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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개별적 자아에 집중하여 상담하고 여린 마음을 다독입니다. 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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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13:58: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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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도망치지 않고 붙잡은 미래 - 빵충사육준수사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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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17:00Z</updated>
    <published>2026-09-17T02: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2006년에 개봉하여 충격을 주었다. 이윤 때문에 화학 약품을 한강에 몰래 버린 약품회사 때문에 실제로 한강에서 괴물이 탄생한다. 더불어 괴물보다 못한 인간의 탄생이기도 했다. 이 괴물이 아이를 포획하고 가족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생사를 건 전쟁을 치른다. 인간의 욕망과 무책임이 친근한 한강에서 괴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그 당시 엄청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sOAqpZWdidz7f54PAiiS3yqCf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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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슬픔은 차오른다. 빠지는 것이 아니라, - 서성이다. - 장강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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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11:16:12Z</updated>
    <published>2026-09-07T11:1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H의 눈에 슬픔이 차오른다. - 선생님 상담실 앞을 계속 서성거렸어요. 상담을 시작하면 인정해야 하니까요. 내가 이 정도 밖에 안되는 게 너무 싫어요. 열심히 했는데.. 눈물을 닦을 휴지를 주고 잠시 어색한 공기 안에서 나도 서성인다. - 이제 준비되었을까 - 네 아이가 상담 프로그램에 뜬 내신 숫자들을 가늠한다. 내신등급을 6개 수시를 지금 내신으로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iezcFNb4AgCF1VskFA6r20yIU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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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MAGIC 덕후  - 매직 필 - 요한 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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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5:24:29Z</updated>
    <published>2026-09-02T12: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학교에는 숏츠 중독이 많다. 아니다. 귀여운 덕후들이 넘쳐난다.  학교 공부는 예나 지금이나 지루하며 재미가 없다. 노잼은 학교의 본질이고 이상향 아닐지. 재미있는 학교 어쩐지 재미가 없다. 학교는 자고로 도파민이 터질 일이 별로 없다. 입시 경쟁은 야만적이라 지필고사 2,3점이 아이들 등급을 가른다. 너무 야만적이다. 팽팽한 긴장감이 시험기간에 감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_RhaJsvCZcxw8NJ4GPcIaJfCc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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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amp;nbsp;저는 사람이 궁금하거든요. - 후아유 - 이향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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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4:26:20Z</updated>
    <published>2026-08-22T04:2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시모집 전 상담이 시작된다. 학과를 결정 못한 아이가 내 눈을 보며 간절히 답을 기다린다. 아 당황스럽다. - 하하하 취업이 중요해? 아님 학교 다니면서 흥미있었던 부분 있을까? - 음.. &amp;nbsp;아직 잘 모르겠어요. 선생님이 취업 좀 잘 되는 과를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그래?음... 요즘은 반도체나 인공지능관련이나 공대 쪽 취업이 잘 되지? 너무 넓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Q4Oh0H_Vzzk9568Sox_A5HUGr3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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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쏠림이 변화를 만든다. -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정세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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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3:33:22Z</updated>
    <published>2026-08-01T03: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면 나는 또 아이들의 생활기록부를 쓴다. 한 줄이라도 더 적어 주려고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뒷목이 뻐근해진다. 이 아이에게는 어떤 문장이 가장 힘이 될까. 어떤 문장을 남겨야 이 아이를 조금이라도 원하는 곳에 가까이 데려다줄 수 있을까.  그렇게 몇 시간을 앉아 있다가 질려서 정세랑 작가의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를 읽었다. 창작자의 특징을 작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Xw8gJa7JNUCo6LYyCwU6E-sSsv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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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낭만에 대하여 - 낭만은 낭비다. - [벌집과 꿀-폴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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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5:33:29Z</updated>
    <published>2026-07-04T05: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신의 슬픔에 갇혀 낭만을 잊은 당신에게 권하는 소설책]  낱낱의 낭만을 사랑하는 편이다. 낭만은 낭비를 포함한다. 잘 짜인 효율보다 불쑥 누군가가 그리울 때 하는 선물을 사랑하고 바쁘지만 늘어져 일을 미루고 미루는 시간 낭비를 즐긴다. 즐기고 싶다. 낭만적 선물의 최고는 꽃이다. 쌀이 나오지도 고기가 나오지도 않는 낭만 그 자체 하지만 꽃 선물이 늘 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IpcC7wr2dz5BGAhDzcYMwls-os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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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악성 민원 앞에서 - 백지 앞에서 - 최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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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4:04:25Z</updated>
    <published>2026-06-14T04: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벌이는 낯선 무언가 앞에 서보는 일부터 시작된다.  경력직이 아닌 사람들에게 작장이 무섭고 두려운 이유가 된다. 오늘도 젊은이들이 돈을 벌기 위해 낯선 곳, 어려운 사람, 불평과 지적이 빗발치는 회의, 지치는 대화 앞에 선다.  최은영 소설가의 산문집 [백지 앞에서]는 작가로 밥벌이를 위해 사람이 아닌 백지 앞에서 머뭇거리고 생각하고 좌절하고 기뻐하는 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7nM1hdf-rm7znxlzUDt5cE5trD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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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태권도를 배우려다 도를 알아버렸네 - 쓰기의 말들 - 은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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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6-09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로로라는 가수를 &amp;nbsp;흠모한다. 가사가 시이고 데뷔까지의 서사는 소설인 맑은 청년. 이토록 귀한 문과 출신 예술가라니. 특히 가사 중 &amp;quot;난 널 버리지 않아. 너도 같은 생각이지&amp;quot;에 반하고야 만다. 키운 자식 바라보듯 흐뭇하게 그녀의 영상을 홀리듯 본다. 어느 팬이 쓴 댓글에 흠뻑 더 감격한다. [문과의 희망. 한로로]  에세이 [쓰기의 말들]에서 은유 작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pUf1wHu-sSrypq2K6-uAAKgkz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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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너에게 - 이향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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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4:51:54Z</updated>
    <published>2026-06-03T04: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E 와 I , 어디에도 가지 않은, 그저 너에게  친한 친구 기분 상하게 하지 않으려고 아이돌을 공부하는 누군가를 너 쉬는 시간 모여 수다를 떨고 기분을 맞추지만 정작 혼자가 편하다는 너 그럼에도 아이돌보다 니체의 초인을 사랑하는 너  이기적이라는 희망과 이타적이라는 목표 사이에 끼여 답답한 너 친절하고 관대하지만 너만의 공간에 머무는 너 누군가와 가까워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7h7bAk3QMoKh3yXi9nmTB3lqB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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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인공지능 육아법 배우기 - 청소넌 미래 역량 /테드 창[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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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4:04:49Z</updated>
    <published>2026-04-13T00:2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려운 시험을 치를 때마다  재기발랄한 친구는 늘 같은 소원을 빌었다. &amp;ldquo;이제 기술이 발달해서 머리에 USB 하나 꽂으면 교과서가 통째로 뇌에 입력 완료되면 진짜 좋겠다. 비나이다. 비나이다.&amp;rdquo; 그때는 참 크게 웃었다. 그런데 이제는&amp;hellip; 웃을 수가 없다. 소름이 돋을 정도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요상한 상상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불편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r5ZhbOVLK6AJj_ArLFDXwabyW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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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느슨하게 쥐는 법 - 중졸들의 고등학교 적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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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54:22Z</updated>
    <published>2026-04-06T00: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란하고 파릇한 봄날. 꽃길 사이를 걷는 이들의 표정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귀여운 중졸들을 보면 만개한 꽃들보다 아름답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에게 매정하게 입시 현실을 말하는 날들이 계속된다. &amp;nbsp;내와 상담하는 아이들 눈에서 목련 꽃잎 떨어지듯 눈물이 떨어진다. 고통스러운 순간들이다. 봄은 더이상 이제 봄이 아니다. &amp;ldquo;근거를 말해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31MaOKsTC5AR9kxeB59jRdO_e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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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우리는 위험한 질문과 싸우고 있다. - [사이인간-김대식, 김혜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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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5:11:45Z</updated>
    <published>2026-03-28T05: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 진짜 &amp;nbsp;초등학생 때 너무 질문이 많아서 엄마가 귀찮아할 정도였어요. 선생님.&amp;quot;  학습과 생활 무기력 때문에 상담했던 아이에게 관심 가는 사람이나 주제에 대해 누구에게든 상관없이 &amp;nbsp;1일 1질문 해보자는 행동주의 기법을 제안하다 머쓱했다. 오히려 이 아이에게 질문이 생겼다. &amp;quot;그런데 지금은 왜 다 귀찮고 질문이 없어?&amp;quot; &amp;quot;음... 학원 선행 따라가다 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FgYZsen2uB9y0fEa653J8Y2e_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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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그럼에도 물러설 수 없는 - 극우에서 벗어나는 용기를 응원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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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6:13:13Z</updated>
    <published>2026-03-07T06: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청설에 주인공 용준은 청각장애인 여름을 사랑한다. 용준은 장애에 대한 편견은커녕 대학교 때 배워둔 수어를 할 수 있어 여름과 친해진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맑은 사람을 하는 용준(홍경역)을 흐뭇하게 보면서도 '에이, 저렇게 편견이 없다고?' 의심을 여러 차례 했다. 하지만 영화 끝 한 장면에서 용준의 편견 없는 순애의 출처를 알게 된다.  용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JtwYtUY22FtEs6YEHQwU63N39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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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방 밖으로 초대합니다. - 게임 중독 아이의 방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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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8T05: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을 초대할 순 없지만 창문은 열어두어야 한다.  보통 어른들보다 자주 청소년들을 만나고 속내를 듣는다. 어린 그들이 흘리는 눈물은 새파랗고 시리다. 대화중에 한숨을 쉬는 빈 눈동자에 불안이 어린다. 다가올 미래는 무겁고 현실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들의 서러움을 조금이라도 알리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그래서 어른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아이들 이야기가 나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hCQCDAs-hhNwF47pokyu6eDoC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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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색이 전부 섞이면 검정색이 된다. - 복잡함에 대한 처방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스즈키 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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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21T06: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 괴테  다양한 옷을 입어 보는 걸 즐긴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고 시간과 장소에 맞는 옷을 적절하게 입었을 때 느끼는 마침표 같은 단정한 마음들이 좋아서다. 아르바이트로 처음 번 돈으로 검은색 재킷을 샀다. 지금도 종종 입는다. 검은색 재킷은 과함을 넘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JQMZ2_QfcHFH91MOHZZmXudu1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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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도대체 재능이 뭔가요? - 글을 쓰면서 생각한 것들-임경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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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3:27:36Z</updated>
    <published>2026-02-05T13:2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그냥 태어나면 누가 정해주면 좋겠어요. 이거 해서 돈 벌어라 하고.&amp;quot; &amp;quot;맞아요. 그리고 선택과목 정하는 거 진짜 너무 힘들어요. 다 배우면 안 되나요.&amp;quot; 자율이라는 화려한 가면을 쓴 무서운 선택 괴물 앞에서 아이들은 질린 표정이다. 무섭지만 선택을 해야 하니 꾸역 꾸역 자신이 뭘 잘하는지 혹은 하고 싶은지 고민하고 검사하고 질문하고 찾아본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CaIUhNwr7mXNfjSq_dLge4N8T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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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중년 마음력 기르기 9 [연결이 구원하리니] - 레이먼드 커버 [대성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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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5:29:29Z</updated>
    <published>2026-01-14T05:2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무너지고 나니 조금 보이네요..&amp;quot; 내 앞에 중년 여자는 긴 한숨을 쉬었지만 이윽고 바람 앞에 촛불처럼 흔들리며 애처롭게 빛났다. 우리는 독서 모임에서 만났고 그녀의 적확한 단어 사용을 난 좋아했다. 그런데 &amp;nbsp;3개월간 모임에 나오지 않아 무척 걱정을 했었다. 느슨하게 만나는 모임이라 연락을 하기가 어려웠다. 그저 무슨 일 있으신가 문자를 보냈었다. 답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HSfs2VkJtnw3HUriA9Q6Aw6F3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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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반수생의 취향 -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 나영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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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05:43:24Z</updated>
    <published>2026-01-13T05:4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예과에 합격한 재수생은 표정부터 다르다. 불안보다 당당함이 먼저 자리한다. 1년의 고생은 해볼 만한 경험이 되었고, 그 시간 동안 체득한 공부법은 이제 후배들에게 전해 줄 성공담이 된다. &amp;ldquo;선생님, 사탐런이 무조건 답인 것 같아요.&amp;rdquo; 무조건에 대해 무조건적 표정이 어린다. 작년에 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고 수능 최저를 맞추지 못했던 기억이 아직 마음에 남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a_pUQ-D3AQhaZPZvfh8W-NwMAt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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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AI 시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인공지능에 맞서볼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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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55:07Z</updated>
    <published>2025-12-09T11:5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딥페이크를 이용해 친구들을 희롱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무성한 소식들. 학교 폭력의 다양성과 강력한 접근성에 학교는 점점 무기력하다. 속수무책이라 무기력하고 속상하다. 학교 담장을 넘은 기술들은 검은 속을 숨기고 아이들을 짚어 삼킨다. 더불어 인공지능은 창의성도 진솔성도 삼키며 무럭무럭 자라나 어디까지 기술인지 사람인지 헷갈리는 지경이다. 김동식 소설 보그나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BxxCCG7eRolnqppy8Tzfm-IiJ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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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실패를 다루는 법 - 성공 못하면 죽는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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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5:07:13Z</updated>
    <published>2025-12-08T15:0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이는 학생회장이다. 사회를 보는 걸 좋아한다.  - 선생님 저 아시죠. 정말 소심했는데 여러 가지 사회 보면서 진짜 정말 좋아졌고요. 교사가 되고 싶어 졌어요. 제가 좋아하는 영어 가르치며 살고 싶어요. 이 말을 하는 아이 눈빛이 자잘 자잘 파도에 다듬어져 반짝이는 해변 몽돌같다.  - 근데 민아. 알지? 성적이 좀... 샘이 면접 준비는 일단 시켜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ov%2Fimage%2FRPP7sg3g9cC3HXVHSSpp9JgBY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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