뷰까지 올렸지만, 왠지 그 글이 내 마음에 흡족하지가 않았다. 좀 평범했달까? 이후 이 영화를 다룬 유명 평론가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그도 대충 비슷한 맥락으로 이 영화를 보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물론 더욱 세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tJF6_vmiiOSBVzGZb_2W_atN5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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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자연파괴와 AI는 [어쩔 수가 없다] - 박찬욱의 새 영화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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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5:28:44Z</updated>
    <published>2025-09-25T05:2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찬욱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세 번 보고 리뷰를 쓴 적이 있다.  박찬욱 영화에 대한 나의 각별한 애정과 나만(?) 발견한 정치적 메타포 그리고 영화를 같이 본 MZ세대의 큰 딸과의 밤샘 수다를 담았는데, 이 글이 꽤 인기가 있어서 글 올리고 한 며칠 꽤나 재미가 있었다.&amp;nbsp;그때 딸은 서래의 살인을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었다고 분석했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G8GZkz6VOb9I6PxIXFrflyRf1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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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쿨렐레를 만난 날 - 그 아줌마의 취미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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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14:35:56Z</updated>
    <published>2025-06-27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안일을 하다가 지치면 한숨을 쉬며 거실 소파에 털썩 앉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비스듬히 놓인 우쿨렐레가 보인다. 바라보기만 해도 입꼬리가 올라간다. 귀여워 죽겠다. 조심스럽게 우쿨렐레의 목을 잡고 살짝 품에 안아본다. 깃털처럼 가볍다는 느낌이 이런 걸까? 오른손 검지로 현을 튕겨본다. 크르릉~ 왠지 모를 원시적인 느낌이 소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1qZR3wnEL0rqF2iEPbvHbNXaS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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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맨스의 법칙 - 하트페어링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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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1:44:33Z</updated>
    <published>2025-06-26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가 졸업을 한다. 졸업논문을 제출하고 기숙사 짐까지 뺐다. 논문 &amp;nbsp;제출과 기숙사 짐 빼는 일정이 하루에 다 몰려 있어 나도 함께 바쁜 하루를 보냈다. 그 짐을 다 차에 &amp;nbsp;싣고 와 집에 풀어놓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빨래의 지옥문이 열렸는데 날은 흐리고 간간히 비까지 내린다. 그렇다고 그 빨래를 그냥 쌓아둘 수만은 없어 세탁기를 몇 번 돌렸더니 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3UsWocHwmExl0Zk3w8ame1TliJY.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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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에서 이러면 안 되니까 - 스타벅스에서 글을 쓰는 당신을 위한 랩소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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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4:31:24Z</updated>
    <published>2025-06-25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러 스타벅스에 자주 간다. 걸어서 15분, 차로는 5분&amp;nbsp;거리이고 종일 주차가 가능하다. 곧 차단기가 설치되고 주차 시간을 계산해 돈을 받을 거 같지만&amp;nbsp;아직은 아니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도 스타벅스는 있다. 그런데 책상의 위치와 컨디션, 그리고 콘센트의 위치가 좀 의아하다. 설계자의 의도인가? 하여간 글 쓰러는 오지 말라는 거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fpcAS86ubnoGlBJledd-8sFm5jA.jpg" width="41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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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한 번 먹자는 약속 - 우리의 육아는 현재 진행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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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14:53:20Z</updated>
    <published>2025-06-24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 한번 먹자는 공수표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그 밥 한번 먹자는 말이 딱 어울리는 순간이 있다. 얼마 전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한 십 년 아주 가깝게 지내던 육아동지를 만났다. 그녀도 나도 연고가 없는 뜬금없는 동네에서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난 것이다.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날 뻔했다. 나도 모르게 그녀를 꽉 끌어안았다. 하지만 각자의 일정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qYU8jD-MTSC1p3V0-g4bHaKf4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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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방 유튜버지만 괜찮아 - 내 인생의 완벽한 BGM을 부르는 가수 성시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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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2:08:46Z</updated>
    <published>2025-06-23T06: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는 시간은 대략 5시에서 6시 사이다. 건조한 양쪽 눈에 인공눈물을 한 방울씩 넣어주고 안방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간다. 동쪽으로 난 주방 창을 통해 빛이 들어온다. 왠지 드라마틱하게 느껴진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힘을 내라는 응원의 메시지인가? 오늘이라는 나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자 마음먹는다.    중년엔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니&amp;nbsp;먼저 냉장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Y_7QFauxPOUNk4wxK4XE8G9qk3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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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불이 침대 밖으로 떨어질 때 - 할머니 이불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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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9:41:37Z</updated>
    <published>2025-06-20T06:0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란다. 종일 비가 온다. 겨울 이불을 여름으로 바꾸는 일을 끝내서 다행이다. 날이 더워지면 교체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겠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 아니다. 일단 시작 시점이 애매하다. 날이 더워졌다가도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는 일도 생긴다. 지구의 날씨는 매우 불안정하다. 겨우내 들은 소리가 4월부터 푹푹 찌는 여름이래요! 였는데 5월에도 추운 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N6GtnhxmbhSMi8ZJSTBvT0_LV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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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일장 - 요즘 글제, 요즘 백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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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7:49:21Z</updated>
    <published>2025-06-19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란 것도 아닌데 막내가 백일장에  참가하겠다고 신청을 했다. 근처에 있는 예고 문예창작과에서 개최한  행사다. 몇 주째 안내 문자가 도착하는데 올해는 예전보다 신청인이 많아 혼잡이 예상되니 개인 차량으로 오는 분들은  아주 각오를 단단히 하라는 내용이다. 산문은 원고지 10매가 써야 할 분량이라는데 아이는 원고지에 글을 써 본 적도 없어 보인다. 원고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t20Eev_nwRjXbqPpLng1KajXfnk.png" width="28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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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의 눈을 뜨면 보이는 것 - 할머니는 다 알 수 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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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1T21:54:47Z</updated>
    <published>2025-06-18T06: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고 석 달 만에 임신을 했다. 물론 임신 여부는 병원에서 확인했다. 그런데 동시에 나의 임신 여부와&amp;nbsp;아이기의 성별을 알아보는 특별한 눈, 일명 '제3의 눈'이 있었다. 결혼하고 마련한 신혼집은 서울인데도 구도심이라 골목 어귀에 오래된 작은 구멍가게도 있고, 그 앞엔 평상 같은 것이 놓여 있었다. 그곳은 동네 할머니들의 만남의 장소. 늘 서너 명의 할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iz%2Fimage%2Flo-v389HdSFncj_VkMfQoFjo-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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