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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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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kpark203</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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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청연(靑涓), 사진과 글로 공감하고 싶은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꽃 사진 사진작가, 포토에세이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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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6:5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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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11 - 개망초 ​Annual Fleaba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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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23:00:27Z</updated>
    <published>2026-10-12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부터 가을 들녘까지 끝도 없이 피어나는 개망초  잡초라 불리지만 마음의 눈을 열면 고운 꽃이 되는 신비   계절이 가을로 점점 깊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름내내 동네 길가에 피어있던 개망초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있어도 '잡초'라는 대명사로 불리는 꽃.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렌즈를 통해 이 아이들의 작은 세상으로 들어가는 순간, &amp;lsquo;잡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lYDFR9j6h-bI9BTPo_8P5JHK46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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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10 - 석산 Red spider li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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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1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잎 하나 지니지 못한 채  가을의 길목에 섰다.  이 해가 다 가기 전 가슴속 맺힌  그리움 터뜨리듯  불꽃같은 화관 하나  머리에 인 너의 모습이  가슴에 남는다    매년 10월은  노벨상이 발표되는 달입니다.  19세기말,  스웨덴의 화학자  알프레드 노벨(Alfred Nobel)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kosjU0HgXtGrytVRJ9F6QZy9oH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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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9 - 물봉선 Field touch-me-n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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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36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맞이꽃, 노루귀, 얼레지, 쑥부쟁이, 초롱꽃, 별꽃, 봄맞이꽃, 봉숭아......  이 꽃이름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예. 모두 순우리말 이름입니다.  10월은 한글날이 있는 달입니다. 우리말을 가장 잘 표현해 낼 수 있는 문자가 있다는 것은 참 귀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글은 단순히 소리를 적는 문자가 아니라, 자연과 사람의 마음을 담아내는 그릇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oqK2XNkkj5TVAvjSS9UK2SIkV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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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8 - 대상화 Japanese anem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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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00:41Z</updated>
    <published>2026-10-07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의 정원,   대상화 두 송이   나이 든 부부 같은 모습으로   다정히 가을의 인사를 건넵니다.  젊은 날에는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바쁘게 살았습니다. 더 좋은 집,더 많은 성취,더 멀리 떠나는 여행을 꿈꾸며.  그러나 세월이 흘러인생의 가을에 들어서고 보니행복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침에 건강하게  잠자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RDzZKCSpXcfW5CNdSyrLbLRvB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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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7 - 부레옥잠&amp;nbsp;Water hyacint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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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0:30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떠나간 자리에 연보랏빛 꽃을 피워조용히 가을의 문을 여는 부레옥잠입니다.  초록 사이로 스며든 맑고 차분한 보랏빛, 여름과 가을 사이,계절이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입니다.  부레옥잠. 부레옥잠의 잎자루는 마치 작은 물고기 부레처럼 부풀어 있습니다.  이곳에 공기가 들어 있는 조직이 발달해 식물이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레처럼 부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bgYZIBwa9jjKW0R0kV8Bf3qNq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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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6 - 붓들레아&amp;nbsp;Buddlej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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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3:00:31Z</updated>
    <published>2026-10-05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움도 설렘도 꽃잎 사이로 스며드는 계절  여름 지난 정원엔 정갈한 흰꽃 다발 하나  맑고 투명한 가을 인사를 한다  여름이 지난 정원에 피어난 흰색 붓들레아입니다.  작은 꽃송이들이 모여 긴 꽃대를 이루며, 바람에 흔들릴 때마다 투명한 가을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학명 Buddleja는 17~18세기 영국의 성직자이자 식물학자였던 애덤 버들(Adam&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Zrtpu-WZ9uD4xFa4DlTZepTmY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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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5 - 석산 Red spider li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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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34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잎을 버리고 홀로 솟아올라 붉은 불꽃으로 타오르는 꽃  길게 뻗은 꽃술 끝마다 닿지 못한 그리움 얹어  온 가슴으로  가을을 품는 꽃 꽃무릇   붉은 꽃무릇이  초가을 언덕을 물들이는 순간,  그 빛은 마치  저녁노을이 땅 위에  내려앉은 듯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느다란 꽃술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스치듯 흔들리고,  그 사이로  계절은 묵묵히 흘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IzzmwIO4ehCQq2BCd9b2aJVPb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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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4 - 부추꽃 Flower of garlic chi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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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00:32Z</updated>
    <published>2026-10-01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꽃송이들 늦여름 오후에 모여 앉아 두러두런&amp;nbsp;이야기 나눈다  하얗게 핀 별 속에 새 계절의 설렘을 담고 조용히 가을 인사를 건넨다  추석날 저녁 KBS의 'K-가곡 슈퍼스타'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예심을 통과한 외국의 성악가들 10명이 우리 가곡을 부르는 경연이었습니다. 외국 성악가들의 노래를 들으며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Zr7GI6k4tPrCJCO8JZ9LVUKckG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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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3 - 대상화&amp;nbsp;Japanese anemo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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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3:00:25Z</updated>
    <published>2026-09-30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무는 여름이 아직 꽃잎 위에 머물 때  다음 계절은 조용히 다가온다  바람이 너의 이름을 부르는 날 가을은 너의 꽃술 속에서 피어난다.   대상화(待霜花)는 '서리를 기다리는 꽃'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서리가 내일 무렵 가을이 깊어질 때까지 피어 있는 꽃을 시적으로 표현한 멋진 이름입니다.  또 다른 이름도 있습니다. 추명국(秋明菊) '가을을 밝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C6LRVHEkCWfs1gCmrCNJBhCBhj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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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2 - 왕고들빼기 Indian lettu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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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0:38:26Z</updated>
    <published>2026-09-29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끝나갈 무렵 동네 길가나 풀밭에는 튼실하고 늘씬한  미모의 아가씨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왕고들빼기는 흔한 잡초지만, 봄에는 나물로도 먹고 가을이 시작되는 계절엔 예쁜 꽃도 피워 가을맞이를 합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했던가요? 이 꽃이 대표적입니다.  예쁘장하게 생긴 얼굴을 보려면 오전 10반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늦게 깨어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PSllRMsgANPhtuFEZ3BZyh4TX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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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인사 2026-1 - 흰꽃나도사프란&amp;nbsp;Autumn Zephyrli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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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00:34Z</updated>
    <published>2026-09-28T2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소란함이 물러간 자리에 순백의 별 하나 조용히 떠오른다  가을은 그렇게 우리 곁에서 수줍은 인사를 건넨다  가을이 시작되려는 계절에 한번쯤 사진에 담아보는 흰꽃나도사프란입니다.  나도사프란은 분홍꽃을 피우는데, 이 아이는 흰색버전이어서 흰꽃나도사프란이라 합니다.  향신료로 사용하는 사프란(saffron)과는 친척지간도 아니지만, 사프란과 비슷하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d0_rbUS3f0OwOpxCdgRGE1IwR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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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15 - 미국자리공과 사마귀&amp;nbsp;American pokeweed and mant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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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3:00:29Z</updated>
    <published>2026-09-27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은 가을을 부르고 비 그친 꽃대에 앉은 사마귀는 아주 느린 걸음으로 여름과 가을 사이를 건넌다   9월의 늦은 장마가 그친 뒤 미국자리공은 작은 에머럴드를 하나씩 품고 있는 작고 귀여운 꽃을 피웠습니다.  가지에는 풀잎을 닮은 녹색의 사마귀 한 마리가 더듬이를 움직이며 천천히 계절의 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아이들의 손등 같은 곳에 사마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7c0FeVW8WDqBeeXr_LPN1lLjcO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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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14 - 루엘리아&amp;nbsp;Ruell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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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3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엘리아 세 송이 핀 여름과 가을 사이  뜨거웠던 여름 끝에도이토록 고운 보랏빛이라니 가을이 오는 길은 참 아름답다  주일이면 교회 화단에 예쁘게 피어 있는 루엘리아를 보고 아내가 발코니 화단에 심을 가을꽃으로 찜해 둔 루엘리아를 사러 화훼시장에 갔지만 모두 키가 좀 커서 포기하고 돌아왔습니다.  루엘리아(Ruellia)는 보랏빛 하루살이꽃으로, 학명 Ru&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h006QTgis0kU7YbzX4SdOJcFp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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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13 - 겹채송화&amp;nbsp;Double moss ro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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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39:27Z</updated>
    <published>2026-09-22T22: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송화는 홑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겹으로 피는 채송화도 있습니다.  시골 화단에 피어나던 작은 별 같던 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듭니다.  작은 꽃이지만 마치 장미 같은 우아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캐주얼한 모습으로 우리 곁을 지켜온 홑꽃 채송화가 더 친근하게 마음에 다가옵니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유응교 시인의&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EXFzmApibWs5VLmpZF1Cp1P9v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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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12 - 수련 Water lil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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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1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문턱에서 그리움으로 피어난 신비로운 보랏빛 별 하나  떠남과 머무름의 중간 어딘가인 여름과 가을 사이   보랏빛으로 피어난 수련이 신비롭습니다.  보라색의 '보라'는 어디에서 온 말일까?  흥미롭게도 이 말은 사냥하는 매 중 '보라매'에서 왔다고 합니다.  몽골의 영향을 받던 고려시대에 몽골의 풍습 중 길들인 매를 이용하여 사냥을 하던 풍습이 전해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TfcnH8ZHCXXhNMpZs_faWdNbX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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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11 - 연꽃 Lotu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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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3:00:32Z</updated>
    <published>2026-09-20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여름의 마지막 숨결  계절의 모퉁이에 서서 여린 빛으로 피어난 끝물 연꽃 하나  깊은 그리움으로 떠나가는 계절을 배웅한다   꽃들이 가득한 화훼시장에서 만난 늦여름의 끝물 연꽃입니다.  작은 꽃이 아마도 화훼용으로 개량된 연꽃 같습니다.  하지만 작고 시들어가는 모습이 어딘지 끝나가는 여름의 짙은 연민을 느끼게 하는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어쩌면 계절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IQmR4YJ4kqey15naUPL0U_GcK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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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10 - 백일홍 Zinn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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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23:00:31Z</updated>
    <published>2026-09-17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려진 햇살과 서늘해진 바람이 가을을 불러온다  흰 백일홍은 사라진 웃음과 땀방울 위에 한 송이 흰빛으로 남아 지난여름의 흔적을 기억한다   꽃 사진을 들여다보며 가장 잘 어울릴 음악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새뮤얼 바버(Samuel Barber)의 &amp;lt;현을 위한 아다지오(Adagio for Strings, Op. 11)&amp;gt;가 떠올랐습니다.  작곡가 새뮤엘 바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3lLjyeczTF-G1yqZwb1gTgSN35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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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9 - 금불초&amp;nbsp;Oriental yellowhea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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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9-16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공터 한 구석에 던져지듯 피어난 꽃 한 송이  여름은 벌써 빛바랜 추억 가을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  여름과 가을 사이, 금불초는 빛으로 계절을 잇는다.   동네 공터에서 만난 금불초입니다.  금불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여름부터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들판이나 습지 주변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야생화입니다.  꽃의 모양과 색이 부처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_V5vmugBmRL3pYaxFhD9CnCWKr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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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8 - 나팔꽃 Morning glo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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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0:51:50Z</updated>
    <published>2026-09-15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 들어 늦은 장마가  며칠 있었습니다.   비가 그친 아침 카메라를 들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팔꽃과 물방울을  세트로 만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아침에만 잠깐  누릴 수 있는 작은 행복을 나 혼자 누리기엔 아까워 여러분들에게도 나누고 싶어 숨 참으며 셔터를 눌렀습니다.  시골에는 흔하지만, 도시에선 흔하지 않은 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zrLUG6DNv0mbN1ryDTuGHZDmq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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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과 가을 사이 2026-7 - 무릇꽃 East Asian Squi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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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00:27Z</updated>
    <published>2026-09-14T23: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끝자락 가을 모퉁이 풀밭에 무릇꽃 하나 핀다  피어남은 곧 스러짐의 시작이라 고개 숙인 작은 꽃 위에 쓸쓸함이 번진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아침저녁으론 서늘한 바람에 창문을 닫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적응해 가는 기간, 환절기. 몸도 마음도 때론 몸살을 앓습니다.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s0%2Fimage%2FqDYQbWmrJtWzyOyrF4__5U15f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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