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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븐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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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ebenj</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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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여행 좋아합니다. 사진을 찍고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좋아하는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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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5T15:48:1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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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e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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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23:00:35Z</updated>
    <published>2026-08-27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가 익숙한 나는 캐나다에 도착하고 처음엔 당연히 혼자 지낼 거라 생각했다. 내향적인 성격상 룸메이트와 직장동료가 생겨도 쉽게 가까워지지 못할 거라 생각했다.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만큼은 아니어도 친하게 지낼 친구들이 생기면 좋겠다 생각했지만 바람일 뿐이었다. 도착한 직후 잠시 머물 임시숙소 룸메이트를 구하는 과정에서 비교적 쉽게 함께 할 사람이 생겼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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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악의 상사, 최고의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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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6:01:26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로 출국하기 전 마음에 새겼던 문장은 '절대로 조급해하지 않기.' 하지만 한국에서부터 일할 곳을 알아보고 이력서를 넣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쉬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게 나에게도 해당되는 일인 줄은 전혀 알지 못하던 때였다. 그렇게 한국에 있을 때부터 연락이 닿아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하며 면접을 보고 캐나다에 도착하면 대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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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이라는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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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23:00:35Z</updated>
    <published>2026-08-13T2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 온 지 22일째 되는 날, 도서관에 와 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는 명확했다. 영어 실력 향상, 다양한 경험, 그리고 여행. 잘 운영하고 있던 매장을 굳이 돈을 들여 철거까지 하고 이 먼 타국으로 날아왔다. 그런데 지금의 난 굉장히 혼란스럽고 불안하고 두렵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과 틀, 나만의 어떠한 것들을 조금은 내려놓고 편하게 지내고 싶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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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의 숫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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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7:00:05Z</updated>
    <published>2026-08-07T07: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바야흐로 2024년 6월의 어느 날. 내가 좋아하는 배우님의 영화 무대인사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원래 배우가 아니지만 도전한 연기였다. 영화관에서 개봉한다기에 팬으로서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당연히 가야 했고 최애의 실물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렇게 내 손은 빠르게 영화를 예매했고 시간이 흘러 어느덧 무대인사 날이 다가왔다. 누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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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 체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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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7-31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밴쿠버로 사전답사를 다녀오고 시간이 흘렀다. 앞으로 딱 일 년 동안 한국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정리해서 야무지게 떠날 생각이었다. 시간은 참 야속하게도 정처 없이 빠르게 흘러갔고 계획했던 모든 것들은 당연하게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없었다. 겨울의 끝자락이었던 올 초 약 4년간 애정을 담아 운영해 왔던 개인 매장을 정리하고 나니 시원섭섭했다. 그동안 폐업준비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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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쿠버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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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7-24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차 적응은 당연히 실패했으므로 밤잠을 설치고  겨우 4시간 잤다. 오전 8시, 호스트에게 메시지가 왔다. 커피와 차가 있으니 마음껏 마시라며 아침인사를 건넸다. 간단히 씻고 내려가 &amp;lsquo;Good morning, How are you?&amp;rsquo;를 하며 서로 안부를 물었다. 이곳에 오기 위해  몇 개월간 영어과외를 받았기에 어떻게든 배운 것들을 써먹고 싶은 마음이 의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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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전 답사 다녀오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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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7:00:02Z</updated>
    <published>2026-07-17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바야흐로 2025년 5월. 일 년 전 워킹홀리데이 최종 합격을 받고 시간이 아주 많이 남은 줄 알았다. 뒤돌아보니 일 년은 금방이었다. 어느덧 입국유효날짜는 다가왔고 나는 출국준비를 하고 있었다. 당장 한국에 있던 모든 것들을 정리하고 떠날 수가 없어 비자 오픈 할 겸 사전답사 여행을 하기로 한 것이다. 하필 이 시기에 생각지도 못한 개인적인 일까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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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쁨과 불안 그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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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7-10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몇 날 며칠을 싱글벙글하고 있을 때쯤. 스멀스멀 불안한 감정이 올라왔다. 바이오매트릭스 레터를 받고 이태원 비자방문센터에도 들른 지 며칠이 지났는데 캐나다 이민국에선 감감무소식이다. 엄청난 행운과 행복 뒤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도 발생하기 마련이니까 설마 하는 마음이었다. 당시 캐나다가 만 35세로 나이를 변경하고 비자 기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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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체검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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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6:00:02Z</updated>
    <published>2026-07-03T1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28일 서류 접수를 완료하고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5월 21일 초대장이 도착했다. 워킹 홀리데이를 가려면 신체검사가 필수인데 병원  예약 잡는 게 쉽지 않다고들 했지만 운 좋게  취소자리가 생겨 바로 예약에 성공했다.  2024/05/24. 비자검진센터 방문  금요일 오전.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일찍 눈을 떴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신체검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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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말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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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4:44:38Z</updated>
    <published>2026-06-26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난 후 어느 순간 여행을 좋아하게 되었다. 2015년부터는 매 년 해외를 나갔다. 비교적 수월하게 떠날 수 있다 생각하며 국내는 미뤄두고 어떤 때는 욕심을 부려 3번 이상 나간 적도 있다. 2023년 11월 가을의 어느 날. 친구 D와 S랑 태국에 있는 크라비, 방콕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인천공항에 당도한 무렵 내 마음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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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크림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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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4Z</updated>
    <published>2025-06-12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된 구축 아파트지만 아침 햇살 하나는  끝내주게 들어오는 우리 집 추운 겨울이 지나고 벚꽃이 피고 지면서 초록색  이파리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면 차르르 하얀색 커튼 위로 빛이 스며들 듯  방 안으로 들어온다. 아침이 오는 시간이 빨라지고 해가 길어진다. 평소 기상시간보다 일찍 일어난 날이면 간단하게  세수와 양치만 하고 짐을 챙겨 운동하는 헬스장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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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위한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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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4Z</updated>
    <published>2025-06-11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위가 아직 가시지 않은 계절에 우연히 콘서트 소식을 들었다. 마침 내가 원했던 시기도 적절하고 공연 제목이 &amp;lsquo;봄 밤 핌&amp;rsquo;이라니 설렌다.  공연 당일. 일을 조금 일찍 끝내고 LG아트센터로 향했다. 문득 내 플레이리스트에 오늘 콘서트 가서 보게 될 가수의 노래가 얼마나 있나 궁금해졌고 검색한 김에&amp;nbsp;예습할 겸 몇 곡 들었다.  이 공연은 홀로서기하면서 완전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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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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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4Z</updated>
    <published>2025-06-10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토록 예민한 몸 앞에서 나는 또 주저앉고 말았다. 매번 때 되면 찾아오는 계절의 어떠한 것들처럼 정신적 육체적 힘듦과 감정의 소용돌이 앞에서 익숙한 고통이 나를 맞이했다. 붉게 부어오르고 살갗이 벗겨지면서 갈기갈기 찢어지고 터지는 고통. 이 아픔 앞에서 익숙하고 태연한 듯한 자신 앞에서 어이없는 미소가 새어 나왔다. 다른 사람들처럼 소스라치게 놀라거나 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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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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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5Z</updated>
    <published>2025-02-16T06: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우연히 알게 된 노래가 있다. 폴킴의 &amp;lsquo;좋아해요&amp;rsquo; 가사는 이러하다.  &amp;lsquo;좋아해요, 아니 사랑해요 나의 마음 전부 너에게 가 있네요 보고 싶고 자꾸 떠오르는 걸 보면 남았나 봐요 네게 더 줄 맘이 난 그댈 좋아해요 &amp;lsquo;  반복되는 가삿말이 내 마음에 박혔다. 내 우주가 떠올랐다. 존재만으로 힘을 주는 사람.   살아가면서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26%2Fimage%2FxclZoBgFwhu3iEcjGrTcIngf1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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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의 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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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5Z</updated>
    <published>2025-02-14T12: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처음으로 천국의 계단을 오르며 그동안 내가 해내지 못했던 숫자에 도달했다. 31분이라는 시간 동안 그 어떤 영상도 시청하지 않은 채. 1500 스텝이라는 처음 보는 숫자와 함께.  처음엔 10분만 타고 적당히 숨차오를 때 내려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따라 컨디션이 좋았던 탓인지 평소보다 힘이 들지 않았고 그렇다면 또 스스로를 시험에 들게 하고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26%2Fimage%2FvpxJBMtaNQd22P5LCTHFdRZI0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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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가요 뚜뚜루송 - 최애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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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5Z</updated>
    <published>2024-12-21T13: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늦은 밤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던 라디오 디제이이자 아나운서님. 그리고 세월이 흘러 우연히 듣게 된 아침 라디오에서 그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마자 무척 반가웠다. 그렇게 몇 년간 나의 일상에 잔잔히 스며들어 힘든 시간과 행복한 순간들까지 함께 했던 내가 제일 애정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은 바로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지영이 언니(혼자 내적친밀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26%2Fimage%2FVSTCMEfUM2j7hhTUfbj6HTogBo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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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라산이 날 부를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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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5Z</updated>
    <published>2024-11-17T03:2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바야흐로 2005년. 소녀감성 풍부했던 그 시절의 나는 17살 사춘기 소녀였다. 그 당시 우연히 보게 된 드라마가 하나 있었다. 레스토랑 사장인 젊고 잘 생긴 남자, 파티시에인 연상의 여자, 그리고 예쁜 전 여자친구가 주인공인 바로 &amp;lsquo;내 이름은 김삼순&amp;rsquo;이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 수두룩하지만 그중 제일 잊히지 않았던 장면은 삼순이가 한라산을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26%2Fimage%2FMjZTfF6bO_HZzu1tmASstSWar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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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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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4:28:30Z</updated>
    <published>2024-09-24T12:2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법 공기가 차가워졌다. 친구와 사우나를 다녀오는 길 차창을 내리니 밤공기가 얼굴을 감쌌다.  &amp;lsquo;가을이다!&amp;rsquo; &amp;lsquo;음~ 너무 좋아 밤공기!&amp;rsquo;  스치듯 밀려오는 바람에 친구와 나는 덩달아  흥분했다. 이런 사소한 것에 기뻐하고 좋아하다니 그래서 우리가 친구인가 보네.  일요일 밤.  불 꺼진 간판들이 많이 보이는 상점가를 지나 달리는 차 안에서 문득 &amp;lsquo;연애&amp;rsquo;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26%2Fimage%2FhcAmCCNPH6mnhS-lpPyvOh2mq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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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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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5Z</updated>
    <published>2024-09-21T01:0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비가 내린 토요일 아침. 공기가 차가워졌다.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시킨다. 오랜만에 인센스 스틱에 불을 지피고 음악은 사카모토 류이치의 Amore. 따뜻한 얼그레이 한 잔. 도시의 적당한 소음까지 완벽하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려나. 별 것 아닌 일상에서 밀려 들어오는 행복이다. 행복이 뭐 별 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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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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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37:15Z</updated>
    <published>2024-09-14T0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대로 주저앉아있을 수만은 없었다. 그러고 싶지 않았다.&amp;nbsp;새롭게 주어진 시간을 잘 쓰고 싶었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버둥이었을 뿐이었는데 어느 순간&amp;nbsp;끝이 보였다.  어두운 동굴을 지나오다 마침내 빛을 발견했다. 보이지 않아 방황하고 헤매던 순간들뿐이었는데&amp;nbsp;어느 순간&amp;nbsp;반짝하고 빛이 보였다. 환하다.  지나오면서 여기저기 긁히고 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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