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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lorasee 플로라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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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식물 &amp;middot; 글 &amp;middot; 빈티지로작품을 만들고, 강의를 합니다시간을 머금은 것들로 일상에 위로를</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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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7-21T05:50: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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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맨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 시작이 만들어 준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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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6:53:40Z</updated>
    <published>2026-10-11T06: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뭔가 뒤집을 때는 주저 말고 확 뒤집으세요.&amp;rdquo; &amp;ldquo;떨어진 건 다시 붙이세요. 보는 사람도 없는데 알게 뭐예요?&amp;rdquo;  영화 《줄리 &amp;amp; 줄리아》에 나오는 대사다. 두 주인공은 처음부터 무엇이 될지 알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다. 좋아서 배우고, 도전하고, 실패하면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간다.  나에게도 선뜻 뒤집지 못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싶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JiW2Q-HvK6wHZfmubWOoQGpJzc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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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날 시작만 한다고 했다 - 왜 그렇게 자꾸 무언가를 시작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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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46: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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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그 많은 걸 어떻게 다 해?&amp;rdquo; &amp;ldquo;그 에너지는 다 어디서 나와요?&amp;rdquo; &amp;ldquo;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어요?&amp;rdquo;  내가 하는 일들을 이야기하거나 직접 만든 무언가를 보여줄 때면 종종 이런 말을 듣는다.  그럴 때면 오래전 엄마가 했던 말이 떠오른다.  &amp;ldquo;너는 왜 그렇게 맨날 시작만 하니.&amp;rdquo; 엄마는 내가 새로운 일을 벌일 때마다 그런 말을 했다.  돌이켜보면 틀린 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vpincxoGnehQsxDoBeuv2fBGA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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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디에 두고 왔을까? - 필요와 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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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5:41:38Z</updated>
    <published>2026-10-07T15: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하고 인사를 건네는 분을 만났다. 안면이 있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에서 만났는지, 이름까지 기억나진 않았다. 조금 어색하게 &amp;ldquo;안녕하세요.&amp;rdquo; 하고 인사를 받는데 그분이 먼저 반갑게 말을 이어주셨다.  &amp;ldquo;저 평생학습활동가 양성과정 들었는데요. 그때 해주셨던 이야기들이 참 와닿아서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amp;rdquo;  아, 그제야 기억이 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1WO0tclayxnMd2nTiPPykR-pu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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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쿵 하고 내려앉는 건 한 번인 줄 알았다 - 몇 번이 더 남았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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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11:07Z</updated>
    <published>2026-10-05T12:3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남편보다 덩치가 커진 중2인 첫째는 한 계절이 지날 때마다 새 옷을 준비해야 한다. 그 핑계로 조금 멀리 가자 남편을 채근했다. 그렇게 차로 달리다가 '빛내림'을 만났다.     구름 사이로 빛이 쏟아지는 모습을 보면 나는 꼭 어디선가 축복받을 일이 벌어지는 것만 같아 볼 때마다 설레고, 뭉클하다. 그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쿵 하고 내려앉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0iJDFzXhPOeR3UScFjcX5Q_moj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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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이라는 이름 앞에서 - 오래 머물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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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2:38:05Z</updated>
    <published>2026-05-06T12: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내린 다음 날이었다. 봄비 뒤의 공기는 유독 선명해서, 그런 날엔 어딘가로 나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전시를 가는 길에 개나리와 마주쳤다. 바닥의 노오란 안전선이 잘 왔다고 맞아주는 것 같았다.  날짜를 기록해 두고, 막이 내리기 전에 다녀와야지 마음 한편에 담아두었던 전시였다. 약속이 취소되어 혼자 느긋하게 왔다. 생각할 여백이 많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C5QHwmHWbqgsl5z3l4JCa61grO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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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보낸 사람들(2) - &amp;lt;THE Greatest LOVE : 킹 오브 킹스&amp;gt; 전시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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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4:31:46Z</updated>
    <published>2026-03-30T13: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THE Greatest LOVE, 킹 오브 킹스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다. . . . 설렘이 절로 드는 레터링을 지나 문을 마주했다. 문을 열면 꼭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았다.         이 전시의 근간이 된 애니메이션 &amp;lt;킹 오브 킹스&amp;gt;는 찰스 디킨스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시작된다.  아서 왕을 동경하는 개구쟁이 아들 월터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MAdglG-bcLMBEVdzlhiuCVDxqp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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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거나 들리던 것들이 - 내 손에 쥐고 있다 생각한 것들을 놓는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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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0:28:53Z</updated>
    <published>2026-03-26T00: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을 좋아한다. 그림을 찾아보다 만난 책이다.     가장 외롭고 누추한 날에 깨닫는 것들  챕터와 딱 맞는 시.       다시 느티나무가 신경림  고향집 앞 느티나무가  터무니없이 작아 보이기 시작한 때가 있다 그때까지는 보이거나 들리던 것들이 문득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 나는 잠시 의아해하기는 했으나 내가 다 커서거니 여기면서 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QOpZZFwl_8gj-YuPwTMyy89HV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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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사이에게 : 수선화 향기를 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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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4:34:37Z</updated>
    <published>2026-03-10T16: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사이님, 목련 편지 잘 받았어요. 답장이 너무 늦었지요.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주어 고마워요.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은 욕심이 써 내려갈 손을 붙잡더라고요.  머릿속에 전하고 싶은 마음을 동동 띄우다가 피어날 꽃망울처럼 부푼 마음을 이제 풀어냅니다.     경칩이 지났어요. 땅이 깨어난다는 그 시기가 되니 수선화가 피어 있더라고요.  수선화를 좋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BfK9UdSj_lP81gi5wm00_CptA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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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나는 몰랐던 마음 - 『죽이고 싶은 아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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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16:01:28Z</updated>
    <published>2026-03-07T15: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는 동안,  학창 시절 내가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그냥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감정들이 있었다.잘 보듬지 못하고 넘긴 아픈 감정의 파편들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건 독서모임에서 함께 읽을 첫 번째 책으로 선정되어서다. 청소년 문학은 보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XUeq9GtaQYH3pxjOjKOWo_4UOx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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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을 보낸 사람들(1) - 단단한 서늘함이 남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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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4:54:58Z</updated>
    <published>2026-02-25T14:5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뭐 해?&amp;quot; &amp;quot;베란다에서 분갈이하고 있어.&amp;quot; &amp;quot;선배가 기획한 전시라고 하는데 같이 갈래?&amp;quot;   지난주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같은 서클 선배라 몇 년 만에 본다니 반가움이 앞섰다. 연말부터 외부 활동은 거의 하지 않은 채, 책을 보거나 나를 돌아보며 집도 나도 정리하는 중이었다. 마침 전환이 될 것 같아 선뜻 가겠다고 헸다. 전시를 보고 싶은 마음도 한몫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TO18WfpmXWwPp-lLyFTgUP8OE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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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철벽녀의 마음. - 꼬셔도 넘어가지 않는 그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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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8:53:51Z</updated>
    <published>2026-02-13T18:5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손대지 못했던 작은 베란다를 정리하는데  오늘은 오래 걸리겠다 싶어 늦게까지 머물렀다.  둘째가 와서 묻는다. &amp;quot;엄마 몇 시까지 할 거예요?&amp;quot; &amp;quot;엄마 오늘은 늦게까지 해야 하니까 먼저 자.&amp;quot; &amp;quot;몇 시까지요?&amp;quot; &amp;quot;밤 12시까지 할 거 같은데?&amp;quot; &amp;quot;알았어요.&amp;quot;      우리 집은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다. 그래서 큰 베란다, 작은 베란다, 세탁실까지 3&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O-f5-x_2RUk3u8pGDil_A6F5P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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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이. - 아직 끝난 게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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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4:22:51Z</updated>
    <published>2026-01-30T15: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굴이 있다면들어가 웅크리고 있을 수 있는 굴이 있다면한껏 작고 작아져 있다 아무 일 없던 사람처럼 나오고 싶은 요즘.  늦은 저녁 요가를 다녀와씻고 조용히 있고 싶었다.아침부터 밤이 되도록 재잘거리는 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무표정한 얼굴이 되었나 보다.아이도 내 얼굴을 보고 놀랐는지 &amp;quot;엄마 미안해.&amp;quot; 한다그냥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 말했다. 매일 나를 웃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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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거려. -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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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12:29:15Z</updated>
    <published>2026-01-28T12: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부엌 끝에 있는 싱크대에 기대어 주저앉는다. 가장 구석을 찾아 앉는 건데 그런 나를 둘째가 따라온다.     그러고는 가만히 웃음기 사라진 내 얼굴을 들여다보다 말한다.  &amp;quot;엄마 눈이 빛난다.&amp;quot; &amp;quot;화장해서 그러지.&amp;quot; &amp;quot;아니야, 엄마 눈이 빛난다고.&amp;quot; &amp;quot;눈이 반짝거려.&amp;quot;  나만 반짝이는 너를 들여다보는구나 했는데 아니었네. 나를 반짝이게 바라보는 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uTGAyt2q2TPRg8Zno8IC8rta0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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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뭔가 하고 싶어요! - 묵은해와 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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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0:27:57Z</updated>
    <published>2026-01-28T00: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헤어컷을 하려고 간 미용실에서 먼저 의자에 앉아 외쳤다. ​ &amp;quot;저, 뭔가 하고 싶어요!&amp;quot; &amp;quot;지금도 예쁜데, 굳이?&amp;quot; &amp;quot;굳이요. 어떤 변화라도요.&amp;quot;  원장님은 늘 나를 좋게 봐준다. 내가 뭘 하든 잘 어울린다고 말해준다. 식물을 좋아해 많이 기른다는 말만 했을 뿐인데도. 예술적인 분위기가 풍긴다고, 어떤 걸 해도 잘 소화한다고 엄지 척해주신다.  이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QjXiYsggA7Uk4kCzYrQJs6ocE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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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서의 이름. - 이제 속도를 내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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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2:19:27Z</updated>
    <published>2026-01-21T11: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나라에 길지 않은 여행을 다녀온 선배에게서 들은 얘기다.  거긴 정말 무질서해.  (사진은 픽사베이)   거기서 운전하다가 돌아버릴 거 같더라고. 무단횡단은 기본에다가 아무 데서나 막 끼어드니까. 근데 신기한 게 첫날은 그랬다가 둘째 날 되니까 다른 풍경이 보이는 거야.  아무도 소리를 안 질러. 내가 있는 3일 동안 사고 난 것도 못 봤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n6GyidDiJ8rq3wIsx4roPut3A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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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치의 행복. - 그렇게 꼭 사라지면 알겠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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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7T17:58:44Z</updated>
    <published>2025-12-07T17: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의 열이 멈췄다.  여전히 기침은 하지만 열만 안나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더 길게 아프지 않고 며칠 만에 나아져 '행복하다. 감사합니다.' 했다.  ('플로라씨' 라는 브랜드로 자연물로 만드는 드라이플라워 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든 소재들은 내 손과 시간을 거치는데 어디에도 없을 거라 만들면서 내내 행복했다.)   그간 없던 내 시간이 생겨 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QagYrasZ3xoFDq0qlyegLFAGn5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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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형 독감 잔상. - 여긴 어디, 나는 누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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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3:12:44Z</updated>
    <published>2025-12-06T23:1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은 내 시간이 아닌 날들을 보냈다. 방금까지 있던 일을 돌아보면 이렇다.    며칠 전부터 기미가 보였던 둘째 아이가 A형 독감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전에 병원 갔을 때는 지금 검사해도 결과가 안 나올 수 있다고 해 오후 5시쯤 다시 가서 검사했다.   해열제를 먹어도 떨어지지 않는 아이 옆에서 아이의 몸 구석구석에 손을 대 열을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2Lqhk4sS-YLAMuGxd26PEPeE5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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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ㅂㄱㅅㅇ - 언젠가 들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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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02:01:12Z</updated>
    <published>2020-11-12T16: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이 말하지 못하고상상했었다.어느 해,어느 날,어느 순간 마주치면 어떨까. 꿈 속에서 봤던 그대로 대할까.  보고 싶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보고싶었느냐고 물을 수 있을까?  만나러 가는 길하늘의  별을 보면서 그 별을 보며 같이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럴 수 있을까? 잔뜩 묻고 싶었던 말을 삼키고 조심조심 내민 손은 두려워 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_UmAHmvuUGW8EKEDWG7uFlROK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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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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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46:57Z</updated>
    <published>2020-10-24T19:1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두려움이 훅- 밀려드는 때가 있다.  손은 쉼없이 바쁜데 머리가 쉴 때, 지금처럼 깰거라 예상못한 순간에 눈이 떠지고 다시 잠들지 못할 때.  저런 순간이 있다는 걸 깨달은 건 최근의 주말이었다. . . 9월부터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역시 평일이고 주말이고 여유롭다 싶은 순간은 거의 없었다.  아이가 둘이 있는, 공백이 있는 경단녀가 일을 시작한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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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간다. 집에! - 최고의 영화를 만나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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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5T02:31:19Z</updated>
    <published>2020-03-21T16:2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렜다. 빨리 비행기를 타고 싶었다.  왜 그랬냐고, 진짜였냐고 묻는다면, real true 다.  이럴수가 있나 싶은 기분도 들었다. 아쉬울 법도 한데, 맘껏 다 다녀본 것도 아닌데 미련이나 아쉬움이 없었다. 꼭 다시 갈거라는 다짐때문이었을까? . . .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그 동안 모아둔 마일리지를 털어 스페인에서 돌아오는 비행기에 쏟&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nO%2Fimage%2FuOOEKnw8WqpL2td9LH5J5erRT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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