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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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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무의자의 브런치입니다. &amp;lt;세계문학여행&amp;gt;1,2 &amp;lt;고전의 이유&amp;gt; &amp;lt;화곡동, 79~85&amp;gt; &amp;lt;작가의 역사&amp;gt;의 저자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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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22T02:24: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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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양 고전을 읽는 재미 - &amp;lt;맹자&amp;gt;와 &amp;lt;고문진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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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1T08:4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현재 몇 권의 &amp;lt;孟子&amp;gt; 번역본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 한 권은 대학원 과정 때 도서관 4층 합동 연구실을 함께 사용하던 H 선배가 번역한 책이다. 그는 한문학 전공자로 학부 때부터 &amp;lt;東修會&amp;gt;라는 서클에서 활동하였다. 합동 연구실은 연구 공간이 부족한 인문 사회 계열 대학원생을 위해 대학원 총학생회에서 학교 측과 싸워 얻어낸 공간이었다. 소규모 스터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s51kRTAMKRLgj4Zot3-rqQ6YU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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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는 노래가 되고 피가 되고  - &amp;lt;타는 목마름으로&amp;gt;와 &amp;lt;노동의 새벽&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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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7:25:23Z</updated>
    <published>2026-10-05T06: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슬픔을 견디는 힘이 필요하다. 문학은 기쁨과 영광 그리고 승리와는 거리가 먼 경험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백석의 시구처럼 주로 &amp;ldquo;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amp;rdquo; 같은 &amp;ldquo;외롭고 높고 쓸쓸한&amp;rdquo; 사람들의 현실과 감정을 다룬다. 동화나 로맨스 소설 등 현실을 떠난 곳에서 벌어지는 흐뭇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없지 않지만, 그것은 어른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XoAvVK6ufoTyCrNQ9gx66T_UL_o.jpg" width="2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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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보다 더 실감 나는 세계 - 조세희,&amp;nbsp;&amp;lt;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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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7:02:19Z</updated>
    <published>2026-09-27T07:0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판자촌이나 무허가 주택이 그리 낯설지 않은 세대이다. 초등학생이던 1970년대나 중고등학교 다니던 1980년대 초반 우리 학급에는 판자촌 혹은 &amp;lsquo;단지 동네&amp;rsquo;에 사는 아이들이 여럿 있었다. 지금은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amp;lsquo;강서구&amp;rsquo; 목동은 대규모 무허가 주택 지역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다 보면 안양천 제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q_OVdxY86wxMrnKCZlUtmyjx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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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인본과 계간지의 시대&amp;nbsp; - -&amp;lt;문장&amp;gt;과 &amp;lt;창작과 비평&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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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0T08:1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0년대 후반 대학 캠퍼스의 풍경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회관 앞에서는 일주일이 멀다 하고 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마친 학생들은 정문으로 진출하여 길 건너편에 진을 치고 있는 전투 경찰들과 투석전을 벌였다. 학원 자율화 이후라 경찰들이 학교 안으로 들어오는 일은 별로 없었다. 정문 앞 4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치열하지만 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ii4-jApowFVT3OpHdjzeo4i5s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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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학 연구자라는 직업 - 김윤식,&amp;lt;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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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3T09:4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서도 언급했지만, 변증법적 유물론에 기초하여 기술된 몇몇 문학사나 문화사는 대학생들이 읽어야 할 필수 교양서였다. 나 역시 게오르그 루카치, 아도르노, 테리 이글턴, 레이몬드 윌리엄스의 기본적인 저서는 찾아 읽었다. 그런데 이들의 저서는 한국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한국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주지는 못했다. 그들의 저서는 당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x2fWK9N404CHyvoVAJPts6qGS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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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과 서사 문학의 형식 - 루카치, &amp;lt;소설의 이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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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3T09: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책 읽기 재미에 빠져 있을 때 도서관은 나의 가장 고마운 친구였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대학생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대학 도서관과 캠퍼스 이용권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도서관은 정기 간행물실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폐가식이었고 전산화도 되어 있지 않았다. 대출을 위해서는 수백 개 늘어서 있는 나무 서랍을 뽑아 도서 목록을 찾아야 했다. 지금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D3YcDZOt3TT0T4tYYdeJP7Jf1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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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생의 가난한 책 선물 - 사르트르, &amp;lt;지식인을 위한 변명&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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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0:00:54Z</updated>
    <published>2026-08-29T05:2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대학 입시를 치르던 시절에는 휴대 전화나 인터넷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물건이었다. 입시의 합격 여부는 각 대학의 오프라인 공고나 전국 대학 입시 상황을 알려주는 전화 서비스를 통해 확인해야 했다. 합격자 발표날 아침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기 다이얼을 돌리던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어렴풋이 남아 있다. 당시에는 전기, 후기 각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qcO_Xiz0MOsafSAOK-5H3ERJR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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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을 건너온 이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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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25:04Z</updated>
    <published>2026-08-29T05: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0대 대부분을 대학에서 학생으로 보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어쭙잖은 &amp;lsquo;공부&amp;rsquo;라는 과제를 안고 살았다. 문과의 공부는 독서와 크게 다른 말이 아니었고, 내 공부 역시 무질서하게 이루어진 독서의 연속이었다. 그런 만큼 책과 관련된 추억 혹은 기억들이 적지 않다. 문득 그 책과 관련된 기억으로 내 20대를 돌아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지금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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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유럽 추리 소설의 재미 - 스티그 라르손,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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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29:28Z</updated>
    <published>2020-09-16T01:2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접할 수 있었던 외국소설은 주로 서유럽과 일본 작품들이었다. 예외라면 러시아 소설 정도였다.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 투르게네프, 체홉 등. 하지만 요즘은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문학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전문 번역가들이 많아지고, 비서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대형 서점에 가보면 한 쪽에 독일과 북유럽의 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JOukWtxue17Os1intrll1Q0tIWQ.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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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극단의 시대-20세기 역사 - 에릭 홉스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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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31:55Z</updated>
    <published>2020-09-09T02: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인류사 속에서 백 년은 그리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조선은 오백 년을 지속했고 인류의 진화에는 백만 년이 넘게 걸렸다. 하지만 백 년을 못사는 인간에서 지난 백 년의 시간은 자신이 경험한 전부이며 우리가 볼 수 있는 전 세계일 수도 있다. 영국의 마르크스주의 역사가 에릭 홉스봄(Eric Hobsbawm, 1917년 6월 9일~2012년 10월 1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zTizDh6zTtiE6lZ0FP6WOxCiPIw.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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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이블 스토리 - 피에르 레비 글/ 피에르 프티 그림. 종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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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9-01T21: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맘 먹고 성경을 통독한 적이 있었다. 몇 달에 걸쳐 인내심을 시험하며 그 두껍고 건조한 책을 다 읽었다. 그리고는 책의 내용 대부분을 바로 잊어버렸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맥락 없이 부각되었다 사라지는 사건들을 일일이 기억하는 것은 내게 벅찬 일이었다. 믿음 없이 성경을 읽은 사람들이 모두 비슷한 경험을 했으리라 짐작한다. 무신론자인 나에게 성경은 성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B2G50t_ebZvt-PGCHKXo7KJ260s.jpg" width="2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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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것이 인간인가 - 프리모 레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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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33:24Z</updated>
    <published>2020-08-26T01:1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세기 중반 이후 서구의 인문학 서적을 읽다보면 아우슈비츠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온다. 2차 대전 중 나치는 특정 인종을 절멸시키겠다는 계획 아래 수용소를 세웠고, 철저한 계산 아래 수백만 명을 학살했다. 유대계 이태리인 프리모 레비는 지옥과 같았던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았던 작가이다. 전쟁이 끝나고 그는 자신의 수용소 체험을 여러 편의 글로 남겼다. 그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nV99OSHVCVZ4Iu5Nym-74Tsits.jpg" width="1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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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리버 트위스트와 자본주의 - 찰스 디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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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8-18T22:1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홉스봄은 자신의 19세기 연작에 &amp;lt;혁명의 시대&amp;gt;, &amp;lt;자본의 시대&amp;gt;, &amp;lt;제국의 시대&amp;gt;라는 이름을 붙였다. 프랑스 혁명과 러시아 혁명 사이에 걸친 이 &amp;lsquo;긴&amp;rsquo; 발전의 시대를 규정하는 세 단어는 순차적으로 나타난 것이면서 서로가 양면으로 존재하는 개념들이었다. 부르주아의 승리와 자본의 발전, 그들의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국주의는 떼어낼 수 없을 만큼 긴밀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YN4GvB-_1mtRtQAV6k0acysdT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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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 시장 논리와 에로티시즘 - 미셸 우엘벡, 투쟁 영역의 확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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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34:00Z</updated>
    <published>2020-08-12T00: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 길지 않은 이 소설의 주제는 명확해 보인다. 자유 시장 경제가 개인의 투쟁 영역을 확장한 것과 마찬가지로 자유 섹스는 성에 있어서 개인의 투쟁 영역을 확장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자유 시장 경제가 인류가 경험해 보지 못한 수많은 문제를 낳았듯이 새로운 방향의 투쟁 역시 개인에게 수많은 고통을 주고 있다. 자유 섹스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jSlYt7t06Ozefi4wk-9Q3lcJq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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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 수 있는 것과 팔 수 없는 것 - 마르셀 에나프, 진리의 가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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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8-04T23:2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책에 파묻혀 있다가 오랜만에 다른 분야의 책을 손에 들었다. &amp;ldquo;증여와 계약의 계보학, 진리와 돈의 인류학&amp;rdquo;이라는 매력적인 부제를 달고 있는 &amp;lt;진리의 가격&amp;gt;이라는 책이다. 철학과 인류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저자는 돈 혹은 교환이라는 개념이 역사적으로 변해온 과정을 탐구한다. 그는 자본주의 시대 거의 모든 인간 활동을 지배하고 있는 교환이라는 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O7xWqXQZ0H4tucgV0sf1A52Fy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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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서전 읽기의 불편함 - 살만 루슈디, 조지프 앤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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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7-28T22: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9년 내가 기억하는 한 문학과 관련하여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특정 종교를 모욕했다는 이유로 소설을 쓴 작가를 향해 파트와 즉 살인 명령이 내려졌다. 명령을 내린 이는 이란의 호메이니였고 그가 적으로 지목한 이는 인도 출신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였다. 루슈디의 목에는 현상금이 걸렸고, 영국과 이란 사이의 외교 관계는 악화되어 단교로까지 이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eApsVKNSmMv27BDdpHvrEQIPIqM.jpg" width="45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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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운 신부와 미스터리를 읽는 재미 - 체스터튼, 존 불노이의 기괴한 범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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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35:04Z</updated>
    <published>2020-07-22T00: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은 자주 들어보았어도 작품은 읽어본 적이 없는 작가들이 종종 있다. 주로 비평이나 기사를 통해 중요한 작가라느니 의미 있는 작품을 남겼다느니 하는 정보를 얻지만 별 인연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는 작가 말이다. 내게는 영국 작가 G.K. 체스터튼이 그런 경우였다. 보르헤스를 통해서 처음 그의 이름을 접했고 이후 그가 엮은 &amp;lt;바벨의 도서관&amp;gt; 시리즈를 통해 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Cj7hWUm6GKcANNwwLKbw3EteL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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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이라는 아름다운 영토 - 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움베르토 에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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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7-14T15:0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녀는 완벽하다. 그녀에게 일은 일이고 사생활은 사생활이다.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연적에 대한 질투심이 가슴에 사무쳐 온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대의 꽃을 꺾고, 샘물 같은 입을 훔치리라. 해면을 채취하는 잠수부 주제에 그 희귀한 진주를 얻고서도, 그자는 자기가 진정 무엇을 얻었는지 모르리라.&amp;rdquo;  움베르토 에코가 그의 다섯 번째 소설인 &amp;lt;로아나 여왕의 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Z2SipeP6a7u3GBoHBB60xwIIi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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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탐정 소설의 전설 - 바스커빌 가문의 개, 코난 도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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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0-07-07T22: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문학과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양식이 되었지만 추리물이 등장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세기 중반 에드가 앨런 포우가 발표한 단편들을 추리 소설의 원조로 꼽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그의 소설 중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황금 곤총｣, ｢도둑 맞은 편지｣는 이후 소설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는 기괴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간다는 추리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spD_3i10YnjHaIjaahjpRULeq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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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힌 풍자 소설 - 걸리버 여행기 - 조나단 스위프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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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5:36:05Z</updated>
    <published>2020-06-30T10:5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amp;lsquo;고전&amp;rsquo;이라고 부른다는 농담이 있다. 고전은 이해하기 어렵고 재미도 없다는 많은 사람들의 선입견을 만족시켜 주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전은 읽은 후에 긴 여운을 남기고 언제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고전이 시대를 초월해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말은 믿지 않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qUz%2Fimage%2FqnnaYCyaLUL5dZmF7Km712Qqgo0.jpg" width="1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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