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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람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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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mgom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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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콘텐츠전략PD로 일하며 대학원에서 심리상담을 전공했습니다. 나의 마음과 누군가의 마음, 그 일희일비 하는 순간들을 소중히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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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5T05:5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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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end] 하루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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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3:37:37Z</updated>
    <published>2026-07-24T03: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도쿄 여행 중 찍어온 사진입니다]   아침 6시 즈음, 밝아오는 햇살에 눈이 떠지면 꼼지락 꼼지락 운동 갈 준비를 합니다. 물 한 잔을 마시고, 오쏘몰 이뮨 한 병과 유산균을 털어 넣고는 애인에게 좋은 아침이라며 인사를 건네죠. 모자와 겉옷을 걸친 뒤 역 근처의 헬스장까지 걸어가는 길, 눈부신 햇살에 이제 산 꼭대기에 해가 걸쳐오는 계절이 왔음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ZSXix--7C1sMvCYRgbebft__zJ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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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8] 이름을 바꿀 기회가 주어진다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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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2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잠깐 일어나 봐. 깨워서 미안해. 나는 모르겠어. 윤오의 진짜 마음을&amp;rdquo;  이소라의 6집 앨범 가장 마지막 트랙에 실린 &amp;lt;시시콜콜한 이야기&amp;gt;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마음이 너무 퍽퍽해 혼자서는 영 삼킬 수 없다고 토로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노래죠. 나의 사랑이 누군가의 마음을 비껴갈 때, 그 고통을 혼자서 감당해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yVVvlsF94FK3gJanJ9jywxxfmy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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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7] 그게 다 외로워서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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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7-20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가장 채우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다면 그건 아마도 식욕이 아닐까요? 어린시절부터 저는 외로움이나 불안감 같은 것들을 먹는 행위로 풀어왔습니다. 모두 일하러 각자의 자리로 떠나고 남은 빈 집에서 혼자 애니메이션을 보고 책을 읽고 그렇게 땜질하듯 남은 하루를 보내야 하는 날이면 나는 늘 귤이며 오징어며 과자 같은 것들을 끼고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그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13ryDHcNirHYofX-O2uRJKt4UL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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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6] 나이 - 마흔을 앞에 두고 - 2024년 마흔을 앞둔 날들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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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7-17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장 속 추억을 꺼내듯, 마흔을 앞에 두고 썼던 어떤 마음들을 톺아봅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저와 지금 마흔이 된 제가 서 있는 자리를 곱씹어 바라봅니다. 어떤 점들은 기대보다 나아졌고, 어떤 점들은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만, 그러므로 삶이 의미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잠시 여물어가는 밤입니다]    마흔 즈음이 되면 좀 멀쩡하게 살 줄 알았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fClntSt-Nn_1QyPMPFRilQgtMu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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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5] 잊지 말기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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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1:00:02Z</updated>
    <published>2026-07-15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지 말기로 해.  오래된 연인들은 불현듯 잊고 지나가는 서로를 감각합니다. 그러다 누군가가 희미해진 계절처럼 무뎌져 지나쳐버린 기념일들을 기억해내는 날에는, 덤덤해진 서로처럼 시종일관 무심한 말투로 이런 말을 내뱉곤 하죠. 다음 번엔 잊지 말기로 해.  그러나 잊지 말자는 약속만큼 허무한 것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어떤 순간은 영원히 가슴에 새겨집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oliXLOoNT8KhlFGUNUwnNIS7T8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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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4] 한 걸음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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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1:00:03Z</updated>
    <published>2026-07-13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포영화를 싫어합니다. 살면서 예상치 못하게 만나는 굴곡들과 마주치는 것 만으로도 삶이 이미 충분히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내 삶이 통제에서 벗어나 안 좋은 곳으로 흘러갈까봐 늘 노심초사하며 살아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불행을 피하는 게 가장 확실하고 안정적이지만 적당한 행복을 차지해가는 방법이라고 배우고 또 확신하며 살아왔기에, 그 외의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022uodUWk0rdOFPNds5_MmIh_m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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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3] 밀양 - 빛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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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7-10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amp;lsquo;인생영화&amp;rsquo;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언제나 주저하지 않고 이창동 감독의 &amp;lt;밀양&amp;gt;을 꼽습니다. &amp;lt;밀양&amp;gt; 개봉 당시엔 스물 한 살, 말 그대로 햇살처럼 반짝이던 대학교 2학년 생이었죠. 그런 제가 생의 고통이란 감정의 깊이에 대해 알아봐야 뭘 얼마나 알았겠어요. 그저 천둥벌거숭이처럼 술과 사랑에 취해 이리저리 비틀대던 제게, 영화 &amp;lt;밀양&amp;gt; 속 전도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2fciaPBFL6QEEyQZICNR6P_kq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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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2] 어쩌다 싯다르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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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01:00:04Z</updated>
    <published>2026-07-08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부산 여행 중 찍어온 것들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가까운 친구들과 독서모임을 갖기 시작한지도 벌써 일년이 넘었습니다. 독서모임을 핑계로 책도 읽고 술도 마시는(?) 1석 2조의 친목모임인지라 매달 모임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곤 하는데요. 지난 달 말미에 정해진 다음 모임 도서는 한국형 판타지의 명작, 이영도님의 &amp;lt;눈물을 마시는 새&amp;gt;였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idvFLnhWPkDobfk_4Z5of1f2cp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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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1] 벚꽃이 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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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7-06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그간 쓴 글들을 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제 삶을 스쳐간 많은 흔적들이 마치 시간처럼 질기게 얽혀있더라고요. 이 글은 긴 연애 후, 이별의 봄이 찾아왔던 날들에 기록했던 흔적입니다. 그 날의 감정들이 이제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글만은 남아 그 날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있네요.    매 해 봄이면, 당신을 마중하러 가는 길목 야트막한 담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ncmFHrF8DGo61Ka6QNT6Nwd6no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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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0] 아 쓰기 싫어 죽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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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7-03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뭘 쓸까 고민하는 시간이 가장 괴롭습니다. 언젠가 부터 글을 쓰는 게 참 재미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뭔가를 정갈히 써내려면 필시 무엇에든 적확한 고민을 쏟아야 하는데, 그런 시간 자체가 못 견디게 괴로워 졌달까요. 생각해보면 이전엔 늘 먹을 갈아 난을 치는 마음으로 글을 썼던 것 같습니다. 곱게 갈아 가루가 된 마음의 말들을 잘 뭉쳐 예쁜 문장으로 만들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8gReMfWb2RpD6V5iA0-PRvfmR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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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9] 마흔자로 - 마흔맞이 마운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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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7-01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동네 산책길에 찍은 풍경들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마운자로를 맞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부터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던 저였기에 이번에도 또 똑같은 &amp;lsquo;더 큰 요요엔딩&amp;rsquo;이 찾아올까 싶어 미루고 또 미뤄왔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지 매일 아침 운동을 해도, 저녁마다 샐러드와 닭가슴살로 식단을 유지해보려고 해도, 뱃살이 늘어가는 건 어떻게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hJDFYp3V89mD13gN_o1wwzcEiR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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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8] 가족이라는 이름의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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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6-29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알펜루트 여행 중 찍어온 사진입니다]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모여 &amp;lt;이혼숙려캠프&amp;gt;를 감상했습니다. 저희가 함께 본 회차에는 남편의 모든 일을 통제하고자 하는 &amp;lsquo;잔소리꾼&amp;rsquo; 아내와, 천하태평하게 아내의 말을 무시하는 &amp;lsquo;무심남&amp;rsquo; 남편이 등장했죠. 함께 펜션을 운영하는 이 부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 사람은 잔소리로, 한 사람은 무시와 휴식으로 일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X2x0a7FTRdoMxQCOsOeSvPAGLj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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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7] 답을 찾지 못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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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1:00:10Z</updated>
    <published>2026-06-26T0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알펜루트 여행 중 찍어온 사진입니다]   봄이 오려는 모양인지 경미한 계절성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날씨가 익숙해진 궤도를 떠나 자기만의 속도로 다음 계절을 향해 질주 할 때마다, 제 마음도 마치 말 위에 올라탄 마냥 종종 널을 뛰곤 합니다. 특히 올 봄을 맞이하기 더욱 두려운 이유는, 마음에 맞는 좋은 선배와 일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QNvmyMSON2iygL9m3rb75vurcS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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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6] 상하이 마이 러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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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6-24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 3박 4일간의 짧은 상하이 여행에 다녀왔습니다. 상하이는 처음이라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떠났는데, 결과적으로는 참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그저 풍문으로만 들었던 상하이의 풍경은 그야말로 &amp;lsquo;압도적&amp;rsquo;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고, 그간 한국에서 먹어온 중국음식은 그저 맛보기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양꼬치며 훠궈, 딤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음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o16v2pq5mSPMa4Sm4w7Hs2oQZx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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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5] 반골기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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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3:02:43Z</updated>
    <published>2026-06-22T01:0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핀란드 여행 중 찍어온 사진입니다]   저에겐 아주 요상한 반골기질이 있습니다. 사실 아주 요상한 것 까진 아니고, &amp;lsquo;그냥&amp;rsquo;이 붙어 있는 모든 일에 &amp;lsquo;왜요?&amp;rsquo;라는 딱지를 붙여야만 직성이 풀리는 병 같은 겁니다. 언제부터 제 안에 반골 기질이 불타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인생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고등학생 시절, 제 안에 품어왔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dd7Lfq8Mj1PfOhVxM08n_EShP_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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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4] AI 사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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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1:52:12Z</updated>
    <published>2026-06-21T01: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온라인 사주를 봤습니다. 990원을 내면 알아서 내 운명의 방향을 알려준다기에 냉큼 결제를 해버렸죠. 사실 친구가 너무 용하다며 올린 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나도 한 번 해봐야곘다 싶어 들어가봤어요. 생년월일을 넣고 결제를 완료하자 사주 AI는 3분 정도 열심히 짱구를 굴리더니 제게 이런 답을 내놓았습니다.  &amp;ldquo;가장 필요한 조언은 '감정의 파도를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w2aD-bABO0sgMlYPuu9aaoFRys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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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3] 올해의 실패들 - 2026년 새해 맞이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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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1:34:29Z</updated>
    <published>2026-06-20T01:3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또다시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젠가부턴지 새해 다짐 같은 걸 별로 세우지 않게 되었어요. 못 지킬 다짐 같은 건 애초에 하지 말자는 생각도 있었지만,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인생사의 순환법칙 같은 데 익숙해질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작년 한 해도 역시나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은 한 해였어요. 적당히 조용히 살아보겠다 다짐했는데, 또다시 여러 시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GAfKTWOtqqkHlEKc_zrHz6aXCq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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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2] 어둠걷기 - 핀란드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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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2:08:49Z</updated>
    <published>2026-06-19T02:0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핀란드에 와 있습니다. 지금은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 반 즈음을 지나고 있어요. 한국은 이제 한낮을 지나고 있을까요? 오늘로 이 곳에서 벌써 나흘 째 입니다. 세 밤을 지나며,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조금 더 잤으리라 기대했지만, 역시나 시차적응이란 건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한국에서도 늘 늦잠 자는 데 실패하는 저는, 이곳에서도 꼭 한국의 정오를 지나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jwqSHaFfPpiZW7ocpCncsrrls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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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포착자 #1] 허리와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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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2:06:23Z</updated>
    <published>2026-06-19T02:0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진은 작년 5월 도쿄에서 찍어온 사진입니다]    허리를 살짝 삐끗한 모양입니다.   청소를 하려다 허리를 굽힌 순간, 갑작스런 통증에 악 소리를 내며 주저앉아버린 뒤로 며칠 동안 급성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커다란 내 몸 가운데, 뱃살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 비루한 허리인데, 고 녀석을 조금 삐끗했다는 이유 만으로 일상의 많은 것들이 꽤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r5cJPB93D9JJVRPfqhNQrhqiq0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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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핀란드+3_바다가 들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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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5T05:56:35Z</updated>
    <published>2024-07-15T03:4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하여 대망의 첫 여정, 고민 끝에 내가 내린 결론은 헬싱키&amp;nbsp;중심가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Ullanlinna 해변이었다. 왜 이곳이어야만 했는지를 딱 짚어 설명해내기란 무척 어렵다. 하지만 매 번 핀란드에 돌아올 때마다 나는 꼭 이곳으로 향한다. 널리 푸른 하늘, 잔잔하게 일렁이는 윤슬, 그리고 또 숨을 후, 하고 몰아쉬어도 좋을 것만 같은 한낮의 여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jOC%2Fimage%2FHL__az86cJN6K8GI6bZnniyyS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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