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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달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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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과 함께 성장하고픈 일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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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03:43: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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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한 옷을 입고 싶어요 - 후회만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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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4:43:31Z</updated>
    <published>2026-09-12T14: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한 옷을 못 입어본 게 후회돼요!  20대로 돌아간다면 야한 옷을 맘껏 입어보고 싶다고 그녀는 말했다. 내 눈에 '젊다'는 표현도 미안할 정도로 어려 보이기만 하는 그녀이거늘. 지금부터 입으면 되지 뭘요, 그랬다. 그녀는 아휴 짤막한 한숨을 내쉬었다.  아휴~ 사돈 남 말 하고 있다. 나도 그러하다. 40대에 좀 더 멋을 부려볼걸. 30대에 왜 이리 추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1m3qjPk4f4uhKbXNUZyDjSs9Q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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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은, - 바람 탓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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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35:47Z</updated>
    <published>2026-09-09T12:3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바뀐다. 계절이 바뀔 때 부는 바람은 묘연하다. 알 것 같으면서도 가물가물 먼 기억 속에 있는 그것들. 가을로 가는 바람은 남모르게 숨겨놓고 있는 '슬픔'을 끌어내는 것 같다. 블라인드가 창문에 부딪히는 소리가 그러하고, 아스라이 울리는 풀벌레 소리가 그러하고, 건너 보이는 어느 집의 붉은 전등빛이 그러하고, 쓰레기 수거하는 소리가 그러하고. 결국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_A6v1mQbnZB3G6-i-fasZW_WV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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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만세다! - 동네 주민 만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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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4:36:30Z</updated>
    <published>2026-09-04T14:3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원역에서 나와 집으로 오는 길, 큰길을 놔두고 두 블록 안쪽으로 들어간 길을 따라 집까지 가고 싶었다. 대로변의 소음을 피해 한적한 골목길을 택한 이유는 '옷가게'와 '식물집' 때문이었다. 골목 안에 있는 부띠끄란 이름을 단 옷가게는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으나 또 거침없이 입장을 하기엔 낯섦이 발목을 붙들었었다. 그러다 한 두 달 전 그 앞을 지나가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R0kAWzkttA6tNiuIyL_mkiqiA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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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묘시장 - -헤매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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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5:03:26Z</updated>
    <published>2026-09-03T15: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묘에 다녀왔다. 동묘시장에 다녀왔다. K는 테니스클럽 회원인데 이제 막 마흔이다. 어느 날 자신이 입고 있는 상하의가 전부 동묘에서 구매한 것이라고, 그곳에 가면 재밌는 구경거리가 많다고 했다. 동묘 벼룩시장에 대해서는 물론 알고 있었다. 세상의 모든 빛 잃은 물건들이 빛이 있는 날 나와 있는 곳. 진품명품이 있으나 누구에게나 다 보이지는 않는 만물시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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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아사코&amp;gt; - 사랑을 알고 있긴 한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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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4:35:14Z</updated>
    <published>2026-09-02T14:3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얼굴을 한 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는 한 여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amp;lt;아사코&amp;gt;는 '바쿠'와 '아사코', '아사코'와 '료헤이'의 사랑 이야기이다. 폭죽놀이의 불꽃처럼 서로에게 강렬하게 이끌린 바쿠와 아사코는 연인이 된다. 그런데 어느 날 신발을 사러 나간 바쿠는 돌아오지 않고, 아사코는 혼자가 된다. 바쿠와 지내던 일상과는 다른 무겁게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yNQhtpADMRVMjx0mhbMSrxtAC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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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거 5개월 - 괜찮지, 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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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3:19:57Z</updated>
    <published>2026-09-01T13:1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거 5개월이 되었다. 앞으로 남은 유효기간은 공식적으로 9,10,11월까지이니까 3개월 채 안 남았다. 혼자 일 때 내 집에 어딘가에 사람의 인기척이 났으면 하는 날들이 있었다. 집에 들어오고 나가고 현관문이 열리고 닫히고 그 사이사이 나를 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네거나 '왔어'하고 인사하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할 때가 있었다. 적적함, 외로움으로 뭉쳐 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QFMD1F2vXgflSjDu9IBPBzS_b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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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트래킹 '마르디 히말'&amp;nbsp; - 운 좋은 사람 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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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6:17:15Z</updated>
    <published>2026-03-13T06:1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굳이, 힘들게, 돈을 써가며 '그걸' 하냐고 물었다. 답은 '글쎄~' '그냥' 간단했다. 네팔로 트레킹을 간다고 했을 때 주위 반응은 '왜, 굳이'였다. 뭐 거창한 이유가 아니어도 내키는 대로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단, 혼자서는 떠날 용기는 없기에 단체 일정에 합류했다. 4200미터 마르디 히말이 목적지였다. 몇 개월 전인 9월, 그렇게 깊은 고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XOwJw3ulCThqxVOz-gO8oyTAW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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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가 먼저다. - 당신들이 고마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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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08:14:31Z</updated>
    <published>2026-02-24T08: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먼저 연락해야 만나죠?!&amp;quot;  시청 옆 중국집에서 일 년 만에 마주 앉아, 탕수육과 짬뽕을 먹다 툭 그녀가 뱉었다. '아니 그게 아니라...'라고 다음 말을 생각했지만 순발력 있게 답을 찾지 못했다. 헤헤 웃으며 얼른 짬뽕 면을 입에 꽉 채웠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도 그녀가 먼저 연락해 왔다. 일 년에 한 번은 봐야죠 하고. 사실 연말이 다가왔을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4xAJQMnR6z1ty2zOYD7RGH7QV_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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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 사랑하는 남자 - 사랑의 모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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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1:31:53Z</updated>
    <published>2026-02-06T01:3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만 사랑하는 남자가 있다면? 이십오 년 넘게 나만 사랑하고 있다면? 이십오 년 넘게 나만 사랑하고 있는 남자가 남편이라면?  아니 그럼 나(아내) 말고 누굴 더 사랑해야 하냐고 반문할 것이다. 맞다. 나만 사랑하는 남편, 그것도 결혼 생활 내내 한결같은 사랑을 표현하고 행동하는 남편은 희귀종일 것이다. 그런데 '나만 사랑하는 남편'으로 인해 아내는 좀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Oc_Ylskce0BMVTGhtixdCwh95B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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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 누구랑 가야 해? - 마음의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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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8:21:42Z</updated>
    <published>2026-02-01T08: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름 일정으로 해외여행을 간다고 했던 J가 일정을 앞당겨 돌아왔다. 귀국 신고 문자에 '어디 아픈 건 아닌지'를 물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J의 조기 귀국 이유는 '동반자들과의 갈등' 때문이었다. 여행 일정을 끝까지 했으면 '절교했을 수도'있다는 것으로 보아 그래도 마지막까지 가는 건 피하고 싶었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J의 여행 동반자는 둘, 총 세 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YAAahjP0eholZmgfpSpjd-2bc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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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떨고 있다. - 공포의 전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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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4:07:10Z</updated>
    <published>2026-01-16T14:0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갑다. 나의 톡 문자는 언제나 초단답형이라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성의가 없네. -나를 싫어하나. 아니다. 해당 용건에 대한 피드백만 하거나 내가 필요한 용건만 쓰다 보니 그렇다. 앞뒤 살을 붙여 문자를 보내기도 하지만, 성격 탓인지 언제나 간결한 채 전송된다.  전화도 그렇다. 만나서 수다를 떨면 줄줄 보따리를 풀지만 안부 전화를 하거나 수다용 전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m0WLMVvle-uM2bOEgLTpK0OuC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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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일까. - 내 상처가 해낸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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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6:04:04Z</updated>
    <published>2026-01-06T06: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았다. 겨울 볕이 따스하고 맑았다. 날씨에 의해 기분을 탄다면 그날은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휴대전화 소리도 맑게 울렸다. 한껏 밝은 톤으로 &amp;quot;언니&amp;quot;를 불렀다. 그날의 통화는 한 시간이 넘어서야 끝났다. 언니는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친구'라고 사람들에게 평소 나를 소개했고, 나 역시 그러했다. 애써 파고들면 자잘한 갈등이야 있었겠지만, 표면화될 정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xjfkLAHrTaoZ3B1UBJWyX9xym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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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치하기로 맘먹었다 (1) - 오십에 작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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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9T00:30:32Z</updated>
    <published>2024-07-10T00: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이러했다. 영양제 먹는 것으로 건강에 대한 걸 다했다고 생각지 말고, '돈 들여서라도 제대로 근육 운동 하세요!'라는 노년내과 담당의사 정희원 선생님의 말에 자극을 받았다. 어느덧 오십의 나이가 됐고, 앞으로의 '나'를 그려보자니 그래도 꼿꼿하게 바른 자세로 서 있는 게 낫지 않을까. 하물며 나는 영양제조차 먹지 않고 있으니 큰 일이지 않은가. 허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SLiEz1ZN8tvQ9fp03jCXNrYhN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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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변하기 쉬운 마음&amp;quot; - 산수국에서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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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8T08:26:13Z</updated>
    <published>2024-07-07T12: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국의 계절이다. 나만의 체감인지 모르겠지만, 몇 년 전부터 수국 전성시대가 열린 것 같다. 수국 정원 카페도 많이 생기고, 지역마다 수국 군락지를 조성해 여행객들을 불러 모은다. 다양한 색감의 다양한 수국은 화려하면서도 귀티가 난다. 뜨거운 여름날 짜증 나는 운전길에 수국 만연한 길을 만나면 짜증이 잠시 물러난다. 더군다나 '수국' '수국' 그 이름을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YfKu9ujC4bIavhUqUtFgN2qyl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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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이어서는 안 되는 말 - 그립다,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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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22:51:58Z</updated>
    <published>2024-03-17T15: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amp;quot;씬&amp;quot;이 있다. 빛이 바랠 만큼의 세월을 보내고도, 또렷하게 기억나는 그 한 씬... 건망증 때문에 매일 스스로 머리를 쥐어박는데도, 그날의 그 장면만큼은 내 뇌리 어딘가에 박제되어 버린 걸까.  고등학교 입학을 하고 몇 달이 되지 않은 때였다. 중학교 때 친구에게서 급한 연락이 왔다. K가 지금 위급한 상황이라고. 위급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y21CPuwppN3NUqUEmcp6mV03Bj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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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가 사라졌다 - 어디로 간 거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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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14:54:39Z</updated>
    <published>2024-03-08T13: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가 사라졌다. 어떻게 된 일일까. 그녀의 전화번호가 사라졌다. 설령 번호를 바꿨더라도 내 핸드폰 연락처에는 남아 있어야 할 그녀의 번호가 없다!!  15년 전쯤에 우린 일로 만났다. 사는 동네도 근처여서 일이 끝난 후에도 가끔 만나 수다를 떨었고, 그녀를 따라 캘리그래피도 배웠다. 그녀는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간 시간에 짬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W4%2Fimage%2FDcYHgAU4DjvZ0yTO0VfWPJgZQ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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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 - 미스 오만 알고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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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6T23:51:51Z</updated>
    <published>2024-03-06T15:4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니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일명 '테린이' 때 일이다.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레슨을 받고 나서 '게임'에 투입되기까지는 꽤&amp;nbsp;시간이 걸린다. 밖에서 보면 '탁구공도 아니고, 왜 저 공을 못 치나' 싶지만, 막상 코트에 서면 주고받기도 쉽지가 않다. 그러다 1년 만에, 2년 만에 '게임'을 정식으로 하게 되면, 테니스가 얼마나 재밌는지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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