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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을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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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억은 순간이다. 그 순간에는 늘 무엇인가 남아있고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 오래 붙잡히는 장면들을 적는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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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8T14:58: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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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어를 공부하면서 - 스페인어 80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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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4:30:12Z</updated>
    <published>2026-09-11T16: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어를 공부하면서 스물다섯 살에 중국어를 공부했던 때가 생각났다. 그 무렵 나는 큰 교통사고를 겪고 한동안 사람을 만나지 않고 지냈다. 그러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던 어느 날, 성당 유치부 아이들과 대공원에 갔다. 푸릇한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고, 여기저기에서 사람들의 말소리와 웃음소리가 들렸다. 그 순간 문득, 내가 이렇게 바람을 느끼고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W0GEXTvEspji65i8wP2n86m-gM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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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를 말해보기 3｜복습 - 73일부터 78일 _ 복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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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6:27:00Z</updated>
    <published>2026-09-09T03:2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어를 다시 시작할 때 집 근처 학원을 찾아봤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는 마땅한 수업이 없었고,  그나마 갈 만한 곳은 집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일주일에 몇 번씩 왕복 두 시간을 쓰면서 다니기에는 선뜻 마음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링고로 기본 문장과 단어를 익히고,  GPT로 그날 배운 내용을 다시 연습하고 있다. 생각보다 이 방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sVZFTmuMPmQJ2Lt34eQJS_IPya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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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동네를 말해보기2 - 스페인어 7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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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30:51Z</updated>
    <published>2026-09-07T04:0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페인어를 처음 시작한 건 첫째를 돌보며 가입했던 온라인 언어 모임에서였다. 그때 나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많이 지쳐 있었는데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과 각자 공부한 내용을 인증하고 서로 응원하면서 힘을 얻었다.그때 내가 선택한 건 스페인어였다.알파벳과 발음을 하나씩 공부했지만  오래 이어가지는 못했다.그렇게 10년이 지나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이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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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를 말해보기 - 스페인어 73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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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7:17:12Z</updated>
    <published>2026-09-04T01: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스페인어를 링고와 GPT를 함께 이용해서 공부하고 있다. 링고는 게임을 하듯 한 단계씩 넘어가는 재미가 있고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듣고 말하다 보면 공부한다는 부담도 크지 않다. 그런데 링고에서 배운 문장만 따라 하다 보면&amp;lsquo;이 문장을 내가 다른 상황에서도 쓸 수 있을까?&amp;rsquo;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배운 단어와 문장을 GPT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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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열매 - 우리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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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4:28:59Z</updated>
    <published>2026-08-14T03:0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조금은 기대를 했던 것 같다.이제는 아이가 조금씩 앞으로만 갈 거라는 기대.앞으로 더 큰 상처는 없을 거라는 기대.하지만 내 예상과 달리생각지도 못한 상처들이 뒤늦게 왔다.상처를 피해 조금 비켜 서 있으면 될 줄 알았다.조금 숨어 지내면다른 상처들은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결국피할 수 없는 것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feva2Wo3nixlcQF_Ng0uNMA5yb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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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요? - 세상을 이해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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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7:14:54Z</updated>
    <published>2026-08-10T17:0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네 살이 되도록몇 개의 단어만 말하던 때에도나는 매일 열 권이 넘는 책을 읽어주었다.함께 그림을 그리고,색종이를 반으로 접어별과 꽃, 잎사귀와 자동차, 구름을 오렸다.우리는 그것들을 종이에 하나씩 붙이며이야기를 만들어 놀았다.동화책을 펼치면아이는 말없이 그림을 오래 살폈다.나는 그때의반짝이는 눈빛을 기억한다.몇 안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stLU2WSpCzsK3JiSA77OR7Cok8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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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모른다 - 우리만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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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2:13:04Z</updated>
    <published>2026-08-06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어디쯤에 있는 거니.우리는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우리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 걸까.지나온 길들은지금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을까.누군가에게는아이는 부족하고 버릇없어 보일지도 모른다.하지만 나는 안다.이 아이가 어디에서 출발해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나는 아이를 무조건 감싸온 것이 아니었다.더 깊이 무너지지 않도록 붙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tbe34C4oMzlcjOh1K5I7cuOFo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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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 - 서로의 곁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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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2:21:40Z</updated>
    <published>2026-08-04T01: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의 목소리가집 안 여기저기서 들린다.내가 안방에 있으면거실에서 들린다.&amp;ldquo;엄마.&amp;rdquo;아들의 컴퓨터 방에서도나를 부른다.&amp;ldquo;엄마.&amp;rdquo;오랫동안 침묵 속에 머물던 아들이도에서 미로 올라간 목소리로나를 부른다.한동안 아들은나를 부르지 않았다.필요해도나를 찾지 않았다.그런데 이번 여름에는아들이 다시 내 곁에 머문다.내가 소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KOsE0WOB28i7osXzeKsCCpSJO3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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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속 마음 - 부모의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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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4:31:59Z</updated>
    <published>2026-08-01T02: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나도 모르게나를 걱정하고 감싸주는 말과 행동만 보았다.내가 상처받을까 봐.내가 더 힘들까 봐.언제나 내 마음을 먼저 살펴주는 사람들 앞에서나는 그 마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 말만 보았고그 행동만 믿었다. 그 마음만을 붙잡아야겨우 그 고통을 지나갈 수 있었다.누군가는 자신의 속상함보다내 상처를 먼저 걱정했을 것이다.마음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5tmMK2QohWdW8tHJnKp9jbEfB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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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도와 26도 사이 - 우리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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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0:26:04Z</updated>
    <published>2026-07-27T16: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컨이 멈추지 않았다. 더위를 많이 타는 아들은학원에도 가지 않고 친구도 만나지 않은 채집에 머물렀다. 첫째는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보다가아침 겸 점심을 먹고컴퓨터 앞에 앉았다.  에어컨 온도는 24도였다. 아들은 아무렇지 않았고나는 가디건을 걸쳤다. 나는 부엌과 책상을 오가며간간이 집을 청소했다. 아들의 식사를 차려주고설거지를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0FjpijXMvPe8KdxxEPicK8gme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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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방학 - 아이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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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7-23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방학이 시작됐다.아니, 둘째는 다음 주에 시작하니  첫째의 방학만 시작됐다.그런데 내 마음은 벌써 긴장이 풀렸는지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힘들어졌다.이제 첫째의 등교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아이가 몇 시에 잠들었는지,학교에 혼자 걸어갈지데려다줘야 할지,하교 후 돌아온 아이의 얼굴부터 살피지 않아도 된다.하루 세끼를 챙겨주는 일이 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fO8oAz9Mw3udrQ8R2ulSYrwd0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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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모습 - 부모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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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4:54:05Z</updated>
    <published>2026-07-20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의 형제분들과 사촌들이 함께하는  속초 여행에 첫째도 데리고 갔다.아이의 행동이  어른들께 불편하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사춘기의 어느 날에  좋은 기억을 또 남겨주고 싶었다.사람이 많은 식당에 들어가자  소리에 예민한 아이는  작은 목소리로 욕을 섞어가며 밥을 먹었다.오랜만에 만난 어른들의 반가운 인사에도  대답하지 않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TMIn_rXXbhBIlkuVDCOURlzb-I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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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선 - 부모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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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22:38:49Z</updated>
    <published>2026-07-17T22: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이킷 알림이 올 때마다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본다.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마음을 보태주었다는 사실은 처음에도, 지금도 고맙고 긴장된다.  지난번 글도 그랬다.  라이킷 수가 늘어난 만큼 글을 다시 읽었다.  / 그때도 나는 이 시간을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여야 하는지, 무엇을 어디까지 설명해야 하는지 몰랐다. 결국 또 혼자를 택했다. /  처음에는 &amp;lsquo;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DOTUj74BBdtkQCi9oVisfqItA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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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길의 끝 - 부모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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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7:11:51Z</updated>
    <published>2026-07-13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을 일찍 하고첫째를 낳으면서 알게 된 엄마들은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나도 엄마라는 이름표를 달고그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었지만,어렸던 나는그 틈에서 어떻게 있어야 하는지 몰랐다.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어떤 모습으로 나를 보여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때는 몰랐지만나는 나를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xm0UVKaQM6valTKwvOO569Pt3C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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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킨 실 - 부모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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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1:55:17Z</updated>
    <published>2026-07-09T15:4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방을 만들었다.갈색 실과펄이 섞인 고동색 실을 함께 잡고헤링본 무늬로 떴다.처음으로 가죽 바닥을 이용해 만든 가방이었다.그런데 펄이 들어간 실과 가죽 바닥이서로 맞지 않았다.가방의 모양은 조금씩 뒤틀렸고손가락은 뜰 때마다 아팠다.만든 시간과 수고가 아쉬웠지만 실을 풀었다.그런데 두 종류의 실로 뜬 가방이라갈색 실과 고동색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RELm25alQOdKgfEC9XuQVQvtZ1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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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는 믿음 - 부모의 성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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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1:16:26Z</updated>
    <published>2026-07-06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슬퍼하느냐왜 걱정하느냐무얼 두려워하느냐아무 염려 말아라큰 어려움에도큰 아픔 있어도이젠 아무 걱정 하지 마내가 널 붙들어주리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내가 너를 지키리라실망치 말고나를 보아라나는 너의 하느님이라                   _____________       성가  &amp;lt;왜&amp;gt; 중에서  몇 년 동안 나는 하느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JEJY4fJgyenEmig1iChokV1sL4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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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리게 살기 - 부모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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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2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7-02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동안 뜨개질을 했다.손끝으로 실을 감고,한 코씩 떠 내려가면서내가 진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다.하고 싶은 건 무엇인지,싫은 건 왜 싫은지.그런 것들을 처음으로 조용히 들여다보았다.그때는 아들과 나누는 말이하루에 두세 마디가 전부였다.&amp;ldquo;밥 먹어.&amp;rdquo;그 말이 거의 하루의 대화처럼 남아 있던 날들이었다.집 안은 조용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VaLuegGF5fFDv2ILhLF0oCnPb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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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모습 - 다시 배우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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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1:40:54Z</updated>
    <published>2026-06-29T16:1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춘기 아이 앞에서는단어 하나를 고르는 일도 조심스러웠다.엄마의 생각이 드러나는 말은그 자체로 아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었다.나는 이 사실을아이의 사춘기를 겪으며뒤늦게 알았다.무심코 건넨 말들이아이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그래서 등교가 힘든 아이 앞에서&amp;lsquo;노력해 보자&amp;rsquo;라는 말은마음속에만 두었다.그 말이 아이에게는&amp;ldquo;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4cEfzo16slCbGNPnaBCApgVjra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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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발 자전거 - 또 다시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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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6:21:12Z</updated>
    <published>2026-06-25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째는 나를 강하게 밀어냈다.  나는 원치 않는 순간에, 원치 않는 방법으로 손을 놓게 되었다.  둘째에게는 그런 식으로 손을 놓지 않겠다고, 사춘기를 보내며 다짐했다. 그런데 수학이라는 공부 앞에서나는 둘째보다 먼저 계획하고,먼저 걱정하고 있었다.이 속도로 문제를 풀면시험 볼 때 시간이 부족할 텐데.영어는 어릴 때부터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wIoUwUnYnyrGfIilZYocolvam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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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으로 남으려 한 순간 - 부모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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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6:20:56Z</updated>
    <published>2026-06-22T15: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말이 칼처럼 날아왔는데도그 자리에서 같이 무너지지 않으려고입술을 다물고 서 있던 순간.방문이 닫힌 뒤에도문 앞을 서성이지 않고거실에 조용히 남아 있던 순간.학교에 가지 못한 아이가낮이 되도록 잠들어 있을 때등교보다아이의 숨소리를 먼저 본 순간.아이의 욕과 화가 지나간 뒤내가 상처받은 사람처럼 맞서지 않고식탁 위에 남은 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m4%2Fimage%2F-aGWtUteoqJbRgwFT4GfnoOgw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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