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상담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 />
  <author>
    <name>humanity</name>
  </author>
  <subtitle>대한민국의 전문상담교사이며『위클래스 사용 설명서』의 저자.</subtitle>
  <id>https://brunch.co.kr/@@ahGD</id>
  <updated>2020-06-01T03:34:48Z</updated>
  <entry>
    <title>단상#6 - '상담할 자격'에 관해 묻는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7" />
    <id>https://brunch.co.kr/@@ahGD/77</id>
    <updated>2026-10-05T11:30:54Z</updated>
    <published>2026-10-05T11:3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그 사람은 상담할 자격이 있는가?  #2. 상담을 하다가 보면 수도 없이 이 질문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기본은 되어야 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거니까. 자격증이 있는 걸로 충분하지 않다. 특수한 인격이 필요하다. 평가와 판단을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무엇보다 편견에서 자유로워야 하며 정말 많이 유연하기도 해야 할 것이다. 이 질문에서 비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HhpbrOmTQLTjgKSRPnXFu8BFMc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5 -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6" />
    <id>https://brunch.co.kr/@@ahGD/76</id>
    <updated>2026-09-16T04:30:58Z</updated>
    <published>2026-09-13T09: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일만 하면 소가 되고, 공부만 하면 도깨비가 된다.' 홍성 풀무고등학교의 교훈이라고 한다.  #2. 나는 이 문장을 중학교 3학년때쯤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가고자 하는 고등학교의 1순위에 풀무학교가 있었고, 그 학교가 멋진 이유는 교훈에 압축되어 있었다. 공부도 해야 하고 노동도 해야 한다. 한국의 입시제도는 사람을 극한까지 짜내가며 주지교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1QVa3MfdezbiG2fiucDDYGkIlG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 4 - 아름다움과 변화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5" />
    <id>https://brunch.co.kr/@@ahGD/75</id>
    <updated>2026-09-01T11:08:12Z</updated>
    <published>2026-09-01T11:0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문득 보도블럭 구석의 참새의 사체를 보았다. 기묘한 인상을 느꼈다. 새는 왜 아름다운가. 꽃은 왜 화려하고, 강아지는 왜 귀여운가.&amp;nbsp;놀랍고 신기하고 섬뜩했다. 자연에 어떤 이치가 있어 생명의 진화에 미적 상승이 덧붙여진 것인가.  #2. 다윈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말할 것이다. 태초에 아름다운 것과 그렇지 않은 생물이 있었을 것이다. 아름다운 것은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8kaoADFKvKwXWo6yRAHQ-h3D1Z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 3 - 심리학에서 '경계선'이라는 개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4" />
    <id>https://brunch.co.kr/@@ahGD/74</id>
    <updated>2026-08-20T13:12:22Z</updated>
    <published>2026-08-20T13:1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경계선 성격 장애'를 치료자들의 무덤이라고 한다. 그것은 이들이 단순히 100도와 0도를 다리 없이 오기기 때문이다. 양적 지표로 뭉툭하게 은유할 수 있는 정신질환. 묘사하자면 기분의 폭발적인 요동, 화상 아니면 동상, 부르튼 손가락은 아물 날이 없다. 사랑이란 전부 아니면 전무이며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인생은 허무를 향해 편도로 질주한다.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9Pu8p-Nfh4zBYOOs8MtW96uKkO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디세이아 후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3" />
    <id>https://brunch.co.kr/@@ahGD/73</id>
    <updated>2026-08-15T13:18:54Z</updated>
    <published>2026-08-15T13:1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지금부터 옛날 이야기를 들려줄게. 위대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목마에 군대를 숨겨 난공불락의 트로이 성벽 안으로 들여보냈던 이야기를. 그런데 이 서사에서 빛나는 부분은 하나도 없을거야. 잘 설계한 전략도 결국 침략이고, 그것은 분수에 맞지 않는 욕망에 기원하고 있기 때문이지. 정의로운 살인이나 좋은 약탈같은건 존재하지 않아.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MoyC3rKOiIOkjMMxxEskYKTU4qc.jpg" width="495"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 2 - 결정론 홍보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2" />
    <id>https://brunch.co.kr/@@ahGD/72</id>
    <updated>2026-07-31T14:26:52Z</updated>
    <published>2026-07-31T11: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아무 글이나 쓰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키보드 앞에 앉았다. 필력에 대한 모든 기대를 내려놓고 그 순간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의식의 흐름에 따라 쓰면 무엇이 나올까. 사실 계획하고 고민한 것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2. 로버트 새폴스키의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는 이미 제목에서부터 무한한 동의를 하고 시작한 책이다. 인간은 유전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PRj9SkjkD9qiL5SY2tljssmMR9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단상 - 『부서지는 아이들』을 생각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1" />
    <id>https://brunch.co.kr/@@ahGD/71</id>
    <updated>2026-07-28T12:59:48Z</updated>
    <published>2026-07-28T12: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마지막 글을 쓴 지도 오래되었다. 매일 글쓰기의 소망을 가진다. 의미있는 길이의 뼈대있는 완성된 한 작품을 남겨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몇 달 동안 키보드앞에 앉지 못하게 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내 텍스트를 보여 주기 위해서는 먼저 그만한 가치를 생산해야. 따로 시간을 내고 노트 안에 목차를 만들어 한 단위의 내용을 구성한다. 반드시 특별한 교훈을 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JPuioZ3UkcXxpsFR_l9p2fnD0u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부'에 대하여 - 어린 날에 가졌던 학문에 관한 환상과 이를 삶의 동력으로 삼게 된 기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70" />
    <id>https://brunch.co.kr/@@ahGD/70</id>
    <updated>2026-05-26T12:35:16Z</updated>
    <published>2026-05-26T12: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서 공부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질 기간동안 나는 역으로, 의도적으로 이 활동을 도외시했다. 모든 사람들이 진부할 정도로 신성시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의 나는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때까지, 그러니까 아주 진지하게 책상 위에 책을 놓고 어떤 잡념도 없이 그야말로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밀도와 집중력으로 이 일을 행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학습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8Ss-AzruRib3kb6-_R-h11pu-h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제 #1 - 소설 연습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67" />
    <id>https://brunch.co.kr/@@ahGD/67</id>
    <updated>2025-06-15T11:28:08Z</updated>
    <published>2025-06-09T02:0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제법 더워진 것 같았다. 햇빛이 조금만 비춰도 열감이 느껴졌다. 아마도 지어질 때는 백색이었을 벽은,이미 시간따라 감가상각되어 누런 민낯을 드러내고 있었다. 이불로 둘러싼 우리처럼, 벽은 공간을 단열하고 습기를 가두며 잔잔한 불쾌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짜증이 엄습해서 마치 허벅지를 꽉 쥐는 느낌이었다. 오늘 따라 더더욱 이곳을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U-DeYTAD2HPCosAYEF3oTjOLToI.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심리학 교수님께 바치는 송사 - 지도교수님의 퇴임식에 낭독했던 송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65" />
    <id>https://brunch.co.kr/@@ahGD/65</id>
    <updated>2025-03-09T13:06:03Z</updated>
    <published>2025-03-09T11:3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생물심리전공 상담군입니다. 저에게 전공학생 대표 송사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본인 상의도 없이 결정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먼저 더 이상 교수님의 명강의를 들을 수 없는 00대학교 학생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제 자유인이 된 교수님께 축하의 말씀도 전합니다. 저도 하루빨리 퇴임하고 싶지만 먼 미래라 더더욱 부럽습니다.  15&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mTFc8r-HPeg9tV2IfA92KgCKia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담교사는 홈스쿨러의 꿈을 꾸는가&amp;nbsp; - 나의 탈학교 시절에 관한 자서전적 이야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64" />
    <id>https://brunch.co.kr/@@ahGD/64</id>
    <updated>2025-04-20T10:47:39Z</updated>
    <published>2025-01-14T11: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선생님, 저 자퇴하고 싶어요.&amp;rdquo;  한 고등학교의 학교상담실에서 종종 나는 이렇게 기습과 같은 주문을 듣는다. 보통 자퇴를 고민하는 친구는 이 묵직한 바램을 서두에서부터 얼른 꺼낸다. 엄마나 담임선생님에게는 쉽게 하지 못했을 말이다. 그래서 더 이상 듣지 않더라도 나는 안다. 이 문제를 어른과 함께 다루지 못하고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으로 혼자만의 세상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zE1rkj5kjyuJdvf6M4ecyv0C9p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4년의 책 10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63" />
    <id>https://brunch.co.kr/@@ahGD/63</id>
    <updated>2025-01-03T00:05:19Z</updated>
    <published>2025-01-02T04: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보다 더 발전해 2024년에는 대략 10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작년에 읽은 책을 지면을 통해 기록하고자 한다.  10. 분자 조각가들 - 백승만  '분자 조각가들'은 신약 개발자들에 대한 비유이다. 약이란 인간의 몸에 들어와 균을 처치하고 유해물질을 정화하며 호르몬과 효소의 농도를 조절하여 생체시스템의 작동을 회복시키는 마법과도 같은 일을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GDeYMblGZOLfC3FGkzU1YLi8Sy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플 수 있는 자격 - 아동기 채무와 변제의 서사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61" />
    <id>https://brunch.co.kr/@@ahGD/61</id>
    <updated>2024-11-11T15:08:38Z</updated>
    <published>2024-11-11T12: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심리학의 시대라서, 아주 힘든 과정을 거쳐 이제 우리는 세상에 정신질환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승인하게 되었다. 우울하고, 불안하고, 환각을 보고, 집중하지 못하는 개인적 고통은 물론 부적절하게 돌아다니며 수천만원을 쇼핑에 쏟아붓고 도박과 술로 삶을 탕진하고 화가 나면 앞뒤 없이 때려부수는 행동까지 모두 '나쁜 것'에서 '아픈 것'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2f2-dsM0Yqk0mEriSzWpQRlzeoY.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녀됨에 관하여 -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하나의 과업, 자녀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60" />
    <id>https://brunch.co.kr/@@ahGD/60</id>
    <updated>2024-12-10T12:59:15Z</updated>
    <published>2024-09-11T11:5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녀됨이라는 것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멍에이다. 하지만 아무도 그 존재를 모르며, 눈치채더라도 애써 외면한다. 이 세상에 하나의 의무가 더 존재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불편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자녀됨이라는 짐을 인정한다면, 내리사랑은 완전하고 거룩하다는&amp;nbsp;신화를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다. 우리는 사랑이 많은 부모를 추앙하고 그들이 주는 물질적, 정신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GagPTk1QrljzCXmE8BzvuzVC3FU.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팩트'의 횡포에 맞서기 위하여 - 사실이라는 명분으로 포장된 언어폭력에 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59" />
    <id>https://brunch.co.kr/@@ahGD/59</id>
    <updated>2024-09-09T10:27:56Z</updated>
    <published>2024-09-08T14: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지만 그건 팩트인걸요.' 이 말이 나오는 순간 우리 대화의 승부는 결정된다. 그 소통의 목적이 논쟁이 아니었어도 상관이 없다. 메시지가 사실의 지위를 얻는 순간 그것은 다른 차원의 신성한 지위를 얻게 된다. '팩트 폭격'이란 단어는 '팩트'라는 단어가 얼마나 어마어마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어휘가 그려주는 그림에서 팩트를 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wwI84PAWXVQ0jfxLvT8Ov-Y8gi4.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것도 못 버티면, 그건 어떻게 버티겠냐는 말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58" />
    <id>https://brunch.co.kr/@@ahGD/58</id>
    <updated>2024-05-11T09:55:37Z</updated>
    <published>2024-05-11T06: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학교에 못 나가겠다고 하니까요. 아빠가 그랬어요. 지금 하고 있는 이 학교생활도 못 버티면 더 나아가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겠냐구요. 그건 아빠 말이 맞는거 같은데 학교 나오기가 너무 힘들어요.&amp;quot;  상담교사가 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고등학생에게 학교에 꼬박꼬박 나가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과업이라는 것이다.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마다 무거운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rg8W-JqxgLRACHmPGnWRjCjtAd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023년 올해의 책 - 상담군 픽 올해의 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57" />
    <id>https://brunch.co.kr/@@ahGD/57</id>
    <updated>2024-01-02T06:45:14Z</updated>
    <published>2023-12-31T02: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책을 많이 읽으려는 노력이 제법 성공해서 80권 정도를 완독했다. 그 중에서 널리 읽혔으면 하는 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챕터 하나 하나 넘길 때마다 바깥 세상이 달리 보일 정도로 충격을 준 책이 많았고 그 중 특별한 열 권을 소개한다. 추천 역순으로 나열한다.  10. 휴먼카인드 - 뤼트허르 브레흐만 '겨울서점'의 김겨울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2yIMFZ6A_CbjI0RaSrnzpRg92V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정신질환을 욕으로 쓰는 세상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55" />
    <id>https://brunch.co.kr/@@ahGD/55</id>
    <updated>2023-10-31T23:59:34Z</updated>
    <published>2023-10-31T13:4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화가 나도 주먹을 쓸 수 없는 세상이라 그런걸까. 억울한 일을 당하면 누군가에게 속으로 욕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아무도 듣지 않는 안전한 공간인 내 내면에서, 거칠것 없는 분노로 가상의 원수에게 무언가를 쏟아낸다. 무슨 단어를 써서 그를 공격해야 내 속이 시원할까? '나쁜 놈', '악마'와 같이 상대의 도덕성을 평가절하하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5MTW22p5shMsQNMbwaHxrBRMMS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보드게임 예찬 - 보드게임, 다시 말해 놀이의 거의 모든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54" />
    <id>https://brunch.co.kr/@@ahGD/54</id>
    <updated>2023-07-16T01:28:39Z</updated>
    <published>2023-07-15T13:0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의 놀이 도구를 우리는 무엇이라 칭하는가?  - 컵 안에 볼링핀같이 미끄러운 플라스틱 조각들을 열 다섯개 넣고 이를 손목 스냅으로 한번에 쏟아 바닥에 떨어진 조각의 개수 위치에 해당하는 보너스(돈)을 받아 부자가 되면 이기는 게임. - 테트리스 조각과 같은 도형이 혹이 있고 굽어 3차원 공간으로 뻗어있으며 이 도형 3~4개를 합쳐 정해진 모형의 공간도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F5APjYNH977fdOAtTSi-BEpT3cw.jfif"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담은 잘 들어주는 것이라는 말 - 이 말에서 비롯한 상담에 관한 고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ahGD/53" />
    <id>https://brunch.co.kr/@@ahGD/53</id>
    <updated>2023-09-21T03:35:45Z</updated>
    <published>2023-07-05T10: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상담하는 사람들은 예민하다. 밖에서 별로 티내는 상담자들은 별로 없지만, 우리끼리는 그렇다. 이 분야의 특수성 때문이다. 나이를 먹고 대인관계 경험이 누적될수록 사람들은 자신이 인간 이해의 전문가가 되어 간다고 느낀다. 자신감이 특히 충만한 분들은 인생사를 통해 심리학을 충분히 익혔다고 여긴다. 물리학이나 인류학, 간호학은 책을 읽고 수업을 들으며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hGD%2Fimage%2F3wrT2ooNYWvduOoUJVjD9Yj6Ai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