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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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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의 주연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글을 씁니다. 글을 쓰며 나를 알아가는 여정이 기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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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31T08:11: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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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무료해질 땐 고양이를 사랑하기 - 우리는 각자 다른 비니의 축복을 받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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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8:17:06Z</updated>
    <published>2026-10-05T07: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아침에는 쉬이 눈을 뜨지 못해 알람을 몇 개씩 맞추고 자지만, 결국은 남편이 흔들어 깨워야만 일어나는 편이다. 그러나 요즘 내가 눈을 뜨는 소리는 다름 아닌 '와그작와그작' 고양이 비니가 사료 먹는 소리다. 우리 비니는 밤새 푹 자고 보통 6시에서 7시 사이에 일어나는 편이다. 알람도 없이 규칙적으로 잘도 일어나는 새나라의 아기 고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MBnypJKQDa3vWiCfBE97-_eIih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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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조리 속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면 -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신화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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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5:22:37Z</updated>
    <published>2026-09-23T06: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수희의 희 언니는 우리에게 자주 본인이 즐겨 듣는 팟캐스트를 추천해 준다. 희 언니의 팟캐스트 리스트들은 모두 알짜배기 그 자체라 재미+교훈+새로운 분야의 독서 욕구를 모두 자극해 준다. 이번에 추천해 준 팟캐스트는 '리딩케미스트리'로 밀리의 서재에서 운영하는 것이었다. 온라인 독서플랫폼에서 하는 팟캐스트니 만큼 책과 관련된 다양한 진행자들이 자신들이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3TLRXJIHk2cGC4uU2GUmJfhtq8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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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니와 만날 운명. - 운명을 안 믿던 나를 운명론자로 만들어준 아기 고양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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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12:20:01Z</updated>
    <published>2026-09-16T12: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십 년 정도 흐른 일이다. 두 아이의 육아를 하며 출근을 하는 워킹맘 생활에 다소 지쳐있을 때 친한 선생님들과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여행을 갈 기회가 생겼다. 당시 나의 두 아들은 4살 6살이었는데, 아이 둘을 떼어 놓고 여행을 가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막상 일본에 도착해서 오랜만에 아이들 없이 식사도 쇼핑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PPx-x9ao3LOFmSPXXxdQ5aLz7k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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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담]'무리뉴'감독의 인터뷰를 보고  - 농담이라는 기술이 지닌 에너지를 느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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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23:02:22Z</updated>
    <published>2026-09-10T23: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스페인 리그인 '라리가'의 26-27 시즌이 시작되었다. 올해는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있어 지난 시즌이 끝났어도 재미있는 경기를 관람했지만 월드컵은 선수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에, 월드컵 경기를 볼수록 '레알마드리드'원팀의 경기가 더 그리웠다.   그리고 지난 시즌, 감독과의 불화 및 등등으로 팀의 부침이 많던 시기였다.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3cdqAMwxmLcidsOvRDrssRlCE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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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독자 되는 법 - 읽는 사람이 전해주는 읽는 사람이 되는 팁 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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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7:36:17Z</updated>
    <published>2026-09-04T11: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학기가 시작하고 마침 수업해야 할 단원이 독서였다. 읽기 목적과 독서 상황 등을 고려해서 나에게 맞는 책을 고르고 고른 책을 읽기 전중후 활동을 하며 읽는 것. 아이들을 평생 독자로 키우고 싶은 교육과정의 바람이 담겨 있는 단원이랄까,,,?  사실 아이들과 독서 수업하면 내심 신이 난다. 좋아하는 책 소개도 작가 소개도 수업 중에 실컷 할 수 있고 책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1FuE3YRMiYhsXWUm7FUFw20sRN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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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니는 어떤 시간을 건너왔을까. - 창밖을 내다보는 아기 고양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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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0:55:46Z</updated>
    <published>2026-08-29T10: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니가 온 지 어언 열흘이 되었다. 비니는 이제 집에 완벽하게 적응해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잠도 잘 잔다. 고양이란 사람에게 곁을 잘 주지 않는 동물이라고 생각했는데 비니는 아기고양이라서일까. 우리가 소파에 앉아 있으면 꼭 곁에 와서 몸을 비비고 눕는다. 고양이가 내는 골골 소리를 들으며 살을 맞대고 있으니 책을 읽다가도 쉬이 잠이 든다. 아기 고양이 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tjvQmlzS8wtTBJ-PYRH0_yWaHD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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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니가 우리 집에 왔습니다.  - 아기 고양이가 드디어 우리 집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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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2:14:20Z</updated>
    <published>2026-08-25T02:1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바빴다. 여행을 다녀온 뒤라 정리해야 할 짐이 많았다. 그렇지만 모든 정리는 어제 마무리되었고 실은 오늘 고양이가 우리 집에 올 예정이기에 아기 고양이를 위해 집안 청소를 계속했다. (여독을 풀기도 전에 청소라니,, 밤 열 시쯤이 되자 몸살이 찾아올 예감이 들어 잠을 청했다...) 아침 내내 청소기를 밀고 또 밀고 밀대 걸레로 닦은 곳을 또 닦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I-6fE8UOjXLRjSDASWU8YteVaG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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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수희 워크숍] 릴레이 미술관 투어가 남긴 것 - 화가들에게서 배운 고통의 시간을 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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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3:27:38Z</updated>
    <published>2026-08-17T13: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이 끝나간다. 방학이면 나의 쓰기 모임인 주수희와 글쓰기 워크숍을 간다. 워크숍에서 우리는 함께 글을 쓰기도 하고 글쓰기 영감을 모으기 위해 여러 활동들을 한다. 일상에서 벗어나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또는 안 해봤던 일들, 이를테면 좋은 공연(가족과 보긴 좀 어렵다거나)을  보거나 전시들을 보며 삶의 영감을 모은다. 이번에는 워크숍을 떠나기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JvSFdX66X13CMXSK0TLGwfvUUy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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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맞이 준비 - 출산 준비만큼 설레는 고양이 맞을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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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2:27:33Z</updated>
    <published>2026-08-12T02: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이 가까워지자 학교에 출산 휴가를 쓰고 출산준비를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출산 준비랄 것이 별 필요 없긴 했지만 그 당시에는 열과 성을 다해 검색한 뒤 여러 가지 필요물품들을 구매하며 아기 맞이 준비를 했더랬다.   첫 임신이라 여기저기서 용돈을 받기도 했고, 그저 좋은 걸 해주고 싶은 마음에 백화점에 가서 필요한 것들을 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p-ijUJ_3q2f3dU1qRv8clqNjJq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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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 드디어 딸 엄마가 된 기쁨과 설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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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2:25:20Z</updated>
    <published>2026-08-04T03: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파트 1층으로 이사 온 지 거의 10년이 되어 간다. 처음 이 집을 보러 왔을 때는 1층이면,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는 말을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1층 치고는 볕도 잘 들고, 앞에 통행로 및 주차장이 없어 사생활 보호도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또 1층 세대는 바로 앞 정원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아 보였다. 아파트에 살면서 주택에 사는 기분을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hIB3rmESIxWT0VJMmSRpOslba8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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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여름철 대삼각형 - 익숙한 자리에서 이젠 가능한 한 낯선 방향으로 나아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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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2:32:47Z</updated>
    <published>2026-08-02T01: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어렸을 때 별자리에 관심이 많았다. 별과 우주에 대한 책을 함께 읽기도 했고 집 근처 천문대에서 수업을 듣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하늘의 별을 좋아하는 아이가 기특해 하늘이 맑은 날이면 집 근처 천문대도 자주 갔다. 그런 때는 주로 여름이었는데 여름철 구름조차 없는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별과 성운들은 다양했지만 때로는 천문대로 가는 도중에 날씨가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Id4UY9P5D82Bxussj2QGkSsu8f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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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 현질하다 걸린 아들로 인해 알게 된 것.   - 그래서 여름방학 미션은 스마트폰으로 놓쳐버린 것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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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4:10:41Z</updated>
    <published>2026-07-23T04:1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일이 있었다. 신용카드 누적 금액이 아무래도 많은 것 같았다. 내가 사용한 금액의 표준보다 월등하게 높아진 것 같았는데 최근 별다른 소비를 한 게 없어 의아하다고 생각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생활비 씀씀이가 나도 모르게 커졌나..? 하며 내 소비를 잠시 반성했지만 카드 내역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할 만큼 일상이 좀 바빴다. 그리고 기숙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_jyA0K9wEoLsm1o_ufYJWxx7Gz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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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라는 계절의 생존전략 - 더움을 너머 뜨거움을 이겨내는 비법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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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4:58:16Z</updated>
    <published>2026-07-16T00: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작품에서 고전적으로 시련의 시기를 상징하는 계절은 겨울이었다. 긴 겨울, 혹독한 추위, 앞이 보이지 않는 깊은 어둠과 푹푹 쌓여 앞을 나아갈 수 없게 하는 눈. 끝을 알 수 없는 기나긴 겨울의 시간이 막막한 고난과 닮아있기 때문일까. 또 겨울의 끝은 매화로 예고되는 봄날이기에 겨울에서 봄으로의 시간이 고난 뒤의 희망이라는 흐름과 닮아있기 때문이기도 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8iPNZIbEZvcHoHb_5h31aoDJpK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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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추구미는 근육질 할머니  -  몸과 마음 모두가 단단한 사람이 되길 소망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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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57:30Z</updated>
    <published>2026-07-12T06:5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 초까지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가 있었다. 7월은 방학이 시작되는 때이면서 학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업무가 많은 시기이기에 미리미리 해야지라고 다짐했지만 6월 말부터 연일 잠을 못 자고 초인적으로 보고서를 썼다. 하루에 3시간가량을 자며 보고서를 쓰면서 여러 가지 마음이 들었다. 이를테면 진작 일을 마무리하지 않은 나의 게으름에 대한 원망과 주말에 널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DLKXXNBhWWBP92QpQ9dWa7017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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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세이] 쓰는 방향으로 - 그래서 나는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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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55:38Z</updated>
    <published>2026-06-15T13: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글쓰기'와 '책 쓰기'에 대한 강의를 맡게 되었다. 강의 제안이 들어왔을 때는 3월의 신학기였다. 신학기의 바쁨에 치여 지쳐 사고의 회로가 뒤엉켜 있을 때. '글쓰기'와 '책 쓰기'에 대한 전문성이 내게 있는지 헤아려보지도 못하고 좋아하는 일이니 그 마음 하나로 강의를 하겠다고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막상 강의 날짜가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jbEtTrYXYhMpUzemY9mNb2AAf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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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치유의 빛  - 완전한 회복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난 치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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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11:07:43Z</updated>
    <published>2026-05-30T09: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 년 전 여름방학, 계단을 내려오다가 마지막 계단을 보지 못하고 발을 헛디뎌 그만 발목의 인대가 늘어났던 적이 있었다. 늘어난 인대 때문에 생애 처음 깁스를 하고 생활했었다. 그리고 발목을 쓰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개학 후 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 걷기도 하고 뛰기도 했다. 하지만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나자 더 이상 발목에 큰 통증은 사라졌고 그렇게 회복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pZodyZuERgFZEtecQgA99ku4H_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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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사물들]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곳 - 도서관에서라면 나는 괜찮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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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1:30:51Z</updated>
    <published>2026-05-15T23:3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땐 육아의 도움이 필요해 친정 근처에서 살았는데, 학교에 입학할 즈음에 친정과는 멀리 떨어지지만 학군이 좋다는 지역으로 이사를 감행했었다. 육아 인프라가 좋았던 친정의 안락한 도움 속에 있어 세상 물정을 몰랐던 나는 초등학교 1학년이면 혼자서도 충분히 돌볼 수 있으리라 여겼다. 새로 이사 온 동네는 초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kQTIzxsJmxQxSn891Uw7KfXyRa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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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난을 자랑하자고 외쳐보는 밤 - '안온' &amp;lt;1인칭 가난&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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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8:36:12Z</updated>
    <published>2026-05-10T13:4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내가 부유하다는 생각보다는 가난하다는 생각을 더 자주 했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돈을 버는 경제생활을 하기 이전보다 그 이후에 그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이를테면 비싼 물건을 갖고 싶을 때, 그 앞에서 망설이고 내 통장의 잔액을 되새겨보다 결국은 돌아서고 마는 때 '아 나도 부자였더라면 가격에 대한 고민 없이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oHetoLIcrswdh-ZXDNGjvLaHdd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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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의 사물들] 꽃보다 아름다운 아들 - 힘차게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처럼 씩씩한 우리이길 바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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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13:38:46Z</updated>
    <published>2026-04-15T14:3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 길 근처에 산다. 요 근래 벚꽃이 흐드러졌다. 겨우내 꽃망울을 가려두다 봄 햇살을 받자마자 힘차게 망울망울 튀겨진 팝콘같은 하얀 꽃의 아름다운 광경은 매해 보면서도 매번 아름답다. 봄이 왔음을 모를 수가 없도록 벚나무와 개나리는 있는 힘껏 봄 에너지를 흩뿌린다. 그런데 사실 학교는 봄이 가장 춥다. 햇살이 교실을 데우지 못하는 때이지만 난방을 틀기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GCXd_jBgutTqHJrXdyc5VCCLlp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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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 말뚝들  - 내가 잊지 말아야 할 말뚝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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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3:34:22Z</updated>
    <published>2026-03-22T13:3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공장 하나에 불이 크게 나 많은 사상자가 생기는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 이런 화재 뉴스나 사고 뉴스는 어쩜 이리도 잊힐만하면 계속해서 일어나는 걸까. 하지만 사고 바로 다음 날에는 유명 가수의 컴백 공연이 있어 화재 뉴스는 금방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화재로 가족을 잃거나 동료를 잃은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상처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fK%2Fimage%2F3wKO8e8GYlk6EeXaAWYe6lGF0y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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