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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혜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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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ni100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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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역할과 책임을 채우는 동안 정작 나를 잊은 자리에서 '나는 누구인가'  다시 묻기 시작한다.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을 하나씩 내려놓으며 하루에 나 다운 한걸음을 기록해간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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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3T01:31:1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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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백이 있는 시간 - 생각은 여백에서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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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0:14:59Z</updated>
    <published>2026-07-08T10: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쏟아지는 정보의 시대를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이야기가 내 곁을 스쳐 지나간다. 예전에는 시간이 걸려야 알 수 있었던 일들이 이제 전원만 켜면 들리고, 화면만 열면 보인다. 소문도 순식간에 퍼진다.처음에는 이 편리함이 참 좋았다.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 손쉽게 얻을 수 있으니 세상을 더 빨리 이해하는 사람이 되는 것 같았다. 더 많이 알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Q2xHSZVnA8hTAqQt5czEMBg1DQ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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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의 무게 - 말하기 전 한번 더 생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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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1:42:47Z</updated>
    <published>2026-07-01T11: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때로는 누군가가 내게 마음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얻고, 때로는 내가 속마음을 꺼내며 위로를 받는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상처받고, 또 사람을 통해 회복된다는 말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 관계를 피할 수 없다면, 관계를 맺는 태도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의 나는 관계에 많은 에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LU_zXd1H3vw5r6y4z7yHwbjNhL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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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계는 재깍재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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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9:12:41Z</updated>
    <published>2026-06-27T09:1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계는 오늘도 재깍재깍 박자에 맞추어 쉼 없이 간다   마음에 따라  시계는 다른 리듬으로 간다   어떤 날엔 총알처럼 달리고 어떤 날엔 살랑살랑 춤춘다. 어떤 날엔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걷고 어떤 날엔 달팽이처럼 멈춘 듯 나아간다   그런데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간다   때론 지치고  넘어져 멈출 법도 한데 정해진 시간을 지키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cyYgVmg4gwDcTEzmIBKsQOI3u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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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책을 다시 펼친 날 - 잊고 있던 내 마음을 다시 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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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8:00:08Z</updated>
    <published>2026-06-24T08: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림책은 아이들만 읽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채운 것은 장난감이 아니라 그림책이었습니다. 책 읽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장을 그림책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책장만 바라봐도 괜히 든든했습니다. 마치 책 읽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아이보다 제가 더 조급했습니다. '좋은 엄마라면 책을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CejlMffvbDXt_E8plkRjB0KRi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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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다 보면 - 한 걸음마다 마음을 듣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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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0:57:28Z</updated>
    <published>2026-06-19T00: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걷다 보면 소리가 들려온다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공원에서 쉼을 나누는 어르신들의 웃음소리먼저 가겠다며 재촉하는 자동차의 경적 소리서로 다른 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져살아 있는 오케스트라가 된다걷다 보면 마음의 소리도 들려온다'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의 소리놓쳐버린 것들을 향한 탄식의 소리아픈 마음을 대신하는 슬픔의 소리한꺼번에 밀려오는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6sB7SJLb2LTFLJGMzoXtyVuw9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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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하고 싶어지는 순간 - 끝까지 가니 보인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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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3:57:49Z</updated>
    <published>2026-06-17T13: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오고 나서 축하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함께 기뻐해 주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 마음속에 가장 오래 남아 있던 감정은 기쁨보다 안도감에 가까웠다.  끝났다. 아니, 정확히는 끝까지 왔다는 안도감이었다.  그 책이 나오기까지 9개월의 시간이 있었다.   작년 초, 퇴사하고 비어진 시간에 무언가를 채워야 했다. 새로운 것을 배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zBSGSwX2FenChVgnoawLq3kez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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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이 책이 되던 날 《내 가방에 내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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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1:38:46Z</updated>
    <published>2026-06-12T01:3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보자 비로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상자를 열고 조심스럽게 비닐을 벗겼다. 여러 번 수정하고 고치며 들여다보았던 원고가 한 권의 책이 되어 내 손에 들어왔다. 누군가의 책이 아니라, 내가 참여한 책이 나왔다는 사실이 아직도 어색했다.  책을 받아 들고 가장 먼저 펼쳐본 곳은 목차도 첫 장도 아니었다. 내 이름이 적힌 페이지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gDSgEUVnXEW3fhyPfjEf-L4GP7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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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이 되면 - 바쁜 마음 한 편에 머무른 작은 기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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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1:14:47Z</updated>
    <published>2025-12-02T11:1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이 되면 갑자기 춥다. 겨울이 다가왔다고 말해준다.  12월이 되면 몸이 바쁘다. 추운 겨울을 대비해 방한용품을 구비하고 보양식도 든든하게 챙긴다.  12월이 되면 마음이 바쁘다. 한 해를 돌아보는 시기라 나이 한 살 더 먹기 싫어 젊음을 붙잡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심란해진다. 흔들리지 않게 스스로를 붙잡아본다.  12월이 되면 머리가 바쁘다. 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b85GC0p5VO-MgjK87Nk05qJB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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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해지는 하루 - 반깁스 속에서 느끼는 엄마와 아이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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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8:00:13Z</updated>
    <published>2025-11-21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이 넘도록 &amp;lsquo;깁스&amp;rsquo;라는 건 내 삶과 무관한 일이었다. 주변에서 다들 한두 번씩 겪는다지만, 나와 가족에게는 늘 남의 이야기였다.  그런데 둘째가 4살 때, 자는 아이를 안고 계단을 내려오다 마지막 칸에서 굴렀다. 아이를 먼저 지키려는 마음이었는지, 아이는 멀쩡했다. 하지만 내 발이 꺾였다.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고통에 병원으로 향했다. 인대가 찢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sbEmxHRSKBW38PbmabIOIbAmh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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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히 끝을 향해 걷는 계절 - 가을을 바라보는 동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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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9:25:43Z</updated>
    <published>2025-11-18T09:2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면 산에는 울긋불긋 물감이 칠해진다  형형색색 단풍과 거니는 길은 바스락바스락 음악을 연주한다  떨어지는 낙엽을 고이 펴 담으면 가을 책갈피가 된다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책 속 문장에 빠지려 할수록 눈길은 자꾸만 나무를 향한다  차가워진 바람을 타고 한 해의 흘러간 시간을 붙잡지 못한 채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본다  올해도 조용히 끝을 향해 걸어가는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NkaSP_qZyaB1IiaZtmjtWPEKqG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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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어가는 시간 - 시간의 흐름 앞에 나도 익어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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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6:00:05Z</updated>
    <published>2025-11-10T1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장아장 걷던 아이가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득 담고 금세 뛰어다닌다   살며시 고개를 내밀던 새순이 푸르게 자라나 알록달록 색을 입고 떨어져 내린다   작고 귀여운 열매들이 크기를 키우고 먹음직스럽게 향기를 풍기며 속이 꽉 차게 익어간다   시간의 흐름 앞에 더 깊어져 가는 계절   뾰족 뾰족 모난 내 마음도 얼마나 둥글둥글 깊숙이 익어가느라, 마음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zw5IWjPj3zHJdSl0Zeue0m6p4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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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힘 - 빛을 찾아가는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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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05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의 대화를 듣는 순간, 뜻밖의 빛이 내 안으로 들어왔다.  카페에 책을 읽으러 앉았다. 따뜻한 커피 향이 천천히 식어가며 오후 한가운데에 머무는 것 같았다. 오랜만에 내 시간에 집중해서 들어가고 싶었다. 그런데 책장을 한 장 넘기려는 순간, 옆자리 두 여성의 대화가 자꾸만 귀에 와 박혔다. 처음엔 흔한 수다 정도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장을 따라갈수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CD-38KwsMeSnu717AyVLTyFZbr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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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이 내 안을 건너가는 길 - 말없이 건네는 하늘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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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0:00:07Z</updated>
    <published>2025-11-04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하늘을 바라보면 마음에 잔잔히 푸른색이 번진다. 빛이 스며들어 오늘도 웃을 힘을 살짝 덧칠한다. 하늘이 건네는 환한 미소는 늘, 조용한 응원처럼 느껴진다.    흐린 하늘을 올려다보면 내 마음도 어느새 회색빛에 젖는다. 그럴 땐 감정 하나하나를 가만히 쓸어내며 조용히, 나를 토닥여 본다. 무언가를 가리듯 지나가는 구름은 내 마음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wwB800zuDLJwIVkffQtq0j0ylH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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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뚤어질테닷 - 무기력한 나를 허락한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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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6:00:10Z</updated>
    <published>2025-10-31T06: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10월.  한동안 이어진 비 때문인지, 연휴에 지쳐서인지, 스산한 날씨 때문인지 마음이 자꾸 가라앉았다. 마음과 몸은 한 세트인지 자연스레 몸도 아파오기 시작했다. 늘 무언가를 사부작거리던 내게 &amp;lsquo;멈춤&amp;rsquo;은 낯설고 어색했다. 큰 병이 생긴 것도 아닌데 온몸에 힘이 빠지고, 은근한 두통이 시작되더니 입맛도 사라졌다. 그저 가만히 누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3eBCKOtq0d8xqsmh7ZXuIyAzrk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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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자라는 꿈 - 딸의 한마디가 엄마의 내일을 바꾸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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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9:00:17Z</updated>
    <published>2025-10-29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이가 반깁스를 하게 되어 병원에 다녀오는 길, 잠시 카페에 들렀다. 오랜만에 단둘이 마신 달콤한 라테와 아이스크림은 우리에게 작은 파티였다. &amp;ldquo;엄마랑 데이트하니까 너무 좋아!&amp;rdquo; 들뜬 딸의 말에 웃음이 났다. 전업이 된 뒤, 나의 존재가 딸에게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온 듯했다.  &amp;ldquo;엄마가 쉬니까 너랑 이런 시간 보내는 건 좋은데, 은근 달달한 간식을 자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j267uXFbzOrx2GIklc2rtrVyP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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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록달록 - 물드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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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6:00:05Z</updated>
    <published>2025-10-28T06: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싸늘해진 바람 사이로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면 나무마다 알록달록 색을 입는다.   매년 마주하는 계절의 반복 속에서도 해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건, 또 한 해를 마무리하라는 자연의 알람이기 때문일까.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햇살을 한껏 품어내느라 분주한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새싹이 돋고 푸르름을 지나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가지마다 가을의 어여쁨이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IqEWIzC4mcCINRtFhJ3Hu6PhKj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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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밍 - 세상과 나의 반걸음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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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4:00:11Z</updated>
    <published>2025-10-21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있다가 문득, 가방을 들고 나왔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몰랐지만, 발이 먼저 움직였다. 도서관까지 걷는 길, 나의 그림자는 앞서가고 마음은 아직 집 앞에 머물러 있었다.  책을 반납하고 위층 카페에 앉았다. 커피 한 잔을 시켜 놓고 한 시간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머리가 묵직하고, 마음은 멍했다. 시간은 흐르는데, 나는 흘러가지 못하는 기분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woseDCRjfsVfpNlULmt2Psji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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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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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15T04: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르름이 색을 입다 밝은 초록 잎들이 짙은 빛을 지나 어느새 노랗고 붉게 물든다   시끄럽던 매미 소리도 저멀리 떠나가듯 약해진 울음으로 변한다   뜨겁던 햇살은 흰 구름 뒤에 숨었다가 바람을 타고 멀리 흘러간다   여리고 나약했던 나도 시간에 채워져 어제보다 단단해진 나를 만난다   흐르는 강물을 멈출 수 없듯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을 순 없지만 자연과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ZvxBLJhIhVzcYWcwwKSkBTdMU7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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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 - 말, 말,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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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30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난의 말, 경멸의 말, 불평의 말 더는 품지 않으려 나는 입을 닫는다.   읽으며 마음을 헤아리고, 걸으며 희망을 노래하고, 쓰며 나를 다독인다.   세상에 대한 원망, 인생에 대한 불평, 나에 대한 좌절까지 노트 한 권에 담는다.   익은 벼가 고개를 숙이듯, 작은 깨달음이 채워질수록 나는 입을 닫는다.   그리고 기다린다. 겸손의 말, 배려의 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wz3-aUH1KsJ4Aa2UJRQrDTfNp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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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와 달리기를 통해 마주한 내 마음과 몸 -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한 권의 책이 전한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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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4:05:03Z</updated>
    <published>2025-09-29T14:0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산책길에 나서면 어김없이 러닝족을 만난다. 숨이 턱까지 차오를 만큼 헐떡이며 온몸이 땀으로 젖은 채 달려가는 사람들을 본다.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나도 뛰어야 하는 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문득 스친다.    마침 9월 무지개 모임의 선정도서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였다. 유명한 소설가가 왜 달리기에 빠져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Zaq%2Fimage%2Fujf0XQAMEacuNOJeyZ5hvEgo4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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