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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비드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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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물리덕후가 보는 세상</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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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5T13:05: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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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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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0:03:39Z</updated>
    <published>2026-10-10T00:0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비주류라고 느끼는 경험이 자주 있다. 그 중 하나는 가족에 대한 생각을 나눌 때인데 내가 불(효자)속성이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부터 독립적인 성향이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정확한 나이는 기억은 안나지만 중학생 때인것 같다. 그때 당시, 어떤 이유였는지 문득 부모님으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아도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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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능한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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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5:58:10Z</updated>
    <published>2026-10-08T05: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준이 다양할 수 있겠지만 영화가 서사 예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그 서사가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가라는 것이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서사가 설득력이 있다는 것은 서사가 실제 현실을 잘 반영하며 인물들의 내면이 어느 정도 이해 가능하다는 뜻이다. 단순하게 표현하면 관객이 &amp;lsquo;그럴만 하네&amp;rsquo;라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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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토와 에겐에 대한 가벼운?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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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5:56:00Z</updated>
    <published>2026-10-08T05:5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개념에 꽂히면 그 개념을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분석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최근에 관심 갖게 된 단어는 테토와 에겐에 대한 개념인데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 유용한 개념이라고 생각되어 찾아보았다.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기준틀을 사용하곤 하는데 기준이 복잡할수록 어렵고 경제성과 유용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대중적으로 소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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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세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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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21:53Z</updated>
    <published>2026-09-28T10: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이브마이카, 블레이드 러너 2049, 애프터 양 이 세 작품 모두 상실 이후, 남겨진 기억과 기록을 통해 &amp;quot;나는 누구이고 타인을 얼마나 알 수 있는가&amp;quot;를 묻는 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 이야기가 매우 정적이고 느린 템포로 전개되며 긴 호흡의 쇼트, 침묵, 이동 등이 연출된다. 이 영화를 선뜻 추천하지 않는 이유이자 내가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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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정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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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20:12Z</updated>
    <published>2026-09-28T10: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거나 누군가로부터 영감을 받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면서도 역설적으로 필연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하나의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 인물과 생각 그리고 사건들을 만난다. 삶을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보려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라면 지나쳤을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자신의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이 과정에서 자아가 뚜렷해지고 뚜렷해진 자아는 누군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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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질로 보는 뇌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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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19:01Z</updated>
    <published>2026-09-28T10: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물질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물리학에서 원자를 흔히 입자로 다루는데 따라서 모든 물질을 입자들의 집합으로 볼 수 있다. 생각해보면 모든 현상은 입자의 운동이 있어야만 일어난다. 즉, 모든 물질의 운동이 멈추면 아무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리학은 이런 입자의 운동이 시간에 따라 어떤 규칙으로 운동해야하는지를 탐구하고 그것을 바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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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향과 맛에 대한 고찰 1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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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14:25Z</updated>
    <published>2026-09-05T00:1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맛이라고 하는 건 맛과 향 그리고 삼차 신경 감각이 관여되는 감각 활동이다. 인간은 음식물을 먹는 과정에서 특정 맛에 대한 개념을 구성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물리적 활동인데, 맛과 향을 느끼기 위해 특정 물질이 혀와 코에 들어와야 한다는 뜻이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일부 향 물질은 전방 후각 경로로 들어온다. 흔히 말하는 냄새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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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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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3:09:44Z</updated>
    <published>2026-09-01T03: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디세이 리뷰를 가장한 아무 말.   어린 시절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으로 오디세우스라는 인물을 처음 접했다. 시간이 오래지나 디테일한 내용들은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영화를 보며 하나씩 떠올랐다.   영화를 보면서 만화로 읽은 오디세우스와 영화에서 접한 오디세우스의 성격이 다르다고 느껴졌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만화로 접했던 오디세우스는 다소 밝고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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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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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2:00:58Z</updated>
    <published>2026-08-26T02:0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과학의 역사에서 세계관이 크게 바뀌는 일이 종종 있다. 여기서 세계관이라고 하면 인간이 세상(자연, 사회, 인간)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인식의 틀이자 해석 체계를 뜻한다. ​ 사람들 대부분 자신이 어떤 세계관 속에서 세상을 인식하는지 잘 모르는데 이를 위해 메타인지 능력과 논리적 사고 능력이 높은 수준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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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의지 없는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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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21:15:41Z</updated>
    <published>2026-02-05T10:1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어느 시점부터 자유의지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부모님과 싸운 어느 날 저녁 &amp;lsquo;한 동안, 부모님과 이야기하지 않아야지&amp;rsquo;라는 결심이 이상하게도 하루 지나면 사라졌고 미안함으로 대체됐다.  이런 일들은 부모사이 뿐만 아니라 친구사이에서도 일어났고 무엇이 진짜 나의 생각인지 의심하게 만들었다. 성인이 된 이후, 자유의지에 대한 의심이 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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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학에서 모델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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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6:47:34Z</updated>
    <published>2026-01-04T06:4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738년, 다니엘 베르누이는 『유체역학』을 통해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기체를 눈에 보이는 연속적인 실체가 아니라, 끊임없이 운동하는 보이지 않는 입자들의 집합으로 해석한 것이다. 그는 기체의 온도가 입자의 평균 운동에너지로, 압력은 압력을 입자들이 벽면에 가하는 충격의 총합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당시에는 실험적 증거나 철학적 정당화가 부족해 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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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부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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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6:02:11Z</updated>
    <published>2025-12-31T16:0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의 공전에 별 유난을 떠는 일 같다가도, 새로운 결심을 하는 하나의 이벤트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몇 번의 공전을 더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공전하는 동안 나의 우주에 만족하길. 그리고 조각조각 분해되어 다시 우주 그 자체가 되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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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이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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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5:50:14Z</updated>
    <published>2025-12-30T09:0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과학이란 무엇인가?&amp;quot;라는 질문에 흔히들 &amp;quot;논리적인 학문&amp;quot;, &amp;quot;실험을 하는 학문&amp;quot;, 혹은 &amp;quot;수학을 사용하는 학문&amp;quot;이라고 대답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좋은 대답은 아니다. 논리나 수학, 실험은 진리에 도달하기 위한 '도구'일 뿐, 과학만이 가진 고유한 정체성을 설명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좋은 정의란 그 대답을 들었을 때 오직 '과학'만을 떠올릴 수 있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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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리법칙의 특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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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3:45:48Z</updated>
    <published>2025-12-28T22: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리학의 보편성 과학은 다른 학문과 달리 자연현상을 탐구한다. 그 중에서 물리학은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특성에 집중한다. 물리학에서 관심 있는 것은 특정 대상의 세부 사항이 아니라 수많은 대상이 공유하는 &amp;lsquo;공통의 원리&amp;rsquo;이다. 비유하자면 물리학자는 보드게임 회사마다 다르게 제작되는 체스 기물의 생김새에는 관심이 없다. 대신 모든 체스판에 적용되는 게임 규칙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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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존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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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10:08Z</updated>
    <published>2025-12-25T23:4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도덕의 가면을 벗긴 자존감의 실체  우리는 흔히 자존감을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또는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라는 추상적이고 도덕적인 개념으로 정의한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에게 '나는 나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을 심어줄 뿐만 아니라, 자존감이 높다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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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철학으로서 물리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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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2:32:58Z</updated>
    <published>2025-12-23T01:3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학과 자연철학 과학은 본래 자연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철학이란 앎을 진지하게 추구하는 행위를 말하며, 자연철학은 이를 자연과 우주에 적용하는 것이다. 여기서 우주란 서로 상호작용하는 것들의 집합을 뜻한다. 우리 주변의 대부분 물질은 서로 상호작용한다. 지구와 나, 나와 다른 사람은 중력으로 상호작용하며, 책상에 붙인 테이프는 전기적 상호작용을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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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주의자 선언 - (2020년에 작성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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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0:33:04Z</updated>
    <published>2025-12-23T00: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서 &amp;lsquo;개인주의자 선언&amp;rsquo;이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어 사서 읽게 되었다. 대학생활에서 마이웨이를 걸었던 나와 성격이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상이 적중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흔히 '꼰대'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졌고 군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amp;lsquo;빠졌네&amp;rsquo;라는 단어를 여기저기서 듣곤 하였다. 정말 신기했던 건 선배, 동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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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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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22:21:23Z</updated>
    <published>2025-12-22T15:3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주의  철수는 자신이 개인주의자라고 생각한다. 철수는 개인이 국가나 사회보다 앞서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어떤 제도도 개인의 삶을 억압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주의자는 이기주의자들과도 다른데, 개인주의자들은 이기적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큼 타인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다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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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함과 진지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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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2T14:24:31Z</updated>
    <published>2025-12-22T14:2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대상을 그 자체가 목적인 것처럼 다루느냐, 아니면 다른 것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다루느냐에 따라 그 대상을 대하는 방식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그 사람이 공부를 잘해서, 돈이 많아서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이는 그 사람을 이익의 도구로 다루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그 사람 자체(성격, 행동, 가치관 등)가 매력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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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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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3:56:47Z</updated>
    <published>2025-12-21T13: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인을 이해하는 것에 관하여... 타인을 완전히 이해하고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할까? 불가능하다면 왜 그렇게 어려운 걸까? 삶의 외로움은 근본적으로 이 불가능성에서 오는 것일까? 돌이켜보면 나는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꽤 좁았던 것 같다. 대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인간관계였다. 지금도 이런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때만큼 크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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