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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쟁이 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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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짓는 오리입니다. 꽥.</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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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16:26: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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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확신의 근원 - 스릴러 | 설명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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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5:15:32Z</updated>
    <published>2026-10-06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명.   우리를 보고 운명이라 했다. 만날 수밖에 없는 사이였을 거라고. 우연이 반복되면 운명이라고들 했으니까 틀린 말은 아니었다. 그러면 그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도 필연적인 일인 것인가.  며칠 전부터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는 느낌이 떨쳐지지 않는다. 아니, 분명히 누군가 나를 보고 있다.  어쩌면 윤은 납치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생각이 든 이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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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해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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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58:05Z</updated>
    <published>2026-10-05T10:4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 한인 민박 3인실 식사 제공 무료 세탁 공항 픽업 가능합니다 (유료)   짐이 왼손에 하나 오른손에 둘 바퀴 하나가 떨어지니 더욱 무겁다   질량에 대한 상황적 아이러니   킹스크로스 역에 내려 벽에 난 손잡이를 잡고 달려가는 시늉을 하는 사람들을 본다   언젠가 저 벽이 정말 저들을 삼키는 때가 올까 그런 희망으로    웃고 있는 것이려나    간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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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이상한 나라로 출근한다 - 서른 모금: 윤우상 &amp;lt;명랑한 정신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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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00:09Z</updated>
    <published>2026-10-05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고 아름다운,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 당신은 어떤 말을 먼저 건네겠는가?  &amp;quot;괜찮아? 병원 가 봤어?&amp;quot;  기침을 하면 이비인후과를 가보라 하고, 눈이 따가우면 안과를 가라 하고, 머리가 아프면 신경외과를 가보라며 걱정해도,&amp;nbsp;요즘 부쩍 지쳐 보이는 사람에게 너 아파 보이니 정신과를 가보라 말하는 사람은 드물다.&amp;nbsp;이 말이 때로 아주 심한 욕으로 받아들여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JL9PllyZya2uRHo5zsY78oiIR4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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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집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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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4:45:48Z</updated>
    <published>2026-10-02T05: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 최초 개관한 해저 도서관은 복숭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향유고래 복숭아 한 시간 간격으로 이 해저 도서관의 가장 큰 통창에 모습을 비춘다 아주 효녀입니다 아니 효경이라고 해야 하나&amp;nbsp;개관식에서 도서관장이 껄껄 웃으며 말했다  나는 작은 창구에 대고 열두 시 복숭아 두 명이요 외쳤다 열두 시는 다 팔렸어요 영수증 시간 확인하시고 맞춰 오세요 다음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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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리 해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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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4:48:30Z</updated>
    <published>2026-10-01T06: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말했던 유리 해파리에 관한 일이야 내 눈과 눈 사이 어쩌면 코라고 불러야 할 그곳에 무언가가 있어 단단하고 말랑해서 부서질 것 같기도 터질 것 같기도 한 보이지 않는 걸  존재한다고 할 수 있을까 우리 그 이야기를 했었지 반드시 가져야겠다 그런 기분이 든다는 건 존재의 근거일 거야 크게 외쳤지  보이지 않는 건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 우리 그 이야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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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지 않는 모래 언덕(3) 完 - 동화 | 벤자민, 게리, 비앙카, 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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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29:52Z</updated>
    <published>2026-09-28T07: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넌 최고야!  비앙카가 보여준 마법이 무엇인지를 벤자민과 게리는 벙벙한 가운데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amp;quot;비앙카, 그건 도대체 어떻게 한 거야?&amp;quot;  게리가 신이 난 표정으로 묻습니다.  이제야 게리는 세상이 아름답다는 벤자민의 말을 알 것도 같습니다.  주황빛 물에 가슴이 붕붕 뛰고, 폴짝폴짝 펄쩍펄쩍 뛰어대던 순간이 꿈만 같습니다.    벤자민도 가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Pnyygn3XpaNynFSSczm2TlAXRQ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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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지 않는 모래 언덕(2) - 동화 | 언덕을 찾아 떠나는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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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30:44Z</updated>
    <published>2026-09-28T06: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움직이지 않는 모래 언덕       여기, 움직이지 않는 모래 언덕이 있습니다.   아직 덜 마른 까만 도화지 같은 하늘 위에서 북극성은 이 사막의 율동을 아주 오랫동안 봐 왔습니다.   작은 모래 알갱이들은 옅은 바람을 따라 이곳에서 저곳으로 흘러가는데, 가장 커다란 이 모래 언덕은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단단한 이 모래 언덕 위를 사륵사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Igzz1Gvmw_T7foNBUhGa5bfsYr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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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지 않는 모래 언덕(1) - 동화 | 벤자민과 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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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7:31:15Z</updated>
    <published>2026-09-28T04: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펭귄, 벤자민  이 사막엔 작은 오아시스 하나가 있습니다.   이 사막에 사는 펭귄, 벤자민은 이곳의 말간 물을 눈 대신 귀로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벤자민은 오늘도 두 발을 오아시스에 담그고 생각합니다.     아름답다.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바람의 따뜻함, 발을 간질이는 물의 차가움, 무엇 하나 아름답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_QWMdLs3Z4-h3q0NYHkTWrkKG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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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error: connection failed&amp;gt; - 드라마 / 비극 | 인간은 생각보다 오래 자신의 삶을 붙들어 놓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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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4:53:22Z</updated>
    <published>2026-09-27T04: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I 양은 태어나고 보니 이 집의 첫 아이라서, 복에 겨울 정도의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스스로 추정한다.  동생이 태어나고, '왜 나는 매번 양보해야 해', 억울해할 때마다, 부모님은 '넌 그전에 동생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고 자주 이야기하셨는데, I 양은 그때의 기억이 없어서 도무지 억울함을 해소할 수 없었고, 그렇게 추정할 뿐이었다, 축적된 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9xmGg9EJiMqr_g5J_UdOnEd38j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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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스트셀러 해부하기 - 스물여덟 모금: 최인서 &amp;lt;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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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2:36:10Z</updated>
    <published>2026-09-25T02: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운이 남는 재미있는 이야기 서점에서 언제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은 베스트셀러 코너다. 가장 많이 팔린 책들로 우리는 요즘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 투자, 주식 관련 책이 자주 자리를 차지하고, 최근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의 영향으로 오뒷세이아가 베스트셀러 상위 도서였던 게 그 예겠다.  내가 방문한 매장의 1위 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UieBBwyDNYbQQSmB0o8GfamZ1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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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오로라 - 로맨스 / 드라마 | 오로라와 죽음의 상관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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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8:01:29Z</updated>
    <published>2026-09-22T08: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amp;hellip;&amp;hellip;그러니까 오로라는 우주적 관점으로 봤을 때 매우 평범한 사건이라는 거야. 아니, 그래, 보러 가고 싶을 수 있겠지, 그런데 그냥 흔한 거라니까, 특별할 게 하나도 없어.&amp;quot;  K는 매일 같이, 그녀가 보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음식 같은 것들을 마치 당장 얻지 못하면 세상이 무너질 것처럼 이야기했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 당장이라도 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OynyGWG9j22ZRIPzaFa5ENffy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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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호러, 차가운 로맨스 - 스물여섯 모금: 조예은 &amp;lt;칵테일, 러브, 좀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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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9:00:14Z</updated>
    <published>2026-09-04T09: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르의 문법을 영리하게 비틀어, 스트레이트로 네 잔.  오랜만에 '재밌는' 장르 소설 하나를 발견했다. 네 개의 단편을 묶어 낸 조예은의 &amp;lt;칵테일, 러브, 좀비&amp;gt;.   이야기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마음만 먹으면 이 글처럼 출판사 없이도 자신의 글과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다. 우리 독자는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고, 또 작가들은 독자가 좋아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W1jDZEhlft0hy83ockLQcOMq0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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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은 넓고 너무도 황홀해 - 스물셋, 동유럽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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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5:30:18Z</updated>
    <published>2026-08-24T05: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바라보는 여러 관점이 있다. 누군가는 여행이 사치고 낭비라 하고, 누군가는 경험과 자산이 된다고 말한다. 사실 둘 다 맞는 말이다. 약 2주 정도의 여행을 위해 들이는 돈과 시간, 체력과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을 비교해 볼 때, 그리 상식적인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진 않으니 말이다. 그러나 여행을 통해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vByhSCB0auSz3DYzWMBLc2CSw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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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없는 삶을 삶이라 부를 수 있을까 - 스물네 모금: 천선란 &amp;lt;모우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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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4:22:13Z</updated>
    <published>2026-08-17T07:4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인간에게 바치는 이야기  '모우어'.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이름.  머릿속, 어쩌면, 가슴께에서 울려 퍼지듯 들려오는 소리로 이름이 형태를 갖는다. 자연은 반복돼, 모우.  누군가의 이름일 모우. 그리고 그의 말, 그의 언어일 모우어.       인간의 불행은 언어에서 비롯하여,  이 소설은 굵게 강조되고 어느 한 편으로 기울어진 누군가의 말로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YmbK56lvmVXFSiNik2vRlAWbDG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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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이야기는 회고록이자 반성문이다 - 스물 두 모금: 김서해 &amp;lt;여름은 고작 계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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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3:35:50Z</updated>
    <published>2026-08-02T13: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느닷없이 어그러진 반짝이던 세계  오랜만에 찾은 서점, 문학 코너 한복판의 매대가 눈에 띄었다. 김애란의 &amp;lt;바깥은 여름&amp;gt;, 주하림의 &amp;lt;여름 키코&amp;gt;&amp;hellip;&amp;hellip;. 7월의 매대가 어김없이 여름의 빛깔로 물들어 있다. 어떤 책은 빛을 받으면 무지개 빛으로 반짝이고, 어떤 책은 바닷물처럼 푸르다.  사람들이 책을 고르는 기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누가 뭐래도 첫인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lZ_M4zJ3lOeL5AkfpwcIKC88R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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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 26년 6월에 갑자기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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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2:46:29Z</updated>
    <published>2026-07-20T02:4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죠, 취준생일 땐 일이 그토록 하고 싶었는데, 막상 일을 하면 하루하루가 너무도 지치고 피곤한게. 백수가 체질인가,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는 지금의 삶에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지하철에 몸을 싣고, 9시간 정도를 회사에서 보내다,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 지루하고 반복되는 하루. 나는 사실 이 지겹도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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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이 진실인지 의심하기로 해 - 스물 한 모금: 성해나 &amp;lt;혼모노&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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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3:06:57Z</updated>
    <published>2026-07-18T13:0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해나의 단편은 이 시대에 혼모노의 질문을 던진다  나의 직장 동료들이 요즘 가장 열광하는 주제는 '말랑이', '키캡', '클리커' 같은 것들이다. 말랑이 공구(공동 구매)를 위해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고, 서로 가진 다양한 말랑이를 쿡쿡 눌러보고 길게 늘여보기 위해서만 분단을 옮겨 다닌다. 직장인이 되어서도 어린 시절의 관성에 못 이겨 이리저리 흔들리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aa7PBhKfA6luBD8pFkV-U2HwE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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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알고, 모두 모르는 이름 - 다과 한 입: 하인리히 뵐 &amp;lt;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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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4:31:32Z</updated>
    <published>2026-06-26T14: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이나 사건은 자유로이 꾸며 낸 것이다. 저널리즘의 실제 묘사 중에 &amp;lt;빌트&amp;gt;지와의 유사점이 있다고 해도 그것은 의도한 바도, 우연의 산물도 아닌, 그저 불가피한 일일 뿐이다.  [사건개요] [1]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저녁 7시 4분경. 발터 뫼딩 경사의 집 앞. 카타리나 블룸의 진술. &amp;quot;낮 12시 15분경 베르너 퇴트게스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3B7HWPjO4YNlaYCm98EEy-8sL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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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냄새가 나는 그 애 - 열 일곱 모금: 최은영 &amp;lt;쇼코의 미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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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6:52:00Z</updated>
    <published>2026-06-07T06: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이야기는 다시는 못 볼 사람을 떠오르게 한다.  여름이 왔다. 텁텁한 공기와 진한 포옹을 했다가도 그의 선선한 움직임에 기분 좋은 미소를 짓게 되는 계절. 푸른 나뭇잎 사이로 일렁이는 햇빛, 촉촉한 풀의 냄새, 계곡의 물소리&amp;hellip;&amp;hellip; 가을을 타고, 봄을 타도, 여름을 타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은데, 그럼에도 여름은 반드시 무언가를 그립게 만드는 힘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yyYK25ZJZEVElf5guj8gzT6Px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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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 멍청? 구멍 청! - 열 다섯 모금: 백희나 &amp;lt;구멍청&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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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3:08:16Z</updated>
    <published>2026-05-24T03: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멍청?' 하고 웃어버릴 아이들과 구멍난 어른들을 위하여,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마음에 구멍이 생기곤 한다. 상처받지 않을 것 같은 순간에도, 심지어 모두가 행복한 순간에도. 마음에 구멍이 난 사람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인상을 찌푸리거나 금방이라도 울 것 같다거나. 어떤 모습이든, 누가 보아도 도와줄 수 있을 만큼의 위태로운 표정을 짓고 있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iBQ%2Fimage%2FSpc6otnt-wxYcYcg4TUkoyHvO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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