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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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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ongseopra2o3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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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라라라의 브런치입니다. 책이 좋아 서점 주인, 음악이 좋아 음반가게 사장, 시에 흠뻑 빠져 시인, 영화에 미쳐 감독을 꿈꿨던 아이. 정치학 배우고 커피 즐기는 글쟁이가 되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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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7T14:44: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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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 vs. 걷기 - 1 -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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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47:49Z</updated>
    <published>2026-07-19T15:3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와 걷기. 둘 다 좋아합니다. 어느 것이 더 좋은가 물어보는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그런데 그걸 고민하거나 둘 중 하나를 고르는 행위는 무의미해요. 적절한 준비만 한다면 둘 다 한꺼번에 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일 따위는 하지 않아요.  그래도 이왕 시작했으니까 먼저 달리기 이야기를 해 볼까요?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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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젤리빛 무명채권 발행썰 - 무기명채권 아니에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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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0:00:41Z</updated>
    <published>2026-07-18T13: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제게 부탁이라는 걸 합니다.  목소리에 간절함이 아주 살짝이지만 묻어있습니다. 아무래도 무언가 사연이, 그것도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 보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쉽게 들어줄 수 있는 종류와 범위입니다. 가볍게 웃음을 먼저 터뜨려 상대방을 안심시킵니다. 그리고 &amp;quot;그럼요. 알겠습니다&amp;quot;라며 대화를 마무리 지어요.  이제 그 사람은 제게 작은 빚을 진 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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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슬픔 - 이진민 철학 에세이 &amp;quot;철학에 기대는 밤&amp;quot;을 읽기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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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5:55:28Z</updated>
    <published>2026-07-12T14: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른이 된다는 건 세상 구석구석에 스민 슬픔을 더 잘 보게 되는 일이다.&amp;quot; 이진민, &amp;quot;철학에 기대는 밤&amp;quot; pp.14-15 감정이 북받쳐 올라와 도저히 뭘 제대로 할 수 없어요. 아니, 무얼 하고 말고 가 아니라 그냥 가만히 있을 수 조차 없어요. 제겐 그게 슬픔이에요.  조금 나이가 들고 나서였어요.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도 기억이 나요. 영화 &amp;quot;벤자민 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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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사이로 내려앉은 들꽃 - 즐겨찾기 소개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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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13:46:36Z</updated>
    <published>2026-06-03T02:2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2년, 한 사내가 종로구에 있는 오래되고 낡은 한옥을 사들여 카페로 만들었습니다. 한옥 양식 중에서는 비교적 신식이었던 ㄷ자 구조에 아담한 중정을 품은 집이었습니다. 큰길에 연해있던 부엌과 사랑채 벽을 터서 통창으로 내고, 들보와 서까래를 남기고 천정은 모두 들어내 개방감을 주었습니다. 그게 지금의 카페 나무사이로 입니다.  빗물받이를 새로 덧대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PZ%2Fimage%2F1q3GEi7YYo7v3KU58i3BjTf0bB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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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다, 식탁아 - 가구 수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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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1:49:27Z</updated>
    <published>2026-04-08T14:4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가구를 고치기로 했어요. 이사하면서 뭔가 이상해진 식탁을 말이지요. 말이 식탁이지 그 위에서 밥도 먹고 책도 읽고 노트북도 사용하고 글도 씁니다. 다용도 테이블입니다. 그 식탁은 엄청 고급 수제 명품은 아니지만 좋은 나무로 만들어졌나 봐요. 15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이사 후에 뭔가 달라졌어요. 상판과 다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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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 주지 마세요. 물지도 몰라요. - 다 가져가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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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21:03:31Z</updated>
    <published>2026-02-20T20: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와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려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주저리주저리. 내가 무슨 일을 했고 또 하고 있으며,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는 한 마디도 하기 싫었어요. 대신 내가 애정하는 보물들 이야기를 했어요. 꼬꼬마 시절부터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 중에서 눈물과 위산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소화하지 못해, 아직도 심장과 명치 사이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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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바웃 망원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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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3:16:57Z</updated>
    <published>2025-12-29T13:4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까지 그를 몇 번이나 만났을까 가만히 헤아려 봤어요. 채 열 번이 되지 않더라고요. 동호회 모임에서 우연히 처음 한 번. 후배들과 함께 한 저녁 식사자리에 같이 가자고 초대해서 한 번. 그가 첫 소설을 발표했을 때 한 번. 그리고 제가 근무하는 곳에서 개최한 작가와의 만남에서 한 번. 그리고 어제. 이런, 두 손도 필요 없었네요. 한 손에 꼽을 정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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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단어 2, 낯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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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6:06:16Z</updated>
    <published>2025-10-02T07: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낯설다&amp;rsquo;. &amp;lsquo;낯&amp;rsquo;이라는 단어는 얼굴, 체면, 다른 사람들을 대하기에 떳떳할 만한 도리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낮추어 &amp;ldquo;낯짝&amp;rdquo;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끔 벼룩 같은 작디작은 곤충도 그걸 가지고 있다고들 이야기합니다. 그 &amp;rsquo;낯&amp;lsquo;에 아직 온전하거나 완벽한 정도에 이르지 않다는 의미를 띠고 있는 &amp;rsquo;설다&amp;lsquo;가 붙어 &amp;lsquo;낯설다&amp;rsquo;라는 단어가 됩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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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을 축하합니다. - 아직 지키지 못한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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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6:32:47Z</updated>
    <published>2025-09-17T10:3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득 스마트폰 화면을 보니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오른쪽 위에 빨간 동그라미 숫자가 걸려있어요. 누군가 메신저로 내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봐요. 아마 대부분은 광고겠지만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메신저를 켜봐요. 메신저를 켜니 첫 화면에 몇몇 사람들 이름이 뜨네요. 오늘 생일을 맞은 사람들이라고 친절하고 똑똑하게 알려줘요. 훌륭한 기능이에요. 사회생활하기 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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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mnes una manet nox. - 하나의 밤이 모두를 기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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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1T04:51:10Z</updated>
    <published>2025-09-10T08:4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낸 적이 없어요. 어린 시절 학교와 집에서 그가 거둔 성취는 가족이 그에게 걸었던 기대를 늘 만족시켰어요. 나이가 들고 세상을 경험하면서 욕망과 목표 같은 것들을 더욱 구체화했어요. 가지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는 말이에요. 가지고 싶은 것을 얻고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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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을 했던가 - 미안합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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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4:31:56Z</updated>
    <published>2025-04-04T14: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저 정의가 필요합니다. 사랑. 행위 또는 감정으로 분류할 수 있으니까 주체와 대상이 있어야 제대로 설명이 되겠네요. 먼저 사랑의 주체에 대한 이야기부터 할까요?  한국어 수업 중에서 받침을 가르칠 때였습니다. 발음 특성을 설명한 다음에 받침이 들어간 단어를 읽으며 연습합니다. 연습 단어를 화이트보드에 써주고 함께 읽는데, 먼저 사랑이라는 단어가 나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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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스위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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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5:48:48Z</updated>
    <published>2025-03-03T14:5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이유인지는 정말 모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러니까 '나'라는 존재를 인지하고 '생각'과 '기억'이라는 것을 할 수 있었던 첫 순간부터 행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행복은 내 안에 없었습니다. 아, 오해할 여지가 다분하군요. 행복을 느낀다고 여겨지는 존재는 제 자신이었지만 그걸 느끼게 해주는 존재는 '당신'이었습니다. (여기서 당신은 상대방을 높</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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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유 - 배우 이름이 아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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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6T06:33:28Z</updated>
    <published>2025-01-31T14:1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인을 대상으로 말이지요. 아! 대만에서 온 학생도 한 명 있으니까 전부는 아니군요. 꽤 오랜 기간 준비를 했지만 막상 수업을 하다 보면 부족한 것이 많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뭐 한국어가 거기서 거기지.' '태어나서 지금까지 써 온 말인데, 그거 가르치는 게 뭐 어려워?' 아마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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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할 무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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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9T11:16:31Z</updated>
    <published>2025-01-26T14:0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관 단어: 성실, 의무, 규칙, 강제, 피곤, 삶, 우선, 좋은 사람, 미래, 성장, 희망, 꿈, 경쟁 반대 단어: 게으름, 번아웃, 자유, 미룸, 나중, 나쁜 사람, 정체, 무관심, 꿀, 현재, 나   아주 어린 시절로 기억합니다. 아마 명언집 같은 평범하지만 거부하기 힘든 제목을 가진 책이었을 겁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는 요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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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못 움직이게 만드는 것 - 파리대왕을 잡으러 갈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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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2T02:40:41Z</updated>
    <published>2024-10-10T14: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분류하는 방법은 참으로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아마 분류하려고 생각하거나 펜을 드는 사람 수만큼이나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짓수만큼이나 기준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골라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가 특정한 형태로 또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행동하도록 만드는 기준이 있습니다. 그게 종교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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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無 - 역마살도 달려가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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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11:34:08Z</updated>
    <published>2024-09-10T00: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딘가 낯선 곳에 정착한다는 건 매우 도전적인 과제로 여겨집니다. 보통은 말이죠.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곳도 아니고, 살콤한 연이 닿아 사뿐히 내려앉고 싶은 도시가 아니라면 더욱 그러합니다. 보통은 그러합니다.   제 인생에 역마살이 낀 것도 아닐터인데, 평생을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그게 역마살인가.) 운이 좋아서 한 곳에 꽤 오랜 기간을 머무르게 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kPZ%2Fimage%2FJDfLy1cpCAYR8pdgQWr6ugImOj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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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와 다르게 생각하는 당신-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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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6:29:43Z</updated>
    <published>2024-06-15T14:5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암요 그렇고 말고요. 장담합니다. 그건 바로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야기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나는 내 나름대로 내 생각을 논리적으로 그리고 가급적 오해가 없도록 상대에게 전달해 봅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말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어수룩하고 앞뒤가 맞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말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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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단어 1, 언젠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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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5T07:20:00Z</updated>
    <published>2024-06-02T11: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단어를 좋아하냐고요? 저는 '언젠가'라는 단어를 좋아합니다. '언제인가'라는 말을 줄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둘이 품고 있는 어감은 어마어마하게 다릅니다. 긴 친구는 어렴풋한 과거를 회상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짧은 친구는 정반대로 불확실하지만 말하는 사람이 의지를 담아서 앞날을&amp;nbsp;약속할 때 자주 등장하곤 합니다. 물론 과거 특정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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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지 마 - 확 꼬매 버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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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22:16:30Z</updated>
    <published>2024-05-03T14: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게. 뭐가 뭐였는지. 그게 그거 같고. 이제와 알아봤자. 뭐 하러. 그냥 둬. 냅둬.  그러지 마. 나, 눈빛만 봐도 알아. 너, 하나도 숨기지 못하잖아. 날 밀어내는 보이지 않는 증오를. 칼날처럼 내 눈을 파고들어. 아파, 그러지 마.  차라리 말을 해. 듣기 싫고, 보기 싫고, 소름 끼친다고. 가라고. 대신,&amp;nbsp;그 짜증 나는 입꼬리 좀 어찌해 봐.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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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기(5) - 류기복, 나는 행복을 촬영하는 방사선사입니다. 지성사,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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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13:03:51Z</updated>
    <published>2024-05-01T08:1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남긴 친절은 노쇼였다.&amp;quot;&amp;nbsp;-p.37.  대학원 시절 이야기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던 대학원은 다른 학교 또는 학과와는 다르게 좁은 연구실에 교수와 전담 조교가 함께 생활하는 구조였습니다. 교수님들 연차나 수업량에 따라서 지급되는 연구보조비가 달랐기 때문에 중견급 이상은 방에 두 명이 넘는 조교들이 수업과 연구를 도왔습니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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