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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붓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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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붓꽃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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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6T00:57: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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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rani의 월드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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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09:37:51Z</updated>
    <published>2023-01-16T12:4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월드컵은 내가 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축구 경기를 위해 텔레비전 앞에 다시 앉게 했다.  내가 처음 축구를 접하게 된 것은 학교 체육 실습시간이었다. 성격은 내성적이지만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좋아했었고, 그때는 넘쳐나는 에너지를 쏟아내고 싶었던 시기라 나는 체육 시간에 배우는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웠다. 그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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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uli의 식물 - 단풍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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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3T02:43:42Z</updated>
    <published>2022-11-22T12:1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자주 가는 카페는 한쪽 벽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있는 카페이다. 그 카페는 2층짜리 카페인데 아래층은 유리를 통해 인도를 바라볼 수 있고, 위층은 가로수 나무들의 무성한 가지와 나뭇잎들을 멋지게 담아내는 카페이다. 나는 2층의 유리 쪽 구석 자리를 좋아해서 종종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곤 한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날, 그날도 나는 카페 2층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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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ck의 식물 - 식물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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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0T12:11:25Z</updated>
    <published>2022-11-22T11:3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엔 어느집이나 반드시 책꽂이에 &amp;lsquo;백과사전전집&amp;rsquo;이 웅장하게 꽂혀 있어야만 했다. 나도 그랬었다.&amp;nbsp;백과사전은 출판사 별로 종류가 많았지만 순서는 비슷했다. 대부분 1, 2권은 우주를 다루고 있었고, 3, 4권은 인체의 신비같은 걸 다뤘던 것 같고, 그 다음은 공룡 그 다음 권은 동물의 세계였다. 그리고 나서 이어지는 7. 8권 정도에 &amp;lsquo;식물도감&amp;rsquo; 같은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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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rani의 식물 - 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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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00:09:19Z</updated>
    <published>2022-11-22T11: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꽃을 좋아하지 않았다.  나에게 꽃은 자기 멋에 취해 아름다움을 뽐내려 애쓰는 것만 같아 보였다. 누군가에게 선물되는 꽃다발을 보면, 얼마 안되 시들어 버려질 거라는 생각에 내게 꽃은 그저 잠시의 눈요기를 위한,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남기기 위한 그런 대상이었다.  하지만 직장 생활과 함께 매일 같이 반복되는 집과 직장의 반복적인 동선, 그렇게 좁혀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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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rani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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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02:20:04Z</updated>
    <published>2022-11-01T03:2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깊어지는 가을처럼 나의 인생도 짙어지고 있다.&amp;nbsp;그 색이 무엇인지는 나조차도 잘 모르겠 지만...  이제 남들이 말하는 중년, 불혹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다. 학창시절의 나는 이 나 이쯤 되면 세상살이를 충분히 알고, 내 인생을 아주 잘 살아가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밤도 나는 여전히 밀려오는 수 많은 생각과 실체 없는 불안들로, 잠을 설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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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Uuli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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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5:11:32Z</updated>
    <published>2022-11-01T03: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소와 다름없는 밤이었다. 가족들은 자고 있었고, 나는 방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체스를 두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였다. 드라마 한 편이 다 끝나고, 나는 잠들기 전에 물 한 잔 마셔야겠다는 생각으로 방에서 부엌으로 가려 했다. 들고 있던 핸드폰을 머리맡에 내려놓았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고, 닫혀 있던 방 손잡이를 돌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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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ack의 밤 - 밤 11: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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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5:11:42Z</updated>
    <published>2022-11-01T03: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같으면 큰 의미가 없었던, 어떤 기억도 담겨있지 않은 시간이다. &amp;ldquo;이 때 뭘 했었지??&amp;rsquo;&amp;rdquo; &amp;nbsp;생각해보면 표정없이 핸드폰이나 했을까, 축구 하이라이트나 찾아보고 있었을까&amp;hellip;. 딱히 기억이 없는 걸 보면 그다지 특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1년 정도 된것 같다. 밤 11:30에 정해진 습관이 생긴 것이.  약을 먹는 습관이 생겼다. tv에서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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