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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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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경북 문경에서 제철 식재료로 맛을 그려내는 작은 식당을 운영중입니다. 자연이 주는 영감을 사랑하고 클래식 음악과 글쓰기를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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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4T14:12: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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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골목에서 펼쳐진 오월의 브런치  - 5월의 단비식당 메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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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0:02:17Z</updated>
    <published>2026-07-11T10:0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식구들이랑 다 같이 내려온 거죠?&amp;quot;  처음엔 이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식구라니? 부모님은 강원도 본가에 계시고, 동생들은 서울에 있는데.. 왜 굳이 식구들이 내가 있는 문경으로 내려와야 하지?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뜻은 내 남편과 아이를 뜻하는 것이었다. 있지도 않은 남편과 아이라니.. 허허.. 하지만 시골에선 여자가 조금만 나이가 들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igP-EJ07w71shecsCYYpsgKt1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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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들산들 봄바람 플레이트 - 4월의 단비식당 오늘의메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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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5:19:11Z</updated>
    <published>2026-04-29T05: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우리 동네 주변에서 점촌빵축제가 열렸다. 아직 4월 중순인데도 불구하고 날이 제법 더웠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반팔을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가벼운 티셔츠 차림의 군중 속에서 고집스럽게 내복을 껴입고 얇은 스웨터까지 걸친 나는, 평소 잘 흘리지 않던 땀이 겨드랑이에 고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늘 5월까지 내복을 챙겨 입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q7VYeCVbLU9BruypXoPln7x_J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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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나물 곁들임 밥상 - 3월의 단비식당 오늘의 메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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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6:46:12Z</updated>
    <published>2026-04-11T05: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리를 걷다 보면 미세한 틈 사이로 보이는 연둣빛이 궁금해 물끄러미 들어다 보게 되는 시간.  아직은 푸르른 풍경이 낯설지만 마음만큼은 봄에 훌쩍 다가가 있는, 어린 삼월이 내게로 온 날.  어느덧 2월이 지나고 화창한 빛을 품은 새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내 방의 창가에서 들려오는 새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하자, 나는 이젠 정말 봄이 왔구나..라고 안도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8QNT9fXFYSLXnRF4iihANBjYW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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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향 가득 튀김과 메밀국수 - 2월의 단비식당 오늘의메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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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5:19:56Z</updated>
    <published>2026-02-28T03: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 전 텃밭을 했던 경험으로 냉이가 혹독한 겨울을 나면서 뿌리를 깊게 내리는 식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냥 봄 즈음, 땅에서 쉽게 나오는 나물쯤으로 생각했었는데, 갈무리한 배추밭 사이사이로 뿌리를 내리며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깊고 고요한 향을 품으며 봄을 알리는 식물이었다니..  올해 유독 추위를 많이 탔던 나는, 봄나물의 향이 스멀스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TReBPO6uRKMi1qTFJqSJcel-w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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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동지 쌀떡과 아리흑밀 만둣국 - 1월의 마지막 국물 요리, 사람 냄새나는 떡만둣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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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0:44:02Z</updated>
    <published>2026-02-03T10: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몸을 욕조에 푹~ 담그는 목욕을 하고 싶은 나날들의 연속이었던 지난 1월..  지난 한 달 동안 나는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서 욕조 목욕을 했다. 좀 낡긴 했지만 욕조가 있었던 덕분에 딱 한 번 몸을 담가보곤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았는데, 온몸이 추위에 지쳐가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시 욕조 목욕이 하고 싶어졌다. 안 그래도 겨울엔 추워서 더 씻기가 싫은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m5eO8sHICOWYluPPow-2NUNsJ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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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자수제비와 순무친구들 - 따끈한 국물이 절실한 1월의 첫 번째 메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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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7:27:44Z</updated>
    <published>2026-01-16T07:2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툴고 정신없는 와중에 가오픈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새해가 되었다. 이제는 해가 지날수록 바뀌는 숫자가 낯설다 못해 점점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게 되는 거 같다. 마치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미래의 숫자를 바라보는 것처럼.  가게 오픈준비를 하면서 몸도 머리도 많이 썼던 탓일까. 나는 유난히 올해 추위를 많이 탔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내복도 껴입고, 따뜻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2-9usQrVbBc8Jc2uqZJ00axY6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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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 모퉁이, 요리 작업실 - 여기는 대체 뭐 하는 곳이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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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5:23:18Z</updated>
    <published>2026-01-15T05:2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오픈을 하기 전부터 하루에 한두 번씩은 지나가는 사람들이 묻곤 했었다.  '여긴 뭐 하는 곳인가요?' '꼭 카페처럼 보이는데, 이름은 식당이네요?'  '네.. 말 그대로 식당이랍니다. 디저트도 있고, 브런치나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어요.'  시골 어르신들에게 브런치를 설명하는 것이 나에겐 넘어야 할 작은 산이라는 것을.. 가오픈할 때 즈음에 깨달아 버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7qppswiTPHEmzmbJAs5YVrJlV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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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생이라는 이름의 배움 - 정말로 나만의 가게가 생기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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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0:48:24Z</updated>
    <published>2026-01-13T10:4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비식당, 그 이름 말고 더 잘 어울릴만한 이름이 떠오르지가 않네..'  7년 전, 서울 상수동에 위치한 '프로젝트하다'라는 곳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팝업 식당을 했었는데, 그때 지었던 가게 이름이 단비식당이었다. 내 이름이라서 정감이 가기도 했고, 식당이라는 단어와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자연스럽게 가게 이름이 되었다. 문경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작업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x5NQH8o_T0G_8_RxIlmfcBG0I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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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고향 - 문경과 무슨 인연이 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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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6:28:55Z</updated>
    <published>2026-01-09T06:2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내 나이는 만 36세를 넘겼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더욱 실감이 나지 않는 건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지곤 있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항상 가슴속에서 꿈틀대며 사라지지 않는 꿈 때문에 종종 나도 내 나이가 헷갈리곤 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들은 변하기 마련일 텐데, 희한하게도 펼치지 못한 것들에 대한 열망은 가시질 않았다.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어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3K7AaXlqO2aTl-AZJnubD6kE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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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멀어지는 별빛 - 외할아버지 요양원 가는 날 _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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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6T07:28:01Z</updated>
    <published>2022-11-14T08: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①외할아버지 요양원 가는 날  &amp;quot;부영 아파트 부탁드립니다~&amp;quot;   오랜만에 택시를 타고 외가댁을 다녀왔다. 이번 주 금요일이면 외할아버지가 강릉 요양병원으로 가신단다.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는 원래 도계에 있는 시골집에서 살고 계셨는데, 5~6년 전부터 할머니의 건강이 많이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동해에 있는 작은 아파트로 이사 오셨다. 다행히도 삼촌들과 외가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C5%2Fimage%2FcwUu4WChKmLwinH8QS2Gw-8i3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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