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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은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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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cam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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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09년 1년 200권 읽기 운동 시작. 2021년부터 1년 300권 읽기 운동으로 상향 . 하루에 칼럼 한 편 쓰기. 책과 삶에서 얻은 교훈을 글로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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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8T02:0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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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년 만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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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6:04:30Z</updated>
    <published>2026-10-12T16:0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7년. 짧지 않은 세월이 흘렀다. 흰머리가 많아져서 다달이 염색을 한다. 노안이 와서 책을 볼 때는 종종 돋보기를 찾는다. 양쪽 위아래 어금니가 빠져서 임플란트를 준비하고 있다. 나이만 늘어나는 줄 알았더니 뱃살도 늘어났다. 이만큼 달라졌으니까 몰라볼 줄 알았다. 기껏해야 2, 3년 만난 사이였다. 그런데... 그런데... 나를 알아봤다. 내 이름을 불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0PQ6KGtDajtpBsxrQUr5-ShiW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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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한 편 소개, 고요한 길-김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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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5:56:14Z</updated>
    <published>2026-10-10T15: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고요한 길&amp;gt; - 김사인  지나는 사람 없고 시든 엉겅퀴 대궁만 멀춤할 때 늙은 호박 엉덩이 무거워져 이제 혼자는 못 일어설 때 늦은 봉숭아 꽃잎 몇낱과 쇤 고구마줄기와 아주까리, 한사코 감고 오르는 까끄랭이 환삼과 개미들과 먼 데 누워 계시는 윗대 어른들 생각과 다시 콩밭과 잘 벌은 깻잎과 고추밭과 열무 배추와 불쑥한 토란대 몇 뿌리와 순간 까투리 푸다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DRnwoS6ZAF33r4r5eKxeeVFjV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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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하다 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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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17:15:44Z</updated>
    <published>2026-10-09T17: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영상을 두 시간째 보고 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은 임윤찬의 연주가 최고라고 하길래 도대체 어떻게 연주했기에 그런 평을 받았나 궁금해서 영상을 보고 있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피아노 연주에 대해서 아는 지식이 없으니 임윤찬의 연주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가 없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4joEjjBDHqSNTTGx5cQssGh2z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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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 가진 아빠의 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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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6:23:38Z</updated>
    <published>2026-10-07T16: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한두 세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은 결혼을 하여 자녀를 많이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는 여성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견뎌야 했다. 여성이 사회에서 독자적으로 경제생활을 해 나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여성의 생활공간은 집 안으로 한정된 경우도 많았다. 집 밖으로 나갈 때는 남편이나 남자 형제 혹은 아버지와 아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HDIHmjG5wA-o2g8kl0N6wYCVUc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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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한 편 소개, 고향(故鄕)-백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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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6:13:14Z</updated>
    <published>2026-10-03T16: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를 졸업한 백기행. 조선일보 후원 장학생으로 일본 아오야마학원(靑山學院)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수재. 귀국 후 조선일보사에 잠시 몸을 담았다가 함경남도 함흥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로 영어를 가르치며 시를 씀. 해방 후 고향 정주에 머물다가 한국전쟁을 치름. 민족지도자 고당 조만식의 비서를 지내기도 했지만 한국전쟁 후 북한에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pbiYGkY_KEFfAEoDPUhfredoT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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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불변의 법칙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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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5:57:27Z</updated>
    <published>2026-10-02T15:5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이라는 작가는 &amp;lt;불변의 법칙&amp;gt;이란 책에서 세상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 스물세 가지가 있다고 했다. 변하지 않는 것 스물세 가지는 어떤 물건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정리가 된 잠언(箴言)이다. 한 번 들으면 말장난 같은데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들으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스물세 가지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CuC05vm74kS5Ccz7oLywEcfY8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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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400권 독서운동 2026년 9월 독서 38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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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19:37Z</updated>
    <published>2026-10-01T12:1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한 달이 금방금방 지난다. 그런 줄 알았다. 지난 시간 동안 뭘 했는지 정리해 보기 전까지는 시간만 빨리 지난 줄 알았다. 지난 한 달 동안 읽은 책들의 목록을 적어 보니 한 달이 빠르게 지난 게 아니었다. 매일 조금씩 무엇인가를 읽고 있었고 그 조금씩의 분량이 모여서 한 권 한 권 쌓였다. 9월의 30일 동안 서른여덟 권의 책을 읽게 되었다. 궁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Xdh4RMmABeyGU96H4vfZ0HmGy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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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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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34:53Z</updated>
    <published>2026-10-01T01:3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열시, 열한시쯤 되면 집 밖을 나간다. 동네 한 바퀴 걷는다. 운동 삼아 걷고 마음 단련 삼아 걷는다. 동네 한 바퀴라고 해도 4천 걸음이 안 된다. 두 바퀴 걸으면 8천 걸음. 낮 동안 걸은 걸음을 합치면 1만 보가 넘는다. 그렇게라도 걸어야 마음이 편하다.  걷다 보면 보이지 않았던 게 보인다. 걷다 보면 들리지 않았던 게 들린다. 걷다 보면 풀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0B_TXAQXYRiVyr0qtNBJIaZpU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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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걸어온 길, 내가 걸어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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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16:07:04Z</updated>
    <published>2026-09-27T16: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 눈을 떠 보니 길 위에 있었다. 사방이 온통 길인데 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눈길뿐  허우적거리고 발버둥을 치다가 뒤집혀버렸다. 보이는 것은 오직 바닥뿐.  벗어나야 될 것 같아서 힘껏 배를 밀었다. 앞으로 나아갔다. 뱃자국으로 그려놓은 포복길.  엄마 아빠 발등 위에 내 발을 올려놓고 엄마 아빠가 걸어가는 길을 따라 걸었다. 아장아장 걷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Da7wcdBW-tYDDFQWFv1Q4RNhF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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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잘 살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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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5:18:42Z</updated>
    <published>2026-09-26T15: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에게 해 주는 대답. 살짝 시간적 간격을 두고서 &amp;ldquo;저, 잘 살고 있어요.&amp;rdquo;  우동 사리 삼키듯이 후루룩 &amp;ldquo;저, 잘살고 있어요.&amp;rdquo; 대답하지 않고 단어 사이사이에 뜸을 들이면서 조심스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내뱉는 말 &amp;ldquo;저, 잘 살고 있어요.&amp;rdquo;  잘살면 잘사는 거지, 굳이 잘 사는 거라고 힘주어 대답할 필요가 있겠냐고 하겠지만 잘사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IqOC0VA1DKkbkW15PEzWpXMjIY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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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한 편 소개, 나에게 묻는다-이산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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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0:10:31Z</updated>
    <published>2026-09-21T16: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나에게 묻는다&amp;gt; - 이산하       꽃이 대충 피더냐. 이 세상에 대충 피는 꽃은 하나도 없다. 꽃이 소리 내며 피더냐. 이 세상에 시끄러운 꽃은 하나도 없다. 꽃이 어떻게 생겼더냐. 이 세상에 똑같은 꽃은 하나도 없다. 꽃이 모두 아름답더냐.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꽃은 하나도 없다. 그 꽃들이 언제 피고 지더냐. 이 세상의 모든 꽃은 언제나 최초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XMr1a3-RQG_o_VrgxQ0ZprWNa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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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떤 사람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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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4:48:00Z</updated>
    <published>2026-09-19T14: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프랑스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책을 읽다가 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모디아노의 책은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묻는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랄까? 이전에 읽었던 &amp;lt;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amp;gt;와 &amp;lt;지평&amp;gt;도 그랬다. 이번에 읽은 &amp;lt;잃어버린 거리&amp;gt;도 그렇다. 20년 전에 떠난 도시 파리 20년 후에 다시 찾은 도시 파리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IK0UU6CtIsOMC2e7UQ2dtIDgM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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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밧줄 타는 것 같고 철제다리 건너는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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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3:17:10Z</updated>
    <published>2026-09-17T13:1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소공포증이 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손바닥에 땀이 나고 다리는 저절로 떨린다. 옆에 나무나 벽이 있어서 시선을 가려주면 견딜 만 하지만 그러지 않고 뻥 뚫린 곳이라면 엄청난 공포감이 몰려온다. 손잡이를 꽉 잡고 괜히 태연한 척 하늘을 쳐다보기도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간절히 기도한다. &amp;ldquo;하나님 나 죽을 때 안 된 거죠? 이곳이 무너지는 거 아니죠?&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QiIGqHEk5PX-cYqBgSPWV5dSs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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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옆에 있는 사람이 사실은 신(神)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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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3:45:11Z</updated>
    <published>2026-09-15T13:4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깨비감투를 갖고 싶었다. 감투를 머리에 쓰면 내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감투만 쓰면 나를 속상하게 했던 이들에게 다가가서 복수를 할 수 있을 테고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가게에서 슬쩍 가져가도 들키지 않을 것이다. 감투만 있으면 일하지 않고도 살 수 있고 돈을 벌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게 나에게 주어진다면 그야말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d9KhIDJPRzxRXfhzjMvR-sKk9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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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서린 쿡슨이라는 작가를 소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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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5:00:31Z</updated>
    <published>2026-09-12T14: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서린 쿡슨이라는 영국 여성 소설가가 있었다. 그녀는 영국 북동부의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몰랐다. 어머니는 술집 여종업원이었는데 늘 술에 절어 있었으며 많은 남자와 만나고 헤어졌다. 그러다가 덜컥 임신을 했고 아빠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기를 낳았다. 그 아기가 훗날 캐서린 쿡슨으로 불리게 된 캐서린 앤 메멀러였다. 캐서린은 외할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qxhmwnBBjVsqmNyhkU8zivZ8Q1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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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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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6:14:58Z</updated>
    <published>2026-09-08T16: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몸치다. 춤이란 걸 모른다. 대학 MT 때 짝을 지어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는데 후배 여학생에게 쿠사리 들은 적도 있다. 내가 출 수 있는 춤은 손을 들고 몸을 흔드는 막춤 중에서도 막춤이다. 춤 잘 추는 사람이 부럽다. 내 딸은 나의 유전자를 대체적으로 잘 물려받은 것 같은데 춤추는 유전자만큼은 나에게 물려받지 않은 것 같다. 신기하고 놀라우리만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fWqr5vapCa_YNwWpcQfutBOwI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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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이 나를 살게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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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6:19:15Z</updated>
    <published>2026-09-05T16:1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걸 희망이라고 부른다. 잡히면 더 이상 희망일 수가 없다. 잡히면 현실이 된다. 소유가 된다. 잡히지 않아야 희망이 된다.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희망이다. 보일 듯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걸 절망이라고 부른다. 보이면 더 이상 절망일 수가 없다. 보이면 실재가 된다. 존재가 된다. 보이지 않으면 실재도 존재도 없다. 실재도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sX5s4ZwaqpinnIIwjPOYoVYMc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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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길에 넘어야 할 담장일 뿐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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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5:57:43Z</updated>
    <published>2026-09-04T15:5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지 트윈스의 야구를 보면서 답답함을 느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2026년 전반기 대부분 1위를 지키다가 마지막 날 2위로 내려갔다.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연패를 당했다. 한 경기 한 경기 질 때마다 탄식이 터져 나왔다. 점수를 내지 못하는 게 아니었다. 투수들이 죄다 얻어터졌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라고 하는데 투수들이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 이길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tpkxdS1LwnQbFt1RcSUGgQUsF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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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한 편 소개, 옹이-류시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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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5:27:28Z</updated>
    <published>2026-09-03T15:2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옹이&amp;gt; - 류시화  옹이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이것도 꽃이었으니 비록 빨리 피었다 졌을지라도 상처라고 부르지 말라 한때는 눈부시게 꽃들을 밀어 올렸으니 비록 눈물로 졌을지라도  죽지 않을 것이면 살지도 않았다 떠나지 않을 것이면 붙잡지도 않았다 침묵할 것이 아니면 말하지도 않았다 부서지지 않을 것이면, 미워하지 않을 것이면 사랑하지도 않았다  옹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fxRuJHwmzawntmqpiuK4EZH7wg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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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3 아들을 향한 부성애(父性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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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1:09:58Z</updated>
    <published>2026-09-02T16: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태주 선생의 시 &amp;lt;풀꽃&amp;gt;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amp;ldquo;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amp;rdquo;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에 걸린 걸 보고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은 시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그를 자세히 바라보는 것이고 오래 바라보는 것이다. 좋을 때만 보는 게 아니고 미울 때도 보는 것이고 보기 싫다고 등 돌리는 게 아니고 보기 싫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5m%2Fimage%2F51xvj4wDFGTgNFMm_3Q-kfLRx5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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