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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살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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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He whose life has a why can bear almost anyhow.</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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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6T03:39: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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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코끝을 보려 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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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2T09:58:01Z</updated>
    <published>2023-12-22T02:0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에 대해 말하는 행위는, 제 눈으로 자기 코끝을 보려는 몸짓과 다르지 않게 느껴집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고 아등바등하는 꼴이 우습기도 하지만, 그런데도 제 코끝을 보려는 시도는 매우 의미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나에게 분명히 감각되지만, 볼 수 없는 그 자리에 스스로에 대한 진실이 매달려 있을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늘 이 페이퍼에서, 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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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 관한 일기 - 우매한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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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0T02:57:39Z</updated>
    <published>2023-07-14T06:4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매한 사랑       &amp;ldquo;무엇보다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amp;quot;  이따금씩 무릎을 꿇은 악인을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앞에 서 있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려 본다. 악인의 참회는, 그가 악행을 가한 사람에게 향하지 않는다. 저지른 행위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은 오로지 그가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만 가능할 뿐이다. 살아가다 보면 느끼게는 수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ktm4Wm3Mfjxoxhg2VTq22y7iZ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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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2: 사랑하는 친구 A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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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0T16:03:11Z</updated>
    <published>2023-06-29T16:0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오늘 상담에서 너무 재밌는 얘길 들었어.   우리가 왜 친구일 수밖에 없는지, 왜 우리가 오래도록 서로의 뒤를 지키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었달까. 나는 내게 어떤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나의 행동이 그 어떤 오해를 불러일으킬지라도, 나를 믿어주는 오빠가 있으니 여하의 것들은 이제 아무렇지 않아져 버렸어. 그리고 오빠의 그런 맹목적인 신뢰가 나를 더 나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1G6_4h1h2qkLhuBGl4ZJleYf_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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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3: 사랑하는 할아버지께 - 현충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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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01:04:27Z</updated>
    <published>2023-06-16T14: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 오늘은 할아버지가 계신 곳에 다녀왔어요. 아무 말 없이 가서 아무 말도 없이 돌아왔답니다. 할아버지를 볼 이유가 아니라면 밟지도 않는 서울 땅을,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도 여전히 할아버지로 인해 밟게 되는 서울이 이제는 서글프게만 느껴져요. 저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지금 제가 있는 이곳과 가까운 대전 현충원으로 오실 줄 알았어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n6Ka6tLvdpqRssjKMkwgGWL05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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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2: 사랑하는 할아버지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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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2T13:55:46Z</updated>
    <published>2023-03-10T21:4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 저는 언제쯤에나 당신께 말을 걸며 울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할아버지와 저는 말이 없을 땐 다정스럽고, 입을 떼면 눈물짓는 사이인지 모르겠어요. 사랑이 지나쳐 울음이 되면 그 마음은 더 이상 사랑 같은 게 아닌가 봐요.  할아버지, 한국에 가면 할아버지를 뵈러 혼자 가지 않을 거예요. 지나온 시간을 생각해 보면 할아버지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을 아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_8QKUIcHTm8vJ75brYLcZoFpI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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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2: 장거리 연애편지  - 그리움과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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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0T15:24:39Z</updated>
    <published>2023-03-08T03:4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작은 논두렁이야. 그리고 그 주변을 둘러싼 작은 산들이지. 텍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끝도 없이 트인 하늘이고, 그 아래로 날아다니는 푸른 새들이지.       지난 학기에는 매 순간 불안을 느끼다 보니 자주 하늘을 쳐다보게 되었어. 그때마다 하늘에는 어김없이 어딘가로 향하는 비행기가 떠있더라구. 괜히 공항 근처로 대학을 정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kg1N3TUoXkaM-xR2sZLXRus-S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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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1: 장거리 연애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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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2T07:18:25Z</updated>
    <published>2023-03-02T06: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를 향한 편지를 제일 먼저 쓰지 않은 이유가 뭘까.   이건 사랑의 순서가 아니라 가장 쓰기 쉬운 편지의 순서이기 때문인 것 같아. 오빠와 내 사랑의 관계는 항상 순간순간 속에 있어서, 글로 써버리면 어쩐지 어색하고 생경하게 느껴져. 구태여 말로 드러낸 마음이 우리의 친밀함을 다소 흐트러뜨리는 것 같아.   그래도 항상 오빠를 위해 써. 내 삶의 올바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AZcW0-vF0cTPQseYlmRnw0Bm4V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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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1: 사랑하는 할머니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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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8T05:27:25Z</updated>
    <published>2023-03-02T06:0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 이곳은 더워요. 거기는 어떠신가요?  오늘은 이상한 과제를 받았어요. 글쎄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쓰라고 하더라고요.  반가우면서도 슬픈 숙제예요.  떠날수록 깊어지는 사랑은 기억으로만 가까이할 수 있나 봐요.  할머니로 인해 오게 된 이곳에서, 할머니 없이 할머니에 대한 글을 쓰게 되다니요.  얄궂게도 할머니는 이별까지도 공부하라시네요.  할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JMecWmJaOCbKDkCJaErMWHdNc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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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1: 사랑하는 친구 A에게  - 내 슬픔을 등뒤에 지고 가는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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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8T15:09:21Z</updated>
    <published>2023-02-17T23:5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 우리 참 멀리도 왔다.   미국 인디언 속담에서 친구란 내 슬픔은 자기 등뒤에 이고 가는 자라던데,  우리는 서로의 슬픔을 이고 그 먼 길을 참 가볍게 달려오지 않았나 싶어.  그저 오르막만 있는 나의 세상에서  내리막뿐이던 A의 삶이 좋은 쉼터가 되어주었던 것처럼 내 삶의 오르막이 A의 볕 든 날의 한 줄기의 시작이었길 바라.  사랑만 나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PiSFds_Hh1_XCc34rQjW2x2ri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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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1: 사랑하는 할아버지께  - 어느 따스한 날에 들은 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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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05T14:40:09Z</updated>
    <published>2023-02-07T05:1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할아버지, 저 지아예요  할아버지 계신 그곳은 어떠세요? 아직 완전한 영면에 드시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오늘 텍사스는 날이 따듯하고 바람이 많았어요.  구름은 많은데 날은 맑은 것이, 꼭 제 마음 같았죠.  어렸을 때 학원 버스를 타고 다닐 때 이따금 창 밖 풍경이 생경하게 보일 때가 있었어요.  그럼 저는 그 이상스러운 기분에 적응해 보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YonRflpbhLyqpEur7FQB0fkGY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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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움으로 쓰는 편지&amp;nbsp; -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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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59Z</updated>
    <published>2023-02-06T07: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움으로 편지를 쓴다. 전하지 못할 마음을 기도를 올리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적어본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께, 이젠 곁에 없는 할머니에게, 먼 곳에 있는 애인에게, 가까이에 있는 친구에게. 보고싶은 선생님께, 존경하는 사상가에게, 이따금 생각하는 아쉬운 옛 인연들에게도.  지나온 내 길이 부끄럽지 않고, 그 허다한 허물에도 내 삶을 사랑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RpO%2Fimage%2FhxMmJ7EgqEBoB8GdiEmXPSJUcP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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