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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AP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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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ap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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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 속에 다양한 나를 꺼내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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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29T00:12: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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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뾰족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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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8:07:07Z</updated>
    <published>2026-05-15T18: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스스로를 뾰족한 사람이라 생각해서인지, 둥글둥글한 사람들을 보면 마냥 좋았다.  그렇게 되고 싶었고, 또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지 나름의 연구도 했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만나면 친해지려고 노력도 해봤다. 억지로 나를 맞추면서  그러나 그들은 나와 쉽게 친해지지 않았다. 아마 근본적인 것이 달라서였겠지?  결국 나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DQF_WunMpffhvQ7wevaSn3DkEW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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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나잇값</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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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2:59:58Z</updated>
    <published>2026-04-29T12:5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기나긴 인생 중 고작 19년 정도를 아이로 살 수 있다.  근데 그런 아이들이 그 시기의 특별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말이다.   참으로 웃기게도 많은 아이들은 얼른 어른이 되려고 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결코 쉽거나 만만한 일이 아닌데 말이다. 또, 어른이라는 기준을 고등학교를 어제 졸업한 기준으로 부여해 줘도 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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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9 공연 에티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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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4T06:21:14Z</updated>
    <published>2024-05-14T02: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친구와 공연을 관람하러 갔다. 친구의 왼쪽엔 정말 산만한 6살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앉았다. 그 아이는 공연을 보는 내내 끊임없이 움직였으며 의자에 서기도 했으며 심지어 내 친구 팔을 계속 발로 찼다.  난 그 아이에 대해서는 참 산만하다 생각했지만 그 아이의 엄마의 태도에는 화가 났다.  아이 엄마는 공연 중에 핸드폰을 계속 만졌고, 아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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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징징 거리는 후배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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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2T01:09:57Z</updated>
    <published>2023-07-21T15:3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씩 따뜻해져 오는 4월의 어느 날     민주는 침대에 누워 선배 경민에게 카톡을 보내고 있다.  민주    선배  경민    왜?  민주    뭐해요  경민    프로필 돌리고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있다  경민    왜  민주    그냥요       경민과 민주는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   민주    선배 나 연기 관둘까  경민    또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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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철쭉 먹은 마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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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1T16:30:15Z</updated>
    <published>2023-04-06T08: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쭉은 진달래와 비슷하게 생긴 꽃이다. ​ 진달래는 식용용으로도 유명하지만 철쭉은 맹독이 있기 때문에 먹을 수 없고 많이 먹으면 사망까지 이르게 한다. 그래서 개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우리 엄마는 철쭉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근처에 진달래가 많았는데, 중간중간 철쭉도 섞여있었기 때문이다. 엄마는 경고했고, 난 무서웠다. 철쭉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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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 습관을 고치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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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09:47:19Z</updated>
    <published>2023-02-14T00:3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고쳐야 할 습관이 있다. 그건 바로 손을 물어뜯는 버릇이다. ​ 손톱을 뜯는 게 아니라 손톱 주변에 살을 물어뜯는 것이니, 정말 말 그대로 손을 물어뜯는 버릇이다. ​ 엄지손톱 윗부분의 살은 너무 심하게 뜯겨서 손톱 변형이 일어나 문제성 손톱이 되어 울퉁불퉁하게 자라기도 한다. 원래는 오른쪽 손톱만 그랬었는데 최근엔 왼쪽 손톱도 마찬가지이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BookOlUk_k6fZ2Tm6dy8imQ41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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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내 의지가 아닌 2:8 가르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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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1T19:07:18Z</updated>
    <published>2023-01-31T12:1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시절 이쁜 여자애들은 앞머리가 있었다.   육상부에 앞머리 한 친구가 없었지만 운동 마치고 반에 가서 애들 노는 걸 보고 있자니... 이쁜 애들은 다 앞머리가 있더라.   나도 갖고 싶었다. 나도 앞머리가 있으면 이뻐질 수도?   엄마에게 앞머리를 자르고 싶다고 말했는데 관리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앞머리가 아닌 내 요구만 단칼에 자르셨다. 하지만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DpUvHpMB2hwV_nJV6lT1enY0XO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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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 과몰입 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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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07:48:22Z</updated>
    <published>2023-01-27T03: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생 때 드라마에 굉장히 빠져 지냈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걸 넘어서서, 인상 깊은 장면을 보면 거울 보고 따라 하고 대사 연습도 하고 그랬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의 수순인가 싶다.   또, 드라마틱한 연출들에 매료되어 있었다. 극적인... 아주 지루한 내 일상과는 다른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어느 날,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다. 이불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jmk7r9cmkoP9M0vDwIksy2sR0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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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놀이터 전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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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6T12:30:13Z</updated>
    <published>2023-01-27T03: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 시절. 난 친구들과 검도장을 다녔다. 검도장 근처에는 작은 공원이 하나 있었는데, 운동 마치고 아쉬우니 친구들과 그 공원에서 자주 놀았다.   여느 날과 같이 친구 두 명과 공원 벤치에 앉아 수다를 맛있게 떨고 있는데   &amp;ldquo;조용히 해라!&amp;rdquo;   소리와 함께 누군가 우리 뒤쪽에서 모래를 던지는 게 아닌가. 머리카락이 길어 사이사이에 모래 알갱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9z705ruD7gpTZ97_iu7SOR3Qc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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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 엄마의 도라지무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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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11:44:13Z</updated>
    <published>2023-01-27T03: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집 반찬 베스트는 단연 도라지 무침이다. 새콤달콤한 엄마표 도라지무침.   평소 집에서 밥을 잘 안 먹던 나 지만, 엄마가 도라지무침만 해 놓으면 별맛 없어 싫어하던 뭇국에도 밥을 말아 도라지무침과 한 그릇 뚝딱하니 엄마는 날 식탁에 앉히는 요령을 안다.   도라지만 무치더라도 그만인데, 오이랑 함께 무친다면 어떨까? 아삭함이야 이미 도라지도 한몫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uD4pnVbTTgy98w62ZhPXGkyXh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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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뛰어서 등하교하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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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03:41:35Z</updated>
    <published>2023-01-27T03: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교내 육상부에서 활동했다. 몇 교시 정도는 수업을 듣지 않고 운동을 했으니 육상꿈나무였던 것 같다. 담당 선생님이 매우 무서웠고 몇 번 맞은 기억만 날뿐 훈련 기억은 선명하지 않다. 다만 나는 단거리 선수였고, 아무리 열심히 훈련받고 노력해 봤자 동 학년 사이에선 만년 2등이었다는 것이 생각난다. 여기서도 1등을 못하는데 미래가 있을까 하며 육상을 그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gfQ%2Fimage%2F0wr2UYQoNA3XObms9BDqyhESx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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